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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7

09:22:42

세종

공천 취소 이영선 포함 여론조사, 류제화와 19%p 격차… 표심 향방은?

부동산 갭투기 의혹으로 낙마한 이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포함한 여론 조사 결과,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밖인 19%포인트(p) 격차를 보이면서 갈 길 잃은 민주당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TJB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4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갑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음 중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까’ 질문에 이 전 후보 52.1%, 류 후보 33.1%,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5.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세종갑 선거구 후보였던 이영선 전 후보를 부동산 갭투기 의혹과 함께 재산 허위 신고로 공천을 취소하면서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양자 대결로 상황이 급변했다. 이런 가운데 여론 조사 결과, 52.1% 지지를 받은 이영선 전 후보의 표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각각 어느 정도 옮겨 갈 것이냐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의 중요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후보는 지난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 나와 민주당 지지자를 의식한 듯 “나름 정치인으로 뜻이 있고 생각이 있어 한 행동이지만,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며 "방법상의 차이를 넘어 대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싫어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더 잘해보고자 한 것“이라며 ”윤 정권을 심판해 나라를 바로잡으려는 것은 같으며 방법상 차이를 넘어 대의를 위해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표심 이동 움직임에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26일 김종민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류 후보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민 후보의 오락가락 행보에서 전형적인 기성 정치인의 모습을 본다”며 “이제는 어떻게 하면 민주당을 더 낫게 만들까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며, 다시 민주당을 향해 구애를 펼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재선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을 떠나 세종으로 지역구를 옮긴 김 후보의 진정성을 의심한다”며 “김 후보는 세종 시민이 우습냐? 세종시는 행정수도가 되느냐 이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머무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김 후보를 직격했다. 한편 여론 조사는 TJB대전방송와 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2024년 3월 23~24일 2일간 세종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415명, 응답률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27

08:51:27

세종

한동훈 "국회 완전한 세종 이전…서울 개발 제한 과감히 풀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또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예를 들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물은 그 역사적 상징성을 감안해 원형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이나 영국 테이트모던 같은 세계적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한 위원장은 "서울 국회 부분, 특히 서여의도는 국회에서 반대하고 국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거의 반세기동안 75m 고도제한이 묶여 있었다"며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이런 권위주의 규제를 모두 풀어 재개발을 통한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의도는 영국, 싱가폴, 홍콩과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의도뿐 아니라 인접한 마포, 영등포, 동작, 양천, 용산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풀어 함께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10일은 여의도 정책을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03-26

10:51:57

세종

세종갑 새미래 김종민 "민주당 당원들에게 사과한다"

세종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민주당 당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 나와 민주당 탈당 관련 "나름 정치인으로 뜻이 있고 생각이 있어 한 행동이지만,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며 "방법상의 차이를 넘어 대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어준 총수는 "최근 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이 취소됐고, 남은 후보는 새로운미래와 국민의힘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민주당 지지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김 후보는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저한테 표를 달라고 말씀드리기 미안한 상황이다"며 "김종민이라도 잘 해서 국민의힘을 꺾으라는 분도 있고 탈당해서 너무 속상해 표 주는 것은 생각해보겠다는 분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싫어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더 잘해보고자 한 거다"며 "윤 정권을 심판해 나라를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은 같으며 방법상 차이를 넘어 대의를 위해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였던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로 세종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 변수로 반사 이익을 보는 쪽은 결국 '갈 곳을 잃은 민주당 표심'을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느냐가 이번 총선에서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3-26

