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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3

17:59:51

세종

국민의힘 이준배 "서서 죽을 각오…승리해 돌아올 것"

세종 을 선거구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가 "저를 세워준 이상 죽어도 서서 죽을 각오로 선거 치르고 반드시 4월 10일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3일 세종시 아름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개소식 행사를 했다. 여기서 이 후보는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해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없다"며 세종시 출범이후 시민 선택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세종 시민들과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하모니를 울리겠다"며 "저는 세종의 경제를 책임질 것이고 우리 류제화 후보는 세종의 교육을 책임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2년 전, 선배들이 (행정수도)원안을 사수하고 행복 도시를 만들었다면 이젠 그 이상의 도시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일이며 책임이다"며 "여전히 그걸 못하고 지금까지도 행정수도를 만들겠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믿어야 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 사람들을 밀면 절대 안되고 이젠 바꿔야 하며 국민의힘이 또 저희가 해결해야 된다"며 "이준배는 기꺼이 여러분들 앞에 서서, 그 안에서 제가 또 대통령, 시장, 류제화 후보가 손잡고 국회의원이 돼서 세종을 제2수도와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국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류제화 국힘 세종 갑선거구 후보는 축사를 통해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 우리가 일하려면 자랑스러운 윤석열 대통령, 최민호 세종시장 그리고 우리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서 힘 있게 이끌어갈 수 있다"며 "올 4월 10일에는 제가 이준배 후보 손 꼭 잡고 이준배 후보가 저 제 손 꼭 잡고 빨간 꽃 피우겠다"고 소리 높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명수(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시의회 김충식 부의장, 김광운 원내대표, 최원석 시의원 등을 포함 500여명이 참석했다.

03-23

09:00:00

세종

국힘 세종갑 류제화 "세종 문제 해결 핵심 키워드는 교육"

세종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첫 키워드는 ‘교육’이며 가시적 방안으로 '좋은 학군' 만들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다른 후보와 비교했을 때 “지난 2년 간 대통령직 인수위, 세종시장직 인수위, 시당 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지역 의제 중심에 있었고,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후보로 강점이 있다”고 자부했다. 교통 문제 해법 관련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이유를 만들어야 하며 불편하면 자기 차를 이용할 뿐 대중교통 안 탄다”며 “최민호 시장이 추진하는 이응패스와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류제화 후보와 일문일답 -국회의원, 왜 되려는가 “시민 눈높이에 지금까지 세종시 정치권이 못 미쳤다. 여야를 떠나 정책을 내놓았을 때 실행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시민 눈높이에 부합했고 많이 부족했다. 예를 들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세종시 정치인 입장에서 잠을 자다가도 찌르면 나오는 말인데 언제부터 고장 난 라디오처럼 행정수도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류제화는 세종에서 아이 키우고 돈 벌며 살고 있는 보통 시민이다. 그러므로 세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집권 여당이 단수 공천, 중앙선대위 대변인에 임명 힘을 실어주는 젊은 정치인이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세종시 정치권 판을 갈고 변화를 이끌겠다.” -첫 공약 ‘신행정수도 법 시즌2’ 가능성은 “있다. 세종시는 행정 중심 복합 도시일 뿐 행정수도가 아니다. 앞에 실질적 또는 명실상부라는 말을 붙여도 똑같다. 행정수도로 가기 위해 흔히 개헌을 말한다. 이미 과거 우리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당했고 개헌 쉽지 않다. 지난 2004년 위헌 결정 이유가 관습 헌법론이다. 그때 이후 지금까지 그 결정은 비판 받는다. 관습 헌법론은 유지하더라도 핵심은 국민적 인식이다. 수도를 어디로 국민이 인식하느냐는 20년 전과 지금은 다르다. 국회 입성하면 신행정수도법을 2024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재 추진한다면 당시 위헌 결정과는 달리 합헌으로 끌어 낼 수 있고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로서 판단한다.” -세종시 교통 문제 해법은 “도로를 좁게 깔아 놓고 주차 공간을 줄여 해결하기가 힘들다. 일단 일부 도로 확장이 필요하고 연장선에서 BRT에 있는 건널목 개선이 필요하다. 건널목을 건너는 시간 때문에 동서가 갈렸다. 우선 가람IC를 만들고 거기서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연결하면 동서를 관통할 여지가 생긴다. 대중교통은 버스 노선을 정비, 편리하게 이용하냐는 것인데 최민호 시장이 추진하는 이응패스와 연결하는 방법이있다. 여기에 현재 운행 중인 셔클(수요응답형버스)을 전 생활권으로 확대하지만, 사업 기간이 올해 끝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 운행 횟수를 줄이거나 요금을 올릴 수 없는 상황으로 버스, 택시를 기본 운송 수단으로 하고 셔클은 보완 역할을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불편하면 자기 차를 이용할 뿐 대중교통 안 탄다.” -경제 활성화 시급한데 “해결 키워드는 ‘교육’이다. 시장 인수위 당시, 기업인에게 ‘어떻게 하면 세종으로 올 것이냐’ 물었다. 이구동성으로 ‘교육이 좋아야 한다’고 했다. 기업인들은 회사 채용 시 석, 박사급 전문 인재들이 있다. 그들이 중시하는 것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이다. 교육은 선결 조건이며 결국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 대학원까지 전반적인 교육 환경이 좋지 않으면 기업이 세종에 안 온다. 예상과 달리 기업들은 세제 혜택이나 부지 무상 임대 이런 이야기 안 한다. 교육 업그레이드 핵심은 ‘학군이 좋아야 세종이 산다’이다. 학군이 좋아야 기업이 오고, 기업이 오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일자리가 창출되면 시민 지갑도 두꺼워진다. 그러면 소비가 좋아지고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질적 문제인 상가 공실도 해결, 선순환 흐름이 만들어진다. 모든 시작은 교육과 연결된 좋은 학군이다.” -다른 후보와 비교 장점은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길 원하는지 가장 잘 안다. 세종시는 국가 예산을 들여 건설하는 도시다. 대통령, 세종시장, 세종시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힘을 합쳐야 세종시 발전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직인수위, 세종시장직 인수위, 시당 위원장을 거치며 중앙과 지방, 정부와 정당 사이 가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년 간 지역 의제 중심에 있었고,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말로만 행정수도를 부르짖는 정치와 결별하고 실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을 당장 할 수 있다.” -시민에게 한마디 “저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유일한 후보다. 시민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앞에서 말했지만 대통령과 시장, 국회의원 간의 협력은 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협력을 강화해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누구보다 제대로 된 세종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제대로 일을 추진해 낼 수 있는 후보인 류제화에게 많은 지지 부탁한다.”

