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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4

16:42:37

광주

'공천문제·공약·탈당 신경전'…민형배·이낙연 토론 격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광주 광산을 선거구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가 선거방송토론에서 '민주당 공천 문제', '공약' 등을 놓고 격돌했다.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는 여당 후보들이 '정권 심판론'으로 정치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에 투표해 달라고 차별화 했다. 이날 오후 광주MBC에서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이 열린 가운데 주도권 토론에서 이낙연 후보가 민형배 후보에게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민 후보의 2020년 지난 총선 공보물을 보면 첨단산업 활성화, 대학병원급 대형병원 유치 등이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공약이 있다"며 "당시 민 후보의 공약은 오히려 제가 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 후보는 "이 후보는 현장을 중시하는 분이다. 그런데 이 후보의 신창동 선사체험관 건립 공약은 이미 건립돼 있다. 광산을 유권자들이 당황스러울 것 같다"고 맞받아 쳤다. 이에 이 후보는 "민 후보가 공약을 못지킨 것에 물타기 하지 말기 바란다"고 반격을 끊었다. 이 후보와 민 후보는 민주당이 진보당 등과 함께 비례위성정당을 함께 구성한 것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진보당은 한미동맹을 인정치 않으려는 정당이다. 한미동맹 해제를 요구하는 통합진보당을 전신으로 두고 있다. 이런 정당과 함께 하는 게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도움이 안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민 후보에게 따져물었다. 민 후보는 "진보당이 한미동맹을 인정하지 않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인정하지 않더라도 연합체 안에서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낼 수는 있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데 소수의 세력이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정치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가 "민 후보가 윤석열 정권의 조시종식을 얘기하는데 탄핵이 선거용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민 후보는 "오래전부터 얘기해 왔다. 헌법 개정으로 임기를 단축할 수 있고, 탄핵 여건도 성숙해 있다"고 밝혔다. 공수가 뒤바뀌어 민 후보도 이 후보에 대한 날을 세웠다. 민 후보는 "시민들이 (이 후보에게) 화가 나 았다. 배신감도 느낀다. 민주당을 나가 처음부터 창당했으면 이해하는데, 이준석과 결합했다가 다시 결별했다. 이준석에게 이용당했다고 생각한 시민들 자존심이 상했다. 광주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몰아 붙였다. 이 후보는 "여러차례 사과했다"는 말로 급한 불을 껐다. 민주당 공천 문제를 놓고도 맞붙었다. 민 후보는 "(이 후보가)호남 공천 학살이라고 하는데, 이 후보가 대표 할 때도 이뤄졌던 시스템공천이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박용진 의원 공천 과정을 사례로 들며 "경선 시스템으로 장난칠 수 있다는 사례 얼마든지 들 수 있다"고 반격했다. 토론 과정에서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자꾸 탄핵, 조기종식 이야기 하는데, 문재인 정권이 정말 잘했으며 5년 만 했겠나"라고 민 후보에게 묻자, 민 후보는 "그 질문은 이낙연 후보에게 물어야 한다. 당시 최장 총리를 했다"고 화살을 이 후보에게 돌렸다. 마무리 발언에서 민 후보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장난쳐도 심판의 시계는 빨리 흐르고 있다. 큰 정치 큰 인물의 시대가 아니라 시민정치 시대, 정치인이 시민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게 큰 정치"라고 이 후보와 차별화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세력이 4곳으로 갈라졌는데 3곳의 대표가 사법리스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저 뿐이다. 민주세력을 재건하고 호남을 위해 인생 마지막을 불태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기성 정치인과 다르다. 개인 영달이나 사익을 위해 출마하지 않았다. 공약으로 내건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세비 60% 반납은 정치 불신을 해소하는 출발점이다"고 밝혔다.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자영업자나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 사회적 약자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녹색정의당이다"고 말했다.

