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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01:44:51

충북

'캐스팅 보트' 충청 28곳…민주 21석·국힘 6석·새미래 1석 '우세'[4·10총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충청권 28개 선거구를 각각 6석과 21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3지대 중 유일하게 새로운미래가 세종에서 한 석을 가져갔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 선거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개표율이 85%를 넘어선 오전 1시32분 현재 민주당은 21곳, 국민의힘은 6곳에서 당선을 확정짓거나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지역 7곳은 모두 민주당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 동구는(개표율 80.69%) 장철민 민주당 후보가 52.3%를 얻어윤창현 국민의힘 후보(46.12%)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전 중구(개표율 83.82%)는 박용갑 민주당 후보가 50.47%로, 49.52%를 얻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세하다. 대전 서구갑(개표율 57.35%)에서는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53.85%를 기록하며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40.85%)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대선 서구을(개표율 69.06%)은 박범계 민주당 후보가 54.61%로 42.91%인 양홍규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 확실' 상태다. 대전 유성갑(개표율 77.02%)은 조승래 민주당 후보가 56.37%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 41.34%를 얻은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는 2위에 머물렀다. 대전 유성을은 황정아 민주당 후보가 61.4%로 집계돼 35.59%인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전 대덕구(개표율 90.18%)는 박정현 민주당 후보가 49.84%로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44.16%)를 근소한 차로 이기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세종갑(개표율 81.49%)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56.35%로 당선됐다. 이 지역은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후보 공천을 취소하면서 김 후보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43.64%) 양자 구도로 치러졌다. 세종을(개표율 64.85%)에서는 강준현 민주당 후보가 55.01%로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38.85%)를 꺾고 '당선 확실' 상태다. 충북 청주 상당(개표율 67.24%)은 이강일 민주당 후보가 51.3%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46.42%)를 앞지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청주 서원(개표율 88.9%)은 이광희 민주당 후보가 51.33%를 얻어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48.66%)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청주 흥덕(개표율 76.44%)에서는 이연희 민주당 후보가 44.44%를 얻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이 유력하다. 청주 청원(개표율 89.95%)은 송재봉 민주당 후보가 52.37%로 47.62%를 얻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충북 충주(개표율 83.11%)는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가 51.59%로, 김경욱 민주당 후보(48.6%)보다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충북 제천·단양(개표율 92.72%)은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49.81%로 당선됐다. 이경용 민주당 후보는 40.98%를 기록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52.93%로 당선됐고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47.06%로 2위에 머물렀다. 충북 증평·진천·음성은 임호선 민주당 후보가 53.95%, 경대수 국민의힘 후보가 46.04%로 임 후보가 승리했다. 충남 천안갑(개표율 89.33%)에서는 문진석 민주당 후보가 49.12%로 당선이 유력하다.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48.66%로 뒤따랐다. 천안을은 이재관 민주당 후보가 55.12%로 당선됐고,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가 41.79%를 기록해 패배했다. 천안병은 이정문 민주당 후보가 54.65%를 얻어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42.23%)를 이겼다.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힌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0.66%로 당선됐다.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는 48.42%로 낙선했다. 보령·서천은 국민의힘 사무총장인 장동혁 후보가 51.5%로 당선됐다. 나소열 민주당 후보가 47.4%로 뒤를 이었다. 아산갑(개표율 91.24%)에서는 복기왕 민주당 후보가 52.95%로 44.96%를 얻은 김영석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아산을은 강훈식 민주당 후보가 59.78%로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40.21%)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산·태안은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51.55%를 얻어 당선됐고, 조한기 민주당 후보는 48.44%로 패배했다. 논산·계룡·금산은 황명선 민주당 후보가 50.84%로 이겼다. 박성규 국민의힘 후보는 47.15%를 얻어 2위에 그쳤다. 당진은 어기구 민주당 후보가 51.77%를 얻고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48.22%)에 이겼다. 홍성·예산(개표율 87.25%)은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55.97%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44.02%)보다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04-11

