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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6

14:18:27

충북

다른 자료 보며 딴소리, 이경용·엄태영 '숫자 공방' 눈살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와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숫자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엄 후보는 26일 단양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기초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잘못된 통계를 활용해 고발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허위사실 유포하는 등 수준 낮은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가 전날 성명에서 "엄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20년 제천·단양의 확보 국비는 2942억 원이었는데 2024년에는 2088억 원으로 거의 3분의 1 줄었다"며 엄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엄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과 단양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연도별 예산서를 제시하면서 "2024년 제천·단양 국비는 4363억 원으로, 이 후보가 주장한 2088억 원과는 큰 차이"라면서 "애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다가 (나중에)관철시킨 사업만을 집계한 금액을 마치 전체 국비인 것처럼 왜곡해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전체 예산이 아니라 국회에서 증액한 국비를 (엄 후보의)의정보고서를 근거로 성명을 작성한 것"이라며 "의정 역량을 보여주는 국회 증액 국비가 감소한 것을 지적했는데 전체 국비를 들고 나와 물타기 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제천시 자료에 따르면 시의 올해 본예산 1조827억 원 중 국비는 3276억 원이다. 엄 후보는 의정보고서 등을 통해 2024년 국비 확보실적을 2088억 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 후보는 "과거보다 줄었고 미래를 이끌 성장 사업비는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두 후보의 숫자 입씨름은 공약이행률, 한강수계관리기금에 이어 세 번째다. 자신의 21대 국회 공약이행률이 16.07%라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던 엄 후보가 "공약이행률은 55.4%이고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도 정정 반영했다"고 했으나 이 후보는 "정정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문을 근거로 그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가 제천과 단양 한강수계관리기금 배분액이 다른 지역에 비해 턱 없이 적다며 엄 후보 책임론을 들고나오자 엄 후보가 이 후보를 같은 혐의로 맞고발하기도 했다. 한강유역청이 한강수계관리기금 통계를 잘못 작성했고, 이 후보가 이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이 후보는 엄 후보의 21대 국회 입법 실적을 문제 삼기도 했다. 그는 "21대 국회 임기 동안 60건의 법안을 발의했는데 4건은 대안반영 폐기, 1건은 철회했고 나머지 55건은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다"며 "(엄 후보는)법안 통과율이 가장 저조한 현역 의원 중 한 명"이라고 비판했으나 엄 후보는 반론하지 않고 있다. 엄 후보는 단양 지역 맞춤 공약을 제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임기를 오로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03-26

12:59:03

충북

국힘 청주서원 지방의원들 "민주 이광희, 허위사실 유포"

청주시 서원구 국민의힘 소속 시·도 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 측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전날(25일)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에 김 후보에 대해 '불법여론조작이라는 중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자를 입맛대로 사면복권해 서원구에 공천했다'는 글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불법여론조작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다만 김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8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2023년 새해를 앞두고 특별 사면·복권됐다.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은 "이 후보 측이 이런 내용을 지지자 단톡방에 링크하는 등 허위 내용으로 비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행위는 김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동시에 허위사실로 선거에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가 분명하다"며 "명백히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사과하고 즉시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잘못된 표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려 "전달받은 홍보물을 캠프에서 재전송하는 과정 중 잘못된 표현이 있었다. 정확한 범죄혐의는 '업무상 횡령'이 맞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보담당자의 실수에 대해 후보로서 사과드린다. 이후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03-26

11:26:02

충북

"광역철도 연장" 국민의힘 경대수, 증평군 공약 발표

22대 총선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증평·진천·음성)는 청주공항~증평역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등을 포함한 증평군 세부공약을 26일 발표했다. 전날 음성군청에서 중부3군 핵심 공통공약과 음성군 세부공약을 발표한 경 후보는 이날 증평군청에서 9개 이 지역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경 후보는 '청주공항~증평역 광역철도 연장 추진'을 증평지역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의 종착지를 청주공항에서 증평역까지 11.2㎞ 늘이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공약 실현성에 대해 경 후보는 "추정 사업비는 96억 원가량이라서 여당 국회의원이 정치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구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충청권으로 확대하는 계획이 나왔고 민주당 소속 충청권 총선 후보들은 '광역철도망 CTX-α 신설'을 충청권 공통공약으로 내세웠다. 경 후보는 ▲증평4일반산업단지 조성 ▲증평경찰서 신설 조기 추진 ▲증평 송산초등학교 신설 ▲증평교육지원청 설치 ▲증평구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 ▲신규 미니신도시 조성 추진 ▲증평주민자치센터 건립 추진 등을 제시하면서 "작은 사업부터 큰 사업에 이르기까지 증평군에 가장 필요한 현안들을 꼼꼼히 살피고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03-25

