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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1

14:46:14

광주

이재명, '텃밭' 광주 방문해 "위기의식 느껴…확실한 과반 만들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를 방문해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아직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밀리지 않느냐"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으로 확실하게 과반을 만들어 주셔야 견뎌낼 수 있다. 엄혹한 정치환경을 뚫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말로 절박하게 민주당을 1당을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드리는 상태"라며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들이 입법을 전횡하지 못하도록 민주당에 151석을 꼭 만들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 하는 건 우리의 소망 사항인데 그걸 기대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결코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그들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지금까지는 행정권력 만으로도 이렇게 나라를 후퇴시키고 망가뜨렸는데 법과 제도까지 마음대로 만들고 고치고 폐기할 수 있게 되면 이 나라는 완전히 회복 불능의 지경으로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저번 주까지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170석이라고 얘기 하는 것 같던데 갑자기 바뀌었다. 위기의식을 조장해서 결집을 노리는 것 같다"며 "총선 막바지에 가면 언제나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부정 선거를 시도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나서 전국을 다니면서 평소에는 안 하던 국민간담회를 한다"며 "이 약속 저 약속을 마구 약속하고 다니던데 왜 평소에 안 하던 걸 선거 때하고 다니냐. 이건 관권 선거가 아닌가. 부정 선거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런 관권 선거까지 마구하는 판에 앞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가 없다"며 "저는 3·15 부정 선거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경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에 맞서 유권자를 끌어낼 방안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만든 비례정당은 민주연합이라고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국헌문란, 그리고 파행·퇴행에 대해서 심판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 모든 세력은 힘을 모아야 한다. 그게 국민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담을 수 없는 부분들은 조국혁신당으로 담되, 중요한 건 1당은 반드시 민주당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과반수를 독자적으로 해야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강력한 입법 추진, 국정 감시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의 성범죄자 변호 논란에 대해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별 해괴한 후보가 많지 않느냐. 유난히 많은 후보가 대한민국 국민인가 의심스러운 사람이 많다"고 화제를 돌렸다.

03-20

15:37:58

광주

민주 조오섭 "분열하면 패배"…경선 결과 승복

광주 북구갑 현역인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선 탈락과 관련해 "작은 밀알이 되어 단결해 승리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 달여 전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있었고 아쉬운 패배를 했다. 모든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 출범 2년,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면서 검찰을 비롯한 사정기관을 전면에 내세워 야당탄압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정권은 광주시민이 피로 지켜냈던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입법권력마저 빼앗길 수는 없다"며 "국회의원 조오섭이 걸어왔던 여정은 여기서 잠시 멈추지만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의 시대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분열하면 패배하고 단결해야 승리한다"며 "저로 인해 시구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불필요한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민주당은 전날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해 온 현역 조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박성준 대변인은 "윤리감찰단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고 하는 결론이 있어서 정 후보를 그대로 인준했다"며 "(최고위가 윤리감찰단의 결과를 수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의결이 됐다"고 말했다.

03-20

11:40:25

광주

"광주, 李·민주당 심판해야"…새미래 박병석, 북구을 출마

새로운미래(새미래) 박병석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가 20일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싸잡아 비판하며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편 가르기, 검찰권을 동원한 일방독주를 일삼고 있지만 민주당은 당 대표 사법리스크가 발목을 잡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틈새를 뚫고 조국혁신당이 비례전문 정당으로 나섰으나 조국혁신당 또한 정당성 결핍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원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민주개혁 세력의 재편과 통합이 불가피한 상황이 오면 새로운미래가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광주에서 국회의원 공천을 주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며 "광주가 민주당의 본향이라고,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호남의 희생과 양보를 당연시하고 강요했던 측면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막말하는 사람 말고 품격있는 언어로 설득하고 토론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광주에서 만큼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제대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에서 초·중·고를 나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낙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대위 전략실장,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TV토론팀장, 신경민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새로운미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03-20