10:26:30

세종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총선 상대 김종민 때리기

국민의힘 세종 갑선거구 류제화 총선 후보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를 직격했다. 26일 류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민 후보의 오락가락 행보에서 전형적인 기성 정치인의 모습을 본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 탈당 이후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하고 다시 탈당, 새로운미래에 둥지를 틀었다"며 "이제는 어떻게 하면 민주당을 더 낫게 만들까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며, 다시 민주당을 향해 구애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오락가락 행보를 하는 모습을 보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재선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을 떠나 세종으로 지역구를 옮긴 김 후보의 진정성을 의심한다"며 "김 후보는 세종 시민이 우습냐? 지금 세종시는 행정수도가 되느냐 이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머무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2030년 도시 완성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세종 시민은 행정수도로서의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좋은 학군을 만들고,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는 세종을 만드는 데 지금이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 시민은 반복된 희망 고문에 이제는 인내심이 바닥났고 세종시 건설 사업은 끊임없이 주춤거리고 있다"며 "닳고 닳은 심판론으로 세종시 총선을 물들이는 것은 새로운 미래가 아니라 '오래된' 미래다"며 비판했다. 한편 세종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없이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양자 대결로 선거를 치룬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를 소유했지만 중앙당에 아파트 1채, 오피스텔 1채, 상가 1채로 허위 신고한 이영선 전 후보를 낙마시켰다.

03-26

09:01:00

세종

세종갑 후보 '메가서울' 공방…류제화 중립·김종민 반대

찬반 논란이 진행 중인 ‘메가 서울’과 관련해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 갑 선거구 후보들이 다른 입장차이를 보였다. 25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공동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갑 선거구 토론회’에서 류 후보는 중립, 김 후보는 반대를 각각 주장했다. 이날 두 후보는 찬반 토론 의제로 제시한 ‘메가 서울’ 관련, 류 후보는 팻말을 들지 않아 ‘중립’ 입장을 보였고, 김 후보는 반대를 표하는 X 팻말을 들었다. 먼저 김종민 후보는 “국민의힘 잘못이 하나, 두 개가 아닌데 ‘메가서울’ 얘기 듣고 깜짝 놀라, 제정신인가 생각했다”며 “국민은 지방 소멸을 걱정하고 월급, 집값 (문제가)아니라 지방이 망하고 살 수 없는 도시가 된다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지금도 (서울, 경기도가)울트라 메가인데 제정신이 아니며 중단해야 한다. 김포, 남양주, 하남시민도 원하지 않아서 표가 될지 모르겠다”며 중립을 선택한 류제화 후보에게 “기득권 정치 전형이며 이러지 말고, 반대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려라. 국민의힘(주장)이라도 아닌 것은 아니며 세종에 의로운 국힘 후보가 있다는 것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 후보는 “메가서울에 관한 입장에서 오엑스(OX) 표시하지 않은 것은 찬성, 반대할 일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며 “대한민국은 좁은 땅 덩어리로 한정됐고 제로섬 전제 하에 수도권이 커지면 세종이 작아진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과 대한민국 서울, 일본의 도쿄가 경쟁 시대에 최고 항구 도시 부산, 오사카와 경쟁한다”며 “좁은 땅 덩어리에 한정된 자원으로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것이 아닌 플러스 게임으로 보자는 의미로 중립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 전 세계 가운데 하나의 도시에 이렇게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곳이 있냐? 땅덩어리 11%에 인구 50%는 없다”며 “비정상이며, 그럼 무엇 할려고 세종시를 만들고 행정수도 내려오냐? 서울 인구 1000만도 모자라 1500만? 그럼 서울 공화국, 나머지 2등 국민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반격에 나선 류 후보는 “메가서울 구상은 서울, 수도권 인구를 늘리자는 구상이 아니며 생활권과 행정 구역을 일치시키자는 것뿐이다”며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곳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고 했다. “원하는 것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야지 억지로 누르면 엉뚱한 곳으로 튀어 나온다”며 “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철학과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지원하고 경제발전과 지역 발전도 고유 특성과 연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억지로 도심 기능을 떼어 내고, 수도권을 끌어내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나아가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면 고유 특성 살려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전략 있어야 성공한다”며 “선거를 어렵게 만든 것은 대통령 아니냐는 말씀에 오히려, 어렵게 만드는 것은 기득권 정치인의 말장난이다”고 주장했다.

