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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31

07:00:00

광주

'호남 정치 1번지' 적임자 누구?…안갯속 광주 동남을[4·10총선 D-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0여일 앞둔 지난 30일 동구 충장로 상권은 경기 침체의 그늘의 벗어나지 못한 듯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이곳 상인들과 주민들은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호남 정치 1번지' 명성을 되찾아 줄 후보를 두고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누가 더 자질과 역량을 갖췄는지 저마다 의견도 엇갈렸다. 이곳의 한 상인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 묻자 "코로나 사태 이후 손님의 발길이 끊겨 당장 먹고 사는 걱정 밖에 없다"면서 고개부터 가로 저었다. 그러면서 "충장로는 한때 호남 최대 상권이라 불렸지만 이젠 옛말이 됐다"며 "침체를 겪는 지역 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도걸 후보가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29일 광주 동구청 앞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 역시 이를 의식하듯 본인을 '예산 경제통'이라 칭하며 지지를 호소하기 바빴다. 이와 달리 동구청장을 역임한 무소속 김성환 후보는 이날 남구 양림동과 동구 동명동을 오가며 유권자들에게 동구청장을 역임한 자신의 이력을 강조했다. 동명동에서 만난 한 시민 역시 "지역 사정에 밝아야 지역을 더 세심히 살피고 그에 맞는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청장이라는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김 후보의 지지를 표명했다. '일당독점'과 공천 과정에서의 '사천' 논란 등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표심으로 보여주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앞서 지난 28일 5·18민주광장에서 다른 후보들과 쓰레기 줍기 등 청소를 하는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를 유심히 지켜보던 한 택시운전사는 "매번 호남이 민주당에 몰표를 줘서는 안된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일당독점의 폐해가 많다. 박은식 후보에게도 표를 줘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은 긴장할 것이고, 여당과 정부는 호남에 더 공을 들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동구 금남로 지하상가에서 상인들과 행인들을 만나며 유세를 하던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는 무엇보다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기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이런 장 후보를 보면서 그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조선대학교에 다닌다는 이모(22·여)씨는 "거대 양당 사이에서 약소 정당의 한계도 분명히 있을 테지만 응원을 하고 싶다"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장 후보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펼친 진보당 김미화 후보는 "중입자 가속기를 유치해 동남구를 메디컬시티로 만들겠다"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분투했다. 이곳에서 만난 주부 김모(56·여)씨는 "민주당이 비명인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꼈다"며 "당 대표가 아닌 광주와 동남을 지역구에 헌신할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다. 진보당과 김 후보의 적극적인 행보가 마음에 든다"고 은연 중 그의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호남의 심장부' 광주 동남을 선거구는 전 기재부 차관 출신인 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본인을 '경제통'이라 지칭하며 오랜 경기 침체 속 상권 쇠락을 겪는 지역 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이에 맞서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렸던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컷오프' 탈락 이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해 '박빙승부'가 예고돼 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 두 후보간 고발과 경찰 수사 등 혼란이 선거에 미칠 파장 또한 유권자들의 관심사다. 동구 황금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61)씨는 "우리 지역에서 유력한 후보들끼리 고소·고발전이 벌어지고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다"고 쓴소리를 내면서도 "아직 판단이 서질 않는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텃밭에 출마한 안 후보에 맞서 동구청장을 역임한 김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와중에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까지 선거판에 가세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배우 출신이자 33살의 젊은 정치인인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는 '거대 양당의 독과점 체제'를 비판하며 표심을 공략, 진보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지부장을 역임한 간호사 출신 김미화 후보가 의료 공약을 내걸고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개막했지만 동남을 지역구 표심은 유력 후보들 간 공방에 정권심판 기조, 일당독점 규제 분위기까지 온갖 사안이 맞물리면서 막판까지 요동칠 전망이다.