11:08:58

광주

민형배 '검찰·이낙연에 견제구 날리며' 출마선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20일 검찰권 통제 강화와 함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에게 견제구를 날리며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광주 광산을은 '정치 거물급'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출마한 선거구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낡고 부패한 정치세력이 더 이상 '중량감' 운운하지 못하게 민형배가 서울 여의도 정치 중심에 우뚝 서겠다"며 이 대표를 견제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독재를 조기에 끝내고 광주와 광산의 성장을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민 예비후보는 "검찰 초과 권력을 회수해 검찰 정상화를 완수하겠다"며 "검찰 정상화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검사장 직선제, 법 왜곡죄 도입, 검사의 공직 출마 제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 예비후보는 "검찰총장이 지역검사장을 모두 임명하면서 검찰권력이 통제받지 않고 있다. 기소할 때 의도적으로 법 적용을 잘 못하면 처벌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검사의 공직 출마 제한은 위헌 소지가 있는 만큼 헌법 개정과 연관돼 있다. 최소한 검사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검사직을 남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 상대인 이낙연 대표와도 차별성을 강조했다. 민 예비후보는 "광주 정치와 민형배의 당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 총선 이후 전당대회에서 핵심 당직에 도전하겠다"며 "광주 정치의 존재감을 놀랄만한 수준으로 키워 광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호남 정치 복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언급한 '큰 정치인'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걸출한 정치인이 있어야 호남정치가 복원되는 것은 아니다. 다선 정치인을 키우는 게 호남정치가 아니다"며 "광주의 메시지가 중앙정치에 제대로 반영되느냐 문제다. 거물 정치인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정치 방식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의 뜻은 분명했다. '치열하게 싸우고, 끊임없이 연구하라'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번 총선은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03-20

00:50:44

광주

민주, 광주 북구갑 '불법 경선 의혹' 정준호 공천 확정 "직접 관련성 없어"(종합)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당에 요구해 온 현역 조오섭 의원은 공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을 통해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정 후보를 후보자로 의결하는 안을 인준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리감찰단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고 하는 결론이 있어서 정 후보를 그대로 인준했다"며 "사법적 부분과 관계없이 윤리감찰단에서 후보자와 관련성이 없다는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의 의혹이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경우 후보 교체 등 사후 조치를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경선 과정에서 윤리감찰단이 상당히 오랫동안 조사했다"며 "사법의 영역에서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해서 공천을 검토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후보의 공천 유지를 두고 당 지도부 간 이견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미리 예상을 해서 얘기할 순 없는 것"이라며 "(지도부가) 윤리감찰단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갑은 정 후보가 현역인 조 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선거법 규정을 어기고 불법 전화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 후보 인준이 미뤄져왔다. 이후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 내에서 20여 명의 전화 홍보원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 홍보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전화방 운영은 가능하지만 금전을 대가로 하면 불법이다. 정 후보는 경선 투표 기간 휴대전화 착신전환을 통해 대리 투표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당 지도부에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불법 선거운동과 청년 가산점을 받아 경선 1위를 한 정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정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어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전화 홍보방 운영 규모도 12∼13명으로 특정했을 뿐 금품 제공 규모, 대학생이라는 점 등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태의 키를 쥔 당 지도부는 경선 차점자인 조 의원의 공천 승계와 북구갑을 전략 지역구로 전환해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 후보 공천 유지로 결론을 내리면서 조 의원의 본선행은 좌절됐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강원 춘천 중앙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의 공천 승계 가능성에 대해 "후보가 책임질 사유로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냐는 건데 그 문제에 대해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오늘 밤 최고위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 공천을 받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을 두고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인데 (박 후보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지 않냐"며 "거기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숙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공천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기까지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조치를 해야하느냐는 의견이 있었지 결론을 낸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03-20

