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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5

12:01:31

경기

총선 격전지 '수원정' 김준혁·이수정 후보도 사전투표

올해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나란히 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자신이 출마한 '수원정' 선거구에 위치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배우자, 아들과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관내 사전투표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다가 선거사무원에 신분증을 제시 후 건네받은 지역구 국회의원 및 비례대표 등 투표용지 2장을 갖고 기표소에 들어갔다. 투표를 마친 뒤 기표소를 나온 김 후보는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집어넣고, 다시 가족들과 함께 계단을 통해 사전투표소를 걸어나갔다. 그는 최근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에"라는 말만 남긴 뒤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다. 이후 김 후보 캠프 측은 "수원시민, 또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이번 총선에 유권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입장을 전해왔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다. 이 후보는 관내, 윤 대표는 관외 사전투표 대기줄에 각각 서서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 윤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1층 출입구 앞에서 "이번 선거는 정말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큰 선거이고 중요한 순간"이라며 "민생을 살리고 국정 운영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와 맞붙게 된 김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실 입에 올리기가 어려운 말들이다. 과연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지에 대한 우려가 될 정도"라며 "이런 막말 후보를 공천하고도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등 이렇게 민심을 외면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저는 상대 후보를 특별히 비방할 생각이 없다. 다만 너무 상식적이지 않아서 왜 저희 지역이 아닌 외부에서 지금 시위들이 일어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지금 저희 지역구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저는 정직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원칙대로 정직하게 할 것을 여러분들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04-05

11:22:08

경기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경기북부 사전투표장 발길 이어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경기북부지역 내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의정부시 시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는 투표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특히 육군 장병들이 단체로 투표하러 오면서 투표장 밖에까지 긴 줄이 늘어졌고, 시청 직원들을 비롯해 남녀노소의 유권자들도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투표소 내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관외와 관내 지역을 구분해 줄을 서달라고 요청했고, 줄을 선 유권자들은 자신의 순서가 다가오면 미리 신분증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분증 확인을 거친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저마다 지지하는 후보자에 의미있는 한 표를 행사했다. 경기북부지역 후보자들과 자치단체장도 이날 오전 사전투표장을 찾았다.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는 이른 새벽 의정부1동 주민센터를 찾았고,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는 오전 10시 30분께 호원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성원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도 연천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고, 김경일 파주시장도 총선 사전 투표 첫날 아내와 함께 투표했다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오전 6시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2~3%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유권자가 92만4312명으로 경기북부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고양시는 덕양구 3.29%, 일산동구 3.19%, 일산서구 3.19%로 집계됐다. 의정부시는 40만841명의 유권자 중 1만2736명이 투표해 3.18%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양주시는 3.34%, 동두천시는 3.82%, 포천시는 3.8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연천군으로 3만 7024명 중 1638명이 참여해 4.42%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은 파주시가 41만9603명 중 1만 2122명이 투표에 참여해 2.89%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투표장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04-05

10:53:21

경기

이준석 사전투표…"마지막 여론조사 한자릿수 차…끝까지 최선"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4·10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를 실시하고 "승리를 통해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한 후 "동탄 지역 선거가 이제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 차 이내로 좁혀진 결과들이 보이고 있다"며 "그만큼 파죽지세로 지금 동탄에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통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3일 이틀간 경기 화성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공영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0%, 이준석 후보는 31%,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4%였다. 공 후보가 오차범위(±4.4%)를 근소하게 넘어서는 차이로 이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5

09:59:52

경기

김부겸, 경기 최대 격전지 '분당갑'서 사전투표…"민심에 고개 숙일 것"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경기 권역 최대 격전지인 분당갑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민심에 고개를 숙이겠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분당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김 위원장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민심에 고개를 숙이겠다"며 "여러가지 정치권 자체가 주는 실망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희들도 질책을 깨닫고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 장소를 경기 분당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광재(경기 분당갑) 민주당 후보가 여러 가지 어려운 곳에서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작은 힘을 더 보태자 해서 여기 왔습니다마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분당갑이 경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것에 관해서도 "격전지는 맞는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제가 선거를 한 10번 치러봤습니다만 그만큼 (분당갑은) 이렇게 단단하게 자기 지지층들로 결집이 됐다. 그래서 정말 여기는 끝까지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04-05

08:57:36

경기

'경기 격전지' 성남 분당갑 이광재 51% 안철수 38%[한국리서치]