03-31

05:00:00

광주

[4·10총선 D-10] 우세 지역구…여당 "85곳" vs 야당 "150곳"

4·10 총선을 열흘 남겨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5곳, 150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은 24곳을, 민주당은 85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및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지난 29일 기준) 상황을 종합한 결과, 국민의힘은 경합 우세와 우세 지역이 85곳이었고 민주당은 경합 우세와 우세가 150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세는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으로 구분했으며, 경합우세 이상인 경우에만 우세 지역구로 분류됐다. 국민의힘은 전체적인 열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야권 후보의 부동산 의혹, 막말 논란 등으로 민심이 바뀔 수 있다고 본 거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들을 직접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통령실을 향한 대중의 불만을 잠재우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 중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이 열세로 바뀐 지역구도 있지만, 반대로 좋아진 지역구도 있다"며 "현재 여론조사가 기관별로 차이가 있고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경우 경합 중인 초접전 지역에서 의석을 추가 확보할 경우 지역구 의석으로만 과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남은 선거기간 '언더독(약자)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표도 야권 과반의석 확보 전망을 두고 연일 '여권 음모론'이라며 총선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자칫 유권자들에게 오만하게 비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전반적인 선거 흐름이 나쁘지 않고 갈수록 심판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일부 후보들에 관련된 부정적 보도가 우려되긴 하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큰 흐름 자체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서…여 "24곳 우세" vs 야 "85곳 우세"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서울 선거구 49개 가운데 15개를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송파을(배현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등 전통적인 강남권 '텃밭'은 안정권으로 봤다. 또한 송파갑(박정훈), 강동갑(전주혜), 양천갑(구자룡),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용산(권영세), 중·성동갑(윤희숙), 중·성동을(이혜훈), 영등포을(박용찬) 등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민주당은 강서갑·을·병(강선우·진성준·한정애)과 강북갑·을(천준호·조수진) 등 최대 2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총선까지 지금 같은 추세를 몰고 가면 마포갑(이지은)과 서대문갑(김동아) 등 경합지 20여곳에서도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핵심 승부처로는 한강벨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과 나경원 전 의원의 5선을 저지할 동작을이 꼽힌다. 이 대표는 "동작에서 이겨야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날까지 류삼영 동작을 후보 지원유세만 다섯 차례 나섰다. 60석이 걸린 경기의 경우 국민의힘은 7곳, 민주당은 51곳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김선교),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이천(송석준), 포천·가평(김용태), 분당갑(안철수), 분당을(김은혜) 의왕·과천(최기식) 등을 경합우세 이상으로 평가했다. 승부수를 띄웠던 수원·용인·오산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는 경합 또는 열세로 분류 중이다. 이외에 대부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상황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경합열세'로 분류됐던 선거구 일부가 '경합우세'로 전환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후보 간 '대선주자 매치'가 성사된 분당갑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4곳 중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윤상현)과 중구·강화·옹진(배준영) 2곳만 '경합열세'로 보고 있고, 여당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낙동강벨트' 부산·울산·경남선 여 우세…야 '절반 의석' 목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낙동강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도 치열하다. 먼저 경남은 16곳 중 양산을(김태호), 창원·성산(강기윤), 창원·진해(이종욱) 등 3곳을 제외한 13곳에서 승산이 있다고 봤다. 부산의 경우 18곳 중 9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엔 해운대갑(주진우), 부산진을(이헌승), 사하을(조경태), 금정(백종헌), 서·동(곽규택), 강서(김도읍), 북을(박성훈), 사상(김대식), 수영(정연욱) 등이 포함된다. 울산은 6곳 중 4곳을 우세 지역구로 분류했다. 중구(박성민), 남을(김기현), 울주(서범수), 남갑(김상욱) 등이다. 민주당은 '낙동강벨트'의 의석 절반을 가져가는 게 목표다. 현재 경남시당은 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갑(이재영) 등 3곳을 우세, 양산을(김두관) 등 1곳을 경합우세로 분류 중이다. 경합 지역구인 창원·성산(허성무), 창원·진해(황기철) 등을 포함해 최대 6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선 북갑(전재수)·사하갑(최인호)·연제(노정현·진보당) 3곳이 우세, 남구(박재호)·사상(배재정) 등 2곳이 경합우세로 분류돼 있다. 중·영도(박영미)·북을(정명희)·강서(변성완)·해운대갑(홍순헌)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캐스팅보트 '충청권' 혼전 양상…야당에 힘 실려 전국 선거판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은 이번에도 혼전세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 쪽으로 미세하게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28개 대전·충청·세종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우세하다고 보는 곳은 5곳뿐이다.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박덕흠),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서산·태안(성일종) 등이다. 당 자체 분석에서 대전과 세종 선거구의 당선권에 들어간 후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들어 열세로 바뀐 지역구가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천안갑·을·병(문진석·이재관·이정문)과 아산갑·을(복기왕·강훈식), 당진(어기구)을 포함한 6개 선거구를 당선 안정권으로 판단했다. 충북은 8곳 중 5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대전의 경우 선거구 7곳 중 5곳이 우세하고, 1곳은 경합우세로 봤다. 서갑·을(장종태·박범계)과 유성갑·을(조승래·황정아), 대덕(박정현)에선 정권심판론 흐름이 안정적으로 탔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이다. 동구(장철민)와 중구(박용갑)는 경합지로 보고 있다. ◆여, TK·강원서 30석 우세 예상…야, 호남·제주 31석 싹쓸이 전망 여야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와 강원에서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개 TK 선거구에서 경북 경산(조지연)과 대구 중·남(김기웅)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3개를 우세 지역구로 봤다. 해당 지역은 여권 인사인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경합 중이다. 강원의 경우 8개 선거구 가운데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을 제외한 7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강원에서 최소 1석을 추가 확보하는 게 목표다. 전체 8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는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을 포함해 원주갑(원창묵)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전북에서 민주당은 의석 전석 사수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광주 8개, 전남 10개, 전북 10개 등 총 28개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제주 3개 선거구 역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03-30

