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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5

16:13:49

대구

대구 사전투표율 첫날 오후 4시 9.86%…전국 최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4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9.86%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12.60%(557만8006명)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9.74%)와 2022년 지방선거(8.22%)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4.1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1656명 중 20만2358명이 투표를 마쳐 9.86%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밑돌았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8.13%보다 1.73%p 높았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10.91%, 동구 9.99%, 서구 10.27%, 남구 10.46%, 북구 9.20%, 수성구 10.85%, 달서구 9.13%, 달성군 8.48%, 군위군 22.32%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14:40:51

대구

대구 사전투표율 첫날 오후 2시 7.43%…전국 최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7.43%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9.57%(423만6336명)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7.19%)와 2022년 지방선거(6.26%)보다 높고,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0.4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1656명 중 15만2420명이 투표를 마쳐 7.43%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밑돌았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5.84%보다 1.59%p 높았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8.36%, 동구 7.48%, 서구 7.87%, 남구 7.96%, 북구 6.87%, 수성구 8.12%, 달서구 6.85%, 달성군 6.44%, 군위군 17.4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12:17:05

대구

총선 대구 사전투표율 첫날 낮 12시 5.01%…전국 최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낮 12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5.0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낮 12시 기준 투표율이 6.56%(290만3033명)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90%)와 2022년 지방선거(4.49%)의 첫날 오후 12시 집계 투표율보다 높고,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7.1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1656명 중 10만2699명이 투표를 마쳐 5.01%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밑돌았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3.86%보다 1.15%p 높았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5.60%, 동구 5.09%, 서구 5.48%, 남구 5.39%, 북구 4.62%, 수성구 5.42%, 달서구 4.57%, 달성군 4.31%, 군위군 12.10%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10:52:21

대구

대구도 사전투표 시작…"진정으로 나라 위해 일할 사람 뽑혔으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구지역 곳곳에서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께 대구시 수성4가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아침 시간대는 유권자들로 붐비지는 않았지만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선거사무원은 투표소 입구에서 시민을 맞으며 안내했다. 투표장 바닥에는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을 구분하는 화살표가 표시돼 있었다. 시민들이 줄지은 모습은 없었지만 기표소 내부 공백은 오래가지 않고 투표가 이뤄졌다.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들은 각 자리에 앉아 투표 상황을 주시했다. 수성4가동 주민 한모(42)씨는 "나라를 구하는 마음으로 하루라도 빨리 투표하려고 출근 전에 투표장을 찾았다"며 "국민이라면 당연히 행사해야 할 권리니 불참하지 말고 모두 투표권을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손등 도장을 인증하기 위해 복지센터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대학생 박모(24·여)씨는 "요즘은 투표했으면 인증은 필수"라며 "인증하려고 투표한 것은 아니지만 참여를 안 하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음 지었다. 같은 날 오전 9시께 대구시 동구 신천3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도 투표가 이어졌다. 50∼70대 사이 유권자들이 많았고 대부분 참된 일꾼이 뽑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신천3동 주민 이모(67)씨는 "선거철만 되면 각 정당에서 권력 다툼에만 급급한 것 같다"며 "당과 상관없이 정말 나라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대구시 남구 이천동 이천어울림도서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도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한 시민들은 투표용지를 받기 전 본인 확인한 뒤 선거사무원들로부터 용지를 받았다. 투표용지를 받은 시민들은 기표소로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A(60대)씨는 "현재 경남에 살고 있지만 인근에서 지인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며 "온 김에 투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전투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분홍빛 헬멧을 쓴 채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B(60·여)씨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왔다"며 "내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한몫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시민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사전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지역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1656명 중 5만3771명이 투표를 마쳐 2.6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2.97%, 동구 2.67%, 서구 2.86%, 남구 2.80%, 북구 2.46%, 수성구 2.79%, 달서구 2.37%, 달성군 2.27%, 군위군 6.69%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04-05

