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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5

17:21:41

충남

이재명 "박수현 부려먹기 좋은 성실한 일꾼… 써먹어 주길"

5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충남 공주시 방문 소식에 공주대학교 후문, 2차선 도로가 민주당 지지자들과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민주당 당직자와 지지자들은 파란색 점퍼를 입고 손에는 직접 적은 응원 피켓을 들고 박수현 후보를 연호했고 이재명 대표 도착을 기다렸다. 공주대 후문 2차선 도로는 시의 대표적인 선거 유세 명당자리로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가 이곳에서 선거전을 치렀다. 오후 2시 40분께 도로는 경찰 통제로 차량 출입이 차단됐으며 그 자리를 파란색 점퍼를 입은 당원들과 지지자, 시민 1000여명이 채웠다. 10대로 보이는 지지자는 “1시간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수현 후보가 이번엔 꼭 당선돼 변화가 없는 공주시를 바꿔 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와 박수현 후보가 함께 움직여 변화되는 공주시를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지지자는 ‘박수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파이팅’이라고 손수 적은 팻말을 들고 유세 현장을 찾았다. 그는 “시장에 가도 있고 농촌에 가도 있는 발품왕 박수현 후보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겸손히 시민 이야기를 듣는 모습에 지지하게 됐다. 선거 때만 열심히 하는 후보가 아닌 것을 알고 있어 늘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 현장엔 박 후보를 닮은 대형 인형 2개와 선거 지원단의 흥겨운 안무로 한층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유세차에 오른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들며 서민을 등한시 하는 현 정부를 강하게 질책하고 자신에게 표를 몰아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3시 10분께 공주대 후문 쪽이 소란스러워지면서 “이재명, 이재명”을 연호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차에서 내린 이재명 대표는 박 후보와 함께 40m를 걸으며 지지자와 시민과 일일이 악수하고 환하게 웃으며 유세차로 향했다. 유세차에 오른 이 대표는 박 후보 손을 잡아 올리고 자신을 기다려준 시민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여기가 지금 아슬아슬하다고 하는데, 공주가 잘 사는 방법은 국가 정책을 바꿔야 한다”며 “지금 GTX를 깔고 있는데, 한 7조원, 10조원 들어가는 엄청난 돈이다. 국가가 균형발전하고 지방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약자의 눈물을 잘 닦아줄 것이다”라며 “살아온 인생이 그렇다.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거나 무슨 권세를 누리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박 후보를 보면서 “부려먹기 좋고 충직하고 유능하다”며 “성실한 일꾼을 잘 써먹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04-05

16:50:02

충남

이재명, '투표소 내 대파 금지'에 "그럼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제22대 총선 투표소 내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 데 대해 "그러면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박수현 후보 유세 지원에서 "대파 얘기를 하도 했더니 대파를 투표소에 못 들어오게 하면 그걸 '선거 관리'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 디올백도 못 들어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황당하지 않나. 그들이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 권력으로 하는 일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서 충북 청주 서원구에서 열린 이광희 후보 유세 지원에서도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반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참 해괴한 얘길 들었다"며 "대파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한다. 요새 선관위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을에 발송된 선거 공보물에서 강청희 민주당 후보의 공보물만 누락된 사례를 언급하며 "하필 1번(민주당) 후보 공보물만 쏙 빠졌다고 한다"며 "그런 것이나 좀 신경을 쓰지, '대파를 투표소에 가지고 가면 안 된다' 이런 거나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선관위가 다른 해석도 이상하게 해서 (유세 지원 현장에서) 다른 후보를 얘기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한다"라며 "일단 (여기는) 이광희 후보 지역이니까 이광희 후보 얘기만 하라고 그랬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왜 그런 것을 신경 써야 하는가"라며 "세상이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지 않나. 이게 모두 정치 실패에서 온 것이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도 이날 신현영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 본연의 책무는 내팽개치고 대통령 심기 경호에 뛰어든 행태가 볼썽사납다"며 "대통령이 동창을 사무총장에 내리꽂을 때 예상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막바지 표심 결집에 나섰다. 그는 박수현 후보 유세 지원에서 "우리 박수현 후보도 한번 써봐 달라. 써보고 잘 못한다 싶으면 그때 가서 또 바꿔야 한다"며 "그냥 한 색깔로 쭉 가게 되면 그 색깔이 사람 무시한다. 사람이란 참 묘해서 잘못한 거 있을 때 야단을 쳐야 방향을 바꾼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후 그는 충남 보령·천안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원인 충청권을 공략해 총선 승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04-05