23:35:00

광주

제3지대도 전국 돌며 한 표 호소…지지율 끌어올리기 안간힘

4·10 총선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제3지대 정당들은 수도권과 호남 등 전국 각지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를 찾아 강순아 제주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며 "어떤 심판이냐, 누가, 어떻게 심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들이 하나같이 정권심판을 외치고 있지만 노동자, 농민과 기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이야기하는 정당은 녹색정의당뿐"이라며 "강순아 후보가 앞장서서 명맥이 끊긴 제주도 출신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대선 후보 당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어기고 4.3 추념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녹색정의당이 확실하게 심판하겠다"고 외쳤다. 새로운미래의 총선을 지휘하는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정형호(광산갑), 이낙연(광산을), 박병석(북구을) 후보를 지원사격한 뒤 인천 부평을을 이동해 홍영표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오 위원장은 "권력을 마구 남용하는 나쁜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하는 제1야당 민주당은 오히려 윤석열 정부를 닮아가고 있다"며 "제대로 된 성과 한 번 내지 못하고 또다시 국민들께 갈등과 보복만 남은 선거를 강요해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함께 유세에 나선 이낙연 후보도 "광주가 민주성지에 맞게 존경받고 사랑받으려면 '묻지마 투표'는 이제 졸업하고 '따져보고' 투표로 전환해야 한다"며 "맨날 꾀나 쓰고 독한 짓이나 하고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판치는 그런 광주를 원치 않으신다면 새로운미래에게 일을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영·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 화성정을 찾아 자당 이원욱 후보 유세 지지에 나섰다. 천 위원장은 "화성 시민들 눈치만 보고 제대로 정치 한번 해보겠다고 3선 이원욱 후보는 쉽지 않은 개혁의 길을 선택했다"며 "우리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이준석(화성을), 양향자(용인갑) 후보는 각자의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 정당과 달리 최근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군산과 익산, 광주, 여수 등 호남권을 찾아 표밭을 다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한 '범죄자 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며 "선량한 시민은 여기 계신 애국 시민이고 우리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앞서 전북 익산역에서 열린 유세에선 "한동훈 위원장에게 헛꿈 깨라고 말씀드리고 싶다"이라며 "1호 법안으로 낸 한동훈 특검법을 (총선 후) 민주당과 협의해 최대한 빨리 발의할 것"이라고 민주당과의 연대 의지를 강조했다.