15:22:52

충북

이강일 "갭투기 의혹은 사실무근…마타도어 용납 못해"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상당 이강일 후보가 25일 자신에 대한 갭투기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한 '갭투기 의혹'에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라며 "악질적인 마타도어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갭투기는 자기 자본이 없거나 남의 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제가 보유한 상가는 1999년께 분양에 참여해 현재까지 23년 이상 소유권 변동 없이 보유하고 있다"며 "매입 비용도 차입 없이 100% 순수 자비가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통신 관련 벤처사업을 하면서 다소 수익을 얻었고, 가족 생계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임대수익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의 한 건물 내 5개 상가를 구입했다"고 했다. 안양시 상가를 구입한 배경에는 외가가 있었기 때문이며 각각 3.77~6.61㎡ 크기로 5호를 모두 합쳐 7평(23.1㎡)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갭투기와 함께 제기되고 있는 쪼개기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분양 당시 개발비 등 5억원 상당이 들었지만, 현재 가치는 3억원 정도로 다소 손해를 본 상황"이라며 "5개 상가 중 2곳은 소유권 분쟁으로 가압류 상태여서 미등기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국민의힘 김 위원이 SNS와 언론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의혹'이 있다며 교묘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실인 듯 호도하고 있다"며 김 위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문제가 마타도어를 양산시키는 어떤 소스가 되지 않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시 허위사실을 거론할 경우 당연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오후 김 위원은 자신이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갭투기한 후보들은 사퇴시킨단 취지로 말했는데, 청주·천안 후보들 갭투자 맞냐"며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후 이날 오전 이 후보의 갭투기 의혹이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졌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의혹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03-25

13:41:01

충북

신장식 조국혁신당 후보 "9번 찍으면 충북 국회의원 9명"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권에 포함된 신장식 후보가 고향 충북 청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표심은 전국 선거 가늠좌"라며 "이곳 청주에서부터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면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조국혁신당 기호)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조국 대표와 함께 청주를 찾았다. 성안길과 철당간 등지에서 시민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청주 사투리로 "뭐하는 겨, 그만혀(그만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권 심판론과 함께 고향 연고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선명성 차이도 부각했다. 민주당과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조국혁신당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성향을 감안할 때 조국혁신당이 야권 바람을 일으키는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역 정치활동에 대해서는 충북도당과 함께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현재 도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 1000명을 모은 상황으로, 조만간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공약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기존 규모로는 광역단체 별 갈라먹기만 될 뿐"이라며 "균특회계 재정규모를 늘려야 충북지역도 더 많은 분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부내륙특별법이 이미 통과됐으나 자치, 분권, 자립을 위해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 부분을 실질화 하는 법안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의 신 후보는 청주중앙초, 청주동중,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2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16~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그는 이번 총선 충북 출신으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와 함께 비례대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03-25

13:01:53

충북

검경 재대결 임호선-경대수, 공약으로 표밭갈이 '시동'