03-22

21:38:52

세종

세종 4·10 총선 출마 후보 8명 평균 재산… 4억 7530만원

19일 앞으로 다가온 4·10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 지역구 출마 후보자 평균 재산은 4억 7530만원으로 나타났다. 22일 선관위에 따르면 2개 지역구에 후보 등록을 마친 8명 가운데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1명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세종을 자역구에 등록한 민주당 강준현 후보로 15억 1274만원을 신고해 유일하게 10억원을 넘었다. 다음으로 세종갑 지역구 국힘 류제화 후보로 8억 6388만원이며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4억 4082만원을 신고했다. 소속 정당은 민주당 2명(이영선·강준현), 국힘 2명(류제화·이준배), 새로운미래 1명(김종민), 개혁신당 1명(이태환), 한국국민당 1명(박종채), 무소속 1명(신용우)이다. 여성 후보는 세종 지역구 2곳 모두 없었다. 남성 후보 8명 가운데 1명(김종민 후보)을 제외한 7명이 병역을 마쳤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모두 3명이다. 갑 지역구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을 선거구 강준현 후보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같은 선거구 박종채 한국국민당 후보는 주차장법·건축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았다. 납세 실적에서 현 체납액은 갑·을 지역구 8명 모두 없었다. 8명이 등록한 제22대 총선은 4년 전 선거 대비 후보자가 2명 적었다. 제21대 총선은 갑 지역구 6명, 을 지역구 4명, 총 10명이 출마했다. 한편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마감 시한인 오후 6시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정해진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 공개된다. 선거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 사항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정당과 각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를 정책·공약 마당(policy.ne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03-22