15:50:44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 딸 "사랑하는 동생을 지켜주세요"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의 나소열 후보 딸 나여원(20) 씨가 5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사랑하는 동생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당초 배우자인 정미화 씨가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으나 학교 행사와 아들의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힘들어하는 엄마를 대신해 나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나 씨가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은 지난 3일에 열린 두 후보 간의 TV토론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자유토론 중 나 후보와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서천군 기산면에 위치한 후보자의 단독주택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피켓을 들어 노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여원 씨는 “제 막내 동생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 특별하다”며 동생이 아스퍼거 즉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서적 발달과 불안증으로 인해 자신의 공간에 집착하고,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20년 동안 살던 서천 사곡리의 아파트를 떠나게 되었고, 1년간 서천군 일대 단독주택을 보러 다녔다. 동생이 불안증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뛰어다닐 마당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TV토론회에서 아빠와 함께 출연하신 상대 후보님이 들고 나온 우리집 사진을 보았다, 한 눈에 우리집임을 알아 볼 수 있는 사진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그 사진을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동생의 불안증을 없애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위한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데 큰 장애물을 만난 심정이었다”면서 “높은 담장을 올리고 주변 시선을 막는 시설물을 설치해야 할까요?”라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장 후보를 향해 “저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글로 경쟁하며 때로는 거칠고 험한 이야기도 할 수 있지만 발달장애가 있는 제 동생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집에서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적인 공간 노출만이라도 멈추어 주실 수 없을까요”라며 “동생이 영원히 운둔형 외톨이로,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봐 오늘도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을 저와 엄마 아빠의 심정을 배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다”고 호소했다. 한편 두 후보는 서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보령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상태다.

04-05

14:47:46

충남

이재명, 선관위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에 "참 해괴한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제22대 총선 투표소 내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 데 대해 "참 해괴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서원구에서 열린 이광희 후보 유세 지원에서 "오늘 참 해괴한 얘길 들었다"며 "대파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한다. 요새 선관위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을에 발송된 선거 공보물에서 강청희 민주당 후보의 공보물만 누락된 사례를 언급하며 "하필 1번(민주당) 후보 공보물만 쏙 빠졌다고 한다"며 "그런 것이나 좀 신경을 쓰지, '대파를 투표소에 가지고 가면 안 된다' 이런 거나 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선관위가 다른 해석도 이상하게 해서 (유세 지원 현장에서) 다른 후보를 얘기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한다"라며 "일단 (여기는) 이광희 후보 지역이니까 이광희 후보 얘기만 하라고 그랬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여튼 뭔가 좀 이상하다"며 "또 들어보니까 국정원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한다. 국정원이 선거에 이상하게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조금 전에 누가 문자로 줘서 신경 써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왜 그런 거 신경써야 하는가"라며 "세상이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지 않나. 이게 모두 정치 실패에서 온 것이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표는 선관위의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 조치와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기가 차네요"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이후 그는 충남 공주·보령·천안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원인 충청권을 공략해 총선 승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04-05

14:32:36

충남

천안·아산 국회의원 후보들, 부부 사전투표 인증 ‘찰칵’