01:24:53

충북

충북 청주상당 이강일 당선 유력…51.51% 득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11일 오전 1시17분 현재 개표율이 70.7%인 가운데 이 후보는 3만9382표를 얻어 51.51%,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3만5320표를 얻어 46.2%를 기록했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1.59%(1223표), 무소속 우근헌 후보는 0.68%(525표)를 득표 중이다. 1위와 2위 후보간 득표율 격차는 5.31%p(4062표)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 후보는 진천군 이월면 출생이나 청주 덕성초·운호중·세광고를 거쳐 충북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함께 경쟁한 국민의힘 서 후보와는 세광고 3년 선후배 관계다.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 나눔과미래 등기이사, 민생경제지원단 상임위원장을 맡는 등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2002년 35세 나이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됐으나 국회의원 선거는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내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그는 국민의힘 5선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 취소된 뒤 전략공천된 서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앞뒀다. 이 후보는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분골쇄신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처럼 앞으로도 선의의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문화관광특구 조성, 원도심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 등 청주와 상당구의 변화와 발전을 추진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 편에서 민생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온동네 초등돌봄 확대,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을 통해 국민 삶을 지키는 한편,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분리 등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04-11

01:13:09

충북

민주당 임호선 재선 "민생위기 극복, 중부3군 철도시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재선 고지를 밟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10일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9133표차(7.9%포인트)로 압도하며 재선 고지를 밟았다. 경 후보의 텃밭 음성군에서 졌던 4년 전과는 달리 이번 선거에선 3개 군 전 지역에서 경 후보를 압도했다. 지역구 내부의 '소지역주의'를 극복한 것이어서 더 값진 승리라는 평가를 받을만 하다. 개표 결과를 차분히 지켜본 뒤 승리를 확신한 임 의원은 "선거기간에 약속한대로 중부3군 희망의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겸직하면서 뛰느라 힘들었겠다. "두 가지 역할 모두를 해내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아 피곤하지 않다. 충북 8개 지역구에서 목표로 잡았던 의석을 모두 차지했다.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지역구에서 4년 전보다 많은 표 차이로 이겼다.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중임을 맡겨 주신 증평·진천·음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늘 군민과 동행하며 섬기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임호선 개인의 승리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오만하지 않겠다. 자만하지 않겠다." -유권자의 표심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민생을 챙기라는 군민의 뜻이다. 그래서 항상 겸손할 생각이다. 선거기간에 잡아주신 따뜻한 손을 기억하고, 머리 숙이며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않겠다. 오직 나라와 군민을 위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다른 지역구와 비교할 때 중부3군 선거전은 비교적 점잖았다. 고소·고발전도 없었고, 비방전도 없었는데. "맞다. 경대수 후보님의 훌륭한 성품을 인정한다. 그래서 선거운동에 큰 잡음이 없었다. 비방전보다는 정책대결과 인물대결을 펼쳤다고 자부한다. 정당 지지세를 더 얻은 내가 좀더 유리했다." -선거운동 기간에 느낀 게 있다면.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는 말을 이번 선거 기간에 가장 많이 들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 노동자, 주부와 대학생, 어르신들까지 거리에서 만난 많은 군민께서 이구동성으로 토로하셨다. 국회에 다시 들어가면 할 일이 너무 많다" -22대 국회에 재입성한 후 우선 할일이 뭔가. "민생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 무도하고 오만한 퇴행에는 적극 반대하겠지만,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복원해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서민경제 대책을 만들어 가겠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반영 등 선거기간에 제시한 공약을 이행하겠다. 중부3군에 희망의 철도시대를 열겠다. 중부3군을 끝까지 책임지겠다"

04-11

01:06:41

충북

충북 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 당선…검·경 대결 2연승

검·경 출신 정치인들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승리했다. 무효표 확인 절차 등을 거쳐 11일 오전 1시께 개표가 최종 마감된 가운데 현역 의원인 임 후보가 재기를 노리며 절치부심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9133표차(7.9%포인트)로 눌렀다. 총 투표수 11만6892표 가운데 임 후보는 6만2370표(53.9%), 경 후보는 5만3227표(46.0%)를 얻었다. 4년 전 경 후보의 텃밭 음성군에서 졌던 임 후보는 이번엔 3개 군 전 지역에서 경 후보를 압도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임 의원이 5만4126표(50.68%)를 얻어 5만1081표(47.83%)를 획득한 경 후보를 30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누르며 신승했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두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재선 고지를 밟은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고, 4년 만에 두 번째 고배를 마신 경 후보는 제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는 이 선거구에서 벌어진 표밭갈이 경쟁을 '제2차 검경 대전' 등으로 부르며 주목했다. 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좌구산 휴양랜드 활성화 ▲스포츠테마파크 건설 ▲증평군 스마트팜단지 조성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 국비 지원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파크골프장·덕산스포츠타운 조성 ▲중부내륙철도 금왕역 설치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소방산업진흥공단 건립 ▲소방병원 의료인력(서울대병원) 지원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구축 ▲교육발전특구 조성 지원 ▲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 등이다.

