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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8

16:20:56

충북

여당 기초의원 '일찍 투표' 독려 현수막 철거 논란 확산

충북 충주시의원의 투표 독려 현수막 임의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몸통을 밝히라"면서 조직적인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8일 성명에서 "충주시에 게시한 50개의 현수막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은 적법한 사전투표참여 권유 현수막"이라면서 "이를 훼손하고 취득한 행위는 투표 방해이고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주 전역에서 27개의 현수막이 거의 동시에 사라진 것은 공범이 존재하는 조직적, 계획적 범죄라는 방증"이라며 "국민의힘은 현수막 훼손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해당자들을 중징계하라"고 주장했다. 여당 소속의 한 충주시의원은 지난 5일 칠금동 교차로에 걸려 있던 투표 독려 현수막을 낫으로 제거하다 적발됐다. 그는 "일찍일찍은 1번을 찍으라는 말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할 기관에 철거를 요구했으나 철거하지 않아 직접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주요 교차로 등에 내건 파란색 바탕 투표 독려 현수막은 50개인데, 그중 27개가 사라졌다는 게 민주당 측의 주장이다. 투표 독려 현수막은 국민의힘도 충주 도심에 30개를 내걸었다. 빨간색 바탕에 '둘이서 함께 사전 투표' 등 문구를 새겼다. 국민의힘 측 관계자는 "처음 15개를 걸었는데, 민주당이 '일찍일찍 투표하삼'이라는 현수막을 다수 내걸어 30개로 늘렸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은 현수막 등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행위를 허용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주시의원이 훼손한 민주당 현수막과 국민의힘이 내건 현수막 모두 허용 범위 내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이나 후보자 이름을 표기하지 않은 투표참여 권유활동 현수막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다"며 "문제 소지가 있는 현수막은 그때그때 철거하지만, 해당 현수막은 철거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해당 충주시의원을 재물손괴와 절도 등 혐의로 충주경찰서에 고소했다.

04-08

16:15:23

충북

22대 총선 D-2…"선거 변수될까" 충북 막바지 공방 격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에 이른 충북지역 여야 선거전도 한창 격화되고 있다. 거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향해 절박하게 표심을 호소하는 후보들의 모습부터 폭로전과 고소·고발 등 격한 공방을 벌이는 모습까지 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충북지역은 대부분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만큼 사소한 사건으로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에 여야 후보들 모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북 여야 '겸손 모드'…중도층 끌어안기 충북은 대부분 경합지역이라는 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당의 설명이다. 특히 청주권 4곳은 양당 모두 공통으로 꼽는 격전지다. 국민의힘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장담했던 충주, 보은·옥천·영동·괴산, 제천·단양과 백중세였던 청주권 4곳, 약세로 풀이되던 증평·진천·음성까지 오차범위 이내 격차 싸움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주권 4곳과 증평·진천·음성 등 5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5곳,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3곳을 차지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합지역에서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여야 후보들은 대규모 유세보다는 거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몸을 낮추는 모습이다. 일부 온도차는 있으나 여야 모두 고정 지지층보다는 얼마나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어 선거 막바지 2030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층 표심 향배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총선 최대 변수 '논란' '의혹'…여야 난타전 선거 막바지 후보간 네거티브 난타전도 벌어지고 있다. 청주흥덕에선 민주당 이연희 후보의 선거 공보물 전과 소명 내용을 놓고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가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이 후보도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서원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개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문제가 됐다. 이 후보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반려견에 이 후보 이름이 적힌 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여야 후보간 고소·고발전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불법운용' '당선축하파티' 의혹을 제기하며 박 의원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박 의원 측은 '박 후보에게 케이크를 전달한 인물이 민주당 진성당원'이라며 선거공작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 무단 철거 논란이 벌어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소속 김영석 충주시의원을 절도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은 "'일찍 일찍'이라는 표현이 1번을 찍으라는 말을 연상시키는 불법 현수막"이라고 주장했다. 선거 막바지 터져나오는 각종 논란과 의혹은 선거결과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막바지 선거운동이 과열되면서 상대방 실수나 발언을 문제 삼는 여야 네거티브 난타전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04-08