00:06:06

광주

민주, 광주 북구갑 '불법 경선운동 의혹' 정준호 확정…조오섭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해 온 현역 조오섭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리감찰단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고 하는 결론이 있어서 정 후보를 그대로 인준했다"며 "(최고위가 윤리감찰단의 결과를 수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의결이 됐다"고 말했다.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법 여부가 발견될 경우 정 후보에 대한 사후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냐'는 질문엔 "경선 과정에서 윤리감찰단이 상당히 오랫동안 조사했다"며 "그외 공천과 관련해 확인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이렇게 될 것이다' 해서 공천에 대한 얘기를 다시 검토한다는 것은 공당에 있을 수 없을 일이고, 그런 차원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려워 정 후보를 인준했다"고 부연했다. 광주 북구갑은 정 후보가 현역인 조 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선거법 규정을 어기고 불법 전화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공천 후보 인준이 미뤄져 왔다. 이후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 내에서 20여 명의 전화 홍보원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 홍보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전화방 운영은 가능하지만 금전을 대가로 하면 불법이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지난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전화 홍보방 운영 규모도 12∼13명으로 특정했을 뿐 금품 제공 규모, 대학생이라는 점 등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03-19

17:21:11

광주

여, 비례대표 '호남 홀대' 반발 확산…"배려 없어"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막판 내홍을 겪고 있다.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호남 홀대론'을 제기했고, 중진인 권성동 의원은 이 의견에 힘을 보태면서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해당 지역 주요 인사들과 후보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며 논란은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권 인사는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22번),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24번) 등이다. 당내에서는 강 전 사령관과 인 전 위원장은 당선권으로 분류하고, 김 전 위원장과 주 전 위원장은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전 위원장은 이에 항의하며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이 명단이 발표된 직후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통하는 주 전 위원장이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자 반발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즉,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문제 제기라는 거다. 이에 당정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앞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일찍이 갈등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친윤계는 이러한 친윤·친한 간 갈등 구도는 일축하면서, 당헌당규에 근거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호남 민심을 공략하고자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 순위 20위 이내,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북, 전남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당선권 4분의 1 이상을 호남 인사로 배치하게끔 돼 있다"며 "어차피 다 같은 당이고, 한 위원장이 관리하는 당인데 어느 정도 배려를 해주는 게 맞다.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내가 (대통령실) 하수인인가"라며 선을 그었다. 호남 지역 여권 인사들도 즉각 반발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섰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10년을 활동한 저에게 좋은 이력임에도 왜 그 지역 출마를 하지 않느냐는 면접 때의 질문과 역대 최고의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과 광주시당위원장을 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의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또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북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4.10 총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 지역 총선 출마자들은 이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겠다"고 했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은 성명서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험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대해 이게 선순위 배정하는 당규를 보고서 희망 가지고 또 미래 정치인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그런 근거가 되는 당규였는데 이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양정무(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전희재(전주병), 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 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 김민서(익산갑), 문용회(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 이인숙(완주진안무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당 지도부는 호남권 인사의 비례대표 순번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앞 순번에 배치하지 못했던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신청한 분들 중에 그리고 후순위에 있는 분들 중에 고려할 부분이 있는지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다.

03-19

17:11:11

광주

"함평을 광주로 편입하겠다"는 새미래 후보…공약 논란

새로운미래(새미래) 소속으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 예비후보가 광주·전남 간 논란이 됐던 전남 함평의 광주 편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미래 정형호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가 바다를 품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함평을 광주시에 편입해 광주가 서해안 뱃길을 이용해 중국 대륙을 향해 뻗어 나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이낙연 대표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을 광주로 편입하겠다는 주장은 지난해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로 함평이 거론되면서 광주시가 언급했던 것으로 당시 전남도의 반발을 샀다. 전남도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함평 편입을 통해 바다를 품은 광주시 발전을 꾀하는 안하무인식의 발언은 함평군민과 전남도민을 기만하고 분란을 조장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 논의에 함평이 제외되면서 함평군 광주시 편입 논란은 잦아들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송정역 복합시설 재건축,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메카 조성 등을 제시했다.