03-26

09:00:00

세종

세종갑 류제화·김종민 '행정수도 완성' 다른 해법 제시

행정수도 완성 해법을 두고 류제화 국민의힘,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25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공동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갑 선거구 토론회’에서 류 후보는 ‘신행정수도법 시즌 2’로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역할론’을 각각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해당 선거구 후보가 지난 23일 공천 취소되면서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후보 2명만 참석했다. 두 후보 공통질문인 ‘행정수도 완성 해법’ 관련, 류제화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신행정수도법 시즌 2’를 해법으로 내놓았다. 그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 많이 들어본 이야기로 정치인들은 고장 난 라디오처럼 행정수도 말만 반복하지 실제로 만들 생각은 안한다”며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는 필요한 일이지만, 개헌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개헌에만 목메 달 수는 없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가장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은 ‘(자신의 공약인)신행정수도법 시즌 2’다”며 “20년 전 헌재 위헌 결정으로 수도이전법을 2024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자신했다. “국회에 들어가면 이 법안 발의를 가장 먼저 할 일이며, 국회의원 과반수 동의만 얻으면 법이 된다”며 “쉽고 빠른 길 놔두고 다른 길로 돌아갈 필요 없으며, 위헌 시비가 있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며 말했다. 이어 “2024년은 지난 20년 전과 상황이 다르다. 헌재의 위헌, 관습결정에 비판 컸으며 인구 40만 도시가 되면서 시민들의 행정수도 인식이 달라졌다”며 “그때와는 달리 세종 수도에 대해 의문을 갖는 국민은 없고 서울대 출신 법률 전문가인 제가 위헌 결정이 안 나온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이에 반해 김종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일이 많다.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윤석열)대통령이다”며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야 하며, 대통령은 수도에 있어야 한다는 관습 헌법이 세종시 발목을 잡는 것이다”고 말했다. “개헌 등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 먹어야 하며 행정수도 세종시 공약까지 했고, 국무회의를 격주로 세종시에서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2년 가까이 (국무회의를)2번 밖에는 안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키니까, 세종시 공무원들은 ‘행정수도 완성 언젠가는 될 것이다’며 인식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 우선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야 한다”며 행복도시법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관련 조항 수정을 주장했다. 그는 “16조 2항에 있는 ‘대통령 주 집무실을 세종시에 둔다’로 의무 규정으로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이 세종에 와서 회의와 집무를 봐야, 자연스럽게 약속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한발 한발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며 약속 안 지킨 윤 대통령은 정말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며, 약속 안 지키면 심판받을 수 있다”며 “(당선되면)대통령 마음을 바꾸고 집무실 이전을 제일 먼저 추진해 정면으로 돌파해보겠다”고 약속했다.

03-25

13:31:30

세종

"이영선이 전세사기단장…민주당·박정현도 사죄하라"

갭투기 의혹으로 세종시갑 공천이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 논란이 같은 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와 민주당 대전시당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5일 논평을 내어 "하루 아침에 후보를 잃은 세종시민은 둘째치고, 대전에서 그를 믿고 전세사기 피해 복구 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피해자들은 생각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영선 후보의 재산신고내역을 보면 자신의 재산 38억원 중 37여억원이 대출이다. 전형적인 갭투자 방식으로 대전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당한 그 방법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갑의 후보라고는 하나, 이 변호사를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에 들인 박정현 후보와 민주당 대전시당은 묵묵부답"이라면서 "전세사기 유망주를 전세사기피해자대책 단장으로 임명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척했던 민주당 대전시당이 입을 닫고 있다"고 했다. 국힘 박경호 대덕구 후보도 이날 논평을 내어 "이영선 후보를 전세피해대책 TF 공동단장으로 임명했던 민주당 대전시당과 공동단장 박정현 후보는 국민께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선 후보가 피해자 앞에 서서 피해자 구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냐. 이런 사람을 전세피해 TF단장으로 임명한 민주당 대전시당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함께 공동단장으로 활동한 박정현 대덕구 후보도 이영선 후보의 갭투기에 대해 몰랐느냐"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방기이자 국민과 피해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전시당과 박정현 후보는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03-25