04-04

15:25:57

광주

"불법 카메라, 혹시 있을까" 긴장 속 4·10 총선 사전투표 점검

"어느 때보다 더 긴장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기표소와 투표함 설치 상태, 유권자들의 동선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무엇보다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였다. 선관위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불법 카메라 탐지 카드 등 전문 탐지 장비를 활용해 투표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점검을 펼쳤다. 최근 전국 사전투표소 30여곳에서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발견, 사전투표소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광주선관위 한 직원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혹시 누군가 설치했을 수 있는 불법 카메라에 대한 탐지 작업을 수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광주 북구청 직원들도 선관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분증 확인과 투표용지 발급 등 사전투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광주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혹시 설치돼 있을 지 모를 불법 카메라에 점검을 마쳤고 아직까지 적발된 사례는 없다"며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선관위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날 광주 96곳, 전남 298곳 등 사전투표소 394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동안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04-04

14:30:06

광주

"정권 심판하자"vs"일당독점 깨자" 광주 여야 사전투표 독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광주지역 여·야 주요 정당들이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6일 사전투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 사전 준비의 날"이라며 "윤석열 2년, 잠 깨보니 후진국이다.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은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광주시민의 선택이 민주당 혁신공천 바람을 이끌어 냈다"며 "그 바람이 서울에서, 충청에서, 그리고 부·울·경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를 깨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유권자의 선택이 기이하게도 한 곳으로만 집중되는 현상이 계속 일어난 결과 광주의 성장은 멈췄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당을 떠나 어떤 후보가 광주 발전을 견인해 낼 인물인지 한 번 더 숙고해서 투표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내로남불’은 어김없이 드러났고, 여전히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며 "공천만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인식 때문에, 민주당의 광주·전남 경선은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온갖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광주 후보자들도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심판과 광주의 자존심을 위해 광주 8석 중 1석은 진보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민심은 이미 야권의 압승이 예견되고 있다. 이제 전국이 광주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며 "지금이 광주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각 읍·면·동별로 1곳씩 광주 96곳, 전남 298곳에 설치했다.

04-04

11:15:00

광주

'사전투표율 역대 1위' 전남…22대 총선에도 가장 높을까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5~6일 진행되는 가운데 제도 도입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던 광주·전남지역 사전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진다. 4일 광주·전남 선관위에 따르면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각 읍·면·동별로 1곳씩 광주 96곳, 전남 298곳에 설치했다. 전남은 사전투표가 전국선거로 처음 도입된 2014년 6월 지방선거부터 7번에 걸친 선거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 1위를 차지했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치러진 2017년 대선은 세종특별자치시가 1위, 전남이 2위였다. 전남의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 18.85%, 2020년 21대 총선 35.77%로 모두 1위다.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제도 도입 이후 19~20대 대선에서 각각 3위, 20~21대 총선에서 각각 4위를 기록했다. 세번의 지방선거에서 전남은 모두 1위를 차지한 반면 광주는 5위(제6회 지방선거)에서 6위(제7회 지방선거)로 떨어졌다가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16위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광주·전남은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 탓에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사실상 당락 여부가 결정되고 선거 이슈도 사라져 본 투표장에 갈 동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론 기조가 강한 데다 조국혁신당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사전투표율은 물론 본 선거 투표율도 높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 외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일당독점 구도에 반감을 가진 유권자들이 비례대표 투표를 위해서라도 투표장에 갈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광주·전남의 높은 지지율은 정권 견제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동남을, 광산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4개 관심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적극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0.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더하면 투표 의향층은 94.8%에 이른다.(코리아리서치, 조사방법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 전화면접, 응답률 동남을 20.8%·광산을 16.9%·담양함평영광장성 22.6%·순천광양곡성구례을 21.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04-03

18:03:16

광주

송영길 "감옥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선거운동 단식…지지 호소"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3일 "제가 감옥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선거운동 수단은 단식이다. 유권자들에게 저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10일까지 참정권 실현을 위해 한시적 '옥중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송영길의 보석은 제 개인만이 아니라 소나무당 8명의 비례후보, 최대집 전남 목포 후보 등의 참정권 보장 문제"라며 "그런데 지난달 28일 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도 결정하고 있지 않다가 29일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컸다"며 "저의 석방을 기다리는 많은 당원들 가족들 광주서구갑 주민들을 생각하면 벽에 머리를 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내·딸·아들을 비롯해 수많은 동지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는 바로 국민들로부터 권력의 정당성을 얻는 민주주의 뿌리"라며 "국민의 헌법적 주권 행사를 행정부, 사법부는 보장해 줘야한다. 그래서 국회의원 후보가 등록되면 신분보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보석이 기각됐으면 구속된 상태에서라도 간접적 선거운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3~4일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다. 하루 종일 원고를 준비해야 한다. 매일 밤 20통이 넘는 편지를 써야한다. 구속된 상태에서 2주일 3번 재판 준비를 하면서 선거운동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재명 대표처럼 불구속 상태라면 참석했을 것"이라며 "사실 법정선거운동기간 겨우 14일인데 굳이 재판기일을 잡는 것도 헌법적 참정권에 대한 존중 배려가 부족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외곽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송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했다. 현재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와 딸, 아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04-03