03-19

15:51:19

광주

여 전북 출마자 "비례 명단, 호남 배려 없어…시정 않으면 사퇴"(종합)

국민의힘 전북 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19일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인사를 당선권에 추가 배치해달라며 조정되지 않을 경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 후보자 일동은 이날 오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4.10 총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들은 "당세가 열악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국민의힘을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고, 동시에 국민통합의 국가적 염원을 이루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북 지역 총선 출마자들은 이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은 성명서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험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대해 이게 선순위 배정하는 당규를 보고서 희망 가지고 또 미래 정치인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그런 근거가 되는 당규였는데 이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것이 재조정이 되지 않으면 우리가 선거를 계속하기 좀 어렵다"고 말했다. 4선 의원을 지낸 조 전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신청했으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2년 전 광주시장에 출마해서 15% 넘게 득표했고 저는 2년 전 전북도지사로 출마했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당의 배려가 없다는 게 호남 보수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불공평하게 느껴진다"며 "호남 민심이 어저께 발표 난 다음에 싸늘해졌다"고 전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양정무(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전희재(전주병), 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 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 김민서(익산갑), 문용회(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 이인숙(완주진안무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원들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광주 배제에 대해 시정하지 않으면 총선 선거운동을 더 이상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례대표 광주 배제는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책임당원들을 철저하게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번 공천으로 광주는 희망이 사라졌으며 총선에 대한 동력도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을 배제한 비례 공천으로 국민의미래는 미래가 없고, 국민의힘은 당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35명의 명단과 순위를 발표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인 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해, 공천 과정에서 호남 출신 인사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당선 안정권인 20번까지 호남 출신 인사들이 사실상 전무해 호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24번에 배치됐던 주 전 위원장은 같은날 광주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도 이번 비례대표 순번의 문제점 중 하나로 호남 홀대론을 꼽으며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03-19

15:50:08

광주

"국힘, 비례 호남홀대" 광주·전남 총선 동력상실 우려(종합)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광주·전남 출신 정치인들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호남 홀대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각 16년, 8년 만에 지역구 후보를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였으나 비례대표 순번 결과를 놓고 후보와 당원들이 동요하는 등 총선 동력을 상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양혜령 전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채명희 전 광주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 김인숙 전 국민의힘 광주 북구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출신 정치인 6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공천 순번 발표 결과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배정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오랫동안 국민의힘 깃발을 들고 당세를 키워 온 정치인들이 모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선 안정권에 배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주기환·김화진 전 위원장과 김가람 전 최고위원이 배제된 것을 두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인 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원들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을 항의 방문했다. 당원들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광주 배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총선 선거운동을 더이상 하기 어렵다"며 "이번 공천으로 광주는 희망이 사라졌으며 총선에 대한 동력도 상실했다"고 총선 보이콧을 시사했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대 최고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광주시당위원장을 (뒷순위)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주 전 위원장도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 전 위원장의 반발은 결국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전남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도 동요하는 모습이다. 광주 지역구 한 후보는 "호남에 대한 배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당에 대한 실망이 크다"며 "선관위 공식 후보 등록 전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이끌어 왔던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당직자들도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중앙당의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성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16년 만에 총선 지역구 후보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여왔는데, 이번 결정을 보며 상실감이 크다"며 "자칫 후보들까지 동요하며 총선 동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22번에 배정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당의 방침이니 따르고 신중하게 기다리는 게 정당인으로서 도리다. 전과 등 하자가 있으면 커팅되고 그러다 보면 상위 순위로 오를 수도 있다"며 "비례 순번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 차분히 진중하게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03-19

13:01:14

광주

광주 동남을 안도걸 캠프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의혹(종합)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부터 4시간에 걸쳐 광주 동구 안 후보의 선거사무실(캠프)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자원봉사자·선거운동원에게 금품·식사비를 제공했다'는 고발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 이날 압수수색은 안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저지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강제 수사의 일환이다. 앞서 검찰에 최초 접수된 고발장에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당시 경쟁 후보를 폄훼하는 성격의 글을 유포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있었으나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만 수사키로 했다. 고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안 후보는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후보 개인과 캠프와는 관련 없다"고 모두 부인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 후보는 민주당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이기고 최근 공천장을 받았다.

