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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우크라에 4조원 규모 군사원조 패키지 추가 지원

등록 2023.05.14 0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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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20대, 레오파르트1 30대, 아이리스-T 대공방어시스템 포함

[뮌스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이 독일 뮌스터에 있는 독일 연방군 훈련장에서 마더 장갑차 앞에 서 있다. 2023.05.14.

[뮌스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이 독일 뮌스터에 있는 독일 연방군 훈련장에서 마더 장갑차 앞에 서 있다. 2023.05.14.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독일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27억 유로(약 3조9376억원) 규모의 새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이날 독일 국방부는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27억 유로(약 3조9376억원) 상당의 추가 무기 인도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패키지에는 마더장갑차 20대, 레오파르트1 전차 30대, 아이리스-T 대공방어시스템 4대가 포함돼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우리 모두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러시아의 이 끔찍한 전쟁이 신속하게 끝나기를 희망하지만 불행하게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독일이 필요한 만큼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제공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에 전투기와 탄약 등을 요청하며 오랜 기간 기다려왔다. 이번 주나 수개월 내로 예상되는 봄 대반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독일은 지난해에만 우크라이나에 20억 유로(약 2조 9167억)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22억 유로(약 3조 2084억)를 배정했지만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독일의 새 군사 지원 패키지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위해 로마에 도착한 시점에 발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아헨시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 카롤루스 대제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다만 시상식 참석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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