제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충남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증 사진을 남겼다. 정당색을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투표를 마친 후보들은 선거 승리 포부를 밝혔다. 5일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신안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표를 행사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천안에 새로운 발전 동력을 살릴 절호의 기회”라며 “변화를 일으킬 신범철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와 겨루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오전 8시 배우자와 함께 청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문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천안을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승부하는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도 부성1동 사전투표소 등에서 선거권을 행사했다.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과 여당의 잘못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지적하는 정의로운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에 동참해달라”며 “치솟은 물가, 무너진 경제·민주주의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후보도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 마련된 불당1동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배우자와 함께 투표한 이정문 후보는 “천안의 발전,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며 “천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검증된 일꾼 이정문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04-05

12:19:43

충남

이재명 "국힘 잘못해도 '평생 해먹어라'면 국민 위해 일하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땡땡당은 언제나 잘못해도 괜찮아 평생 해먹으라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 우리 국민을 위해, 옥천군을 위해 일하겠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이재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지지 유세에서 "정치인들을 경쟁시켜야 한다. 잘하는 사람 상주고 못하는 사람은 벌줘야 경쟁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나라 살림을 망쳐도, 외교를 망쳐도, 한반도를 전쟁위기에 몰아 넣어도, 민주주의를 파괴해도 민생을 파탄시켜도 '그래, 니가 계속해' 이러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단순하다"며 "여러분이 좋은 사람을 뽑으면 그 사람이 여러분이 맡긴 권한으로 서민을 잘 살게 하고 지방을 잘 살게 하고 균형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철 없는 손자'에 비유하며 정권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일 시키는 일꾼들은 끊임없이 반란을 꿈꾼다. 주인보다 실제로 가진 권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일단 선거가 끝나면 권력을 위임받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국민을 우습게 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치 할아버지 수염에 매달리는 철없는 손자같은 것"이라며 "이 손자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손자는 인생을 험하게 산다. 집안에선 어떨지 몰라도 밖에 나가면 천덕꾸러기가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윤석열 정권이 잘했나. 만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번에 경고를 해주셔야 한다"며 "이번에 경고해서 이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퇴행하지 못하도록, 제 갈길을 가도록 해주는 것이 진정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숭배하기 위한 우상을 뽑은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일을 대신할 일꾼을 뽑았으니 일꾼을 사랑하면 안된다"며 "그 일꾼은 충직해야 한다. 충직할 수 있도록 잘못된 길을 가면 야단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2년을 잘못했으면 앞으로 3년을 잘하라고 회초리 들어 경계해야 한다"며 "그게 바로 이번 총선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이광희(충북 청주서원),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문진석(충남 천안갑) 후보를 지원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지 유세에 앞서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를 마쳤다.

04-05

11:19:38

충남

이재명 "대전·충청, 균형추로서 중립·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시민들을 향해 "균형추로서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에서 열린 박용갑 후보 유세 지원에서 "대전과 충청이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충청은) 영·호남 양자가 모이는 중간지점이고 지리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서적으로도, 일종의 정치에서 균형추 역할,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그만큼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막바지 표심 결집에 나섰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특정지역에서 누가 당선되느냐 마느냐 하는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회의 민주당 과반 의석을 지켜내 국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하고 정권의 역주행 폭주를 저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정부 여당의 악법 개악 시도를 막을 수 있냐 아니냐로 결판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서 이겨야 한다. 전국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들이 사과의 뜻으로 큰절을 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그들의 사과와 눈물은 유효기간이 선거일 전날까지다"라면서 "4월 10일까지가 유효기간이다"라고 짚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를 마쳤다.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면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이후 충북 옥천·청주, 충남 공주·보령·천안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원인 충청권을 공략해 총선 승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04-05