12:30:23

세종

국힘, 이영선 공천 취소 "민주당과 그 후보 몰염치에 실소"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선거구 이영선 후보 박탈 관련 "민주당과 그 후보의 몰염치에 실소를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25일 시당은 "총선을 이제 겨우 16일 앞둔 시점에 세종시갑에 출마했던 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전격 취소됐다"며 "민주당 발표에 의하면 이영선 후보가 선관위에 공개한 재산보유현황에서 다량의 부동산 소유와 갭투자가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영선 후보는 자신은 몰랐고, 민주당은 공천에서 후보자가 제대로 된 자료를 내지 않아 몰랐고 후보자가 공천업무를 방해했다며 서로 남탓하느라 바쁘다"며 "무책임한 민주당과 그 후보의 몰염치에 실소를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성토했다. "이영선 후보는 민주당 대전시당 전세피해대책TF단장을 하며 '금융기관 대출이 전세사기의 돈줄 역할'을 한것 아니냐며 금융기관을 상대로 공개지적을 한 바 있다"며 "그런데 정작 본인이 38억의 부동산중 37억이 대출이라니,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영선 후보 개인의 부조리에 관해서는 한치의 관심도 없다"며 "단지, 세종시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야당 공천과정의 허술함에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나 세종시민을 무시했으면 대전에서 활동하던 후보자를 세종에 공천하면서 금방 드러날 부조리도 확인하지 못하고 세종시민들 앞에 세웠다"며 "정말 못한 건가? 안 한 건가? ‘작정하면 알 수 없다’는 무책임한 변명은 거두고 세종시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또한 지난 15일 이재명 대표는 세종을 찾아 ‘2번 찍을 거면 집에서 쉬시라’며 세종시민들을 갈라치기하며 무시하는 행태를 보인 바 있다"며 "거기다 시민들 앞에 훌륭한 후보라며 치켜세운 후보가 부동산 전문꾼 못지않은 투기꾼이라니, 얼마나 더 세종시민들을 농락할 것인가"며 비판했다. 지난 23일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시스가 민주당 세종갑 선거구에서 공천 취소된 이영선 후보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은행 대출을 이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하고 임차 보증금 등으로 메꾸는 방식인 것으로 보였다. 공천 취소된 이 후보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재산 공개를 살펴보면 수도권 등에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총 38억287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공개된 채무 현상을 보면 은행, 캐피탈 대출 총 6건과 임차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10건을 합한 금액은 37억6893억원으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매매 금액인 38억287만원과 비슷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련 대표는 "은행 대출을 최대한 받고 임차, 월세 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에 또 매매하는 전형적인 갭투기 방식"이라며 "국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는 흔치 않은 경우며 소위 전문 꾼들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뉴시스와 통화에서 "배우자가 나도 모르게 투자했고 이번에 공천 받고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03-24

18:51:38

세종

이재명, 동작 유세서 "부동산 투기 않는 김병기 써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동작구 유세에서 "동작 갑 선거에서 부동산 투기 같은 것 하지 않는 김병기 후보를 여러분의 도구로, 여러분의 일꾼으로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병기 후보는 부동산 투기한 일이 없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챙긴 일이 없다. 동작은 이번 선거가 신(新)한일전이고 반(反)투기 선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말로 1분 1초를 아껴서 주어진 권한으로 어떻게든 동작이 더 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 서울이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특히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라고 김 후보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동작 갑 선거에서 부동산 투기 같은 것 하지 않는 김병기 후보를 여러분의 도구로, 여러분의 일꾼으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대통령 처가 땅투기 방탄 공천도 모자라 이번엔 '땅투기 전문가'까지 공천한 모양"이라며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를 거론한 바 있다. 앞서 뉴스타파는 장 후보가 가족기업을 통해 경기 양평 소재 토지를 매입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 후보는 "적법한 투자를 투기로 부풀렸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해 악의적으로 후보자를 비방했다"며 뉴스타파를 경찰에 고소했다.

03-24

18:03:35

세종

'진짜 세종시민' 강조한 국힘 류제화…"변화 선택할 선거"

국민의힘 세종갑 류제화 후보는 24일 "보통 세종시민, 진짜 세종시민"을 강조하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후보, 세종을 이준배 후보,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축사에서 "류제화 후보는 세종의 젊은 엔진이며 젊은 에너지로 서울대를 졸업한 그야말로 영재중에서 영재"라면서 "류 후보가 강력한 축이 되서 세종시 미래를 활짝 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범죄자들이 국회의원이 돼서 그들을 방탄하려는 불순한 자들이 정치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이 제일 좋아하는 신발은 류제화로 류제화 신발을 신고 국민을 위해 달릴 것이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류 후보는 "세종에서 아이를 키우고 돈도 벌며 사는 보통 세종시민이자 진짜 세종시민으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길 원하는지 잘 아는 후보"라면서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 시장, 국회의원이 원팀으로 세종시 발전을 힘 있게 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세종시가 정체된 상태로 머물 것인지 아니면 변화를 통해 새 시대로 나아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아이들이 미래를 꽃피울 세종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 걸 것"이라고 약속했다.