04-11

01:03:14

충북

제천·단양 국힘 엄태영 재선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국민의힘 엄태영 당선인은 제천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재선 제천시장에 이어 재선 국회의원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 역사에 획을 그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와 4.3% 포인트차 초박빙인 데다 전국적으로도 국민의힘 참패 전망이 나오면서 가슴을 졸이기도 했으나 개표 내내 이 후보와 격차를 유지하면서 신승했다. 바닥을 친 여당 지지율과 선거 기간 내내 야권 후보 3명의 십자포화를 견뎌야 했던 엄 당선인은 "이경용, 이근규, 권석창 후보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포용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의 지지층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들을 공유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좀처럼 재선을 허락하지 않은 스윙보터 선거구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부와 여당을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 -선거기간 지역 유권자들에게 제시한 공약을 정리한다면. "여당 재선 의원이 되면 국토교통위 간사를 맡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제천에서 서울역과 청량리역까지 바로 가는 철도 노선이 있지만 서울 강남을 가려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제천에서 서울 강남(수서)까지 바로 이어지는 신중앙선 KTX 연결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충북선 고속화 철도 노선 제천역 경유도 관철시키겠다. 월악산·소백산 국립공원과 청풍호 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제천 유치에 의정 역량을 결집할 각오다." -선거기간 시멘트기금 운용 불투명성에 대한 야권 후보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대안이 있다면. "야권 후보들에게도 설명했듯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 신설에 반대하지 않는다. 이중과세라는 관계 부처와 업계의 반발이 심해 조세 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시멘트기금을 제시한 것이다. 재단법인 설립을 통해 기금 운용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준 제천과 단양 유권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국민의 회초리를 맞은 여당의 의원으로서 당선의 기쁨보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4년의 국회 임기를 오로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에도 제천시와 단양군의 미래와 주민 여러분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뛰겠다."

04-10

22:59:12

충북

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 당선 확실…검·경 대결 2연승

검·경 출신 정치인들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이겼다. 개표율 91.7%(중앙선관위 기준)인 10일 오후 11시 현재 현역 의원인 임 후보는 재기를 노리며 절치부심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7106표차(6.7%포인트)로 따돌리고 있다. 총 투표수 10만7266표 가운데 임 후보는 5만6607표(53.3%), 경 후보는 4만9501표(46.6%)를 얻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임 의원이 5만4126표(50.68%)를 얻어 5만1081표(47.83%)를 획득한 경 후보를 30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재선 고지를 밟은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고, 4년 만에 두 번째 고배를 마신 경 후보는 제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는 이 선거구에서 벌어진 표밭갈이 경쟁을 '제2차 검경 대전' 등으로 부르며 주목했다. 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좌구산 휴양랜드 활성화 ▲스포츠테마파크 건설 ▲증평군 스마트팜단지 조성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 국비 지원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파크골프장·덕산스포츠타운 조성 ▲중부내륙철도 금왕역 설치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소방산업진흥공단 건립 ▲소방병원 의료인력(서울대병원) 지원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구축 ▲교육발전특구 조성 지원 ▲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 등이다.

