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신설 민정비서관에 이동옥…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내정
민정수석 부활…민정수석에 김주현 내정
윤석열 사단 막내 이원모 대통령실 컴백
[세종=뉴시스]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민정수석실을 부활한 가운데, 신설하는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실 산하로 이관되는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내정됐다.
두 사람은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민정수석으로 정식 임명되는 시점에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이동옥 민정비서관 내정자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안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획팀장, 연금복지과장, 교부세과장, 정부혁신기획관, 지방재정정책관 등 주로 행안부에서 뼈가 굵었다. 2023년 2월부터 행안부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자는 대일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제 47회 사법시험에 합격, 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됐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리는 윤 대통령 측근이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 재임 당시 특수부 검사로, 검찰총장 재임 당시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사직하고 정치에 입문할 당시 윤석열 캠프 법률지원팀에 합류했다. 이어 윤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4.10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 낙선해 다시 대통령실로 돌아오는 것이다.
민정수석실에는 민정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함께 법률비서관실도 이관된다.
[용인=뉴시스] 출마선언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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