18:02:00

광주

[총선 여론조사]'정권 심판, 조국당 돌풍'…역대급 투표율 나오나

현 정권에 대한 분노가 표심으로 향할까.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은 민주당 공천장을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인식 탓에 역대 총선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왔으나 이번 4·10 총선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정권 심판'이라는 큰 흐름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데다 광주·전남에 조국혁신당 돌풍이 불면서 역대급 투표율도 전망된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동남 을, 광산 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4개 관심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적극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0.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더하면 투표 의향층은 94.8%에 이른다. 선거구별 적극 투표층은 동남 을 82%, 광산 을 71%,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81%, 담양·함평·영광·장성 89%를 기록했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동남 을 13%, 광산 을 22%,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13%, 담양·함평·영광·장성 8%다. 광주·전남은 그동안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는 낮은 투표율을 보여왔다. 상당수 선거구에서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사실상 당선유력 후보가 정해져 본선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정치적 관례 탓이다. 앞서 2020년 4·15 총선(제21대) 광주·전남 투표율은 각각 65.9%, 67.8%를 기록했다. 선거구별로는 동남 을 67.3% 광산 을 64.1%,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67.1%, 담양·함평·영광·장성 68.5% 등 4개 선거구 평균 66.8%다.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 물결 속에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면서 투표 열기가 시들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투표 의향은 높아졌다. 조국혁신당 돌풍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비례대표 만큼은 의석 수를 확보하려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호남에서 일당독점 기득권을 이어온 민주당에 대한 반감과 정권 견제를 위해 지역 내 조국혁신당 쏠림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동남 을 여론조사는 유권자 2399명과 통화해 5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이 20.8%를 기록했다. 광산 을은 유권자 2984명과 통화해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16.9%의 응답률을 보였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2217명과 통화해 501명(22.6%)이,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2311명과 통화해 501명(21.7%)이 답했다.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3

16:48:52

광주

[총선 D-7] 이재명 55% vs 원희룡 37%…이광재 46% vs 안철수 45%[입소스]

4·10 총선을 7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18%p(포인트)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3일 나왔다. 입소스(IPSOS)가 S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5%,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선 이광재 민주당 후보 46%,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5%를 기록해 1%p 차 접전 양상이었다. 경기 남부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수원병에선 김영진 민주당 후보 49%,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 38%로 김 후보가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해 주목받은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 47%, 이 후보 27%,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8% 순으로 공 후보가 앞섰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출마표를 던진 광주 광산을에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 69%,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 7%, 이 후보 14%로 집계됐다.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후보 49%,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3

09:58:11

광주

토론 불참 민주당 조인철 후보에 과태료 1000만원

선관위가 건강상 이유로 법정 선거방송토론회에 불참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후보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3일 광주 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일 회의를 갖고 선관위 주관 선거방송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조 후보에게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조 후보는 "피로가 누적돼 몸에서 열이 나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강상 이유를 불참 사유로 제시했으나, 위원회는 정당한 사유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선거법은 선거방송토론 불참에 따른 정당한 사유로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우나 질병·부상 등으로 거동할 수 없을 때,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조 후보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KBS광주방송총국에서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1시간30여분 전에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광주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지난 1일까지 4일 간 치료를 받았다. 조 후보의 불참으로 선거방송토론은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 1명만 참석해 상호토론이 무산되고 생방송 시간도 1시간10분 지연됐으며, 방식도 토론이 아닌 진행자와 대담 형식으로 바뀌는 등 파행을 빚었다. 서구갑 후보들은 "조 후보가 주식 의혹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토론회를 기피하고, 유권자의 알권리 마저 박탈했다"고 반발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중앙당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 당 우세 지역의 후보들 가운데 토론에 불참하는 일이 있었는데 옳지 않다. 우세 지역일수록 더 겸손해야 한다"며 조 후보를 비판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조 후보는 지난 1일 퇴원 후 "피로가 누적돼 병원에 입원했다. 이유 불문하고 선거방송토론에 불참한 것은 할 말이 없다.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04-02