03-24

13:33:32

세종

이영선 공천취소…민주 세종시당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23일 결정된 세종 갑선거구 이영선 후보자 공천 취소와 관련 당원과 세종시민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세종시당은 24일 "공천 과정에서 이 후보가 제시한 재산 보유 현황 중 허위의 내용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 다수의 주택 보유와 갭 투기 의혹이 있었다는 사실이 당대표의 긴급 지시로 이뤄진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당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용인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판단, 부득이하게 제명과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공천 검증 과정에서 더욱 면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염원하며 응원해 준 해당 지역구 당원과 시민들에게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 등록 마감으로 해당 지역구에 대해선 더는 후보 공천이 불가능한 현실임을 고려할 때 의석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민주당은 부동산투기 의혹과 같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도 타협하지 않으며 단호한 원칙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한치도 용납하지는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세종시민 여러분께 약속한다"며 "더 큰 결의와 책임감으로 세종시와 전국의 지역구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으로 세종시민 여러분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시스가 민주당 세종갑 선거구에서 공천 취소된 이영선 후보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은행 대출을 이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하고 임차 보증금 등으로 메꾸는 방식인 것으로 보였다. 공천 취소된 이 후보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재산 공개를 살펴보면 수도권 등에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총 38억287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공개된 채무 현상을 보면 은행, 캐피탈 대출 총 6건과 임차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10건을 합한 금액은 37억6893억원으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매매 금액인 38억287만원과 비슷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련 대표는 "은행 대출을 최대한 받고 임차, 월세 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에 또 매매하는 전형적인 갭투기 방식"이라며 "국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는 흔치 않은 경우며 소위 전문 꾼들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뉴시스와 통화에서 "배우자가 나도 모르게 투자했고 이번에 공천 받고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03-24

12:01:36

세종

민주, 세종시갑 공천 취소에 "생살 도려내는 아픔에도 국민 눈높이 맞춰"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갑 공천장을 받았던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데 대해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후보 제명 이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치(공천 취소)는 이재명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위임받은 당헌당규상의 비상징계권을 이번 선거 국면에서 최초로 행사한 것"이었다며 "이 대표로서는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해 긴급하게 선제적으로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공천 취소 경위에 대해 "(이 후보가) 당에 제출한 재산신고목록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 목록 내용과 큰 차이가 있었다"며 "다수의 누락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허위 신고"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도 추가로 검토 중에 있다"며 "업무 방해 외에 추가로 (혐의를 적용)할 것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따져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천 취소 조치는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이후 이뤄졌기에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세종갑 선거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연대계획은 없다"면서 "주권자가 판단한 몫"이라고 못 박았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밤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제명 조치했다.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해 갭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이 "선거관리위원회 재산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하게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03-24