03-19

11:38:37

광주

민주당 광주 총선 후보들, 황상무 수석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19일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광주 북구갑을 제외한 7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얼마 전 5·18민주화운동 망언 당사자인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 공천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정부가 황상무 수석을 비호하는 모습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예비후보들은 "황 수석을 경질하지 않고 이번 사태를 묵과하려는 대통령실의 행태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황상무 수석의 백색테러 협박, 5·18 폄훼에 대해 동조하고 있지 않다면 책임자를 파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사 중 출국 논란을 빚은 이종섭과 황상무 망언 사태는 윤석열 정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과 역사 앞에 더 이상 부끄러운 대통령으로 남지 않으려면 즉각 법과 원칙에 따라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들은 "두 사람도 대통령실이라는 보호막 뒤에 숨어 있지 말고 책임있는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타나 직접 사과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을 전진숙, 광산갑 박균택, 광산을 민형배 예비후보 7명이 뜻을 함께 했다.

03-19

10:30:46

광주

"국힘, 비례 호남 홀대" 광주·전남 총선 동력 잃을 우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광주·전남 출신 정치인들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호남 홀대론'이 다시 논란이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각 16년, 8년 만에 지역구 후보를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였으나 비례대표 순번 결과를 놓고 동요하는 등 총선 동력을 상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양혜령 전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채명희 전 광주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 김인숙 전 국민의힘 광주 북구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출신 정치인 6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공천 순번 발표 결과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배정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오랫동안 국민의힘 깃발을 들고 당세를 키워 온 정치인들이 모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선 안정권에 배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주기환·김화진 전 위원장과 김가람 전 최고위원이 배제된 것을 두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인 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대 최고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광주시당위원장을 (뒷순위)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주 전 위원장도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 전 위원장의 반발은 결국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전남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도 동요하는 모습이다. 광주 지역구 한 후보는 "호남에 대한 배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당에 대한 실망이 크다"며 "선관위 공식 후보 등록 전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이끌어 왔던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당직자들도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중앙당의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성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16년 만에 총선 지역구 후보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여왔는데, 이번 결정을 보며 상실감이 크다"며 "자칫 후보들까지 동요하며 총선 동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22번에 배정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당의 방침이니 따르고 신중하게 기다리는 게 정당인으로서 도리다. 전과 등 하자가 있으면 커팅되고 그러다 보면 상위 순위로 오를 수도 있다"며 "비례 순번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 차분히 진중하게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03-18

18:01:00

광주

광주 찾은 박용진 "이 기막힌 상황"…울분 토로

55% 페널티를 안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박용진 의원이 18일 "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로 뽑아달라는 호소를, 광주에 와서 하는 이 기막힌 상황이 제가 마주한 민주당 경선의 현실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규칙 안에서 박용진은 도저히 이길 수 없고 당헌에도 위배된다는 것,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안다"며 "이러한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국민께 어떻게 비춰질지 호남 당원동지 여러분이 짐작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울어진 경선에 굳이 참여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구부러진 원칙이라 할지라도, 망가진 공정함이라도 그마저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많은 분들이 하지 말라, 들러리 서지말라, 구색맞추기하는 거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몸부림치고 흔적을 남기고 싶다. 몸부림 치는 만큼 흔적이 남고, 그 흔적 만큼 민주당이 바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정치인이 모든 선거에 이길 수 있지는 않지만, 어떻게 지는지, 어떻게 패배를 받아들이는지 보여드리는 것도 지지자와 국민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 총선이 끝나고 총선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복기를 잘해야 한다. '바보'라고 지칭한 의원들과 함께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선이 끝나고 좋은 결과를 알려드릴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은 드리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박 의원은 재경선에서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포함에 따른 득표율 30% 감산 규칙을 적용받는다. 경쟁 상대인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여성이자 정치신인 가점으로 가산 25% 규칙이 적용된다. 결국 박 의원은 55% 격차가 있는 상태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강북을 경선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 비명계인 박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가 다수인 권리당원의 지지를 받기 힘든 만큼 55%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03-18