18:02:00

광주

[총선 여론조사]'전략적 투표·민주당 반감'…광주, 조국혁신당 쏠림현상

야권 심장부인 광주의 민심이 출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선 데다, 민주당 후보 지지자마저 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에 쏠림 현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기간 광주·전남에서 일당독점 기득권을 유지해 온 민주당에 대한 반감과 함께 정권 견제를 위해 전략적으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몰아주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동구남구 을·광산구 을 등 제22대 총선 관심 선거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비례대표 지지도는 동구남구 을이 조국혁신당 39%, 더불어민주연합 30%로 조국혁신당이 9%포인트 높았다. 광산구 을은 조국혁신당 40%, 더불어민주연합 28%로, 격차가 1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조국혁신당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동구남구 을 민주당 안도걸 후보 지지자 중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도가 42%에 그친 반면 조국혁신당은 46%를 차지했다. 광산구 을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후보 지지자의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51%에 달해 절반을 넘어섰고,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도는 36%에 그쳤다. 민주당 안도걸·민형배 후보 지지자들 중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지지 정당별 비례대표 선호도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동구남구 을 민주당의 지지층 50%가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38%는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했다. 광산구 을은 민주당 지지층 중 45%는 더불어민주연합, 42%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투표에 적극으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자의 비례대표 지지도도 조국혁신당(동구남구을 45%·광산구을 50%)이 더불어민주연합(동구남구을 31%·광산구을 29%)을 뛰어넘었다. '정부 견제'와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도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섰다. 이는 광주지역 유권자들이 정부 견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면서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전략적인 투표를 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일당독점 체제를 유지해 온 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그에 따른 후유증, 거대 여당으로서 대선 패배에 대한 반감도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동구남구 을 유권자 2399명과 통화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20.8%다. 광산구 을은 2984명과 전화연결 해 이 중 504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6.9%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2

18:01:00

광주

[총선 여론조사]'정치 1번지' 광주 동남을 안도걸 56%·김성환 20%

'호남정치 1번지'라 불리는 광주 동구남구 을 선거구는 정권 심판론에 힘이 실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 모두 우위를 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권을 달렸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환 후보는 불붙은 '정권심판론'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동구남구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후보 지지도에서 56%의 지지율은 얻은 안도걸 후보는 김성환 후보(20%)를 3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8%), 진보당 김미화 후보(5%),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1%) 순이었다. '아직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0%에 달했다. 후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72%를 기록, 김 후보(10%)와 큰 차이를 보였다. 안 후보는 40~5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50대 65%, 40대 61%, 60대 59%, 30대 59%, 70세 이상 50%였다. 18~29세에서도 45%로 전체 후보들 중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77%로, 조국혁신당 지지층 63%도 안 후보를 택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6%), 농·임·어·축업(61%), 블루칼라(59%) 등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경기침체 속 기획재정부 차관을 역임한 안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후보는 연령별로 70세 이상(30%), 40대(24%), 60대(21%)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녹색정의당(34%), 새로운미래(29%)를 비롯해 부동층(3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앞서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이 10%에 달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비례대표 지지도에서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거셌다. 조국혁신당은 39%의 지지율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30%)을 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50%가 민주연합, 38%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하는 등 '지민비조' 교차 투표 기조 분위기가 반영됐다. 민주당 안 후보 지지층에서도 민주연합 지지도가 42%에 그친 반면 조국혁신당은 46%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50대(55%)와 40대(52%), 60대(45%), 70세 이상(36%), 30대(34%)에서 고른 지지세를 보이며 민주연합을 앞섰다. 다만 18~29세에서는 12%의 지지율을 기록, 30%를 얻은 민주연합에 밀렸다. 이런 추세는 직업별 조사에도 반영됐다. 조국혁신당은 농·임·어·축업(59%), 자영업(45%), 블루칼라(43%), 주부(43%), 화이트칼라(41%) 무직·기타(34%)에서 민주연합을 압도했다. 하지만 20대가 많은 학생들 사이에선 8%의 지지율 밖에 얻지 못해 29%를 기록한 민주연합에 21%포인트나 뒤졌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76%를 보였으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15%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8%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60%), '잘못하는 편이다'(22%) 등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매우 잘하고 있다'(2%)와 '잘하는 편이다'(9%) 등 '긍정적 평가'는 11%에 머물렀다. 투표 참여 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 82%, '가능하면 투표할 것' 13%로 파악돼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동구남구 을 유권자 2399명과 통화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20.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2