12:01:00

세종

이영선 공천취소, 류제화 vs 김종민…민주당 표심 어디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영선 세종갑 선거구 후보 공천 취소로 17일 남은 총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로 세종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 변수로 반사 이익을 보는 쪽은 결국 '갈 곳을 잃은 민주당 표심'을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느냐가 이번 총선에서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역 정당인 A씨는 민주당 표심이 두 후보 가운데 누구한테 더 많이 옮겨가는 것이 승부처며 김 후보보다는 류제화 후보 쪽이 더 이익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선 갈 길을 잃은 민주당 표를 가지고 와야 하는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면 당을 탈당, 배신한 인물로 인식되는 만큼 (표심이) 옮겨가기 힘들다"며 "틈만 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말들을 하면서 민주당 표가 김 후보에게 약간은 넘어갈 수는 있지만 당락을 좌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역 정당인 B씨는 민주당에서 두번이나 국회의원을 하다가 새로운미래로 당을 옮긴 김종민 후보가 표를 얻으면 얻었지, 잃을 것 없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갑 선거구는 아파트 거주 젊은 유권자가 집중 몰린 곳으로 전통적으로 진보 후보에게 유리했고 어제까지만 해도 민주당 절대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공천 취소로 갈 곳을 잃은 민주당 표가 진보 성향인 김종민에서 어느 정도는 옮겨가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민주당 지지자C씨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의힘 후보를 찍을 수도 없고 민주당에 반기를 들고 나간 새로운미래 후보를 찍을 수도 없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투표를 포기하거나 하더라도 지역구는 포기하고 비례만 찍고 나올까 하는 생각도 있으며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뉴시스가 민주당 세종갑 선거구에서 공천 취소된 이영선 후보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은행 대출을 이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하고 임차 보증금 등으로 메꾸는 방식인 것으로 보였다. 공천 취소된 이 후보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재산 공개를 살펴보면 수도권 등에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총 38억287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공개된 채무 현상을 보면 은행, 캐피탈 대출 총 6건과 임차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10건을 합한 금액은 37억6893억원으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매매 금액인 38억287만원과 비슷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련 대표는 "은행 대출을 최대한 받고 임차, 월세 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에 또 매매하는 전형적인 갭투기 방식"이라며 "국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는 흔치 않은 경우며 소위 전문 꾼들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뉴시스와 통화에서 "배우자가 나도 모르게 투자했고 이번에 공천 받고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03-24

08:00:00

세종

충청권…야, 유성을·서구갑·세종을 우세 여, 보은옥천영동괴산·제천단양 우세

충청권은 영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층이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역대 선거에서 늘 승부의 키를 쥔 '캐스팅보트'라고 불렸던 이유다. 특히, '금강벨트'로 묶이는 대전·세종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등을 앞세워 반격을 준비 중이다. 또 민주당을 나와 새로운미래에서 다시 출발하는 김종민(세종갑) 의원 등도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응답률 14.3%)에서 대전·세종·충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 민주당이 43%를 기록했다. ◆'금강벨트' 대전·세종…국민의힘 탈환 성공할까 이상민 후보는 대전 유성을에서만 5선을 지낸 '터줏대감'이다. 2004년부터 20년 동안 이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기면서 선거 구도도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민주당 영입인재인 황정아 후보는 여성 과학자라는 참신한 이미지와 정치 신인의 패기로 5선 중진에게 도전장을 냈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대전 유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을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 황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50%, 34%의 지지를 받았다. 6선 박병선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서구갑에서도 민주당 우세 흐름이 보였다. 대전 서구갑 거주하는 506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 장종태 민주당 후보는 46%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32%)를 앞섰다. 세종에서도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세종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강준현 민주당 후보는 같은 조사(해당 지역구 거주 502명 대상)에서 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도전자인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는 28%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세종갑은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인 김종민 후보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등이 맞붙는다. 현역 초선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로 도전자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인 지역으로,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혼전 양상 보이는 충남·충북…곳곳 여론조사서 박빙 충남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눈에 들어온다. 먼저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현역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20·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20일 만 18세 이상 충남 공주·부여·청양 거주자 501명에게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정 후보가 49%,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37%의 지지를 받았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현역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와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성 후보는 49%, 조 후보는 41%로 집계됐다.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용산 대통령실 참모'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와 '4선 도지사'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이곳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충남의 대구·경북(TK)으로도 불린다. 다만 현재 여론조사는 박빙이다. 같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홍성·예산 거주자 500명에게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강 후보는 41%, 양 후보는 44%로 나타났다. 충북은 선거구별로 다소 혼전 양상이다. 청주KBS 등 6개 언론사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지역 거주자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지난 17~18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임호선 민주당 후보 48%,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39%로 나타났다. 보은·옥천·영동·괴산군 501명 유권자들 중 54%는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를, 35%는 이재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제천·단양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43%를 얻어 이경용 민주당 후보(33%)를 앞섰다. 충주 거주자 500명 중 국민의힘 현역인 이종배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46%, 김경욱 민주당 후보는 40%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 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상당과 흥덕은 민주당이 앞서고, 서원과 청원은 접전이 진행 중이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청주 상당은 이강일 민주당 후보(50%)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30%)에게 앞섰다. 흥덕은 이연희 민주당 후보(48%)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33%)보다 우세했다. 서원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41%)와 이광희 국민의힘 후보(38%)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청원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와 송재봉 민주당 후보가 각각 42%로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현역 강세인 제주…김한규·위성곤 앞서 제주는 3개 지역구에서 모두 민주당 출신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일보 등 4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도내 18세 이상 유권자 1804명(제주갑 601명·제주을 602명·서귀포 601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0%p) 결과를 보면 제주갑은 문대림 민주당 후보가 5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진 무소속 후보는 각각 21%, 10%로 뒤를 이었다. 제주을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역 김한규 후보가 61%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는 24%다. 서귀포는 3선을 노리는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54%,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37%를 기록했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24