16:12:34

충북

[뉴시스 앵글]총선 이틀 앞, 개표소 막판 점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충북 청주의 개표소에서 막판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청원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투표지 분류기 점검을 했다. 이번 선거에는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 이에 따라 투표용지 길이는 51.7㎝로 역대 최장이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수개표 작업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는 48.1㎝에 달했다. 당시 분류기는 24개 정당의 34.9㎝ 투표용지만 처리할 수 있어 수개표로 진행됐다. 올해 새로 도입된 투표용지 분류기는 34개 정당 46.9㎝까지만 자동 개표할 수 있어 이번 선거도 수개표 작업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표는 선거일 당일 투표 종료 후 즉시 진행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사전투표율(4월 5~6일)은 30.64%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투표율 26.71%보다 3.93%p 높은 수치다. 도내에선 청주시 흥덕구에서 가장 많은 5만9505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2.2%를 기록한 괴산군이다. 이 밖에 ▲청주상당 28.35% ▲청주서원 30.07% ▲청주흥덕 25.72% ▲청주청원 24.93% ▲충주 31.41% ▲제천 33.73% ▲단양 37.18% ▲영동 40.21% ▲보은 41.59% ▲옥천 39.37% ▲음성 33.20% ▲진천 32.40% ▲증평 32.53% 등으로 집계됐다.

04-08

15:01:31

충북

제천 범여권 후보들, 국비·고발사주 장외 입씨름 지속

충북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와 무소속 권석창 후보가 후보자방송토론회 이후 장외 연장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현직 국회의원인 범여권 후보들의 벼랑 끝 대치가 야권 후보들에게 반사이익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엄 후보는 8일 논평에서 "일부 후보가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자행하고 있다"며 "고소 남발과 근거 없는 마타도어는 선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한 것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아니면 말고식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는 이번 뿐 만이 아니다"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행위자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20대 의원인 권 후보와 21대 의원인 엄 후보의 설전은 지난 4일 선관위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후 SNS를 통한 장외 연장전을 이어가고 있다. 권 후보가 자신의 의원직 중도하차 배후에 엄 후보가 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엄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권 후보 최측근과 지인의 대화에서 저를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게(고발사주) 사실이 되나"라고 반박했다. 권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녹취록에는 '엄 후보와 통화했다, 엄 측에서 다리를 놔 달라고 요청했다'고 돼 있다"며 "엄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으면 (자신의 최측근과)통화한 사람을 고소해 달라"고 재반박했다. 20대 총선에서 엄 후보를 당내 경선에서 제치고 본선에 올라 당선된 권 후보는 2년여 만에 중도하차했다. 선거기간 권 후보를 수행했던 측근 A씨가 권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폭로하면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이번 총선 직전 복당한 뒤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가 문제 삼은 엄 후보의 국비 확보 실적에 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이경용 후보와 엄 후보도 서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엄 후보는 "지난 4년간 1조8000억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고, 총액을 4로 나누면 연평균 약 4500억 원을 따온 셈"이라면서 "기초연금, 생계급여, 인건비 등 자동 배분하는 예산을 빼고 직접 노력해서 따온 예산 2088억 원을 보수적으로 (의정보고회에서)발표한 것인데 다른 후보들이 똑 같은 공격을 하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권 후보는 2018년 6499억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이번 선거에까지 가져와 홍보 중인데 제천시와 단양군 홈페이지에 게시한 연도별 국비 예산은 2018년 2577억 원으로 무려 4000억 원이나 차이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에 대해서도 "1조8000억 원 국비 내역을 밝히면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충고한 뒤 "합당한 근거 없이 다른 후보들의 평가를 악의적 공격으로 치부하는 것은 논지를 흐리고 본인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맞섰다. 특히 권 후보는 "2020년 총선 때 엄 후보가 당시 이후삼 후보의 국비 확보 실적 2900억 원을 비난하면서 2018년 6499억 원과 비교했다"고 상기시키면서 관련 후보자 방송토론 동영상을 링크하기도 했다.

04-08

12:44:16

충북

청주흥덕 이연희·김동원 '허위사실 유포' 날선 공방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청주흥덕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가 서로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공작'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민주당 이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지난달 흥덕구민 13만3000여 가구에 발송된 선관위 법정 공보물과 3번의 TV토론에서 선거법 위반 전과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A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과정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당시 후보였던 국회의원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본인은 보좌관으로서 신의를 지켜 모든 책임을 진 사건'이라고 소명했다. 김 후보는 "판결문 최종주문에 당시 후보였던 A 의원이 무죄선고가 아닌 벌금 80만원의 유죄가 확정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금품 살포, 사조직 구성 등 해당 사건의 실질적 주범이었고 체포 후에도 범행 부인 등 사건 관련자들의 지탄을 받았다는 내용이 판결문에 있었다"며 "자신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썼다는 식의 표현으로 유권자들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짜깁기 비방이자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이 언급한 A 의원은 이 후보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와 별개의 사건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된 것이라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TV토론회에서도 김 후보의 지적에 "내용도 모르면서 비방하고 네거티브로 몰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는 김 후보가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04-07