4년 만에 두 번째 '검경 대결'에 출전한 22대 총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25일 공약으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임 후보는 진천 지역 맞춤형 공약을, 경 후보는 3개 군 공통공약과 음성군 세부공약을 내놨다. 이날 오전 진천군청에서 임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담은 진천 지역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22대 국회에 등원하면 진천의 동맥이 될 수도권내륙선 착공을 반드시 앞당기겠다”면서 “진천의 산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세제혜택과 규제개혁,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푸드테크 사업을 진천이 선점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는 물론 산업계와도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숯림실내정원·숯캠핑장) 국비 지원, 농다리 생태탐방로 조성,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파크골프장·덕산스포츠타운 조성, 미르숲 지방정원 조성사업 등 15개 사업을 진천군 세부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진천은 제가 태어난 곳이자 부모님을 모신 곳이고, 힘들 때마다 저를 품어준 고향”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 후보는 비슷한 시각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부3군 7대 핵심 지역공통 공약과 음성군 세부공약’을 공개했다. 그가 내놓은 7대 핵심 지역공통공약은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구축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6차선 확장 추진 ▲감곡~청주공항 중부내륙선 지선 도안 경유 추진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국립소방병원 조기 개원 ▲국립소방병원 보훈대상자 이용 협업 및 분만시설 유치다. 경 후보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을 반영시킨 바 있다"며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고 광역교통 체계를 갖추지 못한 도시여서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철도망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과 관련해선 “지역균형발전과 중부내륙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 공약 역시 지난 대선에 반영된 사안인만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감곡 행정복지센터 신축·감곡 국민체육센터 건립 ▲국가첨단전략산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대소면 대체 순환도로의 82번 지방도로 지정 추진 ▲여성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청미천 하천기본계획에 장호원교 재가설 추진 등 13개 음성지역 세부공약을 내놓았다.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고, 경 후보는 제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이 선거구에서는 이른바 '제2차 검경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임 의원이 5만4126표(50.68%)를 얻어 5만1081표(47.83%)를 획득한 경 후보를 30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03-25

11:52:19

충북

녹색정의당 송상호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 추진"

녹색정의당 충북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가 노동·돌봄정책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처우 개선과 전 생애 통합돌봄 강화 등 전국민돌봄시대로 전환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정책으로 임금삭감 없는 주4일 노동제 도입과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확대를 공약했다. 또 "숨이 확 트이는 돌봄혁명을 이루겠다"며 시·군·구 공공통합돌봄센터 설립,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공공의대·공공병원 확충 등을 약속했다. 소득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동·청년·노인에 월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고, 농민에겐 월 3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충북노동자는 여전히 임금이 적고 오래 일하고 있다"며 노동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3 노동통계에 따르면 충북 노동자 5명 중 2명은 비정규직이고, 2명 중 1명은 작은사업장에서 일한다"며 "초단시간, 1년미만, 플랫폼노동 등 '단기-저임금-불안정 노동'도 매년 증가해 불평등·양극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 이상 노동자·서민의 삶이 파괴되도록 둘 수 없다"며 최저임금·실질임금 인상, 모든 노동자의 노동법 적용·노동기본권 보장,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등을 촉구했다.

03-24

19:32:37

충북

충북 총선 후보자 토론회 28일 시작…내달 4일까지 8차례

충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오는 28일부터 사전투표일 전날인 4월 4일까지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기간 중(3월 28일~4월 9일)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토론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토론회 초청 대상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 100분의 10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이상인 후보자이다. 여론조사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인 이달 27일까지 실시·공표한 결과를 반영한다. 선거구별 토론회 일정은 ▲청주상당 29일 오전 10시(KBS청주) ▲청주서원 4월 3일 오전 10시(KBS청주) ▲청주흥덕 4월 4일 오후 6시40분(CJB청주방송) ▲청주청원 4월 3일 오후 5시10분(MBC충북) ▲충주시 4월 3일 오후 6시40분(CJB청주방송) ▲제천·단양 4월 4일 오후 5시10분(MBC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4월 2일 오후 6시40분(CJB청주방송) ▲증평·진천·음성 28일 오후 5시10분(MBC충북)이다. 토론회는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방송일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관심과 시청을 당부했다.

03-24

18:27:14

충북

청주 찾은 조국 "4월10일, 애국시민이 尹정권 심판하는 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4월 10일은 애국시민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철당간에서 가진 지지유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 가장 기본적인 일도 못하는 정부가 무엇을 잘 하겠냐"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청주에 도착한 조 대표는 곧바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참사 합동분향소로 이동해 참배했다. 조 대표는 "참사 희생자 여러분께 추모를 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며 "정말 황당한 사태로 비극적 죽음을 맞았는데,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행태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럼에도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장관 등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참 뻔뻔한 정부, 나쁜 정권"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본떼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은 불과 2년 만에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제는 눈떠버린 선진군은커녕 이러다 가는 나라가 망할 것 같다고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월 10일 총선은 애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날"이라면서 비례대표 기호 9번을 받은 조국혁신당을 내세우며 "대한민국을 구(9)하는 구(9)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4번인 청주 출신의 신장식 후보를 소개하며 "충절의 고장, 대한민국의 중심 청주시민들이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한다. 청주 출신의 신장식 변호사는 4번을 받았다.