04-10

19:00:00

충북

[출구조사]'스윙 보트' 충청, 28개 지역구 중 17곳 민주당 우세

4·10 총선에서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이 민주당 우세가 많이 나타났다. 17곳에서 민주당 우세가 나왔고 경합은 9곳이었다. 10일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 지역구 28개 중 17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민주당이 예측 1위인 지역구가 6곳, 경합으로 예측되는 지역구가 1 곳이었다. 세종에서는 민주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6개의 지역구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고, 국민의힘은 1개 지역구에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4곳이다. 충북은 4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했고, 경합 지역구도 4개 였다. 5선의원이 탈당 후 당을 옮기면서 화제가 된 대전 유성을은 '터줏대감' 이상민 후보가 황정아 후보를 대상으로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 황정아 후보 57.9%,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39.5%로 조사됐다. 대전 서구갑은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55%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40.3%를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60.5%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는 39.5%로 예측됐다. 20대와 21대에 이어 세번째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현역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47.2%,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2%로 경합이었다. 충남 서산·태안도 접전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50.1%,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49.9%로 조사됐다.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4선 도지사간의 대결인 충남 홍성·예산은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55.4%, 양승조 민주당 후보(44.6%)를 꺽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50.2%,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49.8%로 조사됐다. 제천·단양은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48.4%, 이경용 민주당 후보가 44.1%였다. 다음은 충청 28개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 ▲대전 동구 윤창현(국) 45.2% 장철민(민) 53.1% ▲대전 중구 이은권(국) 46.9% 박용감(민) 53.1% ▲대전 서구갑 조수연(국) 40.3% 장종태(민) 55% ▲대전 서구을 양홍규(국) 42.9% 박범계(민) 55.6% ▲대전 유성구갑 윤소식(국) 43.6% 조승래(민) 53.5%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국) 39.5% 황정아(민) 57.9% ▲대전 대덕구 박경혼(국) 40.2% 박정현(민) 53% ▲세종갑 류제화(국) 39.5% 김종민(새) 60.5% ▲세종을 이준배(국) 39.8% 강준현(새) 53.2% ▲충북 청주상당구 서승우(국) 42.8% 이강일(민) 54.8% ▲충북 청주서원구 김진모(국) 44.4% 이광희(민) 55.6% ▲충북 청주흥덕구 김동원(국) 53.7% 이연희(민) 42.6% ▲충북 청주청원구 김수민(국) 43.8% 송재봉(민) 56.2% ▲충북 충주 이종배(국) 50.4% 김경욱(민) 49.6%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국) 48.4% 이경용(민) 44.1%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국) 50.2% 이재한(민) 49.8% ▲충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국) 46.7% 임호선(민) 53.3% ▲충남 천안갑 신범철(국) 45% 문진석(민) 53.1% ▲충남 천안을 이정만(국) 40.8% 이재관(민) 56.2% ▲충남 천안병 이창수(국) 43.5% 이정문(민) 53.4% ▲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국) 47.2% 박수현(민) 52%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국) 51.1% 나소열(민) 48.1% ▲충남 아산갑 김영석(국) 43% 복기왕(민) 55.5% ▲충남 아산을 전만권(국) 40.3% 강훈식(민) 59.7%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국) 50.1% 조한기(민) 49.9%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국) 46.8% 황명선(민) 52.2% ▲충남 당진 정용선(국) 45.1% 어기구(민) 54.9% ▲충남 홍성예산 강승규(국) 55.4% 양승조(민) 44.6%

04-10

15:55:09

충북

한동훈 "부산 중구·인천 미추홀구·대전 동구·청주 흥덕구, 투표장 나와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3시 현재 본투표율은 28.02%다. 지난 총선 29.81%보다 많이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율이 발표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입장을 내고 있는 한 위원장은 오후 3시께 투표율이 나오자 국민의힘 페이스북을 통해 "합계 투표율이 59.3%지만 일부 지역은 권역별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중구는 55.9%로 부산에서 최저 투표율이고, 인천 미추홀구는 54.4%로 인천에서 최저"라며 "대전 동구는 57.6%로 대전에서 최저이고, 청주 흥덕구도 53.3%로 충북에서 최저"라고 설명했다. 부산 중구영도구는 조승환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 미추홀구 갑·을은 각각 심재돈·윤상현 후보가, 대전 동구는 윤창현 후보가, 충북 청주시흥덕구는 김동원 후보가 출마한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이 지역들에 거주하고 계시는 동료시민 여러분. 지금 투표장으로 나와주시라"며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지역들의 지인들께도 투표해 달라고 해 주시라"며 "모두 두번째 칸이다.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 2번 국민의힘이다. 비례대표 초록색 긴 투표용지는 국민의미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12시간 중 두시간 반 밖에 남지 않았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당부했다.