07:00:00

세종

새미래 세종갑 김종민 “대통령 세종집무실…방아쇠 역할할 것”

세종시 갑 선거구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본원 형태,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이 세종시 발전을 위한 방아쇠가 될 것이며 관련법을 수정, 의무 조항으로 만들 것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KTX세종역 관련 “오송역보다는 천안 분기점에서 세종역과 호남을 지나는 직선화 필요성이 있으며 이에 반발이 예상되는 충북 청주시민들을 청주국제공항 업그레이드를 통해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가 잘못하면 인구 50만에 지방 중소도시로 안주할 수 있다”며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시민께서 결단 내려주시고 추진력 있는 3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지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민 후보와 일문일답 -세종갑, 왜 김종민인가. “세종에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단순히 예산 몇 푼 더 따내는 일이 아니며 대한민국 전체를 향해 세종을 행정수도로 설득해야 하는 이 일이 지금 세종 국회의원 어깨에 주어진 일이다. 그래서 초선 의원보다 연륜 있고 또 준비된 3선 의원이 세종 문제를 풀 수 있다. 새로운 변화 혁신 개혁을 실현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다. 그러므로 입법권과 예산권을 헌법이 부여한다. 그런 점에서 국회가 권력을 획득하는 권력투쟁 정치 그동안 많은 힘을 썼고 몰두를 해왔는데, 그 권력을 가지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에 많은 성적을 못 냈다. 그런 것을 바꿀 사람은 김종민이다.” -의정 활동하면서 잘한 것은. “대한민국 권력이 특권과 독점화로 국민이 권력을 불신하고 있다. 이런 권력을 민주화하는 일이 제가 8년 동안 했던 일 중에 가장 켰다. 법사위 있으면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했다. 다음으로 정개특위 간사를 하면서 선거법 개혁에 애를 썼다. 마지막으로 개헌특위에서 활동했고, 그 과정에서 ‘세종 행정수도’를 주장했고 국회의사당 분원 설계 예산도 잡았다. 그래서 당시 이춘희 전 시장 재직시절 세종시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100만 세종 실현 방안은. “우선 대통령 세종집무실로 세종 발전의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만 된다면 나머지 각종 문제는 순차적으로 따라온다. 현재 관련법은 ‘대통령 집무실을 둘 수 있다’라고 명시됐는데 이 조항을 ‘둔다’로 명확하게 바꿔 ‘의무’ 조항으로 해야 한다. 여기에 분원 개념을 넘어 주 집무실을 세종에 설치할 것도 넣어야 한다. 이와 관련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헌제 위헌 결정을 한번 더 돌파하겠다. 그때와는 다르다. 주 집무실이 세종에 설치되면 자연스럽게 행정수도. 외교 국제수도가 만들어지면서 미래 경제 수도까지 갈 수 있다.” -교통 문제 해법은. “외부 교통과 내부 교통으로 나눠 해결해야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핵심은 KTX 세종역이다. 오송역이 아닌 천안 분기점에서 세종역 호남선으로 직선화해야 한다. 그러면 서울에서 호남까지 15분이 단축된다. 이동 시간을 줄고 비용도 준다. 엄청난 효율성이 생기는데 왜 안 하냐. 직선화하면 청주시민 반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글로벌 특구를 만들면서 세종과 청주가 힘을 합쳐 청주국제공항을 만들면 된다. 그러면 오송역에 호남선 몇 번 더 정차하는 것과 국제공항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이익일지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100만 세종 프로젝트 수혜자 중 하나는 단연 청주가 된다. 내부적으로는 부족한 택시 증차와 셔클(수요응답형버스)로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보완해야 한다. 전체적인 도시계획의 틀을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로 폭을 확대하는 검토도 필요하다. 최민호 시장표 이응패스는 장기적으로 좋다. 하지만 예산을 급격하게 당겨서 쓰기보다는 취약계층, 학생 등 단계적인 방향이 맞다.” -심심한 세종, 공약은. “문화는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고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 억지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외교 국제수도 세종을 해야 한다. 외교부가 이전하면 특별법을 만들어 외교 기구와 재외 공간 이전에 관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해외문화원, 국제기구를 세종에 두고 중앙공원 등에 프랑스, 영국, 북유럽, 호주 거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 결국 관광객 유치와 세종시민이 즐길 거리가 만들어진다. 이런 로드맵 실행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종에 본원이 있는 대통령 집무실이다.” -세종시민에게 한마디. “세종시는 시간이 없다. 이대로 그냥 가면 인구 50만 지방 도시로 그냥 머물 것이다. 지금 이런 식으로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 행정수도 어렵다.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하고 대한민국을 설득해야 한다. 행정수도는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세종시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모아서 미국 워싱턴 DC 같은 국제도시로 가야한다. 당장 4년, 5년 안에 결론을 못 내면 이런 꿈들은 깨진다. 잘못하면 인구 50만에 지방 중소도시로 계속 안주하게 될 것이다. 세종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꼭 시민께서 결단을 내려주시고 추진력 있는 3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지 부탁드린다.”