15:37:53

충북

민주 "충주서 투표 독려 현수막 27장 증발…조직적 범행 의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이 민주당이 내건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사건과 관련해 "충주에서 27개의 현수막이 증발돼 조직적인 사전투표 방해공작이 의심된다"고 7일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투표를 독려해도 모자랄 선출직 공직자가 유권자 투표를 두려워하는 것이냐"며 "대한민국 선거 역사에 전무후무한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도둑이 물건을 훔치다 잡혔으면 즉시 사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는 게 마땅한데, 김영석 의원의 변명은 '물건이 마음에 안 들어서 훔쳤다'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날 충주에서 27개의 사전투표 현수막이 증발했다. 서충주신도시는 김 의원 범행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이곳에 있던 11장이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폭로했다. 또 "김 의원 홀로 몇 시간만에 충주 전역을 돌며 수십개의 현수막을 철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직적인 사전투표 방해 공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면서 "경찰 등 수사당국에 조속한 수사로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현수막을 훼손 후 취득까지 한 것으로 절도죄에 해당된다"며 김 의원을 절도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김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칠금동 한 교차로에 걸린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 끈을 낫으로 잘라 철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찍 일찍 투표하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현수막은 민주당이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충주시내에 내건 것이다. 김 의원의 현수막 철거 모습을 주변에 있던 민주당원과 시민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일찍 일찍이란 표현이 1번을 찍으라는 말을 연상하게 만들기 떄문에 관할 기관에 철거를 요구했으나 철거하지 않아 직접 나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의 현수막에 위법 요소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상 현수막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경우 정당명이나 후보자 이름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표기를 금지하고 있는데, 해당 현수막에는 정당 명칭이 들어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정당의 투표 권유 현수막은 공직선거법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김 의원의 현수막 철거 행위에 선거법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의원의 행위가 재물손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04-07

15:12:50

충북

22대 총선 D-3…충북 여·야,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충북지역 여·야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도내 국회의원 후보들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서 시장과 상가 일대를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표심을 잡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 지원 유세도 펼쳐지는 등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이날 여·야 후보들은 주민들이 모이는 종교행사장이나 주요 길목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상당에 출마한 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오전에는 각 종교행사장을, 오후에는 쌀안 벚꽃축제·낙가축제장, 동남지구 상가, 육거리, 무심천 일대에서 표밭을 다졌다.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이른 아침 명암타워 앞 거리인사에 이어 상당구 교회 일대를 돌며 주민들과 만났다. 오후에는 상당산성과 용암동·금천동 상가 거리유세 등을 진행했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다사리노조와 충북교육발전소를 응원 방문한 뒤 오후 효성병원 옆 벚꽃터널에서 유세를 펼쳤다. 청주서원의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주말 나들이객이 몰린 무심천 벚꽃축제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성화동에서 거리유세를 펼친데 이어 충북청주FC와 수원의 K리그2 경기가 열린 사직동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났다. 청주흥덕에 출마한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이른 아침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상가와 거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복대동에서 거리 인사를 한 뒤 오후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끌어안기에 공을 들였다. 청주청원 선거구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오전 교회 등 종교행사장을 찾았고 오후에는 오창 올리브상가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표심 흡수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는 오전시간 오창·구룡성당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오창 상가 거리유세 등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했다. 비청주권 시·군지역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의 선거구에서 표심잡기 총력전을 벌였다. 충주 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오전 거리 유세와 종교행사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신연수동 상가 등을 도는 선거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연수성당과 충일교회에서 거리인사를 한 뒤 충주댐공원, 충주역, 탄금공원 등을 돌며 나들이객들과 만나 표심흡수에 나섰다.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상가 방문과 거리 유세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전날 거리인사에서 큰절을 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는 제천상고에서 열린 로타리안 체육대회에 이어 청풍·금성·수산·덕산·한수 등 제천시내 남부 5개면을 돌며 농촌 공략에 주력했다.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민주당의 충북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임호선 후보는 이날 음성·증평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는 장날을 맞은 음성 장터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는 한편, 증평과 진천, 음성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지지층 확장에 힘썼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보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과 만난 뒤 옥천 건강걷기대회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보은읍 한양병원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는 한편 차량 유세 등을 진행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렸다. 여·야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 화력전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번 총선 충북 최대 격전지 청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청주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을 시작으로 흥덕구 터미널주차장(메가폴리스) 사거리, 서원구 원마루 전통시장을 각각 방문해 국민의힘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4일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청주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튿날에는 이재명 대표가 옥천군 옥천공설시장에 이어 청주 서원구 사직동 분수대 앞에서 지원유세를 펼치며 충북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이 대표의 충북 방문은 지난달 14, 27일에 이어 한 달새 세번째고,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3달여 기간 동안 4차례 충북을 찾고 있다. 충북이 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해 온 만큼 중앙당이 막바지 표심 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04-06