18:01:00

광주

[총선 여론조사]광주 광산을 민형배 64%·이낙연 17%…민주 지지층 결집

친명계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 맞대결로 관심이 뜨거웠던 광주 광산구 을 선거구에서 민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대립각 세워온 거물급 정치인인 이 후보가 출마해 기대를 한껏 높였지만, 막상 정권심판의 큰 흐름에 민주당 지지세력이 결집하면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2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광산구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민 후보가 64%를 기록, 이 후보(17%)를 47%포인트차로 크게 앞질렀다. 이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5%), 진보당 전주연 후보(3%),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1%) 순이었다. '아직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9%였다. 후보 당선가능성을 묻는 조사 역시 민 후보가 76%로 이 후보(9%)와 큰 격차를 보였다. 민 후보는 50대 80%, 40대 73%, 60대 69%, 70세 이상 56%, 30대 54%, 10~29세 46% 등 연령별 조사에서도 고른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소속인 민주당 지지층이 88%, 조국혁신당 지지층도 70%가 민 후보를 택했다. 직업별로는 주부(71%)와 화이트칼라(70%), 블루칼라(69%)를 비롯해 전 직업군에서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연령별로 30대(29%)와 70세 이상(26%), 60대(20%)에서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소속 정당인 새로운미래(94%)가 압도적이었고, 진보당(31%), 국민의힘(28%), 개혁신당(23%) 등 여당과 제3지대 세력의 지지가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이 후보는 자영업 26%, 화이트칼라 19% 등을 기록한 것과 달리 농·임·어·축업은 0%로 단 1%의 지지도 얻지 못했다. 국회의원 시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가 오히려 관련 종사자들에게 62%를 얻은 민 후보에 밀린 것이다. 비례대표 지지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40%에 달하는 지지율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8%)을 1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지지정당별에서도 민주당 지지층 45%가 민주연합, 42%는 조국혁신당에게 투표한다고 응답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을 선택, 민주당에 대한 지역 내 반감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추세는 지지후보별 조사에서 더욱 뚜렷했다. 민주당 민 후보 지지층의 51%가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반면 민주연합을 택한 이들은 36%였다. 조국혁신당은 50대(61%), 40대(53%), 60대(49%), 70세 이상(43%)에서 민주연합을 앞섰다. 18~29세(10%)와 30대(22%)에서는 각각 34%, 30%를 얻은 민주연합에 밀리는 등 젊은층에서의 인기는 다소 시들했다. 입시 비리 사건 등으로 젊은층 유권자들이 조국혁신당 돌풍에 반감을 갖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77%,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14%였다. '모름·무응답'은 8%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65%), '잘못하는 편이다'(20%) 등 '부정적 평가'가 85%나 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2%)와 '잘하는 편이다'(8%) 등 '긍정적 평가'는 10%에 불과했다. 투표 참여 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 71%, '가능하면 투표할 것' 2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산구 을 유권자 2984명과 통화해 504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6.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2

18:00:00

광주

[총선 여론조사]광주 '지민비조' 돌풍…정권심판론 강세(종합)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동구남구 을·광산구 을)에서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앞섰으나 비례대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역전해 전략적 선택에 따른 교차 투표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유권자들이 정권 심판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것과 함께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민주당에 대한 반감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도 71~82%로 나타나 이번 22대 총선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동구남구 을·광산구 을 등 제22대 총선 관심 선거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여론조사 대상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타 정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크게 앞섰다. 광산구 을은 민주당 대표와 총리를 역임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가 출마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이 열세를 면치 못해 남은 선거기간 동안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64%로, 17%에 그친 이낙연 후보보다 47%포인트 높았다. 이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5%, 진보당 전주연 후보 3%,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1%, 없음·모름·무응답 9%순이다. 동구남구 을은 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56%로 1위를 달렸고, 이어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데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환 후보가 20%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 8%, 진보당 김미화 후보 5%,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 1%, 없음·모름·무응답 10%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텃밭인 광주에서 후보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는 사수했으나, 비례대표 지지도는 신생 정당인 조국혁신당에 역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을 비례대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40%로, 더불어민주연합 28%보다 12%포인트 높았고, 동구남구 을은 조국혁신당이 39%인 반면 더불어민주연합은 30%에 그쳤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지지도를 보면 광산구 을의 42%, 동구남구 을의 38%가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했다. 이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교차 투표 기조가 광주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로 유권자들이 정권심판론과 함께 공천파동을 빚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동구남구 을과 광산구 을 모두 민주당 55%, 조국혁신당 17%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힘 10%·9%,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3%·2%, 녹색정의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에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 투표 성향에 힘을 실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76~77%를 보인 반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5%·14%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각각 8%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부정적 평가'가 83%·85%로 집계돼, '긍정적 평가' 11%·10%보다 현격하게 높았다. 투표 참여 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이 각각 82%, 71%로 나타나 실제 22대 총선 투표율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지역 관심 선거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과 광양·순천·곡성·구례 을의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3일 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동구남구 을 유권자 2399명과 통화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20.8%다. 광산구 을은 2984명과 전화연결 해 이 중 504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6.9%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1