10:39:42

충남

"후보 너무 많아 헷갈려요" 사전투표 첫날 ‘소중한 한 표’ 발걸음(종합)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대전·세종·충남 사전투표소 317곳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5일 대전 지역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를 찾아 자신들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평생교육진흥원 1층에 설치된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몰리지 않았다. 유권자들이 많이 찾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였으며 종종 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은 선거구 내 거주 유무를 확인한 뒤 관내와 관외를 나눠 투표용지를 받았다. 신분 확인 절차 후 투표용지를 받은 한 유권자는 선거 관계자에게 자신이 받은 투표용지가 총 3장이 맞는지 되물었다. 다른 한 유권자는 함께 투표하러 온 유권자에게 중구에서 치러지는 투표가 3가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고 이에 대전 중구청이 공석이 되면서 이날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다. 특히 비례대표를 뽑는 투표용지는 역대 최장 길이인 51.7㎝로 이를 본 일부 유권자들은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도 있었다. 투표를 마친 관내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었고 관외 유권자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조심스레 넣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그대로 넣으려 하자 사전투표소 관계자가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달라고 안내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1층에 설치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출근 전 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몰려있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 줄을 선 채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기표소에 자리가 생길 때마다 유권자들을 기표소로 안내했다. 투표에 나선 50대 여성 유권자 김모씨는 “사전투표를 하라는 말이 많아 대기 줄이 길 것 같아서 아침 일찍 나와서 투표를 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좋았다”며 “다만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이 다 똑같은 사람에 당만 다르다고 생각해 누구를 투표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오전 7시 40분, 세종을 선거구 종촌복합커뮤니티선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대기줄 없이 비교적 한산했다. 투표소 안에는 4~5명 정도, 투표를 하거나 신분증을 확인받고 있었다. 주로 40~50대로 보이는 유권자가 대부분이었으며 종종 정장 차림을 한 30대도 목격됐다. 일부 20대로 보이는 젋은 유권자는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밖을 나와 사전투표소 안내 팻말 등을 배경으로 투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40대 김 모씨는 "10일 선거 날은 복잡할 것 같고 약속도 있어 미리 했으며, 출근하기 전 하고 가니, 마음이 편하다"며 "내가 선택한 후보가 당선, 국가와 지역을 위해 노력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50대 이 모씨는 "시민이 후보에게 표로 힘을 전달해주는 것이 선거며 누가 당선되어도 선거 운동 기간 절실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4년 동안 봉사했으면 좋겠다“며 “투표를 망설이는 분들은 포기하지 말고 시민의 권리를 행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5일 오전 9시 기준 세종지역 평균 사전투표율은 2.17%로 4년 전 제21대 총선 1.73%와 비교하면 0.44포인트(p) 높게 나왔다. 오전 7시 충남 천안시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는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하나둘 투표소에 입장했다. 50대 유권자 정 모(53)씨는 “투표 당일에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투표를 하러 왔다”며 “사전 투표제가 실시된 이후로는 당일 선거보다는 사전 투표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20대 유권자 박 모(27)씨는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당황했다”며 “우리나라에 정당이 이렇게 많은지 투표용지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오전 8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불당1동 사전 투표소에는 다수의 공직자들이 속속 들어섰다. 시청 공직자들은 근무 시작 전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 공직자는 감염병 확산 때와는 달라진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천안시청 한 공직자는 “지난 21대 총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투표 내 방역 수칙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방역 수칙이 완화된 지금은 지난 총선보다 투표자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 간 대전·세종·충남 317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일반유권자들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신분증만 인정된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2장을 받게 된다. 재보궐선거 지역의 유권자는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1장씩을 더 받는다. 대전과 충남, 세종의 경우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지역은 충남 5곳, 대전 2곳으로 총 7곳이다.

