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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위민, 브리스톨시티에 8-0 대승, WSL 리그 막판 우승 경쟁 '치열'

등록 2024.05.07 1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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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레이텐 '포트트랙' 폭발

선두 맨시티와 승점 3점차

[런던=AP/뉴시스] 지난 6일(한국시각) 첼시FC위민의 구로 레이텐이 '2023~2024 FA 여자 슈퍼리그'(WSL) 21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리며 자축하고 있다. 2024.05.07.

[런던=AP/뉴시스] 지난 6일(한국시각) 첼시FC위민의 구로 레이텐이 '2023~2024 FA 여자 슈퍼리그'(WSL) 21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리며 자축하고 있다. 2024.05.0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축구 최강팀 첼시FC위민이 브리스톨 시티를 8-0으로 꺾으며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첼시는 지난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우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FA 여자 슈퍼리그'(WSL)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8-0으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WFC와의 승점을 3점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첼시는 남은 두 경기(토트넘FC위민·맨체스터 유나이티드WFC)를 앞두고 선두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현재까지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토트넘과의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골득실 차로 맨시티를 앞설 수 있다.

첼시는 이날 전반 6분 페널티 골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후반 11분, 후반 25분, 후반 32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포트트릭'을 터트린 구로 레이텐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엠마 헤이즈 첼시 감독은 지난 2일 리버풀전에서 3-4로 석패하며 "우승 도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이날 맨시티가 아스널WFC에 1-2로 패하면서 다시 희망의 끈을 붙잡았다.

경기 승리 직후 헤이즈 감독은 "분명히 말하지만 (선두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서 아직은 기뻐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첼시는 WSL에서 6회나 우승한 명실상부 여자 축구 최강팀으로, 지난 2014년부터 8년 동안 우리 여자 대표팀 공격수 지소연이 활약하기도 했다.

첼시는 오는 16일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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