04-09

17:34:53

충북

여 "김경욱 민주당 후보, 돈봉투 연루 의혹 해명하라"

국민의힘은 9일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주 후보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연루된 A(71)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김 후보는 즉시 돈봉투 연루 의혹을 진실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국민은 왜 민주당에는 송영길 전 대표 등에 이어 비리가 만연하고, 이재명 대표와 같이 주위 관련인들이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A씨는 이번 총선 충주시에 출마하는 김경욱 후보가 지난 21대 총선 직전 다른 전기업자 B 씨로부터 1000만 원의 돈봉투를 건네받을 때 현장에 동석했던 사람이라고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지난 2일 김 후보에게 돈봉투를 건네줬다고 경찰에 자수했고, 김 후보는 오히려 B 씨를 무고라며 고소하는 등 비리 연루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이라며 "당시 돈봉투를 건네주는 자리에 있던 핵심 목격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돈봉투 연루 의혹만으로도 심각한 사안인데, 핵심 관련자가 불행하게도 사망했다는 점에서 김 후보에 대한 의혹만 커질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번 4·10 총선에서 충주 선거구에 출마한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 제6회 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던 A씨는, 전기 설비업자 B씨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김경욱 후보에게 정치자금 1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일 "4년 전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며 경찰에 자수하기도 했으나 김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B씨를 무고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22대 총선에 재출마해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하고 있다.

04-09

17:29:43

충북

'한 표라도 더'…충북 여야 총선 후보들 마지막 호소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합동유세를 하며 유권자에게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합동유세 대신 각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민주당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청주권 후보 4명은 청주시 상당구 사당사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투표를 통해 정권을 심판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강일 후보는 "우리는 지금 코로나 때보다 무섭고 두려운 세상을 살고 있다"며 "내일은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국민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 이광희 후보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외면하고 권력을 사유화한 타락한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윤석열 당신은 유죄야, 당신은 파면이야"라고 강조했다. 이연희 후보는 "나라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입법권마저 정권에 빼앗긴다면 나라가 30년 이상 후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재봉 후보는 "민주주의의가 제대로 서려면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확실히 승리해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대규모 합동유세와 호소문 발표 대신 거리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것을 최종 유세 콘셉트로 잡았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한다면 입법 독재는 물론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라며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위태로워져 자유민주주의 근간도 흔들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와 함께 "청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 서승우 후보는 전날부터 이날 자정까지 48시간 논스톱 밤샘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날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먹자골목 등이 있는 금천동 광장 일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서원구의 김진모 후보는 평소와 같이 마지막 날을 보낸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산남동에서 출근인사에 이어 산남동·수곡2동·모충동·미평동 일대 상가를 돌며 거리정화 활동과 거리인사를 병행했으며, 오후 7시께 분평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인다. 흥덕구 김동원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오송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오송 유치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오송 호수공원과 먹자골목을 돌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청원구에 출마한 김수민 후보는 마지막 날 유세 포커스를 오창지역에 뒀다. 오전 오창 올리브상가 아침인사, 오후 5시 오창프라자 사거리 집중 유세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오창지역 상가를 돌며 선거운동이 마감되는 자정까지 지지를 호소한다. 비청주권 여야 후보들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충주 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거리유세에 이어 오후에는 도심 상가를 도보로 돌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이마트사거리 저녁인사, 호암동과 연수동 일원을 돌며 피날레 유세를 한다.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이날 제천 역전오거리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한다. 민주당 4선 노웅래 의원은 이날 제천을 찾아 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는 중앙교차로 거리인사에 이어 신월동·송학면·단양 매포시장 등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새로운미래 이근규·무소속 권석창 후보도 제천과 단양지역 곳곳을 돌며 부동층 흡수에 열을 올렸다. 증평·진천·음성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증평과 진천에서 거리 유세를 한 뒤 혁신도시로 이동해 지역 상가를 돌며 마지막 날 유세를 펼친다.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는 유세차량을 타고 음성과 진천, 증평에서 유세를 펼쳤고 오후 8시 이후에는 혁신도시에서 자정까지 득표활동을 벌인다. 보은·옥천·영동·괴산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장날을 맞은 영동읍 옛 신영장 맞은편에서 정동영 상임고문과 함께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도 이날 영동읍 전통시장 앞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후 영동군 상가 일원을 돌며 유권자 결집에 나선다.