19:41:12

충북

충북 사전투표율 30.64%…42만624명 참여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최종 30.64%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을 내면서 전체 투표율 등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679명 가운데 42만624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율은 30.64%로 전국 평균(31.28%)보다 0.64%포인트(P) 낮았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충북지역 투표율 26.71%보다 3.93%P 높고, 가장 최근 선거였던 2022년 8회 지방선거 때의 21.29%보다는 무려 9.35%P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에서 기록한 36.16%보다는 4.5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선 청주시 흥덕구에서 가장 많은 5만9505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2.2%를 기록한 괴산군이다. 이 밖에 ▲청주상당 28.35% ▲청주서원 30.07% ▲청주흥덕 25.72% ▲청주청원 24.93% ▲충주 31.41% ▲제천 33.73% ▲단양 37.18% ▲영동 40.21% ▲보은 41.59% ▲옥천 39.37% ▲음성 33.20% ▲진천 32.40% ▲증평 32.53% 등으로 집계됐다. 도내 여야 정치권은 일단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청주청원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25% 이상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높은 청장년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율이 35% 이상을 보인 괴산·보은·영동·단양·옥천의 경우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으로 보수색채가 짙은 곳이라는 점으로, 국민의힘에 유리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도내 여야 후보들은 막바지 총력전에 들어가고 있다.

04-06

17:16:57

충북

충북 사전투표율 30% 넘길까…둘째날 오후 5시 누적 29.24%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5시 기준 충북지역 누적 사전투표율이 29.2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사전투표율은 7.7%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679명 가운데 40만1351명이 투표를 마쳤다. 누적 사전투표율은 29.24%로, 전국평균(29.67%)보다는 0.43%포인트(P) 낮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 누적 사전투표율 25.20%보다 4.04%P높고, 가장 최근 선거였던 2022년 8회 지방선거 때의 20.22% 보다는 9.02%P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누적투표율 34.30%보다는 5.06%P 낮았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초로 30%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내 시·군별 누적 사전투표율은 ▲청주상당 26.88% ▲청주서원 28.48% ▲청주흥덕 24.30% ▲청주청원 23.69% ▲충주 29.98% ▲제천 32.31% ▲단양 36.05% ▲영동 38.95% ▲보은 40.43% ▲옥천 37.92% ▲음성 31.85% ▲진천 30.96% ▲괴산 41.10% ▲증평 31.19%다. 지난 5일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충북 도내 사전투표소는 모두 154곳이다. 11개 시·군 읍·면·동별로 설치됐다. 청주 43곳, 충주 25곳, 제천 17곳, 단양 8곳, 영동 11곳, 보은 11곳, 옥천 9곳, 음성 9곳, 진천 7곳, 괴산 11곳, 증평 3곳이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6

13:16:25

충북

사전투표 둘째날 충북, 오후 1시 투표율 7.7%…누적 23.4%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1시 기준 충북지역 누적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사전투표율은 7.7%, 누적 사전투표율은 23.4%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679명 가운데 32만116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동시간대 누적투표율 19.24%보다 4.16%포인트(P)높고, 가장 최근 선거였던 2022년 8회 지방선거 때의 16.31% 보다 7.09%P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누적투표율 26.72%보다는 3.32%P 낮았다. 도내 시·군별 누적 사전투표율은 ▲청주상당 21.36% ▲청주서원 22.23% ▲청주흥덕 18.56% ▲청주청원 18.30% ▲충주 24.06% ▲제천 26.18% ▲단양 31.23% ▲영동 32.61% ▲보은 34.62% ▲옥천 31.68% ▲음성 26.07% ▲진천 24.87% ▲괴산 35.12% ▲증평 25.04%다.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충북 도내 사전투표소는 모두 154곳이다. 11개 시·군 읍·면·동별로 설치됐다. 청주 43곳, 충주 25곳, 제천 17곳, 단양 8곳, 영동 11곳, 보은 11곳, 옥천 9곳, 음성 9곳, 진천 7곳, 괴산 11곳, 증평 3곳이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6

