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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역전 노리는 PSG…이번엔 '이강인 카드' 꺼낼까

등록 2024.05.07 11: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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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와 유럽챔스 4강 2차전 홈경기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랭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8위 랭스와 2-2로 비겨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03.11.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랭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8위 랭스와 2-2로 비겨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4.03.1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역전을 노리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이번엔 이강인 카드를 꺼낼까.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UCL 4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 도르트문트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0-1로 진 PSG는 2차전에서 최소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결승에 오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용돼 온 축구대표팀 '차세대 간판' 미드필더 이강인은 1차전에 예상을 깨고 결장했다.

당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도 끝내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공격 자원 중엔 스트라이커 랑달 콜로 무아니만 교체 카드로 섰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강인을 쓰지 않은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현지에서도 논란이 됐는데, 엔리케 감독은 "후반에 전술 변화 없이도 잘했다"며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수단 균형에 초점을 뒀다고, 2차전 홈 경기는 공격적인 운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자랑하는 이강인 카드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마르세유=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19)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7라운드 마르세유와 경기하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했고 전반 40분 루카스 베랄두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PSG는 2-0으로 승리했다. 2024.04.01.

[마르세유=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19)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7라운드 마르세유와 경기하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했고 전반 40분 루카스 베랄두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PSG는 2-0으로 승리했다. 2024.04.01.

하지만 현지에선 이강인이 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PSG와 도르트문트의 2차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이강인 대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선발을 내다봤다.

홈에서 추가 실점할 경우 역전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이강인을 선발보단 후반 조커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도르트문트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이강인은 중원 조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선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31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결승에 오르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나와 선수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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