03-24

15:04:34

충북

민주당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尹정권 폭주 막을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4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22대 총선 충북도당 선대위 첫 회의와 함께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이해찬 중앙상임선대위원장, 변재일 충청권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총선·재보궐 후보들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도당 정책기조·주요 공약 발표, 지역별 주요 공약 발표, 향후 선대위 활동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감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김경욱·이경용·이재한 등 총선 후보 7명과 김광수·김형근·박문희·장선배 등 도당 원로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홍재형 전 의원과 이시종 전 충북지사를 상임고문으로 43명의 고문단도 구성했다.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상식·이예숙 후보를 포함해 21명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도당은 이날 '도민안전·혁신성장·균형발전으로 더 큰 충북, 더 살맛나는 충북'을 핵심 슬로건으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5대 정책 기조로 ▲참여형 재난대책, 실질적 저출생·돌봄종합대책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 실현 ▲첨단전략산업 선도적 구축으로 '신성장수도 충북' 구현 ▲하늘길·땅길·철길이 통하는 '新(신)사통팔달 충북' 건설 ▲충청권메가시티와 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중심축 충북' 실현 ▲복지·문화는 늘리고 기후위기·생활격차는 줄여 '삶이 여유로운 충북' 실현을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입법 및 의정활동 강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연구데이터 활용 데이터센터 구축 및 데이터 활용 지원', '수소특화단지 조성으로 수소인프라 구축',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 '국가스포츠가치센터(진천) 설립', '관광·휴양·레저·인프라 구축 및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총선 후보들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주당의 가치인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줄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 도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03-24

08:00:00

충북

충청권…야, 유성을·서구갑·세종을 우세 여, 보은옥천영동괴산·제천단양 우세

충청권은 영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층이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역대 선거에서 늘 승부의 키를 쥔 '캐스팅보트'라고 불렸던 이유다. 특히, '금강벨트'로 묶이는 대전·세종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등을 앞세워 반격을 준비 중이다. 또 민주당을 나와 새로운미래에서 다시 출발하는 김종민(세종갑) 의원 등도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응답률 14.3%)에서 대전·세종·충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 민주당이 43%를 기록했다. ◆'금강벨트' 대전·세종…국민의힘 탈환 성공할까 이상민 후보는 대전 유성을에서만 5선을 지낸 '터줏대감'이다. 2004년부터 20년 동안 이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기면서 선거 구도도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민주당 영입인재인 황정아 후보는 여성 과학자라는 참신한 이미지와 정치 신인의 패기로 5선 중진에게 도전장을 냈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대전 유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을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 황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50%, 34%의 지지를 받았다. 6선 박병선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서구갑에서도 민주당 우세 흐름이 보였다. 대전 서구갑 거주하는 506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 장종태 민주당 후보는 46%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32%)를 앞섰다. 세종에서도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세종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강준현 민주당 후보는 같은 조사(해당 지역구 거주 502명 대상)에서 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도전자인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는 28%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세종갑은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인 김종민 후보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등이 맞붙는다. 현역 초선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로 도전자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인 지역으로,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혼전 양상 보이는 충남·충북…곳곳 여론조사서 박빙 충남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눈에 들어온다. 먼저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현역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20·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20일 만 18세 이상 충남 공주·부여·청양 거주자 501명에게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정 후보가 49%,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37%의 지지를 받았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현역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와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성 후보는 49%, 조 후보는 41%로 집계됐다.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용산 대통령실 참모'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와 '4선 도지사'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이곳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충남의 대구·경북(TK)으로도 불린다. 다만 현재 여론조사는 박빙이다. 같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홍성·예산 거주자 500명에게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강 후보는 41%, 양 후보는 44%로 나타났다. 충북은 선거구별로 다소 혼전 양상이다. 청주KBS 등 6개 언론사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지역 거주자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지난 17~18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임호선 민주당 후보 48%,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39%로 나타났다. 보은·옥천·영동·괴산군 501명 유권자들 중 54%는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를, 35%는 이재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제천·단양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43%를 얻어 이경용 민주당 후보(33%)를 앞섰다. 충주 거주자 500명 중 국민의힘 현역인 이종배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46%, 김경욱 민주당 후보는 40%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 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상당과 흥덕은 민주당이 앞서고, 서원과 청원은 접전이 진행 중이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청주 상당은 이강일 민주당 후보(50%)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30%)에게 앞섰다. 흥덕은 이연희 민주당 후보(48%)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33%)보다 우세했다. 서원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41%)와 이광희 국민의힘 후보(38%)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청원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와 송재봉 민주당 후보가 각각 42%로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현역 강세인 제주…김한규·위성곤 앞서 제주는 3개 지역구에서 모두 민주당 출신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일보 등 4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도내 18세 이상 유권자 1804명(제주갑 601명·제주을 602명·서귀포 601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0%p) 결과를 보면 제주갑은 문대림 민주당 후보가 5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진 무소속 후보는 각각 21%, 10%로 뒤를 이었다. 제주을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역 김한규 후보가 61%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는 24%다. 서귀포는 3선을 노리는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54%,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37%를 기록했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22