20:52:29

세종

후보 등록 최종, 대전·세종·충남 61명… 경쟁률 3.05대 1(종합)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대전시 7개 지역구엔 22명, 세종시 2개 지역구 8명, 충남 11개 지역구에 31명 등 모두 6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전 동구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에 현 지역구 의원인 장철민(40), 국민의힘 윤창현(63) 비례국회의원, 개혁신당 정구국(64) 국토종단마라톤본부장이 등록했다.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으로 옮기며 공석이 된 중구 지역구엔 민주당 박용갑(67) 전 중구청장과 국힘 이은권(65) 전 의원 등 2명이 이름을 올려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구갑과 서구을은 각각 4명이 출마해 대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불출마하는 서구갑 지역구엔 민주당 장종태(71) 전 서구청장, 국힘 조수연(57)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과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안필용(51) 전 대전시 중앙협력본부장, 무소속 유지곤(43)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이 접수했다. 서구을 지역구는 현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박범계(60), 국힘 양홍규(59)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개혁신당 조동운(62)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자유통일당(39) 이지훈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무기계약직 직원이 등록했다. 유성구갑 지역구에선 민주당 조승래(56) 현 지역구 의원과 국힘 윤소식(58) 전 대전경찰청장, 왕현민(51) 개혁신당 당대표 정책특보가 접수했다. 유성구을에선 민주당 인재영입인사인 황정아(47) 전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국힘 이상민(66) 현 지역구 의원, 새로운미래 김찬훈(58) 대전YMCA이사장이 등록했다. 대덕 지역구에선 민주당 박정현(59) 전 대덕구청장과 국힘 박경호(60) 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민주당에서 탈당한 새로운미래 박영순(59) 현 지역구 의원이 등록하고 유권자 선택을 기다린다. 세종은 2개 지역구에 8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홍성국 민주당 의원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세종갑 지역구엔 민주당 이영선(52)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국힘 류제화(40)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새로운미래 김종민(59)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을 지역구는 첫날 기준 대전(7곳)·세종(2곳)·충남(11곳) 총 20곳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강준현(59) 현직 같은 지역구 의원과 국힘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등록했다. 개혁신당은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의장과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전 충청남도 도지사비서실 주무관으로 있었던 신용우(37) 후보가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충남에서는 총 31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62) 의원과 국힘 신범철(53) 전 국방부 차관이 등록, 4년 만의 리턴매치를 예고했다. 개혁신당의 허욱(71) 전 천안시의원도 등록했다. 천안을은 전날 민주당 이재관(59)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정만(62)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이 각각 등록했다. 전옥균(55) 전 천안시장 선거 후보자도 무소속 후보로 이날 추가로 등록했다. 천안병 지역구는 후보자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이정문(51) 현 국회의원이 국힘에서는 이창수(61) 중앙당 인권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녹색정의당 한정애(54) 후보와 개혁신당 이성진(44)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아산갑 지역구는 복기왕(56)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국힘 김영석(65)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후보자로 나섰다. 조덕호(57)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도 새로운미래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아산을은 현직인 민주당 강훈식(50) 의원과 국힘 전만권(62) 전 천안시부시장이 등록하며 대진이 확정됐다. 홍성 예산은 민주당 양승조(65) 전 충남도지사와 국민의힘 강승규(60) 전 국회의원이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진은 현직인 민주당 어기구(61) 의원과 국힘 정용선(59) 전 경기지방청장이 등록해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59) 후보와 국힘 정진석(63) 현역 의원이 각각 등록, 3번째 대결을 벌인다. 고주환(62) 전 대전외고 교사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서산·태안에서는 민주당 조한기(57)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민의힘 성일종(61)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 황명선(58) 전 논산시장이 국힘에서는 박성규(72) 전 육군대장이 등록했다. 무소속 이창원(66) 현 세무사도 등록했다. 보령·서천은 민주당 나소열(64) 전 서천군수와 국힘 장동혁(54) 의원이 등록,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무소속으로 이기원(52) 전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과 장동호(61) 어업인도 등록을 마쳤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을 통해 공개한다.

03-22

10:02:52

세종

세종시 출입 기자단, 총선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 연다

세종시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은 오는 2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선에서 각 후보자 간 첫 번째 토론회 방송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회의장에 진행될 이날 토론회는 오전 10시부터 세종 갑(더불어민주당 이영선,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지역구 후보가 오후 2시부터 세종 을(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민의힘 이준배, 개혁신당 이태환)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은 세종시 기자단이 선정한 ‘공통의제(3개)’와 지역 이슈에 대한 ‘찬반의제(4개)’, 후보자 ‘주도권 토론(2회)’ 등으로 정했다. 찬반의제 토론은 지역의 주요 이슈를 놓고 ‘찬성과 반대, 중립’의 의견을 팻말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후보별 생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코너로 주목된다. 이희택 기자단 대표는 "언론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권리를 충족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2016년 총선부터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계속 열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들에게 세종지역을 위해 일할 진짜 일꾼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출입 기자단은 뉴시스를 포함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충청타임즈, 중부매일, 충청일보, 충청매일, 충청신문, 충남일보, 연합뉴스, 뉴스1, 대전MBC, 대전KBS, TJB대전방송, 대전CBS, YTN, 디트뉴스24, 굿모닝충청, 세종의소리, 세종포스트, 이뉴스투데이,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등 모두 23개 언론사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한편 방송은 세종 갑 26일, 세종 을 27일에 양일에 걸쳐 각각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1시에 SK브로드밴드 B tv 케이블 채널 1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채널명 ‘ch B tv 중부’)와 ‘ch B 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방송 콘텐츠 외 사진·텍스트형 기사는 기자단 소속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03-21