03-30

16:06:04

광주

조국 "한동훈의 '범죄자 연대' 발언, 자백하는 것"

호남 지역 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10 총선에 대해 언급한 '범죄자들의 연대와 선량한 시민들의 대결'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범죄자 연대라는 자백인가"라고 되받아쳤다. 조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셋째날인 30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이 야권을 가리키며 '범죄자 연대'라고 지적하는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선량한 시민은 여기에 있고 범죄자는 거기 있다.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 김 여사가 범죄자 연대라는 자백인가"라며 "우리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인데 (자신들이) 범죄자 연대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의 당 지지율이 광주 지역에서 높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창당 선언 초기 광주 시민들이 건네준 '잘 싸워줘서, 견뎌줘서 고맙다'라는 말에 이어 오늘날은 '속이 시원하다'고들 하신다"며 "지난 윤 정권 2년 동안 광주 시민들의 마음속 깊이 쌓여온 분노와 실망이 창당 이후 저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인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3일이면 겨우 창당한 지 한 달 되는 신생 정당이다. 그럼에도 광주 시민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당선 이후 초선 의원들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 등 한계에 대해서는 소통과 정책 협약식 등을 통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국민들의 투표 의지가 높아졌다는 것이 여러 여론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당의 등장 이후 총선 과제는 '우리 애국 시민의 심판'으로 시민 스스로의 손으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진 것 같아 천만 다행이다. 이같은 유권자들의 마음이 4월 10일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조 대표는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유세활동을 이어간다.

03-29

16:18:35

광주

"검사 악마화" 검사출신 양부남 후보, 강은미 후보 고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부남 후보가 자신을 악마화 한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를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29일 "양 후보를 흡혈귀 캐리커처로 제작한 강은미 후보 측 영상물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부경찰서와 광주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강 후보)유세차량에서 송출하고 있는 영상물이 '아주 나쁜 사람'을 검사라는 직업과 연결하고, 검사 출신인 양 후보가 '악마'라는 인식을 갖도록 선거구민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 측은 "양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에 대해서도 강 후보 측은 채용비리, 주가조작, 명품가방, 수사 무마, 방탄정치가 나오는 노랫말 부분에 양 후보의 캐릭터를 삽입해 마치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거짓 폭로와 흑색선전으로 상대를 악마화하면 잠시 달콤할지 모르지만,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사법기관에서 선거기간 중이라도 강 후보를 소환 조사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후보 측은 "나이 들고 고루한 검사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검사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의 영상물"이라며 "선관위 사전검토에서도 위반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03-29

14:15:24

광주

경찰, 광주 서갑 조인철 후보 부시장 당시 비상장주식 매입 내사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조인철 후보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직 당시 직무와 연관 있는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인 의혹과 관련해 들여다보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조 후보가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투자사 대표 A씨가 운영하는 또다른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가족 명의로 매입한 의혹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2020년 5월 광주시는 투자사와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부시장이던 조 후보는 협약 체결 이듬해인 2021년부터 1년 사이 A씨가 운영하는 또다른 AI 전문기업의 수십 억 상당 비상장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 후보 일가는 주식 매입 이후 투자 실패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 후보가 민간기업 협약에 관여할 위치에 있는 부시장 지위에서 유관기업에 투자한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지 들여다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시에 업무협약 체결 경위와 조 후보가 주식을 산 기업의 사업 참여 여부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을 거쳐 공식 수사로 전환할 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인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방송토론회에 건강상 이유로 돌연 불참했다. 이에 토론회는 진행자와 상대 후보의 대담 형식으로 바뀌고 생방송 시간도 1시간 10분 지연되는 파행을 빚었다.

03-29

13:28:11

광주

"유권자 기만·오만함" 방송토론 불참한 민주당 조인철 뭇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후보가 광주지역 첫 법정 선거방송 토론에 불참하면서 토론이 파행을 빚은 가운데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조인철 후보의 토론 불참 사유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이라며 "유권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토론회는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견해, 정책들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그럼에도 방송 1시간30분을 남기고 불참한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어기고 광주시민의 알권리를 깡그리 무시한 행태"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직 시절, 배우자 명의로 주식 21억원어치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며 "이 회사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회사로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기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경우"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총선 공천 과정에 광주시민의 뜻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친이재명 사람 심기에만 열중한 결과 후보자가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토론회에 불참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광주지역 선거구에서 2년 후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광주는 또 한 번 정치적 망신을 사게 될 뿐"이라고 우려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와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가 예정됐으나, 1시간30여분 전에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방송토론회는 하 후보와 진행자의 대담으로 형식이 바뀌고 생방송 시간도 1시간 10분 지연되는 파행을 빚었다.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는 "법적으로 의무인 선거방송 토론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후보가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은 제대로 지킬 수 있겠느냐"며 "방송토론이 파행을 빚은 데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강승철 후보는 "방송토론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예의"라며 "조 후보의 건강상 이유는 핑계에 불과하다. 방송토론에서 공격당하느니 과태료를 물더라도 안하는 게 낫다는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피로 누적 증상으로 진단받고 정확한 병인 파악을 위해 입원 진료 중이다. 공약과 정책 설명을 통해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을 위한 기회를 빼앗게 된 점 죄송스럽다"며 "건강을 회복한 후 그 어떠한 토론회라도 참석하겠다"고 해명했다. 광주 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조 후보의 불참 사유가 정당한 것인지 심의한 뒤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03-29