19:36:05

충북

[4·10총선 후보 등록]충북

※후보 이름(성별·나이·직업)=정당·재산·병역·현 체납액·전과 순 <충북 8개 선거구-총 21> ◇청주 상당(4명) ▲이강일(56·남·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더불어민주당·22억6511만원·필(병장)·없음·없음 ▲서승우(55·남·정당인)=국민의힘·16억2295만원·전시근로역(신증후군)·없음·없음 ▲송상호(52·남·사회운동가)=녹색정의당·3억9296만원·필(상병)·없음·3건(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상해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 등) ▲우근헌(58·남·정보통신기술사)=무소속·5억9569만원·필(이병)·없음·2건(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등) ◇청주 서원(2명) ▲이광희(60·남·정당인)=더불어민주당·3억4304원·필(병장)·없음·없음 ▲김진모(58·남·변호사)=국민의힘·99억477만원·필(중위)·없음·1건(업무상횡령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청주 흥덕(3명) ▲이연희(58·남·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더불어민주당·5억1118만원·소집면제(수형)·없음·2건(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1년 등) ▲김동원(59·남·정당인)=국민의힘·76억9537만원·필(상병)·없음·없음 ▲김기영(61·남·농축산업)=개혁신당·3억2489만원·필(병장)·없음·없음 ◇청주 청원(2명) ▲송재봉(54·남·정당인)=더불어민주당·4억5356만원·필(이병)·없음·2건(국가보안법 위반 징역 6월 자격정지 6월 등) ▲김수민(37·여·정당인)=국민의힘·3억1332만원·비대상·19만원(2022년 8월 완납)·없음 ◇충주(2명) ▲김경욱(58·남·정당인)=더불어민주당·14억3349만원·필(소위)·없음·없음 ▲이종배(66·남·국회의원)=국민의힘·29억3184만원·필(중위)·없음·없음 ◇제천·단양(4명) ▲이경용(57·남·정당인)=더불어민주당·19억987만원·필(병장)·없음·없음 ▲엄태영(66·남·국회의원)=국민의힘·11억1208만원·필(병장)·없음·없음 ▲이근규(64·남·(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새로운미래·6억8026만원·소집면제(생계곤란)·없음·1건(공직선거법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권석창(57·남·로펌클라스한결 상임고문)=무소속·34억9201만원·필(중위)·없음·1건(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보은·옥천·영동·괴산(2명) ▲이재한(60·남·한용산업 대표이사)=더불어민주당·37억8845만원·전시근로역(수핵탈출증 및 후종인대골화증)·139만원(2023년 5월 완납)·3건(공직선거법 위반 250만원 등) ▲박덕흠(70·남·국회의원)=국민의힘·562억7883만원·필(중사)·없음·1건(건설업법 위반 벌금 3000만원) ◇증평·진천·음성(2명) ▲임호선(59·남·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28억9091만원·필(병장)·없음·없음 ▲경대수(66·남·변호사)=국민의힘·14억2037만원·필(중위)·없음·없음