10:21:49

대구

대구 총선 사전투표율, 첫날 오전 10시 2.62%로 전국 최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2.6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3.57%(157만9055명)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0년 치뤄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의 투표율은 2.52%였다. 반면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는 3.64%였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는 2.56%였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1656명 중 5만3771명이 투표를 마쳐 2.62%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밑돌았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1.91%보다 0.71%p 높았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2.97%, 동구 2.67%, 서구 2.86%, 남구 2.80%, 북구 2.46%, 수성구 2.79%, 달서구 2.37%, 달성군 2.27%, 군위군 6.69%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07:59:58

대구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4-05

06:11:19

대구

대구·경북 473곳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

대구와 경북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대구 중구가선거구와 수성구라선거구의 선거인들은 구의회의원보궐선거 투표용지도 함께 받아 투표하게 된다. 5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150개, 경북 323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벌어진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하나의 구·시·군에 2개 이상의 국회의원선거구가 있는 경우 국회의원선거구)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 종료 후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내사전투표함을 구·시·군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사전투표함의 회송용봉투는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구·시·군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받은 관내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봉투(관외사전·거소·선상·재외)를 보관하는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고 관내사전투표함 등의 보관장소를 CCTV로 열람하는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04-04

20:11:39

대구

이재명, '보수텃밭' 부·울·경 돌며 "경쟁 없으면 지역발전 없어"(종합)