22:54:58

광주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 정준호 캠프 관계자 2명 영장 청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을 운영한 의혹이 인 정준호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명옥)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등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할 수 없다는 선거법을 어기고 당내 경선 기간 중 전화홍보원 다수에게 일당 1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6일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변호사 출신인 정 후보는 지난 2월 치러진 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 경선에서 조오섭 현역 의원을 꺾었다. 그러나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수사가 시작되면서 공천장 인준이 늦어졌다. 고심 끝에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달 20일에야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며 정 후보 공천을 인준했고, 당 최고위도 수용했다. 이후 정 후보는 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치고, 현재는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정 후보는 압수수색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캠프에서 전화 홍보방 봉사자들에게 무보수 확약서를 받았다. 내부 확인 결과 캠프 관계자의 어떠한 금품 거래도 없었다"며 "선관위나 검찰 모두 사건 내용을 전혀 확인해주지 않다가 당사자 조사도 없이 고발과 압수수색을 했다. 정상적이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04-01

15:55:07

광주

"튀어야 산다" 광주·전남 이색 선거운동 행렬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닷새째를 맞았다. 광주·전남 각 정당 후보들은 한 번이라도 더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거운동에 접목하고 있다. 1일 4·10 총선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윤민호 후보는 '자전거유세단'을 꾸렸다. 자전거 앞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을 넣은 바람개비를 달고, 뒷자리에는 꽃바구니를 연상케하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치장했다. 5~6명의 유세단은 한껏 꾸민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누비며 윤민호 후보를 알리고 있다. 민주당 일당독점으로 본선이 사라진 광주 정치판에 축제 같은 즐거움을 주는 선거를 만들고, 꽃을 선사 받듯 시민이 대접 받는 정치로 바꾸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라는 게 윤 후보의 설명이다. 자전거를 타고 유세 현장을 누비는 후보가 더 있다.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성환 후보도 자전거를 이용해 선거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예비후보때부터 자전거 유세를 활용했던 김 후보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을 만나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며 "자동차로 이동하기 힘든 골목 등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을 만나기 최적화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목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선웅 후보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본인을 알리고 있다. 대신 윤 후보는 옛날 쌀 가게에서 배달에 쓰이던 검은색의 큰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해당 자전거는 전라도 사투리로 '짐발'이라고도 불린다. 윤 후보 측은 지역민의 일꾼이 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과거 선거에서 유세를 할 때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 화제를 모았던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밀짚모자 대신 헬멧을, 자전거 대신 전동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밑바닥 표심에 다가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당색(黨色)인 빨간색 대신 평범한 점퍼와 면바지를 입고 '천지개벽'이라 적힌 흰색 헬멧을 쓴 채 스쿠터로 유세를 펼치는 중이다. 동네 옆집 아저씨를 떠올리게 하는 '친근함'을 내세운 전략으로 해석된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정명 후보는 지게를 짊어지고 유세활동을 다니고 있다. 지게에는 가마니 등 다른 짐 대신 '광주시민 북구주민을 위하여 집권여당 김정명은 합니다!'라고 적힌 판을 달았다. 김 후보는 "당선 이후 지역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지게에 빈 가마니를 올리는 것은 유권자를 속이는 것 같아 대신 문구가 적힌 판을 올렸다"고 말했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는 '정치 9단'이라 불리는 거물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에 맞서 '짠내'나는 선거운동 전략을 구사 중이다. 화려한 전광판 등으로 치장한 기존 유세용 차량과 달리 곽 후보는 용달차에 달랑 스피커 하나만 올렸다. 전남에서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대변, 경쟁 상대인 박지원 후보와 비교해 힘이 필요한 정당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총선에서 젊은 신인 정치인들도 나름 이색적인 선거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광주 동남을에 출마한 33살의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는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타 지역구에서도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장 후보는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광주 첨단지구는 물론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홈경기가 열리는 광주축구전용구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출마 지역구가 아니더라도 모든 광주시민이 다수 모이는 지역에서 지지기반이 약한 신생 정당과 후보자를 동시에 알리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광주 광산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40살의 무소속 양윤열 후보의 선거공보물도 눈에 띈다. 다른 후보들이 공보물에 각자 얼굴을 큼직하게 넣은 것과 달리, 양 후보는 본인의 뒷모습을 담았다. 그러고는 최근 유행하는 성격 유형 검사 'MBTI' 결과인 'ENFJ'를 적어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정치 신인과 군소정당의 분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지역에서 지지율과 인지도가 낮고 중앙당의 비용 지원을 받기 힘든 군소정당과 정치 신인들은 유권자 눈에 들기 위해 이색적인 유세활동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04-01