경기 권역 최대 격전지인 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최대 13%포인트(p)의 지지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경기 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p) 이 후보는 51%, 안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p로 KBS가 의뢰한 2주 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것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남 분당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2~3일 실시한 지지도 조사(무선면접)에서 이 후보(49%)가 안 후보(43%)를 6%p로 앞서 두 사람의 격차가 오차범위(±4.4%p)보다 작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였다. 40대(이광재 64%, 안철수 28%)와 50대(이광재 65%, 안철수 30%)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안 후보는 18~29세(이광재 37%, 안철수 46%)와 70세 이상(이광재 21%, 안철수 73%)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30대(이광재 42%, 안철수 45%)와 60대(이광재 46%, 안철수 51%)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이번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선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분당갑의 응답률은 17.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04-05

07:59:58

경기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4-05

07:17:24

경기

"내 손으로 뽑는 나라 일꾼"…사전투표 첫날 시민 발길 [르포]

"바쁘더라도 나라의 일꾼을 뽑는 일인데 꼭 투표소로 나와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해야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5시30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 3층 문화관람실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가 가까워져 오자 20여 명의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새벽 어스름을 뚫고 투표 대열에 합류했다. 이윽고 투표사무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개시한다"라고 말하자 시민들이 차례로 투표소에 들어갔다. 사전투표사무원은 줄을 선 시민들에게 관내·관외 투표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전체가 '관내'라고 착각해 관내 줄을 섰다가 급히 관외로 옮기는 시민도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시민들은 손등 도장 인증샷을 찍거나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서 놀랐다"면서 가족들과 투표 후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모(55)씨는 "선거일에도 출근해야 해서 출근길에 일찍 투표하러 나왔다. 바쁘더라도 투표는 늘 해왔고, 이번 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찍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 잘하는 사람이 우리지역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 공감하고 소통해서 대화가 잘 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가족이 함께 나온 시민들도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첫 투표를 경험한 김모(19·여)씨는 "첫 투표라 괜히 긴장돼서 '실수하지 말고 잘 찍고 나오자'라는 마음이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하고, 지역 발전시킬 믿을만한 후보가 당선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딸의 첫 투표를 가족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출근 전에 다같이 나왔다. 개인의 한 표가 소중하다는 것을, 정치에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딸이 몸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나중에 딸이 어른이 돼서 본인의 자녀와 함께 투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오늘의 기억을 나누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 딸과 함께 나온 강모(56)씨는 "늘 가족들과 함께 시간 맞춰서 함께 나온다. 1등으로 하고 싶었는데 다같이 나오느라 늦었다"라며 웃었다. 강씨는 "우리 딸들을 위해 청년 정책을 잘 펼쳐줄 사람, 애들이 터를 잡고 살 수 있는 주택 정책에 신경쓸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하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같은 날 화성시 병점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오전 5시30분께부터 사전투표를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명 시민들이 신분증을 손에 꼭 쥔 채 투표소가 있는 3층에 올라와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시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오전 6시 정각 투표장 문이 열리자 시민들은 관외와 관내를 나눠 천천히 투표소 안으로 들어섰다. 행정복지센터 바로 앞 빌라에 거주한다는 김모(37)씨는 "투표일인 10일 특별한 일정은 없지만, 출근길에 투표하려고 들렀다"며 "전날 후보 공약집을 꼼꼼히 읽어보고 왔다. 병점은 교통 등 현안이 많은 동네인데 꼭 관심을 갖고 해결할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장 차 병점에 와 묵고 있다는 이모(67)씨는 "투표일에도 타지에 출장을 가야해 사전투표에 참여하러 왔다"며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투표소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길게 줄을 선 시민들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이뤄진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18세 이상(2006년 4월 11일 출생자 포함) 국민이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04-05

05:00:00

경기

총선 사전투표 오늘부터…"신분증 챙기세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 오전 6시 경기도내 599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다.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7곳의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게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별로는 광역의원(안산시제8선거구, 오산시제1선거구, 화성시제7선거구) 3곳, 기초의원(화성시가선거구, 부천시마선거구, 김포시라선거구, 광명시라선거구) 4곳 등이다. 재·보궐선거지역의 선거인은 사전투표 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와 함께 해당 재·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는다. 해당 지역 지방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외국인은 재·보궐선거에 한해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04-04