10:03:05

광주

민주 광주 서구갑 조인철, 방송토론 불참…"건강상 이유"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후보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관위가 주관하는 방송토론회를 시작하기 불과 1시간30분여를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방송토론에 파행을 빚었다. 29일 광주 서구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KBS광주방송총국에서 민주당 조인철 후보와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들 대상으로 서구 갑 후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론회 시작 1시간30여분 전에 조 후보측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KBS에 찾아와 토론회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조 후보의 몸에서 열이 나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건강상 이유였다. 방송토론회 현장에 있던 선관위와 KBS 관계자가 설득에 나섰으나 조 후보가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 결국 이날 방송토론은 조 후보가 불참하면서 상호 토론이 불가능함에 따라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와 진행자가 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방송 시간도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10분으로 1시간10분 지연됐다. 경쟁 후보들은 조 후보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주식 의혹'을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방송토론에 불참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는 "법적으로 의무인 선거방송토론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후보가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은 제대로 지킬 수 있겠느냐"며 "방송토론이 파행을 빚은 데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토론회에 참석하고 싶어도 기준에 미달해 참석하지 못한 진보당 강승철 후보는 "방송토론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예의"라며 "조 후보의 건강상 이유는 핑계에 불과하다. 방송토론에서 공격당하느니 과태료를 물더라도 안하는 게 낫다는 오만함이다"고 비판했다. 선거법상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는 국회 의석 수 5석 이상, 전회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이 5% 이상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 현장에 있던 선관위 관계자는 조 후보의 방송토론 불참 사유가 정당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고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심의를 통해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03-29

09:26:50

광주

광주 찾은 김부겸 "비전 없는 국정 운영 두고 볼 수 없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 광주를 찾아 "무비전 국정 운영을 막아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광주 북구 북구청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정준호 후보와 광주북구을 전진숙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은 5년 마다 바뀌는 정권에 국가 운영을 맡겨왔지만 (이번 정부처럼) 이렇게 무책임, 무능력하게, 비전 없이 국정을 운영한 적은 본 적이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률이 0.72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 청년들에 대한 투자를 제대로 않는다. 앉은 자리에서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을 보며 재산세를 조금 더 내는 사람들만을 생각하는 정책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이상 대한민국 제멋대로 굴러할 수 없는 공동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는 절박함을 갖고 선거에 나섰다"며 "광주 시민의 든든한 벗이 되고자 나선 후보들에게 기회를 한 번 달라"고 호소했다. 경쟁당인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던지는 시원한 공약에 매료되고 박수를 보내시는 것도 이해한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170석이 넘는 책임을 져야하는 제1야당이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모두 할 수 없고 또 조심하며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광주 시민들이 만들어준 노무현·문재인 정권 이후 정권 창출에 실패했다. 민주당이 부족했고 마음만 앞서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했다"며 "5·18민주화운동에서 비롯된 정신 또한 온 국민적 합의가 된 헌법적 가치로 아직 자리매김시키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광주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얻은 의석 수가 여당이 얻는 의석 수보다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차기 국회 원구성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그래야만 현 정권 견제에 나설 수 있다"며 "다시 국민 소득이 오르고 주변 강국 사이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03-28

16:14:27

광주

"대구·경북지켜주세요"…민주연합 비례후보, 광주서 호소

"대구·경북에서 따가운 시선을 견뎌내면서도 민주당 깃발을 지킬 수 있도록 광주·전남 시·도민이 도와주십시오." 대구·경북 출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임미애 전 경북도당위원장과 조원희 전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전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은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 정치인이 당선된 적이 없다. 대구·경북 정치인들이 절망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스물여섯 나이에 서울에서 학업을 마치고 고향인 경북 포항에 내려와 민주당 깃발을 들고 7번 낙선한 뒤 52살에 요절한 허대만이라는 정치인이 있다"며 "임미애·조원희·서재헌이 허대만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고 김대중·노무현·허대만의 꿈을 실현시켜달라"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후보들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경북에서도 많은 표를 얻어야 한다. 그래야 제2기 촛불정부를 완성시킬 수 있다"며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대구·경북 골목정치인들이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에 배정된 전남 출신 서미화 후보도 함께 했다.