4·10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울산·대구에서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을 돌며 "경쟁 없으면 지역 발전이 없다"며 민주당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주요 격전지를 연이어 돌고 울산, 대구를 순차적으로 찾아 지지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여야 후보들이 접전 중인 부산에선 위기론을 부각하며 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첫 일정인 박영미 중구영도구 후보 지원유세에서 "전국 박빙 지역이 50개가 넘는다"며 "박빙 지역에서 민주당이 지면 의석 과반수가 그들에게 넘어간다"며 "박빙 지역에서 그들이 이겨 국회까지 그들이 장악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여러분이 잠깐 상상해보라"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의 50개가 넘는 박 빙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고 민주당이 패배해서, 그들이 과반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그들은 입법까지 좌지우지해서 온갖 법 개악시킬 것"이라며 "법과 제도까지 마음대로 뜯어고치면서 이 나라를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심각하게 낭떠러지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유세장에 모여든 시민들을 향해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하는 것을 허용하겠나. 부산에서 막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또 부산 진구갑 후보인 서은숙 최고위원 유세장에선 "민주당이 집권해서 약속드린대로 부산을 반쯤 가르고 있는 이 오래된 경부선도 지하화해서 부산도 살만하게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을 두고선 "속지 말아야 한다. 읍소 작전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눈물을 흘린다고, 엎드려 절한다고 평가와 심판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그들은 권력자다. 우리가 측은하게 여기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부산 수영구에선 유동철 민주당 후보 유세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 유세가 동시간대 겹치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장 후보 측이 이 대표를 비난하는 유세전을 펼치자 이 대표는 장 후보 유세전이 멈추길 기다리는 듯 한동안 말 없이 마이크를 들고 서 있었다. 그러나 상대편 유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억지 소리를 하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억지로 틀어막는다고 우리 시민들의 판단이 변하지 않는다"며 "저렇게 스피커를 켜서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방해한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이 잘못된 판단을 해서 자신들을 선택해 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사회의 적"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의 주권을 대리할 기본 자질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 엄정하게 심판해달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기장을 찾아 최택용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선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더 이상 가지 못하게 하고 되돌아가도록 하는 게 이 나라 주인인 여러분이 할 일 아니냐"며 "여러분이 투표를 포기하면, 주권 권력을 포기하면 포기하는 만큼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사랑해서 왕으로 만들어 숭배하고자 뽑은 건 아니지 않나. 이재명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믿어 뽑은 거 아니냐"며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할 기대가 없다면 이제는 멈춰세워야 한다"고 했다. 울산에선 김기현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 대표는 울산시 남구 BNK경남은행 수암지점 앞에서 열린 박성진 울산 남을 후보 지지 유세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을 거론하며 "권력은 누군가의 땅 근처로 고속도로를 지나가게 할 수도 있고, 누군가 땅의 용도를 바꿔서 엄청난 땅부자가 되게 할 수 있다. 울산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던데 맞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런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제대로 썼더라면 지역 사회, 이 나라가 얼마나 발전했겠나"라며 "수도권에도 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고속도로를 바꿨더니 노선을 바꿔서 누군가 땅 근처로 지나가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게 다 국민이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 아니냐"며 "제대로만 정치가 작동하면, 정치인들이 권력자들이 정말로 국민에게 충직한 일꾼 된다면, 행복한 나라 성장하는 나라 얼마든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울산 동구 대송시장 앞에서 김태선 후보 지지 유세에선 김건희 여사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지적했다. 그는 "권력자들이 왜 다수인 국민의 뜻에 반하는 소수 기득권만 혜택을 보는 정치 권력을 집행할까 생각해봤느냐"며 "그렇게 해도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으니 그들과 공생한다. 오늘도 보니 어디 그린벨트를 누구 유리하게 풀어줬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이 대표는 총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여당이 읍소 전략으로 나올 수 있다며 속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울산 울주군 이선호 울주군 후보 지지 유세에서 "그들이 눈물을 흘리고, 콧물을 흘리고, 땅바닥에 엎드려 절하고, 가짜로 사과하고 뉘우친다고 한들 속지 말아야 한다"며 "권력자들이 권력 유지 위해 흘리는 눈물에 결코 속으면 안 된다"고 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보수 심장' 대구다. 이 대표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에선 "정치인과 정치 세력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경쟁을 시키라"며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대구 경제와 지역 발전을 생각해서라도 대구 시민들이 보수 정당을 무조건 지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해도 찍어주고, 못해도 찍어주고, 국민을 거역해도 찍어주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들어도 그냥 찍어주니까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국가를 위해서 쓸 이유가 없지 않나"라며 "자기 개인 뱃속이나 채우고 자기 가까운 세력들과 친인척들, 부자 만들어주는 데 권력을 쓰고 있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래도 찍어주니까 지역을 발전시킬 필요도 없다"며 "그래서 한때 잘 나가던 대구가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 대구가 지금은 어떻게 됐나"라고 물었다. 그는 "수도권은 여야 정치인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한다"며 "그렇게 정치인들이 경쟁을 하니 서로 전철과 광역 철도를 도입하려고 난리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발전하는 길은 국가 정책을 바꾸는 것이다. 이 상태로는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업이 아무리 노력해도 지방 소외 때문에 대구는 잘 살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지방 대구엔 경쟁이 없다"며 "특정 지역을 1당이 지배하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삶을 망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에게, 정치세력에게 공평한 기회를 줘라. 경쟁을 시켜라"며 "그들이 진정한 주권의 주체인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권력을 누릴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04-04