03-22

19:16:38

충북

충북 재·보궐 5곳 14명 후보 등록…청주시의원 민주당 이예숙 무투표

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최종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충북도의회의원 1개 선거구와 기초의회의원 4개 선거구에 총 14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 사직으로 공석이 된 충북도의회의원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구도로 형성됐다. 2년 전 이 전 도의원에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가 여당 깃발 수성에 나선다. 청주시의회의원은 자선거구(복대1·봉명1)와 타선거구(오창)에서 각각 보궐선거와 재선거를 치른다. 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의 사직으로, 타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정희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선거 요인이 생겼다. 각각의 귀책 사유를 유발한 더불어민주당은 자선거구에, 국민의힘은 타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자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녹색정의당 홍청숙, 진보당 최은섭,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유권자의 새 선택을 받는다. 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예숙 전 청주시 북이면 추학보건진료소장이 후보자 등록 둘째 날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과 군소정당, 무소속 후보 모두 나오지 않아 무투표 선거구로 결정됐다. 제천시의회의원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후보와 새로운미래 정은택 후보, 무소속 김정문, 무소속 하순태 후보가 4자 대결을 펼친다. 이 선거구의 주인이었던 국민의힘 이영순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당선이 무효됐다. 괴산군의회의원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에는 3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양재 후보와 무소속 고명성 후보, 무소속 임성기 후보가 삼파전을 벌인다. 이곳 역시 국민의힘 장옥자 전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귀책 사유를 낸 국민의힘은 제천 마선거구와 괴산 나선거구의 공천을 포기했다. 재선거는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나 임기 개시 전 사망·사퇴 등의 사유로,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외 범죄로 피선거권을 상실하거나 임기 개시 후 사망·사퇴 등의 사유로 궐석이 됐을 때 각각 치러진다. ▲정당명 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새로운미래(새), 녹색정의당(녹), 진보당(진), 무소속(무)로 표기. ◇청주 9선거구 ▲이상식(55·민·전 충북도의원) ▲홍혜진(40·국·전 국회방송 기자) ◇청주 자선거구 ▲김준석(38·국·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청숙(58·녹·현 녹색정의당 충북도당부위원장) ▲최은섭(57·진·현 건설노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신수아(46·무·전 청주시의원 후보) ◇청주 타선거구 ▲이예숙(61·민·전 충북보건진료소장회 회장) 무투표 선거구 결정 ◇제천 마선거구 ▲이정현(37·민·전 제천시의원) ▲정은택(57·새·전 정은택어린이집 원장) ▲김정문(65·무·전 제천시의회의장) ▲하순태(52·무·전 제천시의원) ◇괴산 나선거구 ▲이양재(65·민·전 괴산군의원) ▲고명성(69·무·현 괴산장연지역아동센터 대표 ▲임성기(46·무·현 연풍면 과수생산자협의회 총무)