03-28

15:36:48

광주

서왕진 조국혁신당 후보 "광주·전남 불균형 해소 시급"

서왕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28일 "광주·전남지역 최대 현안인 지역 불균형과 지방소멸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 들어 실종된 메가시티 구상을 되살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후보는 "광주·전남 메가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 전략이 절실하다"며 "그 핵심 방안으로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를 성장동력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서 후보는 "광주의 초거대 AI 실증도시 계획을 2단계로 진전시켜 AI 반도체 관련 장치산업을 본격 구축하고, 호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이용한 RE300을 통해 초광역에너지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광주·전남이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서 후보는 환경단체인 환경정의에서 10여 년 간 활동한 에너지환경정책 전문가다. 2011년부터는 서울시장 정책특보, 비서실장, 서울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12번을 배정받았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특검법 발의를 제1호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3080햇빛바람 정책패키지, 검찰·국정원·감사원·경찰·기획재정부 등 권력기관 개혁을 주요 정책으로 발표했다.

03-28

14:15:48

광주

스피커 나눈 여…선거운동 첫날 한동훈 '수도권', 인요한은 '호남'

여권 총선 '투톱'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각각 수도권과 호남으로 향했다. 한 위원장에게 메시지가 쏠리면서 '원톱 한계론'이 제기됐던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거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정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마포 망원역,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용산 용문시장, 성동 왕십리역 광장, 광진 신성시장, 동대문 회기역, 강북구청, 도봉 홈플러스 방학점, 노원 경춘선숲길 공원 등을 훑는 강행군에 나선다. 저녁 시간에는 남양주와 의정부로 이동해 경기 북부의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첫날 유세에서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톤으로 '거야 심판론'을 외쳤다. 그는 신촌 유플렉스 유세에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며 "그래서 정치하러 나왔다. 여러분을 위해, 공공선을 위해 몸 바칠 것이고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도 쏟아졌다. 한 위원장은 용산 용문시장 유세에서 "이 대표나 조 대표 같은 사람은 순전히 자기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감옥 가기 싫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받은 것에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인 복수를 위해 정치한다. 그게 정치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한 인 위원장은 이날 호남을 찾았다. 5.18민주묘지에 참배한 이후 광주로 이동해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그는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광주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4·10총선에 뛰어든 것은 44년 전 여기서(광주 5·18민주운동 당시) 통역할 때 마음과 똑같고, 이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그 룰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선거운동 첫날은 각자의 방식으로 유세를 진행했지만, 주요 지역구 일정에서는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는 스피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전하다. 최근 판세가 불리하기 때문에 반등을 노리기 위해 필요한 자원은 모두 동원해야 한다는 거다. 중도층 표심 확보의 적임자로 꼽혔던 유승민 전 의원은 당의 공식적인 요청 없이 측근인 유경준 후보 등의 지원 유세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석준 선대위 종합상황부실장은 이날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유 전 의원의 행보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고 잘하는 일이다.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좀 더 목소리를 높이면서 필요한 곳에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유세 활동을 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상민 대전 유성을 후보는 "지금 당의 메시지를 한 위원장만 내고 언론도 그것만 반영하니 다른 후보들이 묻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한 위원장에 과부담되고 있다"고 말했다.