21:17:13

경기

한동훈 "아직 거짓말하는 법 배우지 못해…앞으로 배워보려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유세 중 "전 아직 정치한 지 100일도 안 됐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 했다"며 "아직까지 그렇다. 앞으로는 제가 배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께 평택 안중시장을 찾아 "총선 전 여론조사라는 거 맞았던 적이 잘 없다. 표본 수가 적다. 그리고 지금부터다"라며 "여러분 마음이 범죄자들 몰아내겠다고 지금부터 움직이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평택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우성(을)·유의동(병)·한무경(갑) 후보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평택은 쉬운 곳' 발언을 저격하며 "여러분이 쉬운 사람들인가. 저희는 여러분이 무지하게 어렵다. 여러분이 다치고 핍박받으면 언제든 들이받아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병 후보에 대해 "그 분 김봉현 사건에서 얘기 나오는 분 아니냐"며 "왜 굳이 그런 분을 평택에 보낸 건가. 평택을 무시하나. 평택은 대충 자기를 뽑아준다고 착각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정 후보는 '라임 사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도하는 야권 정치인 모임인 필리핀 '폰타나 모임'의 일원이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경기 오산에서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김효은 국민의힘 후보로의 '교체'를 호소했다. 오산 현역 5선인 안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됐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안민석이 이렇게 오래하는 동안 오산이 발전했나, 오산이 안민석을 배출해서 자부심을 느꼈나"라고 물은 뒤 "김효은은 안민석과 다르다. 오산이 김효은을 배출한다면 자부심을 느끼게 되실 것"이라며 선택을 요청했다. 이어 김효은 후보도 "(상대 후보가) 토론에서 10년 뒤의 오산을 봐라봐달라 호소한다. 우리가 20년을 기다렸는데 또 10년을 기다려야 하나. 저는 못 기다리겠다"며 "미래를 그려야하지만 바로 코앞에 있는 당장 내일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04-04

21:07:49

경기

김은혜 "성남-서울 광역버스 증차 요청…오세훈 적극 검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는 4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증차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월 8일 분당 주민들에게 '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하거나 증차가 필요한 곳을 분당 주민이 제안하면 즉시 행동에 옮기겠다'고 약속드리고 공개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며 "그 결과 성남시는 M4102, 9401, 9000번 등에 대해 증차 결정을 내렸고 이를 국토부와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관문인 서울시와 국토부를 설득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래서 선거 일정을 쪼개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 서울시청에 왔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오세훈 시장에게 출퇴근 시간 서울-분당 간 버스를 한 번 타보실 것을 권유 드렸다"며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전세버스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증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씀드렸고, 이는 단순히 분당-서울 간 쾌적한 출퇴근 환경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님도 큰 공감을 표하면서 국토부와 성남시로부터 의견을 받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시간 끌지 않겠다"며 "즉시 행동하는 정치인 김은혜다"라고 강조했다.

04-04

18:16:32

경기

한동훈, 김준혁·양문석 논란 총공세…"잇속 빨아먹으며 살아"(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야권 후보들의 막말 논란과 부동산 문제 등을 꺼내들어 총공세를 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 영통구 집중유세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스와핑' 발언을 언급하며 "그 사람 머릿속에 그런 생각밖에 없는 것 아닌가. 국회가 아니라 병원 가서 치료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입이 더러워 질 거 같으니 제 입이 대신 더러워지겠다. '초등생, 위안부와 성관계 가졌을 수 있다', '마약과 성관계 파티를 했다', '산 모양이 여성의 몸을 닮았다', '스와핑했다', '6.25 참전해준 사람들을 고맙다하면 사대주의다'. 나아가 이재명 헬기 특혜에 대해, 부산의사들을 미친 의대라고 폄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차라리 바바리맨을 공천하라고 해달라"라고 비꼬았다. 한 위원장은 "수원시민의 위대함을 믿는다. 김준혁을 사퇴시켜달라"라며 발언을 마치자 한 지지자가 "위원장님 힘내세요. 건강 챙기세요"라고 울먹이기도 했다. 직전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 지원유세에서는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어디 멀쩡한 사람 사기꾼으로 욕하냐고 모냐고 우리를 가르치고 욕하려 든다"며 "우리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 사람들처럼 살지 않을 거라는 거 보여주자"고 전했다. 양 후보는 과거 아파트 매입하면서 새마을금고에서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 위원장은 앞서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지원유세에서도 "한병도라는 민주당 선거 관련자가 이렇게 말했다.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며 "그러니까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밀어붙인다는 이야기"라고 날을 세웠다.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후보가 경찰 재직 중 휴직 후 로스쿨을 다니다 징계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공적인 자리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는건가, 시민들을 대표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구리 지원유세에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너희들 그렇게 잇속 속속 빨아먹으면서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라면서 "이 사람들이 국회를 가면 그런 나라가 된다.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 전면에 내세운 '이조 심판' 프레임에도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권'을 언급하며 개헌을 시사한 데 대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빼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수지구 집중유세에서 조 대표가 제시한 '사회연대 임금제'를 언급하며 "나라가 무슨 권한으로 임금을 깎아라 마라 하나. 조국식 사회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일가는 알뜰하게 편법으로 재산상 이익을 쏙쏙 빼먹었다. 감옥 가서도 영치금으로 쏙쏙 빼먹었다"며 "자기들은 이렇게 살면서 무슨 남의 임금 깎는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막판 판세 분석, 사전투표 독려로 지지자들을 달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낮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에서 김병민(서울 광진갑)·오신환(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유세 중 "지금까지 총선 직전 깜깜이(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진행되기 전에 나왔던 여론조사들 중에 맞는 게 있었나, 없었다"며 "왜 그러냐면 여러분이 마음 정하시는 시기는 지금부터 투표할 때까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좀 전에 NBS 여론조사 결과 나왔던데 저희가 이기는 걸로 나왔다"면서도 "(그 조사가) 맞다 틀리다 말하는 게 아니다. 어떤 건 지고 어떤 건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저와 김병민, 오신환은 사전투표장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범죄자들에게 놀아나면 안 된다는 것을 내일 투표장에 나가서 보여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39%),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39%),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국민의미래·31%)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제1당 예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4