17:14:21

광주

대통령 측근 국힘 주기환 위원장, 비례대표 순번 반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4번에 배정됐던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18일 "광주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반발하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광주 배려는 아예 없었다"고 반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며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광주시장 선거에서 보수 정당으로 최다득표(15.9%)를 얻어, 오직 광주시민만 바라보고 광주 발전을 위해 정치를 했다"며 "시당위원장으로서 광주의 청년당원과 정치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광주의 정치 구도를 바꿔 광주 발전을 이루고자 했으나 실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주 전 위원장은 "그동안 모든 게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당원 여러분과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배정했다.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22번을 배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 전 위원장이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반발한 것은 사실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03-18

14:54:02

광주

진보당, 광주 북구을 윤민호 후보 지원에 화력 집중

야권 비례정당 연합에 동참하며 광주에 지역구 후보 7명을 출마시킨 진보당이 북구을 선거구를 '전략구'로 지정하고 윤민호 후보 지원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18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은 호남 시도당 회의와 광주선거대책본부장 합동 회의를 통해 광주는 북구을 윤민호 후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전주의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같은 단 한 명이 절실하다. 광주에서 진보당 지역구 1석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결정적인 열쇠이며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를 살릴 생명과도 같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은 "광주시민들은 광주의 지지와 성원으로 호사를 누리던 자들이 광주로 출마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광주가 봉이냐', '광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다'라며 분노하고 있다"며 "진보당 윤민호 당선이 광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장담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이번 총선에 광주 선거구 8곳 중 7명의 후보를 출마시켰으며, 6명의 후보들이 최소한의 인력만 남긴 채 윤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윤 후보는 진보당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전 지난해 11월까지 택배기사로도 일했다. 그동안 총선 3차례, 지방선거 2차례 등 5번의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어 인지도가 있다. 북구을에는 민주당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민의힘 양종아 전 부산·광주 MBC 아나운서, 개혁신당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이 출마했다.