21:10:04

세종

후보 등록 첫날 대전·세종·충남 55명… 경쟁률 2.75대 1(종합)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대전시 7개 지역구엔 19명, 세종시 2개 지역구 7명, 충남 11개 지역구에 29명 등 모두 55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전시 동구 지역구에선 2명이 도전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 지역구 의원인 장철민(40), 국민의힘에선 윤창현(63) 비례국회의원이 접수했다.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으로 옮기며 공석이 된 중구 지역구에서도 민주당 박용갑(67) 전 중구청장과 국힘 이은권(65) 전 의원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불출마하는 서구갑 지역구엔 민주당 장종태(71) 전 서구청장, 국힘 조수연(57)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안필용(51) 전 대전시 중앙협력본부장과 무소속 유지곤(43)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이 접수했다. 서구을 지역구는 현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박범계(60), 국힘 양홍규(59)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자유통일당(39) 이지훈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무기계약직 직원이 등록했다. 유성구갑 지역구에선 민주당 조승래(56) 현 지역구 의원과 국힘 윤소식(58) 전 대전경찰청장이 접수했고, 유성구을에선 민주당 인재영입인사인 황정아(47) 전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국힘 이상민(66) 현 지역구 의원, 새로운미래 김찬훈(58) 대전YMCA이사장이 등록했다. 대덕 지역구에선 민주당 박정현(59) 전 대덕구청장과 국힘 박경호(60) 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민주당에서 탈당한 새로운미래 박영순(59) 현 지역구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는 2개 지역구에 7명이 첫날인 21일 등록을 마쳤다. 홍성국 민주당 의원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세종시갑 지역구엔 민주당 이영선(52)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와 새로운미래 김종민(59) 공동대표가 첫날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을 지역구는 첫날 기준 대전(7곳)·세종(2곳)·충남(11곳) 총 20곳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강준현(59) 현직 같은 지역구 의원과 국힘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등록했다. 개혁신당은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의장과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전 충청남도 도지사비서실 주무관으로 있었던 신용우(37) 후보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충남 천안시갑 지역구에선 현역인 민주당 문진석(62) 의원과 국힘 신범철(53) 전 국방부 차관이 등록, 4년 만의 리턴매치를 예고했다. 개혁신당 허욱(71) 전 천안시의원도 등록했다. 천안시을 지역구는 민주당 이재관(59)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국힘 이정만(62)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이 등록, 초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접전이 예상된다. 천안시병 지역구는 총 4명이 등록, 충남 선거구 중 후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여기엔 현역인 민주당 이정문(51) 의원과 이창수(61) 국힘 인권위원장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 한정애(54) 후보와 개혁신당 이성진(44)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아산시갑 지역구는 복기왕(56)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국힘 김영석(65)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후보자로 나섰다. 조덕호(57)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도 새로운미래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아산시을 지역구는 민주당 강훈식(50) 현 의원과 국힘 전만권(62) 전 천안시부시장이 등록하며 대진이 확정됐다. 홍성 예산군 지역구는 민주당 양승조(65) 전 충남도지사와 국힘 강승규(60) 전 국회의원이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진시는 현직인 민주당 어기구(61) 의원과 국힘 정용선(59) 전 경기지방청장이 등록해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공주시 부여·청양군 지역구는 민주당 박수현(59) 전 청와대 대변인과 현역인 국힘 정진석(63) 의원이 각각 등록하며 3번째 대결을 벌인다. 고주환(62) 전 대전외고 교사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서산시 태안군 지역구는 민주당 조한기(57)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힘 성일종(61)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논산·계룡시 금산군 지역구는 민주당 황명선(58) 전 논산시장이 국힘은 박성규(72) 전 육군대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 이창원(66) 현 세무사도 등록했다. 보령시 서천군 지역구는 민주당 나소열(64) 전 서천군수와 국힘 장동혁(54) 현직 의원이 등록을 마치고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이기원(52) 전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한편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마쳤더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03-21

18:03:18

세종

세종 후보 등록 첫날 '필승' 다짐… 여·야, 무소속 6명 등록

20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세종시 여·야, 무소속 후보 대부분이 등록을 마쳤다. 세종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2명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영선 민주당 후보는 등록 직후 “오직 세종의 미래를 생각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위대한 세종시민 여러분 행동으로 보여주시고 ‘정권심판’, ‘행정수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충청대망론, 세종대망론으로 지금 세종에는 김종민이 꼭 필요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세종을 위해서 정면 돌파 하겠다는 각오로 후보 등록을 했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마지막 날인 22일 등록 할 예정이다. 세종을 선거구는 여·야, 무소속 4명이 후보 등록을 쳤다.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 출발, 새 마음으로 오늘 다짐한 초심을 절대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일하고 싶다. 집권당의 공약은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느냐, 퇴보를 거듭하느냐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로 가느냐”며 “도움이 절실하며 총선에서 승리해 위기를 극복하고 세종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태환 개혁신당 후보는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했으며 힘을 모아주시면 큰 힘이 된다”며 “대한민국과 세종의 큰 변화를 꼭 만들고 제가 가는 길을 많이 응원해 주실 것을 믿으며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신용우 무소속 후보는 “거대 양당에 맞서는 저의 도전은 정의로운 사회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로 가는 씨앗이 될 것이다”며 “이번 도전은 무모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떳떳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마쳤더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03-20