17:46:29

경기

한동훈 "이재명, '바바리맨' 공천하라…김준혁 당선 막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경기 '수원정' 선거구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최근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당선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영통구 매탄4지구 중심상가 미관광장 일원에서 선거유세 지원을 통해 "제가 수원시민께 이 말씀을 정말 전해드리고 싶다. 김준혁을 당선시켜주면 안 된다"며 "이 분은 역사학자라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영입된 사람이고 거기서 공천받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직업적인 전문적 지식으로 이런 막말들을 한 것이고 공개적으로 그러면 민주당도 역시 그 말에 동의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생각이 곧 김준혁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분이 사퇴하지 않기 때문에 (수원정이) 가장 중요한 선거구가 됐다"며 "바로 이곳 수원정에 사는 상식적이고 선량하게 법을 지키는 시민들께서 김준혁을 사퇴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준혁을 국회로 보내지 말아달라는 국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생각해달라"며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다. 이재명 대표에게 바바리맨을 공천하라고 해달라. 이게 뭐가 다른가. 역사학자가 이런 말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게 하실 것이냐"라고 따져물었다. 한 위원장은 "여기 어린이들도 와 있는데 이런 세상을 물려주실 것이냐"라며 "안 된다. 저희와 함께 막아달라. 지금 이걸 막아줄 수 있는 것은 수원의 상식적인 시민들 뿐이다. 대한민국 전부와 재외동포를 포함해서 모든 시민들이 수원시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이수정 후보도 선거유세에서 "저희가 꼭 바꾸겠다. 우리를 믿어달라. 우리는 불법과 합법을 구분할 줄 한다. 여성을 비하하지 않겠다"며 "평등한 세상으로 바꾸겠다. 아이들이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겠다. 수원시민들만 바꿔줄 수 있다. 대한민국을 구해달라. 내일 투표장으로 가달라"고 말했다.

04-04

16:17:10

경기

용인갑 TV토론…이원모 "재산신고 누락" vs 이상식 "경찰 충성서약 요구"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이원모 후보는 미술품 등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된 상대 후보의 의혹을 집중 공략했고, 이상식 후보는 이원모 후보가 과거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재직 당시 경찰 고위직 인사에게 이른바 '충성서약'을 요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전날 TV토론에서 이원모 후보는 "이상식 후보가 21대 총선에 출마하며 배우자 미술품으로 2점 8억원, 22대 총선에서는 전혀 다른 14점의 미술 작품을 약 32억원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 만에 32억원에 달하는 미술품을 보유하게 된 경위를 물었고, 이상식 후보는 "미술품을 누락한 게 일부 있었다"고 답했다. 이원모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신고한 미술품 2점은 판매한 것인지, (판매했다면) 세금은 냈느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식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신고한 미술품 2점은) 판매를 했다"며 "미술품 거래에 대한 세금은 일부 냈다. 세금 문제는 다시 해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원모 후보는 "주민들은 깨끗하고 문제없는 (후보를 바란다)"며 "문제가 되면 사퇴하겠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이상식 후보는 2022년 6월 단행된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질문하며 이원모 후보에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치안정감 승진 대상자 면접 자리에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동석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상식 후보는 또 "이원모 후보가 면접 대상자들에게 '경찰에서 진행중인 성남FC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는 사실상 충성서약을 강요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원모 후보는 "인사 과정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상식 후보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 후보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향한 그간의 진전을 한꺼번에 30~4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며 "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원모 후보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