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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노조 출범…"2년 새 직원 수백명 감소"

등록 2024.05.07 09:59:20수정 2024.05.07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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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정책 투명 공개, 고용안정 등 요구

넷마블 노동자들이 7일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별칭 넷마블그룹노조)의 설립을 발표했다.(사진=화섬식품노조) *재판매 및 DB 금지

넷마블 노동자들이 7일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별칭 넷마블그룹노조)의 설립을 발표했다.(사진=화섬식품노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 등에 이어 넷마블도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넷마블지회는 7일 정식 노조 설립을 발표했다. 넷마블 지회는 “2년 사이에 감소한 직원 수가 수백 명이 넘는다. 자회사 폐업과 권고사직 속에서 위로금 1개월 따위로 퇴사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러한 부당함이 주목조차 받지 못했던 현실을 바꿔보고자 노조를 설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회는 사측에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와 공정한 결정 ▲고용안정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에 대한 존중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 사측은 "노조 설립은 노동관계법령에서 보장하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로 직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사는 적극적인 의견 청취와 소통을 통해 보다 행복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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