15:38:47

세종

김종민 "尹 대통령 세종 국무회의 격주 개최 약속 안 지켰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선거구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대통령이 세종에서 참석한 국무회의가 단 2회밖에 열리지 않았음을 공개했다. 20일 김 후보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이 김종민 후보(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윤 대통령은 취임일인 2022년 5월 22일 이후 국무회의를 총 106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중 서울청사-세종청사 간 화상회의가 57회, 용산 대통령실-세종청사 간 화상회의는 21회인데 반해 세종청사 현장에서 진행된 국무회의는 단 2회에 그쳤다"며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세종시를 방문,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이전 공약을 내세우며 ‘격주로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셈이다"며 "지난해 말,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시대 거점인 세종시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정작 직접 내려와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단 2회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종시민과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 ‘말따행따 정부’다운 행태며 격주 국무회의 개최는 세종시민에게 대통령이 한 첫 약속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의 기만과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김종민 의원실에서 세종청사 국무회의 진행 실적과 함께 요구한 ‘개최실적이 저조한 사유’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았다.

03-19

15:05:11

세종

세종갑 이영선 "尹 정권 심판 안하면… 반성하지 않을 것"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 갑 선거구 후보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이 후보는 세종시청에서 후보 확정 이후 가진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하에서 ‘공정과 상식’이 사라졌으며 이번 총선은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저출산과 지역소멸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안 관련, 이 후보는 “국가기능 효율성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 기능이 모두 함께 있는 세종시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국가균형발전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눈 떠보니 후진국을 실감하며 이번 총선에서 무지, 무능,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고 지금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민생경제, 검찰독재, 안보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시민께서 투표로 심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헌 관련 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부수 법안인 세종시법과, 행정도시법, 법원 설치법을 개정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법의 재정특례, 자치 및 조직 특례를 내실 있게 개정하고 국고보조사업의 국비 대 지방비 부담률을 다른 시도와 달리하는 차등 국고보조율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교육부 보통교부금은 하한 규정을 반드시 명시해 재정 안정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 필요한 '3당' 추진을 공약했다. 이 후보가 말한 3당은 식당, 서당, 경로당이다. 이와 관련 그는 “‘식당’은 먹고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세종형 식당’을 만들어 로컬푸드 공급과 어르신 양곡비, 식사 도우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업사원이 되어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서당’은 미래 교육을 책임지는 곳으로 온 동네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과 학력 지원 전담교사 배치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경로당’은 어르신 일자리·의료·돌봄·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가칭 백세지원센터)을 설립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지원과 마을 경로당 냉·난방비, 식비 시설개선비 등 운영비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한편 이영선 변호사는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출생으로 대전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왔다. 이후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로 대전과 세종시에서 활동해 왔다.

03-19

11:51:43

세종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시법 개헌으로 행정수도 명문화"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선거구 총선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과 북부지역 발전계획, 청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거창한 공약으로 유권자의 시선은 끌 수는 있지만 결국 국회의원은 공약 이행률로 평가받는다"며 "내가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갈 도시인 세종에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종시 출범 12년 동안 시 발전과 관련된 묵직한 과제가 많이 던져졌지만 동력이 약해 추진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하나하나 챙겨서 정상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법 개정 관련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출범한 세종시가 원래 목적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의 온전한 개정을 끌어내겠다"며 "제주특별법 수준으로 개정을 위해 특별자치시·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 개정에 나서겠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 공약은 ▲세종시법 개정으로 자율성·안정적 재정 확보 ▲행정·조직특례 확보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대통령 집무실과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추진 ▲대법원 이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지원 등이다. 그는 교통 공약은 철도와 관련해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적극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본격 추진 지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서창역 정차) 사업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또 버스, 도로 관련 도시 내부 교통 공약으로는 ▲세종-대전 M버스 신속 개통·운행 ▲M버스 기점 변경(세종충남대병원→해밀·산울동) ▲은하수교차로 입체화 ▲고운뜰공원 터널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의 모태인 북부지역의 발전 공약으로 ▲조치원 경부선 철도 지하화 ▲조치원역의 충청권 철도교통 중심지로 성장 ▲행정구청 설치 ▲스마트국가산단 정상 추진과 충분한 보상 지원 ▲조치원-오송 연결 교량 추가 신설 ▲전의, 소정면 공동주택 건축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청년 수도를 만들기 위한 청년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청년 공약은 ▲청년 일자리 확보 ▲중소기업-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공동주택 청년분양, 청년임대주택 확보 ▲창업,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와 지원 ▲청년 전시장, 소극장 구축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지원 강화 등이다. 그는 문화예술 분야 공약으로 ▲문화예술인 참여예산제 추진 ▲지역예술인 우대와 육성 정책 마련 ▲조치원 청년특구 연계 문화예술인 공연, 전시 기회 대폭 확대 등을 밝혔다. 특히 시립미술관 건립, 세종문화원 이전·신축 등은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았다. 이 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여일 남은 시간 동안 시민께 진심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와 경선 배제된 서금택 전 세종시의장 관련, "학교 대선배님이며 시의회에서 같이 일했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계속 교감 중"이라고 밝혔다.