03-28

11:32:43

광주

'정권 심판' VS '일당독점 그만'…광주·전남 선거운동 시작

국민의 선택을 받아 여의도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제22대 총선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쓰레기 줍기와 출근길 인사는 물론 대규모 당원 결집으로 세를 과시하는 등 정당별로 민심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28일 선관위에 따르면 22대 총선에 후보로 등록한 주요 정당별 후보자는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각각 36명씩 7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동구 5·18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원팀' 선거운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불협화음과 갈등을 털어내는 한편 원팀 선대위로 '텃밭' 사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오전 6시30분 이른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나와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운동 챌린지를 시작했다. 16년 만에 광주 8개 선거구에 모두 출마한 후보들은 5·18광장 일대 쓰레기 줍기로 첫 선거운동을 알리는 한편 출근길 인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북구 을 선거구인 양산동사거리에서 7명의 후보자들이 모여 세를 과시했다. 진보당은 북구 을 윤민호 후보 선거운동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주 1석' 당선을 챙취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정의당 광주시당은 서구을 강은미 후보와 광산을 김용재 후보가 각자 지역구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이날 별도 출정식 없이 오전 5시30분부터 새벽 청소노동자들에게 인사한 뒤 산월IC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했다. 광주 서구을에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전날 법원의 보석 결정이 미뤄지자, 아내 남영신씨 등 가족과 선거운동원들이 후보 없는 선거운동에 나섰다. 전남지역 격전지로 분류되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의 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 새로운미래 김선우 후보,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 무소속 이석형 후보도 전의를 다지며 13일 간 열전에 들어갔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의 민주당 권향엽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진보당 유현주 후보도 정권 심판과 일당독점 폐해를 주장하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확대했다. 22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은 4월10일 선거일 전인 4월9일까지 13일 간이다.

03-27

14:15:28

광주

'비례 돌풍' 조국혁신당 호남 지지 어디까지[초점]

호남에서 부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거세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일었던 안풍(安風)과는 또다른 성격이다. 검찰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뚜렷한 지향점 아래 범야권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심판 여론과 민주당 공천파동이 불러온 신드롬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정치 지형과 국민 정서 등 보다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면서 조국혁신당 돌풍이 총선과 그 이후까지 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총선 막판에 민주당 표 결집이나 도덕성·공정성 리스크, 20대 청년층의 낮은 지지율 등이 조국혁신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27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을 견인하는 돌풍의 진원지는 ▲호남 ▲진보 성향 ▲50대로 분류된다. 특히 호남지역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30%대를 넘어 40%를 육박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응답률 14.3%)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호남의 지지율이 32%를 기록했다.(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른 매체의 여론조사 추이도 30~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당초 목표로 했던 비례대표 10석을 상향조정해 14~15석까지 내다본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콘크리트 지지율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돌풍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검찰개혁이라는 선명한 목표를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범야권 표 뿐만아니라 중도층까지 끌어 모으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종섭 대사·황상무 수석 사태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선거 전면으로 부상한 게 최정점이었다.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라는 구호가 먹히고 역대 선거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호남지역민들의 교차투표 성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정권심판론이 자리한다. 또 민주당이 총선 초반 심각한 공천파동을 겪으면서 이탈했던 호남의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으로 몰리는 경향도 뚜렷하다. 광주·전남지역 현역 물갈이론에 편승해 친명 위주로, 과도하고 무원칙한 경선이 이뤄진 게 결정적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폭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제1당 민주당에 대해 반감도 있던 터였다. 그렇게 이탈했던 민주당 지지층이 제3지대 새로운미래나 개혁신당으로 가지않고 무당층 형태로 머물러 있다가 새로운 대안, 조국혁신당을 찾는 모양새다. 호남지역민들 사이에는 조국 대표에 대한 동정론도 상당하다. 소위 '조국사태'로 우리 사회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은 있지만, 그동안의 검찰수사나 사법처리를 통해 충분히 감수했다는 시각이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세지면서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몰빵론'을 들고 나온 것도 조국혁신당과 비례의석 경쟁을 해야 하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호재이자,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아져 투표율이 높아지게 되면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에게는 호재다. 최근 여론 추이대로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흡수할 경우 범야권의 표결집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비례대표 의석 측면에서 보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민주당의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 보다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로 빠져 나가는 경향이 35%대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돌풍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고민이 깊은 이유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확장성이 더이상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있다. 선거 막판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양강 대결구도가 치열해지고 민주당이 원내 제1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 지지층이 도로 민주당으로 빠져 나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조국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소속 후보들의 사법리스크나 공정성 논란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20대 청년층의 약한 지지세도 난제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넘어 확실한 원내 제3당으로 국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총선 이후 윤석열 정부 후반기에 진영 다툼의 한 축으로 작동할 있을지 주목된다. 그 성패의 핵심에는 역시 호남의 민심이 있다.