15:00:41

광주

'방송토론 직전 불참' 민주당 광주 서구갑 조인철 사과

건강상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법정 방송토론회에 불참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후보가 1일 사과했다. 이날 병원에서 퇴원한 조 후보는 주관 방송사인 KBS광주방송총국에 들러 불참 경위를 설명한 뒤 광주시의회 기자실도 방문해 "피로가 누적돼 병원에 입원했다. 이유 불문하고 선거방송토론에 불참한 것은 할 말이 없다.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 당 우세 지역의 후보들 가운데 토론에 불참하는 일이 있었는데 옳지 않다. 우세 지역일수록 더 겸손해야 한다"며 조 후보를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광주지역 첫 선거방송토론인 서구갑 토론회가 KBS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시작 1시간30여분 전에 조 후보는 "몸에 열이 나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결국 토론회는 하헌식 국민의힘 후보자와 진행자의 대담 형식으로 바뀌고, 방송시간도 1시간10분 지연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하 후보와 강승철 진보당 후보 등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이자, 조 후보에게 쏠린 주식투자 의혹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광주 서구선관위는 조 후보의 토론 불참 사유를 심의해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조 후보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직 시절 가족이 조 후보 직무와 연관 있는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사들인 의혹을 내사 중이다.

04-01

11:34:35

광주

윤희숙 진보당 대표 "광주서 기적의 1석 만들어달라"

차별화된 선거전략으로 새로운 진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진보당의 윤희숙 상임대표가 1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에서 '기적의 1석'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의 22대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5석 이상 당선으로 국민들께 사랑받는 새로운 대표 진보정당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진보당은 고심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해 비례연합정당을 창당하고 지역구에서는 64명의 후보가 용퇴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진보의 바람을 광주에서도 만들어 달라.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미 부산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진보정치 1번지 울산에서는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와 1대 1 구도로 경쟁하고 있다"며 "광주 8석 중 딱 1석,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라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윤민호 후보는 광주 북구을에서 진보정치 20년 한 길을 걸어오며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왔다"며 "광주 진보당 1석은 노동자를 살리고, 광주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도 살리는 1석 3조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보당은 광주 8개 선거구에서 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북구을 윤민호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새벽부터 쓰레기 줍기와 출퇴근길 인사, 예배 동참, 상가 방문 등 늦은 밤시간까지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03-31

17:59:13

광주

광주선관위 '검사 악마화' 강은미 후보 측 제작 영상물 삭제

광주시선관위가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 선거캠프가 제작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와 관련된 비방성 영상물을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31일 선관위에 따르면 양 후보 측이 "양부남 후보를 악마화 한 영상물이 부적절하다"며 선관위에 고발한 데 대해 강 후보 측에 삭제하도록 요청했다. 선관위는 강 후보 측이 게시한 '로고성 검사상어' 영상물이 양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선관위는 관련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다. 이에 앞서 양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29일 "(강 후보)유세차량에서 송출하고 있는 영상물이 '아주 나쁜 사람'을 검사라는 직업과 연결하고, 검사 출신인 양 후보가 '악마'라는 인식을 갖도록 선거구민에게 심어주고 있다"며 선관위에 경찰에 고발했다. 양 후보 측은 "양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에 대해서도 강 후보 측은 채용비리, 주가조작, 명품가방, 수사 무마, 방탄정치가 나오는 노랫말 부분에 양 후보의 캐릭터를 삽입해 마치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 측은 "나이 들고 고루한 검사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정치검사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의 영상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