03-22

19:06:42

충북

[4·10 총선 후보 등록] 충북 후보 등록 마감, 평균 경쟁률 2.6대 1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2.6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 중 9명은 전과 기록이 있었고, 4명은 생계 곤란·질환 등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도내 8개 지역구에 21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청주청원 선거구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는 이날 오전 청원선관위를 찾아 등록했다.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이근규 후보도 이날 제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 등록 후보는 21대 총선 때 30명보다 9명이 줄었으며, 이에 따라 경쟁률도 4년 전(3.75대 1)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8명, 개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 1명, 무소속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충북에서는 제천·단양과 청주상당 선거구에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몰렸다. 제천·단양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엄태영 후보와 민주당 이경용 후보, 무소속 권석창 후보는 모두 제천고 동문이고, 엄 후보와 이근규 후보는 제천시장을 지낸 공통점이 있다. 충북 정치1번지 청주상당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강일 후보와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 무소속 우근헌 후보의 4파전이 치러지게 됐다. 이 후보와 서 후보는 세광고 동문대결을 펼친다. 이번 총선 충북지역 후보는 청주청원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20명 모두 남성이었다. 김 후보는 37세로 최연소 후보자로 기록됐다. 후보자 평균 연령은 58.6세로, 4년 전 21대 총선 때 57.2세보다 1.4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자가 절반 이상인 12명(57.1%)으로 가장 많았다. 60대는 7명(33.3%)이었다. 70대는 1명이었다. 최고령 후보자는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로, 70세다. 충북지역 총선 후보자 중 20명이 남성으로, 이 가운데 4명(20%)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4군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수핵탈출증 및 후종인대골화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청주상당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 역시 신증후군으로 인해 사실상 병역 면제인 5급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청주흥덕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수형으로 인한 소집면제를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의 경우 생계곤란으로 인한 소집면제 판정을 받았다. 직업별로는 정당인이 5명으로 도내 후보자의 23.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국회의원 3명, 변호사 2명, 농·축산업과 건설업이 각 1명, 기타 9명 등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업 출신 후보자가 9명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대졸 9명, 대학원수료 3명 등의 순이었다. 22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지역 21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동남4군 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로, 562억7883만원을 신고했다. 2위는 99억47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청주서원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가 차지했다. 이어 청주흥덕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76억9537만원), 동남4군 민주당 이재한 후보(37억8845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제천·단양 국민의힘 권석창 후보(34억9201만원),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민주당 임호선 후보(29억9091만원),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29억3184만원), 청주상당 민주당 이강일 후보(22억6511만원) 등 8명이 2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 실적은 박덕흠 후보가 33억572만원을 내 최고액을 찍었고, 김진모 후보가 16억6151만원을 내 뒤를 이었다. 이재한 후보는 139만원의 체납액이 있었으나 지난해 5월 완납했고, 김수민 후보도 19만4000원의 체납액을 2022년 8월 완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후보자 중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9명으로 전체의 42.8%에 달했다. 이재한 후보와 청주상당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가 전과 3범으로 가장 전과기록이 많았다. 이 후보는 산업안전보건법과 방문판매법, 공직선거법 위반을 했고, 송 후보는 범인도피와 집회 및 시윙 관한 법률위반, 상해 등 전과를 보유했다. 이연희 후보와 청주청원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있었고, 제천·단양 무소속 권석창 후보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전과가 있었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총선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 등은 선거일인 다음달 10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당명 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개혁신당(개), 새로운미래(새), 녹색정의당(녹), 진보당(진), 자유통일당(자), 무소속 (무)로 표시. ◇청주 상당 ▲이강일(56·민·전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상당구 지역위원장) ▲서승우(55·국·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송상호(52·정·현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우근헌(58·무·현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 ◇청주 서원 ▲이광희(60·민·전 충북도의회의원) ▲김진모(58·국·전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 ◇청주 흥덕 ▲이연희(58·민·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김동원(59·국·전 국무총리실 민간 홍보 자문위원) ▲김기영(61·개·전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청주 청원 ▲송재봉(54·민·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수민(37·국·20대 국회의원) ◇충주 ▲김경욱(58·민·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종배(66·국·19~21대 국회의원) ◇제천·단양 ▲이경용(57·민·전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장) ▲엄태영(66·국·21대 국회의원) ▲이근규(64·새·전 제천시장) ▲권석창(57·무·20대 국회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60·민·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박덕흠(70·국·21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증평·진천·음성 ▲임호선(59·민·21대 국회의원) ▲경대수(66·국·19~20대 국회의원)

03-22

18:40:38

충북

충북 4·10 총선 후보자 42%가 전과자(종합)

충북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10명 중 4명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안법과 공직선거법, 업무상 횡령, 상해 등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고려하면 이들의 다양한 전과기록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8곳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21명 가운데 9명(42%)에게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3범이라고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후보와 녹색정의당 송상호(52) 후보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이 후보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를,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한 송 후보는 범인도피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상해 등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우근헌(58) 후보는 2000년과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을 위반해 각 150만원 처분받은 전력이 있다. 청주시 흥덕구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후보도 1991년 국가보안법과 2012년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3년6개월 동안 징역살이를 했다. 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후보는 1990년과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6월에 자격정지 6월을 처분받았다. 국민의힘 김진모(58) 청주시 서원구 후보는 2018년 업무상 횡령(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같은 당 박덕흠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1997년 건설사업법 위반(벌금 3000만원)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무소속 권석창 제천·단양 후보는 2018년 국가공무원·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자격정지 1년),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근규(64) 후보는 2000년 공직선거법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전과가 있다.