04-05

10:02:39

충남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오전 9시 대전·세종·충남 2%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 투표가 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 투표율은 대전 2.05%, 세종 2.17%, 충남 2.3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 첫날 같은 시간 평균 사전 투표율과 비교하면 모두 높았다. 4년전 첫날 사전 투표율은 대전 1.59%, 세종 1.73%, 충남 1.59%를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시의 경우 동구 2.26%, 중구 2.08%, 서구 1.99%, 유성구 1.97%, 대덕구 2.05%였다. 오전 9시 기준 대전 지역은 총 유권자 123만6801명 가운데 2만532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총 유권자 30만1297명 가운데 오전 9시까지 6525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충남 16곳 선거구는 총 유권자 182만5472명 가운데 4만2325명이 사전투표를 했다. 이외 지역은 ▲천안시서북구 1.44% ▲천안시동남구 1.77% ▲공주시 2.91% ▲보령시 3.17% ▲아산시 1.75% ▲서산시 2.42% ▲태안군 3.59% ▲금산군 2.77% ▲논산시 2.60% ▲계룡시2.74% ▲당진시 2.49% ▲부여군 3.25% ▲홍성군 2.74% ▲청양군 3.53% ▲예산군 3.00%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07:59:58

충남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4-04

15:27:05

충남

여 "전국 55곳 3~4% 박빙…서울 15·인천경기 11·충청 13·PK 13·강원 3"(종합)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우세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우세지역은 82석 이상으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수치는 언급하기가 어렵고 그것보다는 많다"며 "경합 지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초박빙 지역 수가 바뀌었나'라는 질문에는 정 위원장이 "절박함 속에서도 최근 선거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데이터를 보면 한번 해볼 만하다고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데이터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반영이 덜 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 중반으로 오면서 양당 지지세가 결집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양문석·김준혁·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경기도 3인방'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내일 선대위에서 도덕적 문제와 친명 후보에 대해 부실 검증을 한 것은 아닌지, 속임수를 쓴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오만한 태도 아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투표율에 따른 판세 유불리에 관해서는 "66%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는 분석을 봤다"며 "(투표율이) 높다고 어느 당에 유리하고, 나으면 어느 당에 유리하고 이런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과거처럼 투표율이 높은 것이 민주당에 당연히 유리하다는 해석은 맞지 않다"며 "투표율에 따른 정당 유불리는 지금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실장은 "조국당을 찍기 위해 간다는 분도 있겠지만, 민주당과 조국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큰 일 나겠다는 보수 결집도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04-04

14:33:55

충남

여 "수도권 26곳·충청권 13곳·부울경 13곳·강원 3곳서 3~4% 박빙"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04-03

16:32:32

충남

국힘 천안·아산 후보들 “도지사·시장 모두 국민의힘!”

국민의힘 충남 천안·아산 총선 후보들이 3일 KTX 천안아산역 앞에서 천안과 아산의 발전을 공동으로 견인할 공약을 발표했다. 3일 오후 천안 갑·을·병, 아산 갑·을 후보 5인은 KTX천안아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통 공약과 지역구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후보들은 주요 공통 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천안아산 조기 연장’을 내걸었다. 신범철 천안갑 후보는 GTX-C천안아산 조기연장과 원도심 국방 AI센터·키즈테마파크 유치, 신부성정역·청수역 구룡역 신설을 핵심 지역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후보는 “저는 4년 전에도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다”며 “떨어져보니 아프다. 제일 아픈건 내가 잘할 수 있었는데 그걸 못하는 꼴을 보고 있는 거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이길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만 천안을 후보는 천안아산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유치, 이민청 출입국관리본부 천안지소 승격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절반이 집중돼있는 천안·아산 인접지역에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를 유치하겠다”며 “외국인이 증가하는 천안·아산에 적절한 전담기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석 아산갑 후보와 전만권 아산을 후보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속 추진, 균형발전특례시 지정을 각각 발표했다. 전만권 아산을 후보는 “특례시로 지정을 받게 되면 여러 절차가 간소화된다"며 "기업 소득세 등 세제 혜택으로 많은 기업들이 아산을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함께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자부했다. 이창수 천안병 후보는 “윤 대통령과 충남도지사, 천안·아산 양 시장님 모두 국힘 소속”이라며 “여기 계신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천안·아산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03