07:00:00

충북

충북 총선 고소·고발 난무 '진흙탕 싸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최근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가 지난달 25일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민주당 이재한 후보로부터 '국회나 지역구 사무실에서 ARS 여론조사 장비를 운용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 없고, 그런 적도 없다'고 허위로 대답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영동군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는 박 후보의 장비 구입 내역과 2014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여론조사 녹음비, 별정통신 전화요금 등 지출내역이 적시됐다. 이에 박 후보는 "당시 이 후보의 질문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시 비서관에게 확인한 결과 여론조사 장비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문제는 없다"며 "시간이 오래 지난 일이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인지하지 못한 관계로 토론회에서 소상히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지난달 30일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국힘은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인 지난해 12월3일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위원장 이재한'이라고 기재된 점퍼를 입고 다수의 선거구민이 참석하는 행사장을 수시로 방문해 선거운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내용을 넣고 공식 선거운동 전 같은 당 지방의원 등과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청주 상당구에선 국힘 서승우 후보가 선관위에 고발당했다. 민주당은 서 후보가 지난달 29일 열린 선관위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주당 이강일 후보의 당적 변경에 대한 질문 중 '창조한국당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는 발언에 대해 "이 후보는 창조한국당과 새누리당 당적을 가진 사실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반대로 청주 서원구에선 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SNS에 국힘 김진모 후보가 '불법여론조작으로 징역형을 받았다'고 표현해 지방의원들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제천·단양 여야 총선 후보들은 공약 이행률과 수치 등을 문제 잡아 상호 고발하는 등 혼탁 선거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기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행위는 20건으로 집계됐다. 고소·고발 3건(기부 행위 등), 수사의뢰 1건(허위사실 공표), 사안이 가벼워 경고 등 조치 16건 등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고소·고발과 네거티브는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며 "상대 치부를 들춰내기 급급해 정치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04-05

19:03:02

충북

총선 사전투표 첫날 691만명 몰렸다…투표율 15.61%

4·10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691만510만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691만5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이 12.14%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3.47%p 높은 수치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0.18%였다. 다만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7.57%)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남이 23.67%(37만442명)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1.36%·32만4150명), 광주(19.96%·23만9483명)도 19%대를 넘겼다. 이어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경남(15.27%), 제주(15.10%), 부산(14.83%), 울산(14.80%), 대전(14.66%), 인천(14.50%), 경기(14.03%), 대구(12.26%) 등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18:54:10

충북

충북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9%…21만5천명 참여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충북지역 투표율은 15.69%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679명 가운데 21만5419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5.69%의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충북지역 투표율 12.20%보다 3.49%포인트(P) 높고, 가장 최근 선거인 8회 지방선거 때의 10.89%보다도 4.8%P 높은 수치다. 다만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첫날 기록한 17.61%보다는 1.9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지역별로는 충주시에서 가장 많은 2만9197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괴산군으로 25.48%의 투표율을 보였다. 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청주에서는 상당구 2만4197명, 서원구 2만3490명, 흥덕구 2만7322명, 청원구 1만8490명 등이 첫날 사전투표를 마쳤다. 도내에서 투표소가 가장 적게 설치된 증평군(3곳)은 5378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충북 도내 사전투표소는 모두 154곳이다. 11개 시·군 읍·면·동마다 1곳 이상씩 설치됐다. 청주 43곳, 충주 25곳, 제천 17곳, 단양 8곳, 영동 11곳, 보은 11곳, 옥천 9곳, 음성 9곳, 진천 7곳, 괴산 11곳, 증평 3곳이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5