03-18

11:31:07

광주

총선 3주 앞으로…광주·전남 여야 본선 대진표 확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이 거센 현역 의원 물갈이 바람 속에 마무리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가 꾸려졌다. 민주당 현역 의원 교체율은 광주 88%(8명 중 7명), 전남 50%(10명 중 5명)로 정치 신인들을 전면 배치했고, 국민의힘도 16년 만에 광주·전남 선거구 18곳에 모두 후보를 공천했다. 여기에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송영길 등 거물급 후보가 등판하고 진보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무소속 후보들도 민심을 등에 없고 출마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공식 선관위 후보등록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다. ◇광주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교체 광주 동남갑은 민주당 경선에서 윤영덕 현 의원을 꺾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이 본선에서 대결한다. 동남을은 민주당 이병훈 의원과 대결에서 공천장을 따낸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본선에 출전하며, 국민의힘은 의사 출신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진보당은 김미화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여기에 민주당 예비후보 중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가세했다. 서구갑은 민주당 송갑석 재선 의원과 경선에서 이긴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국민의힘 하헌식 전 조선대 외래교수, 진보당 강승철 전 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 준비를 마쳤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구을은 민주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 낀 3자 대결에서 공천장을 거머쥔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5·18민주화운동 당시 '소년시민군'이었던 국민의힘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녹색정의당 강은미 현 비례대표 의원, 개혁신당 최현수 정책위원회 부의장, 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 원형보전과 수질개선 대책위원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북구갑의 경우 민주당은 경선에서 조오섭 의원을 꺾었던 정준호 변호사에 대한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으로 공천 인준이 미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 진보당은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 무소속 장경수 열린스타기획대표가 출마한다. 북구을은 민주당 이형석 현 의원을 경선에서 제친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민의힘 양종아 전 부산·광주 MBC 아나운서, 개혁신당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 진보당 윤민호 북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광산갑은 민주당 이용빈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한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 국민의힘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 정희성 공동대표, 무소속 양윤열 전 소방공무원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광산을은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생존한 민형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은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본부장, 녹색정의당 김용재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진보당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이 대결한다. 여기에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출마해 전국의 관심 선거구로 떠올랐다. ◇전남 10곳 중 현역 의원 생환율 50% 전남 10개 선거구도 민주당 경선과 전략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각당이 본선 채비를 서두르면서 선거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목포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선 1위로 본선에 오르면서 국민의힘 윤선웅 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위원장,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 간 5파전으로 진행된다. 여수 갑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주철현 의원과 국민의힘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이 1대 1 맞대결을 펼치고, 여수 을은 민주당 친명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80대 청년정치인인 진보당 여찬 지역 공동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 간 4자 대결이 펼쳐진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선수 교체' 논란 끝에 본선에 진출한 민주당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국민의힘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 무소속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이 본선 링에 오른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사천 논란을 딛고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권향엽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진보당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과 격돌한다. 46년 만에 전남 지역 첫 여성 의원이 배출될 지, 보수당이 호남에 깃발을 꽂을 수 있을 지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화순은 결선 투표 끝에 본선에 오른 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국민의힘 김종운 당협위원장, 진보당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과 대결하고,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정치 9단 민주당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5선 고지를 앞두고 국민의힘 곽봉근 당 국책자문위원회 고문과 맞대결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결선투표를 거쳐 본선행을 확정한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이 국민의힘 황두남 전 신안군 의원, 진보당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 무소속 백재욱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겨룰 예정이다. 현역 3회 연속 단수공천으로 논란이 된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 의장과 국민의힘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개혁신당 곽진오 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새로운미래 김선우 전 복지TV 대표,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대결한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중량급 정치신인인 민주당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국민의힘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어민당, 소나무당이 일부 지역구에 후보를 냈거나 적격자를 찾고 있고, 새로운미래와 조국혁신당도 후보를 물색 중이어서 본선 대진표의 변동 가능성도 적진 않다.

03-16

18:03:53

광주

이낙연 "민주당 광주 방탄공천, 빼앗긴 참정권 되찾자"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지역구 공천을 '방탄공천'이라고 지적하며 광주시민이 본선에서 빼앗긴 참정권을 되찾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그들(민주당)은 광주시를 방탄시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광주 공천을 보면 민주당이 꿈꾸는 광주는 무엇인가 보인다"며 "광주 지역구 공천에서 단 한 명 살려두고 8명 중 7명을 교체했다"고 운을 뗐다. 또 "공천을 받은 사람의 특징은 민주당 권력자들의 눈에 '방탄을 잘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뽑은 것 같다"며 "민주당은 광주를 방탄도시로 만들려는 몹쓸 획책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는 결단코 그런 놀림거리가 될 수 없는 도시다"며 "민주당이 이러는 이유는 '아무나 꼽아도 된다'고 믿으니까 함부로 구는 것"이라고 민주당 일당독점 구조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의 성지라고 불리는 광주지만 참정권이 없는 도시가 민주성지가 될 자격이 있느냐"며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파장이 되고 본선이 의미 없게 된 도시가 진정 민주성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참정권을 회복해 본선이 의미 있는 광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광주시민이 참정권을 회복해 본선이 진짜배기 선거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이재명계'인 민형배 의원이 공천을 받고 재선을 위해 이 대표와 본선에서 맞붙는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진보당은 전주연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 녹색정의당은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이 출마한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권은희 전 국회의원, 정균환 전 국회의원, 김경천 전 국회의원,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 오주 전 광주시의회 의장, 당직자, 당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