03-19

09:51:17

세종

세종을 여론조사 강준현 53%, 이준배 28%…오차범위 벗어나

22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세종시 을 선거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는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세종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종시 을 선거구는 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해밀·아름·종촌·고운동으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유권자는 12만 1305명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강준현 후보는 53%,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28%로 25%포인트(p) 차이로 오차 범위를 벗어나면서 강 후보가 앞섰다.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 4%,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 1%, 무소속 조관식 후보 1%, 무소속 신용우 후보 1%며 없거나 모름 등은 11%로 나타났다. 적극적 투표층은 강준현 후보가 57%, 이준배 후보가 30%로 조사됐고 당선 가능성은 강준현 후보가 53%, 이준배 후보는 24%로 조사됐다. 지지층 성향은 강준현 후보는 40·50대와 블루컬러 종사자가 많았으며, 이준배 후보는 60대 이상과 농임·수산업 종사자에게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17

18:22:33

세종

개혁신당 세종을 이태환 "하루 1%씩 지지율 올릴 것"

개혁신당 세종을 선거구 후보로 나선 이태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17일 세종시 고운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그는 “선거가 24일 남았고 여기 참석한 분들이 하루에 1%씩 이태환 지지율을 올려 주면 당선 할 수 있다”며 “지인에게 하루 10명씩 24일만 도와주면 세종시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 최연소 광역 의원으로 당선됐을 당시를 언급하며 “고교 진학을 앞두고, 또 성인이 되어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친구들을 보며 청년들이 이곳을 떠나는 현실을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한 대중교통, 조치원 어느 집의 상수도 미연결 등 시의원으로 해결 못했던 일들 때문에 법은 만들고 바꾸는 국회의원이 되겠고 결심했다”며 “저는 국회의원이 갖는 권한으로 세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이 겪는 현실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는 균형발전 상징도시라고 하는데 핵심은 지역 인재가 떠나지 않게 만드는 일이며 그 일을 하겠다”며 “세종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 노력과 당선되면 실리를 챙기며 실익을 가지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태환 후보는 첫 공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들고 세종의 아이들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 분야 공약으로 ▲경쟁력 있는 세종국립대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등 아픈 아이 지원 강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정교한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을 발표했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 공약은 ▲학교별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누구나 더 배울 수 있는 방학 중 캠프 지원 ▲방학 중 급식과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 시행 ▲교육 균형발전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태환 예비후보는 1986년 충남 연기(현 세종시) 출신으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제2대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영입 제안으로 지난 2월 6일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03-17

17:53:00

세종

민주 강준현 후보 "세종 위상 높아진 만큼 재선의원 필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후보가 조치원읍에 있는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17일 오후 열린 개소식은 500여명이 넘는 지지자와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 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참석자들이 복도와 주차장까지 늘어서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강 후보는 “‘의사 정원 증원’으로 윤석열 정부가 모든 것을 덮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채수훈 상병 사망 사건, 디올백,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등 모든 이슈가 의대 증원 하나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며 “디올 백 터지고 양평고속도로 나오니까 의대 증원하겠고 나왔고 이것은 총선 뒤에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후보는 세종시에 재선 의원이 없다는 말도 했다. 그는 “다른 곳은 재선, 3선, 4선하고 5선도 해서 국회의장도 하니까 힘이 세지면서 지역 기여와 예산도 많이 따온다”며 “세종시도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으며, 그만큼 높아진 만큼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양육관리법을 시작으로 간호사법과 마지막 김건희, 대장동 쌍특검 등 9건이다”며 “대장동 특검은 윤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면, 특검을 거부한 자가 죄인이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자기가 죄인이지, 대장동 가지고 이재명 대표를 얼마나 압박 했습니까”라 물으며 “국회의원 활동하면서 4년 동안 얼마나 분통이 터졌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세종시를 만든 이유는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꼭 해내겠다”며 “노무현의 자존심, 세종의 자존심, 대한민국 자존심을 저 강준현과 앞에 계신 이영선 후보가 꼭 승리, 자존심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강 후보는 상임 고문에 이해찬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세웠다. 후원회원 회장으로는 김태년 국회의원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공동대책위원장은 임채성, 이현정, 김재형, 여미전 세종시의원과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손현옥 전 세종시의원 등이다. 전략기획단장은 세종 갑 지역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봉정현 변호사가 선거를 돕는다. 대변인은 이현정 세종시의원, 상황실장 송재무 보좌관, 정책본부장 임채성 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03-17