20:00:50

대구

이재명, '보수 심장' 대구 찾아 "정치 세력 경쟁시켜야 지역 발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찾아 "정치인과 정치 세력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경쟁을 시키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섰다. 대구에선 중구남구 허소·동구군위군갑 신효철·북구갑 박정희·북구을 신동환·수성구갑 강민국·달서구갑 권택흥·달서구을 김성태·달성군 박형룡 후보 등 9명이 출마했다. 이 대표는 "대구는 양반의 고장이고 유학자의 고장이고, 의병이 가장 많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지역"이라며 "대구가 잠시 잠들어 있지만, 군사 정권의 유산 때문에 지역 분할 정책, 지배 정책 때문에 왜곡되고 있지만 대구가 가진 저항정신과 구국정신이 반드시 깨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경제와 지역 발전을 생각해서라도 대구 시민들이 보수 정당을 무조건 지지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해도 찍어주고, 못해도 찍어주고, 국민을 거역해도 찍어주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들어도 그냥 찍어주니까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국가를 위해서 쓸 이유가 없지 않나"라며 "자기 개인 뱃속이나 채우고 자기 가까운 세력들과 친인척들, 부자 만들어주는 데 권력을 쓰고 있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래도 찍어주니까 지역을 발전시킬 필요도 없다"며 "그래서 한때 잘 나가던 대구가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 대구가 지금은 어떻게 됐나"라고 물었다. 그는 "수도권은 여야 정치인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한다"며 "그렇게 정치인들이 경쟁을 하니 서로 전철과 광역 철도를 도입하려고 난리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발전하는 길은 국가 정책을 바꾸는 것이다. 이 상태로는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업이 아무리 노력해도 지방 소외 때문에 대구는 잘 살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지방 대구엔 경쟁이 없다"며 "특정 지역을 1당이 지배하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삶을 망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에게, 정치세력에게 공평한 기회를 줘라. 경쟁을 시켜라"며 "그들이 진정한 주권의 주체인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권력을 누릴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04-04

17:03:59

대구

박근혜 복심 유영하 '박빙' 경산 '조지연 구하기' 출동

4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공설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유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유영하 후보가 참석해 조 후보의 승리를 염원헀다. 경산 총선전은 조지연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원조친박' 최경환 후보가 예측불허의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유 후보는 지지연설에서 “조지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아끼는 참모로, 힘있는 젊은 일꾼이 맞다. 국회에 가면 저보다 힘이 셀 것이며 예산 팍팍 밀어줄 것”이라며 “조 후보를 경산의 딸로 만들지 말고, 대구의 딸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딸로 키워달라”며 압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 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억하느냐. 지난 7년간 당했던 고초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박 전 대통령 얘기를 꺼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억측과 모함과 조롱과 질시를 받았어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가슴에 꾹꾹 눌러 참았던 것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그 신념 하나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면 반드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바로잡겠다“며 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그 분(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는 그것만이 제게 남아 있는 마지막 소명이다. 부탁드리겠다. 한 번만 도와주십시요“라고 호소하면서 한동안 눈시울을 적셨고, 옆에 있던 조 후보도 함께 울었다. 유세장은 순식간에 숙연해졌고 청중들은 ‘박근혜’ ‘유영하’ ‘조지연’을 연호하며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을 위로격려했다.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 청년보좌역을 시작으로 박 대통령 재임때 4년간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메시지팀장을 거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을 연이어 보좌한 젊은 정치인이다. 조지연 후보의 이런 정치적인 환경으로 박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 후보가 자신의 선거로 바쁜 일정임에도, 조 후보 지지를 위해 경산 지원유세에 나선 것으로 지역정치권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조 후보는 지난달 9일에는 대구 달서갑 유 후보 선거사무실로 찾아가 두 사람이 선거승리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날 유세에서 조 후보는 ”시민들이 요즘 TV를 볼 때마다 한숨 푹푹 나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꼴보기 싫다고 말씀을 많이 한다. 그 불쾌한 집단과 싸우려면 깨끗한 정신, 젊은 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말해 열띤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역개발공약인)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대구지하철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3호선 연장,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집권여당 힘 있는 후보가 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도지사와 경산시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똘똘 뭉쳐서 경산을 발전시키겠다“고 호소했다.