03-24

00:14:55

세종

[단독]공천 취소, 이영선 재산 살펴보니…대출낀 전형적 '갭투기'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선거구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가 공개한 재산을 살펴보면 대부분 은행 대출을 이용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하고 임차 보증금 등으로 메꾸는 방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천 취소된 이 후보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재산 공개에 따르면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총 38억 287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공개된 부동산 내용을 보면 아파트는 ▲경기 고양 일산서구(145.82㎡) ▲인천 서구 검단로(74.93㎡) ▲인천 서구 검단로와 면적이 다른 인천 서구 검단로(84.72㎡) ▲세종 반곡로(84.45㎡) 등 4채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세종 반곡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3건은 본인과 배우자 공유 2분 1로 지분이 분할됐다. 오피스텔은 ▲경기 화성 동탄대로 9가길(65.51㎡)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길(39.50㎡)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길과 면적이 다른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길(40.70㎡) ▲대구 달서구 와룡로 31길(84.83㎡) ▲대전 유성 도안대로(84.97㎡) ▲경기 구리 갈매순화로(39.00㎡) 등 6건이다. 이중 경기 화성 동탄도로 9가길 오피스텔 1건은 이 후보자 본인 소유며 나머지 5건 모두는 배우자로 등록됐다. 공개된 채무 현상을 보면 은행, 캐피탈 대출 총 6건과 임차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10건을 합한 금액은 37억6893억원으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매매 금액인 38억 287만원과 비슷했다. 선관위에 제출된 자료를 살펴본 부동산 관련 대표는 “은행 대출을 최대한 받고 임차, 월세 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에 또 매매하는 전형적인 갭투기 방식”이라며 “국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는 흔치 않은 경우며 소위 전문 꾼들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어렵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뉴시스와 통화에서 “배우자가 나도 모르게 투자했고 이번에 공천 받고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이후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함에 따라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다. 사실상 무공천 상태로 남게 됐다. 이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세종갑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03-23

2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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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갭투기 의혹' 이영선 공천 취소…"의석 손실 감수"(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해 갭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 된 이후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함에 따라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다. 사실상 무공천 상태로 남게 됐다. 이 대표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당대표에게 위임된 비상징계권을 발동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상징계권은 당 대표에게 위임된 권한"이라며 "무공천으로 상대진영에 의석 하나를 헌납하는 것은 당으로서 막대한 피해지만, 이 대표의 의지로 긴급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원과 국민을 속이고 부동산 투기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용인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기만행위에 대해서는 제명 및 공천 취소 외에 법적책임을 묻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세종갑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