15:20:45

세종

민주 강준현 세종을 후보, 상임고문 이해찬·이춘희, 후원회장 김태년 임명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강준현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26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재선을 이끌 것을 선언했다. 17일 세종시 조치원읍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강 후보는 상임 고문에 이해찬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세웠다. 회원 회장으로는 김태년 국회의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공동대책위원장은 임채성, 이현정, 김재형, 여미전 세종시의원과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손현옥 전 세종시의원 등이다. 전략기획단장은 세종 갑 지역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봉정현 변호사가 선거를 돕는다. 대변인은 이현정 세종시의원, 상황실장 송재무 보좌관, 정책본부장 임채성 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 후보는 세종시 전신인 연기군 출신으로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지역 토박이 이미지를 강조하며 지난 제21대 총선 당선 지세를 몰아 재선에 도전한다. 주요 공약은 ‘세종 3·2·1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입법·사법·행정 3부를 갖춘 행정수도 완성과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만드는 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제21대 국회 중에 유치했던 ‘세종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와 ‘조치원 제2청사’ 구축을 통해 북부권을 ‘경제발전’ 거점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특히 국회에서 근거가 마련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절차를 이행하고 세종지방법원 유치도 이뤄내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으로 만들 것을 자신했다.

03-17

10:48:26

세종

"역대급 패륜 발언"…김종민, ‘노무현 불량품’ 발언 감싼 이재명 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당 총선 후보의 ‘노무현 불량품’ 발언을 감싸자 세종시 갑에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믿기질 않는다”고 발끈했다. 17일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가 노무현 불량품 발언을 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 ‘표현의 자유, 뭐가 문제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믿어지지 않으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 대표로서 역대급 막말이자 패륜 발언이다”며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홍위병이 욕설 테러로 당내 인사들을 ‘(윤석열 대통령 경호 과정에서 나온)입틀막’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경호원의 ‘입틀막’과 이재명 개딸의 ‘입틀막’이 뭐가 다르냐”고 물으며 “‘말따행따(말 따로 행동 따로)’를 멈춰야 하며 선거를 위해 노무현 정신을 내세우면서 여기에 침묵하는 민주당 후보들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내는 등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고 감쌌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라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들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며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며 “제 욕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우리는 막 물어뜯겨도 된다. 물어뜯는 것도 재미 아니냐.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데 대해 16일 사과했다. 양 후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저의 글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03-15

10:56:49

세종

총선 초반 세종 갑 선거구 여야 후보… 때아닌 노무현 소환

총선을 26일 앞둔 선거 초반, 세종시 갑 선거구 여야 후보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시작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가 먼저 불을 지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지역에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에게 “노무현의 꿈을 이루겠다는 김 대표의 출마 일성에 한마디 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류 후보는 “세종을 노무현 도시라고 부르며, 노무현이란 굴레에 세종시를 가두려고 했던 민주당의 오만함과 나태함을 끊어낼 것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 김 대표는 노무현 꿈을 이루겠다며 또다시 세종시를 노무현 굴레 안에 가두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행정수도 구상 발걸음을 뗀 지 벌써 20년이 됐고, 이제 40만 세종시민은 40만 가지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노무현이란 개인 꿈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꿈을 이야기하고 생산적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을 김 대표에게 넘겼다.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상임감사이면서 민주당 세종 갑 선거구 이영선 후보도 김 대표의 노무현 대통령 소환에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14일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서 지난 2년 간 해온 실정을 비판하는데 중점을 둬야 된다”며 “특정 후보가 갑자기 논산에서 지역구를 옮기면서 (김종민 대표가)노무현 정신을 논하는데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정신이나 어떤 다른 세종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부분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겠다”며 “국민들은 정권심판을 제대로 하라고 요청하는데 특정 후보가 여기 와서 노무현 정신이나 다른, 세종을 얘기하는 것은 듣기 불편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노무현 논쟁에 김종민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류제화 후보에게 답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김 대표는 류 후보가 지적한 ‘세종을 노무현에 가두지 말라’는 말에 “자신은 생각이 다르다며 우리에겐 노무현의 꿈과 그 간절했던 열정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수도 세종, 세계 최고 명품도시 세종의 꿈은 노무현 개인의 꿈이 아니며 세종시민 모두의 꿈이다”며 “세종에는 노무현의 꿈과 치열했던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하며 10분 1도 이어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에서 노무현을 지우는 것은 세종을 40만 지방도시에 가두는 일이다”며 “노무현을 지우려 했던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부가 갔던 길은 모두 세종시 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 인구는 50%, 국회의원도 과반수를 넘어, 지방은 소멸 위기를 향해 가며 거꾸로 가는 물줄기를 돌리기 위해 다시 노무현의 꿈과 열정을 이어가야 한다”며 “노무현을 지우는 일이 아닌 이어 달려 노무현을 뛰어넘는 일이다”고 밝혔다.