16:50:02

충북

이재명, '투표소 내 대파 금지'에 "그럼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제22대 총선 투표소 내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 데 대해 "그러면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박수현 후보 유세 지원에서 "대파 얘기를 하도 했더니 대파를 투표소에 못 들어오게 하면 그걸 '선거 관리'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황당하지 않나. 그들이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 권력으로 하는 일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서 충북 청주 서원구에서 열린 이광희 후보 유세 지원에서도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반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참 해괴한 얘길 들었다"며 "대파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한다. 요새 선관위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을에 발송된 선거 공보물에서 강청희 민주당 후보의 공보물만 누락된 사례를 언급하며 "하필 1번(민주당) 후보 공보물만 쏙 빠졌다고 한다"며 "그런 것이나 좀 신경을 쓰지, '대파를 투표소에 가지고 가면 안 된다' 이런 거나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선관위가 다른 해석도 이상하게 해서 (유세 지원 현장에서) 다른 후보를 얘기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한다"라며 "일단 (여기는) 이광희 후보 지역이니까 이광희 후보 얘기만 하라고 그랬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왜 그런 것을 신경 써야 하는가"라며 "세상이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지 않나. 이게 모두 정치 실패에서 온 것이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도 이날 신현영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 본연의 책무는 내팽개치고 대통령 심기 경호에 뛰어든 행태가 볼썽사납다"며 "대통령이 동창을 사무총장에 내리꽂을 때 예상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막바지 표심 결집에 나섰다. 그는 박수현 후보 유세 지원에서 "우리 박수현 후보도 한번 써봐 달라. 써보고 잘 못한다 싶으면 그때 가서 또 바꿔야 한다"며 "그냥 한 색깔로 쭉 가게 되면 그 색깔이 사람 무시한다. 사람이란 참 묘해서 잘못한 거 있을 때 야단을 쳐야 방향을 바꾼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후 그는 충남 보령·천안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원인 충청권을 공략해 총선 승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04-05

16:45:48

충북

여야 박빙 충주·제천단양 후보자 TV토론 연장전 치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충북 충주와 제천·단양 선거구 여야 주자들이 후보자 법정TV토론회 연장전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단양 선거구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는 5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현역 의원이자 지지율 1위 후보를 협공하는 후보들 때문에 마치 3대 1로 선거를 치르는 느낌이었고, 답변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소속 권석창 후보가 제기한 고발사주 의혹에 관해 "권 후보 최측근과 지인의 대화일 뿐 그 지인이 저를 언급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게 사실이 되나"라고 반문하면서 "구태 정치의 끝판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제보자와 엄 후보 측을 연결했다. 그는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제보자와 제보자의 지인이 "태영이형(엄 후보)과 통화했지"라고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했었다. 그러나 엄 후보는 "권 후보의 최측근이 확실한 사실을 제보해 권 후보를 낙마시킨 게 이 사안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면서 "본인의 주변 관리를 못한 것을 반성하지 않고 정치 공세를 위해 (자신을)자꾸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권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공격한 국비 예산 확보 문제에 관해서도 엄 후보는 "권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2018년 6499억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홍보 중인데,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한 연도별 국비 예산을 보면 2018년 제천·단양 국비는 2577억 원으로 무려 4000억 원이나 차이가 난다"며 "경북 영천 지역 사업비까지 합산해서 부풀리는 게 정당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충북도당은 이날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지난 3일 토론회 발언을 "악의적 흠집 내기"라고 비난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이 이종배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낸 합법 후원금을 마치 공천 대가인 것처럼 매도했다"며 "근거도 없이 상대 후보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는 김 후보는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도 마치 상대 선거캠프의 정치공작인 양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악의적 네거티브에 치중하면서 본인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에 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김 후보는 선거판 혼탁에 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일 토론회에서 300만 원에서 2000만 원에 이르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의 고액 후원금을 거론하면서 "공천대가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선공했다. 충주 지역의 한 전기업자가 4년 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에게 1000만 원을 줬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에 관해서도 그는 "전기업자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하면서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04-05

14:47:46

충북

이재명, 선관위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에 "참 해괴한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제22대 총선 투표소 내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 데 대해 "참 해괴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서원구에서 열린 이광희 후보 유세 지원에서 "오늘 참 해괴한 얘길 들었다"며 "대파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한다. 요새 선관위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을에 발송된 선거 공보물에서 강청희 민주당 후보의 공보물만 누락된 사례를 언급하며 "하필 1번(민주당) 후보 공보물만 쏙 빠졌다고 한다"며 "그런 것이나 좀 신경을 쓰지, '대파를 투표소에 가지고 가면 안 된다' 이런 거나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선관위가 다른 해석도 이상하게 해서 (유세 지원 현장에서) 다른 후보를 얘기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한다"라며 "일단 (여기는) 이광희 후보 지역이니까 이광희 후보 얘기만 하라고 그랬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여튼 뭔가 좀 이상하다"며 "또 들어보니까 국정원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한다. 국정원이 선거에 이상하게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조금 전에 누가 문자로 줘서 신경 써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왜 그런 거 신경써야 하는가"라며 "세상이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지 않나. 이게 모두 정치 실패에서 온 것이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표는 선관위의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 조치와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기가 차네요"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후 그는 충남 공주·보령·천안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원인 충청권을 공략해 총선 승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