03-27

11:02:56

광주

'지민비조 태풍, 진보당 인해전술' 협공당하는 민주당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밀리고, 진보당에 쫓기고…'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으로 여기는 광주·전남에서 같은 진보 계열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지지율을 역전당한 데다, 선거 연합을 하고 있는 진보당으로부터는 지역구 선거운동에 쫓기는 등 '협공'을 당하고 있다. 27일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돌풍이 '태풍'급으로 격상되면서 비례대표 지지율이 민주당의 야권연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섰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광남일보·광주매일·남도일보·전남매일이 지난 21~22일 실시한 광주 광산 을 비례대표 여론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이 40.8%, 더불어민주연합이 30.0%로 조국혁신당이 10.8%포인트 앞섰다.(알앤써치, 조사방법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 ARS 조사, 응답률 7.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같은 기간 실시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비례대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46.6%, 더불어민주연합이 28.5%로 무려 18.1%포인트 격차가 났다.(알앤써지, 조사방법 휴대전화 안심번호 99.6%·유선 0.4% ARS 조사, 응답률 7.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전남에서 비례대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은 민주당을 바라보는 지역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시각이 많다. 민주당이 180석 의석을 갖고도 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호남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교체율이 광주 88%(8명 중 7명), 전남 50%(10명 중 5명)에 달하는 것이 반증한다. 결국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반감을 느끼는 호남 유권자들이 지역구 후보는 다른 대안이 없어 민주당을 찍지만, 비례대표는 선명성이 부각되는 조국혁신당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여기에다 야권 비례대표 연합에 나선 진보당이 광주 북구을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모든 역량을 북구을에 집중하면서 민주당을 긴장시키고 있다. 진보당은 광주 선거구에 7명이 출마했으나, 후보 6명의 선거캠프가 최소 인원만 남긴 채 북구을 윤민호 후보 지원을 하고 있다. 매일 200여 명의 진보당 당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하늘색 진보당 옷을 입고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북구을 유권자들의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진보당 자원봉사자들은 10개 동인 북구을 선거구에서, 한개 동 당 10~20명 가량 투입돼 쓰레기 줍기나 출퇴근길 인사, 예배 동참, 상가 방문 등을 하며 유권자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 진보당 윤민호 후보 선거캠프의 서유미 언론팀장은 "광주에서 진보당 지역구 1석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결정적인 열쇠이며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를 살릴 생명과도 같다"며 "진보당 1석 당선이 목표이지만, 민주당과의 좋은 경쟁을 통해 유권자에게 정치와 선거의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진보당의 '인해전술' 전략에 민주당이 긴장하고 있다. 전진숙 민주당 광주 북구을 후보는 최근 광주시당 주최 행사에서 다른 후보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북구을 통합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조직 확대 등 재정비에 들어갔다. 통합선대위에는 북구을 전·현직 지방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전진숙 후보 선거캠프 이슬지 공보팀장은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 측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원팀으로 통합선대위를 구성했다"며 "오늘 통합선대위 구성을 시작으로 선거캠프가 본격 가동되면 선거운동을 차별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3-26

15:12:24

광주

천하람 "개혁신당 구성원, 총선 후 국민의힘 결코 안 돌아가"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6일 "오늘 이 자리에서 저와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개혁신당의 주요 구성원들은 이번 총선 이후에 결코 국민의힘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최현수 광주 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첫 지역 선대위 회의에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저의 순천갑 지역구 출마를 기다리신 순천시민분들,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호남 정치를 더 크게 만들고, 한국 정치를 이끌어가는 큰 정치인을 배출하는 역할,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이 전국에 '종북세력에 이 나라를 내주지 말자'는 현수막을 달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철회했다고 한다"며 "이 무슨 정신 나간 시대착오적 색깔론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라보는 개혁신당은 이런 종북몰이 원툴 정당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위원장은 "입만 살아서 색깔론, 종북몰이만 하지 말고, 실제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짜 안보이고 보수"라며 "입으로만 안보 타령하고, 종북몰이로 국민을 갈라치는 국민의힘과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광주 서구을 최현수 후보, 동남을 장도국 후보, 북구을 김원갑 후보,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곽진오 후보 등을 소개하며 "광주전남의 유권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이들은 고인물이 된 광주전남의 정치에 상쾌한 돌풍이 되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