04-09

15:22:08

충북

청주흥덕 '선거공보 허위 기재' 공방, 김동원·이연희 고발전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 여야 후보들이 선거일 하루 전날인 9일에도 선거공보 허위 기재 의혹을 둘러싼 고발에 맞고발로 맞섰다.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충북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민주당 이 후보가 지난달 흥덕구민 13만3000여 가구에 발송된 선관위 법정 공보물과 3번의 TV토론에서 선거법 위반 전과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조계 자문에서 허위사실 공표가 명백한 사안이라는 의견을 받았다며 "민주주의 근본인 공명선거를 후퇴시키는 범죄로 판단돼 사법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A국회의원 보좌관 재직 시절인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과정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당시 후보였던 국회의원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본인은 보좌관으로서 신의를 지켜 모든 책임을 진 사건'이라고 소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판결문 최종주문에 당시 후보였던 A 의원이 무죄선고가 아닌 벌금 80만원의 유죄가 확정된 사건으로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해당 사건의 실질적 주범임에도 공보물과 TV토론에서 '신의를 지켰다'며 책임 회피로 일관하며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 후보도 맞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가 청주시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후보를 고발한 건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흥덕구선관위가 보낸 공문에는 'TV토론과 선거공보의 해당 내용을 검토한 결과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어 자체종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 측은 또 지난 4일 열린 선관위 주최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의 김 후보의 이 후보 관련 발언을 허위사실 유포, 판결문 왜곡·조작 등 부정선거행위로 보고 흥덕구선관위와 청주흥덕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에서 단호하게 금지하고 있는 허위사실공포죄와 후보자 비방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흥덕구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유권자들의 눈을 가리는 김 후보는 공식사과하라"고 촉구했다.

04-09

12:08:38

충북

[총선 D-1]한동훈, 13일간 '수원·용인·오산' 3차례 찾아…충청권도 총력

13일간 이어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 승부처로 불리는 '한강·반도체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경기 지역 거점인 수원·용인·오산은 세 차례씩 방문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한 위원장의 동선을 살펴보면 수원과 용인, 오산에서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 8일에 걸쳐 세 번의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수원의 경우 한 위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공을 들였던 선거구다. 지난 1월 말에 여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철도 지하화를 이곳에서 발표한 바 있다. 영입인재 1호인 이수정 후보도 수원정에 공천했다. 이 선거구는 '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수원 지역 모든 의석을 민주당에게 빼앗겼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열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북수원시장 유세에서 "수원에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수원에 자주 오는 이유는 이거다"라며 "수원에서 우리가 이겨야 하기 때문이고,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수원 일정이 잡힌 날에는 항상 용인과 오산도 함께 찾았다. 박빙 지역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유세에서는 검찰 후배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모 용인갑 후보를 돕기도 했다. 오산의 경우 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후보를 전략공천하고, 지원 사격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오산오색시장 유세에서 "오산에 굉장히 자주 온다. 왜 자주 오는지 아시나. 김효은과 함께 오산을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한강벨트(용산·광진·동작·마포·중성동)에서는 총 다섯 차례 유세를 벌였다. 이 중에서도 광진과 동작, 마포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포함해 총 세 차례씩 찾으며, 표심 확보에 열을 올렸다. 나경원 후보가 5선에 도전하는 동작을은 야권의 화력이 집중되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현장 지지 유세를 포함해 동작을을 8번 찾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남성사계시장 유세에서 "당 다 빼고 빨간 잠바, 파란 잠바 벗고 그냥 생각해보라. 나경원인가. 류삼영인가. 어려운 선택인가. 누가 동작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 것 같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의 중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도 지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 들어 2일과 3일, 7일 충청 유세에 나섰고, 대전 유성과 충남 당진·아산·천안, 충북 청주를 두 번씩 방문했다. 충남·충북은 곳곳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최근까지 박빙인 여론조사가 이어졌고, 당도 충청권 13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금강벨트'로 묶이는 대전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을 나온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짰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만 5선을 지냈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노은역광장 유세에서 "정부가 대전에 과학 R&D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다"며 "이상민과 제가 반드시 관철하게 할 것이다. 깜짝 놀랄 만큼의 예산 증액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경남 격전지인 '낙동강벨트'도 지난 1일과 6일 두 번 찾았다. 부산 북구는 유일하게 지원 유세가 두 차례 진행된 선거구다. 이곳에는 5선인 서병수 후보(북갑)와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한 박성훈 후보(북을)가 뛰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거물급 중진인 서 후보의 지역구를 옮겨 전략 배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북구 유세에서 "북구의 발전을 위해 이미 대형 정치인인 서병수와 대한민국의 인재인 박성훈을 여러분께 보내드렸다"며 "이 두 사람이 바꿀 북구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