04-03

16:15:55

대구

'박빙' 조지연 VS 최경환, 박근혜 탄핵·입당 놓고 '정면 충돌'

경북 경산시선거구에서 불꽃튀는 대결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3일 자인공설시장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선거 이후 최 후보의 입당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먼저 유세를 한 5선 도전의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TK(대구경북) 정치권에 힘있는, 존재감있는 정치인이 한명도 없다. 선거때마다 표를 몰아줬는데 솔직히 대구경북이 제대로 평가받았느냐”며 “존재감있는 정치인 한번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입당이)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세상 물정 참 모르는 사람’”이라며 “복당을 하더라도 몸값을 높여서 경산에서 얻을 것은 모두 얻겠다”고도 말했다. '친박 핵심'이던 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 표결때 퇴장한 것과 관련해 “의리없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표결 당시 동료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의원이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항의가 퇴장이어서 (탄핵 표결 때)퇴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자인시장 맞불유세에서 “지금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 (최경환) 무소속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어떻게 했느냐. 민주당과 싸울 수 있겠느냐"면서 최 후보를 공격했다. 또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는 정치인이 어떻게 우리 경산 시민을 지키고 시민의 미래 먹거리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최경환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선 조 후보는 여러 차례에 걸쳐 “시민들은 복당 이야기에 속지 말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최경환 후보를) 사면시켜 준 것은 맞다. 정치하라고 사면시켜 준 것이었으면 복당시켜 공천을 줬을 것이다. 대통령께서 아끼는 친구를 이렇게 내보냈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 지 시민들은 아실 것”이라며 자신이 대통령 핵심 참모임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대통령을 모시고 경산에서 경북민생토론회 개최를 추진해 경산의 숙원사업을 풀겠다”는 공약도 했다.

04-03

11:10:15

대구

'힘있는 젊은 일꾼' VS '인물론'…조지연 對 최경환 '피말리는' 승부

총선 1주일을 앞둔 3일 현재 여전히 ‘안갯속 접전’ 양상인 경북 경산시선거구의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37·전 대통령실 행정관)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69·전 경제부총리)는 선거 막판 부동층 표심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양측은 각자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SNS로 홍보하는 등 치열한 여론전도 펼치고 있다. 조지연 후보는 집권여당 ‘힘있는 젊은 일꾼’을 외치고 있으며, 최경환 후보는 5선 도전의 ‘인물론’으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TK지역 25개 선거구 중 경산을 접전지역으로 꼽고 ‘조지연 구하기’에 화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일 오후 조지연 후보와 함께 대한노인회 경산지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지역 국회의원인 송언석·임이자·김정재·정희용 후보는 조 후보 지원군으로 나서 지난 1일 경산에서 지지유세를 했다. 선거 현수막에 ‘대통령이 인정한 일꾼’을 표시한 조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로 홍보하고 있다. 그는 “집권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저만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유치와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웃렛 유치 등 굵직한 지역개발 프로젝트 추진과 대규모 국비예산 확보가 가능하다”며 부동층 공략에 총력이다. 반면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4선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집권여당 원내대표 등의 경력을 내세워 인물론으로 유권자들에게 파고 들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4년간 경산 발전이 정체되었고 경산에는 지금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무소속으로 맞섰지만 반드시 당선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며 호소하고 있다. 조지연 후보와 최경환 후보 캠프의 여론조사 결과를 둘러싼 홍보전도 치열하다. 최 후보측은 경북매일신문이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경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조지연 후보 33.8%, 최경환 후보 42.4%)를 SNS로 홍보전 시동을 걸었다. 이 조사에서 진보당 남수정 후보는 8.2%,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3.9%로 뒤를 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응답률은 4.6%. 이에 맞서 조 후보측도 KBS 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경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의 여론조사 결과(조지연 후보 38.7%, 최경환 후보 39.7%)를 SNS로 홍보하며 지지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예측불허의 '초박빙 대결'로, 선거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진보당 남수정 후보의 지지율은 6.3%,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1.5%가 나왔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조 후보와 최 후보는 3일 오후 경산자인시장에서 치열한 가두유세 맞대결을 펼친다.