03-14

21:51:25

세종

이재명 충청서 지지 호소…"1번 안찍으면 2번 지지하는 것"(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 대전 등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총선 정권심판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공천 파동'을 의식한 듯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을 만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번을 찍지 않는 것은 곧 2번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 나라살림 잘했다. 살만하다. 견딜만하다. 앞으로 계속 더 많은 권한을 줘서 나라 살림을 하게 해야겠다' 생각하면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셔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바꾸려면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 이 상태를 견딜 수 없다. 못살겠다. 앞으로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 투표해야 한다. 1번을 찍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시 상당구 청주육거리시장을 찾아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에 출마한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청주상당)·이광희(청주서원)·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청원)·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 예비후보 등이 함께 했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변재일(5선·청주청원) 의원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존경하는 변 의원이 나라와 지역, 당과 후배들을 위해 2선으로 물러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우리가 세금으로 월급주는 일꾼이다. 일꾼이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무능하거나, 특히 주인의 뜻에 어긋나는 배신행위를 한다면 내쫓아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어 "4월 10일은 지금까지 국민을 상대로 겁박, 폭압하고 무시하며 무능하면서도 국민의 삶에 무관심한 그들(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응징하는 날"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오송참사 유족·생존자 등과도 만났다. 그는 "현 정부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대형참사가 발생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오로지 모든 책임은 법원 판단에 의한 형사책임 밖에 없다"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다. 이어 "행정 책임도, 정치적 책임도,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다 보니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오송참사는 어쩌면 또 다른 참사의 연장선상 일부였을 가능성이 많다"고 꼬집었다.

03-14

17:37:21

세종

"윤 정부 심판" 이재명에 세종 지지자들 "민주당 몰빵" 연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한 14일, 지지자들은 “민주당 몰빵” 구호를 외치며 시장으로 들어서는 대표를 맞이했다. 이날 이 대표는 오후 2시께 도착 미리 나와 있던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갑 이영선, 을 선거구 강준현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함께 찍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등장한 이 대표가 세종전통시장에 들어서자 1시간 전부터 미리 와 있던 지지자들은 한목소리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이재명”을 외쳤고 이에 이 대표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 대표는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세종시민들과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를 찍으면서 다가가면서 민주당 세종시 총선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으며 맛집으로 알려진 전통시장 안에 있는 호떡 집을 찾아 먹어보기도 했다. 약 50m쯤 세종전통시장 중앙 통로를 지나가고 있을 때, 한 지지자가 “민주당 몰빵”을 수 차례 외쳤다. 이후 현장은 ‘이재명’ 연호 구호 대신 ‘몰빵, 몰빵’이 시장 전체를 덮었다. 시장을 지나던 일부 세종시민은 왜 지지자들이 ‘몰빵’을 외치는지 의아해 하기도 했다. 얼마 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몰빵론(집중선택론)’은 지역구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자는 의미로 최근 상승세를 탄 ‘조국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견제를 위해 지지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몰빵’ 구호가 시장 안은 가득 울리는 상황에서 이 대표는 손을 흔들어 연신 환하게 웃어 보였다. 한 여성 지지자는 이 대표를 보자 와락 안자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당황하기도 했으며 파란 두 건을 머리에 두르고 맞이한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날 이 대표는 전통시장 주차장에 마련된 연단에서 총선 투표 참석을 독려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 나라살림 잘했다. 살만하다. 견딜만하다. 앞으로 계속 더 많은 권한을 줘서 나라 살림을 하게 해야겠다' 생각하면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바꾸려면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 이 상태를 견딜 수 없다. 못살겠다. 앞으로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 투표해야 한다. 1번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절망스러워도, 아무리 힘들더라도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포기하면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도시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세종을 두고 지금 정부는 김포시 편입 등으로 서울 크기만 키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하며 경제·사회·민주주의·정치 등 다 파탄 내는 이상한 정권이다”며 “외교, 안부, 남북관계, 경제, 민주주의 모두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