03-22

17:18:46

충북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총선 필승" 다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22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2일 오후 2시 도당 4층 강당에서 22대 총선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충북지역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과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선대위 고문, 공동선대위원장, 지역본부장 위촉·임명장 수여, 총선 공약발표, 공약실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충북 선대위는 이종배 도당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박덕흠·엄태영·경대수·서승우·김진모·김동원·김수민 등 지역 총선 후보 8명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고문단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상임 고문으로, 송광호·정윤숙 전 국회의원, 김경회 전 진천군수 등으로 이뤄진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정복 전 흥덕구 당협위원장, 송태영 전 도당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 이욱희 전 도의원이 임명됐다.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총괄본부장으로 27명이 직능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다. 이종배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은 서해 수호의 날"이라며 "서해 수호 용사들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범죄세력과 범죄집단, 종북세력에게 국회 의석을 단 한 석도 내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지역 국민의힘 후보 8명은 모두 충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능력을 가졌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발대식에 이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충북지역 광역교통망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도민 생명·안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 ▲충북지역 미래산업 지원 등 7대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49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공약 실행 의지를 담은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충북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03-22

12:59:36

충북

충북 4·10 총선 후보자 42%가 전과자

충북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10명 중 4명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안법과 공직선거법, 업무상 횡령, 상해 등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고려하면 이들의 다양한 전과기록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 8곳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19명 가운데 8명(42%)에게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3범이라고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후보와 녹색정의당 송상호(52) 후보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이 후보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를,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한 송 후보는 범인도피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상해 등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우근헌(58) 후보는 2000년과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을 위반해 각 150만원 처분받은 전력이 있다. 청주시 흥덕구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후보도 1991년 국가보안법과 2012년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3년6개월 동안 징역살이를 했다. 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후보는 1990년과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6월에 자격정지 6월을 처분받았다. 국민의힘 김진모(58) 청주시 서원구 후보는 2018년 업무상 횡령(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같은 당 박덕흠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1997년 건설사업법 위반(3000만원), 무소속 제천·단양 권석창(57) 후보는 2018년 국가공무원·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자격정지 1년)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03-21

20:14:46

충북

충북 재·보궐선거 5곳, 후보등록 첫날 12명…'사천 논란' 오창만 미등록

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의회의원 1개 선거구와 기초의회의원 4개 선거구에 총 12명이 후보자 등록 첫날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 사직으로 공석이 된 충북도의회의원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에서는 2년 전 이 전 도의원에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설욕을 노린다. 국민의힘에서는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가 여당 깃발 수성에 나선다. 청주시의회의원은 자선거구(복대1·봉명1)와 타선거구(오창)에서 각각 보궐선거와 재선거를 치른다. 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의 사직으로, 타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정희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선거 요인이 생겼다. 각각의 귀책 사유를 유발한 더불어민주당은 자선거구에, 국민의힘은 타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자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녹색정의당 홍청숙, 진보당 최은섭,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유권자의 새 선택을 받는다. 타선거구에서 변재일 국회의원실 사천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이예숙 전 청주시 북이면 추학보건진료소장은 후보자 등록 첫날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제천시의회의원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후보와 새로운미래 정은택 후보, 무소속 김정문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이 선거구의 주인이었던 국민의힘 이영순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당선이 무효됐다. 괴산군의회의원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에는 3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이곳 역시 국민의힘 장옥자 전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양재 후보와 무소속 고명성 후보, 무소속 임성기 후보가 삼파전을 벌인다. 귀책 사유가 있는 국민의힘은 제천 마선거구와 괴산 나선거구 공천을 포기했다. 4·10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22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선거 일정은 22대 국회의원선거와 같다. 재선거는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나 임기 개시 전 사망·사퇴 등의 사유로,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외 범죄로 피선거권을 상실하거나 임기 개시 후 사망·사퇴 등의 사유로 궐석이 됐을 때 각각 치러진다. ▲정당명 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새로운미래(새), 녹색정의당(녹), 진보당(진), 무소속(무)로 표기. ◇청주 9선거구 ▲이상식(55·민·전 충북도의원) ▲홍혜진(40·국·전 국회방송 기자) ◇청주 자선거구 ▲김준석(38·국·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청숙(58·녹·현 녹색정의당 충북도당부위원장) ▲최은섭(57·진·현 건설노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신수아(46·무·전 청주시의원 후보) ◇청주 타선거구 ▲미등록 ◇제천 마선거구 ▲이정현(37·민·전 제천시의원) ▲정은택(57·새·전 정은택어린이집 원장) ▲김정문(65·무·전 제천시의회의장) ◇괴산 나선거구 ▲이양재(65·민·전 괴산군의원) ▲고명성(69·무·현 괴산장연지역아동센터 대표 ▲임성기(46·무·현 연풍면 과수생산자협의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