04-02

21:13:15

대구

이재명, 격전지 동작을 6번째 지원…김부겸, TK서 정권심판론 강조(종합)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격전지와 열세 지역을 돌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동작을 지역구를 여섯 번째 방문해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원·충북에 이어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을 찾아 정권심판론을 꺼내 들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동작을 깜짝 방문…"나경원, '나베'라 불릴 만큼 국가정체성 의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격전지인 동작을 지역구를 찾아 류삼영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의 동작을 지원 유세는 이번이 여섯 차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이 끝난 뒤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유세 중인 류 후보를 찾았다. 그는 재판 일정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동작을 지역구를 깜짝 방문했다. 접전 지역인 동작을 지역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동작을 상황을 "여론조사가 의미 없는 백병전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경쟁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친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나 후보는 지난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친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대표는 동작을 유세 현장으로 가는 차량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나 후보에 대해 "별명이 나베(나경원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합성어)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류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나 후보를 향해 "나경원 후보는 잘못된, 실패한 정권의 창출 책임이 있다. 국민의힘 정권의 구성원이니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주독립국가이고 일본과 굴종적인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선린 관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러려면 역시 국가정체성이 확실한 류삼영이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은 신한일전"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핵오염수를 (일본 정부가) 바다에 갖다 버려도 도와주고 있고, 독도가 일본땅이라 박박 우겨도 '분쟁지역이야'라고 동조하지 않았느냐. 위안부 문제나 강제 동원 문제에서 이 정부는 나라의 자주성과 독립국가임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심판해서 이 나라가 자주독립국가임을 전 세계와 우리 다음 세대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며 "그 길이 바로 류삼영을 당선시키는 것이다. 나 후보를 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저는 나 후보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전혀 없다. 나 후보가 훌륭한 자질을 가지신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서 대한민국의 주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국가정체성과 국가관이 뚜렷해야 한다. 일본에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 신한일전에서 확실하게 류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접전 지역인 동작을 선거가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나 후보가 '이 대표가 동작을에 다섯 번 찾아 왔는데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동작을을 귀하게,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렇게 자주오는 것"이라며 "동작을에서 진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작을 선거는 소위 바둑으로 치면 계가바둑처럼 몇표로 결판날 것이라 본다"며 "이제는 여론조사의 흐름과 구도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제는 백병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화기를 켜고 카톡, 메시지 가릴 것 없이 총동원해서 반드시 사전투표 하게 하고 '1찍(기호 1번 찍는)'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며 "여론조사도 의미 없는 상태로 돌입했다. 200표 이내로 결판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부겸, 강원·충북·대구·경북 돌며 지원 유세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의 열세 지역인 대구를 찾아 "지난 2년 동안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고도 아무도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대구 후보자 합동 유세에서 "대구가 유일하게 정치가 그대로 고여 있으니깐 어디 가서 경쟁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이 조금 우왕좌왕하는 사이 다음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국가 운영을 갈팡질팡하고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또 국회마저 내주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이어 "세상은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대구는 왜 이리 오랫동안 바뀌지 않느냐"며 "이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들을 국회에 보내주시면 4·10 심판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책임지는 성숙한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당이 부족했던 것을 반성하고 국가를 함께 책임지는 정당이 되겠다"며 "민주당의 자매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자랑스러운 후보들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사투리로 "'오늘 (집에) 돌아가거든 민주당이 옛날보다 으쌰하더라. 힘 좀 많이 내더라. 이번에 한번 보내주자고 말 좀 해주이소"라고 외쳤다. 합동 유세 현장에는 중남(허소), 동·군위갑(신효철), 북갑(박정희), 북을(신동환), 수성갑(강민구), 달서갑(권택흥), 달서을(김성태), 달성군(박형룡) 등 민주당 후보들과 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날 오전 강원·충북 유세를 지휘한 김 위원장은 오후에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로 이동해 민주당 후보 지원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김현권 경북 구미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연합 및 경북도당 합동비전정책 공동선언식에서 "민주당은 지난 20년간 대구·경북에 대해 나름대로 짝사랑을 해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더 절박하게 경북 도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두드리겠다. 이번만큼은 마음을 열어주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민구 수성갑 후보 및 전학익 수성(라) 기초 보궐후보 지지 유세에서 "TV에서 대구·경북 한 줄이라도 나오면 금방 기분은 좋아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국민 머리 속에 대구·경북이라는 정치적 비중이 그만큼 없어지는 거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대구는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멋지게 바꾸고 윤석열 대통령을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선거 유세를 방해하는 한 시민을 제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 지역 판세에 대해선 "아직까지 (선거가) 8일 정도 남아 있으니까 후보자들이 하여튼 정성을 다해서 호소를 드리면 대구시민들로부터 적절한 격려를 받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경쟁 없는 정치가 대구를 이렇게 자꾸 가라앉게 하지 않느냐, 그거 좀 바꿔주시라 하고, 전국적으로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이렇게 많이 확산히는데 대구 시민들이라고 그 판단이 따르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04-02

