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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알코올 중독서 벗어나"

등록 2023.05.11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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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서울=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 1년 4개월째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홀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늘 술에 취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홀랜드가 주연한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크라우디드'가 다음달 9일 공개된다. 1979년 뉴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연루된 '대니 설리반'의 미스터리한 과거를 돌아보며 전개되는 작품이다.

반사회적 성향을 지닌 '설리번'을 연기한 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9개월 간의 촬영 끝에 홀랜드는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삭발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위해 머리를 밀어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촬영 중이라서 그러지는 않았다. 이런 것들은 이전에 해보지 못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액션 영화를 찍는 것이 신체적인 측면에서 낯설지 않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이 연기가 힘들었다. 이후에 회복하고 현실로 돌아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시청자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은 존중과 공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6년생인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배우다. 2012년 영화 '더 임파서블'로 데뷔해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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