20:08:36

대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대구서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이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2일 오후 5시 30분 대구 동성로 젊음의 거리에서 기자회견에는 윤영덕 상임선대위원장과 서재헌 후보, 임미애 후보, 조원희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날 윤영덕 위원장은 "아무리 의리의 대구경북시도민이라도 이 정도면 많이 봐준 것"이라며 "모르면 제대로 반드시 가르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도 미래도 없는 윤석열 정부에게 '너희는 이제 안된다, 뭐하러 또 찍어주노'라고 단호히 말씀하시라"며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을 위해 단디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연합 대구·경북 전략비례대표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제 마음에 딱 한 곳이 걱정"이라며 "언제까지 대구·경북이 변화의 물결을 거부하고 보수의 성지라는 자존심을 지켜야 하겠나"고 지적했다. 서재헌 후보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이곳 대구에서 회초리를 꼭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이제는 정말로 국민을 무서워하고 대구 경북 시민을 무서워하는 정치인을 지역 시민께서 꼭 선택해 달라"고 했다. 조원희 후보는 "가짜 보수정권인 윤 정부를 확실히 심판하겠다"며 "검찰, 언론 개혁과 밥상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말했다.

04-02

16:03:46

대구

국민의힘 경산시 조지연 후보 "기회발전특구 유치할 것"

국민의힘 조지연 경북 경산시 후보는 2일 지역개발 프로젝트로 기회발전특구 유치와 관광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 출신인 조 후보는 이날 오후 경산시청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내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통해 앵커기업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을 만들어 미래먹거리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 구역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소득세·법인세 감면(5년간 100%) 등 파격적 국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조 후보는 지역의 최대 개발현안 중 하나인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울렛 유치와 관련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아울렛 유치부지 용도변경을) 강력히 요청했고 그 결과물이 (지난달 25일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의) 전문가 심의"라며 성과를 강조했다. 조 후보는 우수한 경산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모험치유숲, 차량야영장 등 팔공산국립공원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관광·생태문화탐방 벨트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해 '더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겠다"면서 "지역경제 살릴 공약 추진은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거상황이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격전인 만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산 지원 유세 계획에 대해선 조 후보는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안 오게 만들고 싶다. 국민의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수도권에 집중해야 된다"며 "경산에서 당심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승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경산의) 선거상황이 너무 유동적이어서…"라며 좀 더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04-01

14:50:48

대구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조사…수성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제22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일 대출기관인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섰다.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수금 31억2000만원 중 11억원을 대학생인 딸 명의의 대출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됐다. 양 후보는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불법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딸 명의로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은 새마을금고 측의 제안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한 것은 '편법 대출'이자 '사기대출'에 해당한다며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장녀 명의로 받은 사업자 대출 과정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오전 수성새마을금고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조사결과 수성새마을금고가 부당 대출을 적극적으로 조장했는지 아니면 양 후보가 대출 과정에서 자금 사용처 소명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위·변조했는지 등 책임 소재의 윤곽이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연일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제기하며 '야당 심판론'을 부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후보가 대응할 문제"라며 무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민심에 민감한 부동산 문제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