15:17:51

충남

총선 D-7…'캐스팅보트' 쥔 충청권, 민주당 우세

유동층이 많아 전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민심은 대체로 민주당이 우세하다. 충청권 28개 지역구 가운데 여론조사 18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2곳에 불과하며 경합 지역은 7곳이다. 3일 현재까지 발표된 충청권 지역구 28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중 18개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지역구에선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반면 7개 지역구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고, 1개 지역구에선 새로운미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권은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다는 점에서 총선의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로로 꼽히는 지역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충청권 28개 의석 가운데 20개를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28개 선거구 중 11곳이 격차가 5%포인트(p) 이내였으며 6곳은 3%p이내로 초박빙이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다. 경합을 보이고 있는 지역구는 충북 청주서원, 충북 충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남 보령사천, 충남 서산태안, 충남 홍성예산 등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청주 의뢰로 실시한 청주 서원구 여론조사(3월26~30일 청주 서원구 성인 500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3.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이광희 민주당 후보의 지지가 37%였고,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33%였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 의뢰로 실시한 충주 여론조사(3월26~30일 충주 성인 502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39%, 김경욱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35%로 4%p 격차였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경우, 양당 후보자간의 지지율 격차가 1%p의 초접전이었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3월26~30일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인 501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8.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41%,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40%를 각각 기록했다. 세 번째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4.9%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3월31일 공주부여청양 성인 500명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12.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50%의 지지율을,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44.9%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영선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에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대전MBC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3월30일~4월1일 세종갑 성인 500명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20.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 따르면 김종민 후보 지지율은 46%, 류제화 후보 지지율은 30%로 16%p 격차를 보였다.

04-02

21:58:39

충남

한동훈, 충청 찾아 이·조심판 호소…"깡패도 그따위 명분 안 내세워"(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청을 찾아 "죄를 지었지만 복수하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유세에서 "투표장에 안 나가시면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저도 사전투표 첫날에 바로 투표하겠다. 가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빨리 쳐 버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자 하정우가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명분이 없지 않나'라고 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과 조국이 내세우는 명분은 자기들이 죄 지어놓고 감옥 안 가겠다, 복수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이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지켜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저희가 여러분을 지킬 거다. 여러분을 지킬 수 있도록 저희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천안 지원유세 현장에서 "이번 선거는 범죄자와 선량한 시민들 사이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결전과 같다.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서로의 핑계를 대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국민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며 당내에서 제기된 '대통령 탈당 요구' 등의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조국 대표와 관련 "제가 어제 부산 사직야구장을 재건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더니 롯데자이언츠 팬을 참칭하겠다고 했다"며 "롯데자이언츠가 조국네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배우자는 우리가 분노하는 사건으로 감옥에 계실 때 수억 원의 영치금을 받아 챙겼다. 어떻게 감옥에 가서도 장사를 하나"라며 "조국씨도 (감옥에) 들어가면 그렇게 영치금을 많이 받아 챙길 거다. '감옥에서의 수기' 책 만들어 팔지 않겠나. 국민은 조국 일가의 영업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검사독재'라고 비판하는 것에는 "전관예우 하는 박은정 같은 사람을, 이성윤·양부남 등 자기 변호사들을 공천한 게 바로 이재명과 조국당"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충남 당진과 대전 유성 지원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잇따른 막말 등 논란을 두고도 "이런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도태시켜 왔던 것이 우리의 역사"라며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편법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문제의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가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6·25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 사대주의'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것에는 "이재명과 민주당의 역사 인식"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 후보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은 것에는 "극단적인 혐오주의 선동가들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던 적이 많이 있다"며 "여당 대표로서 그게 민주당의 역사·여성 인식인지 공식적으로 묻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적 착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는 이화여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왜 한마디도 하지 않나"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어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 서영교, 인재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안귀령, 최민희 이런 사람들. 박은정 같은 사람들"이라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비난한 것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 나나"라며 전 정부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70년 살았지만 이렇게 나쁜 정부를 처음 봤다'는 투로 얘기했다"며 "자기가 정치한 5년이 최악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출을 막는 정책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었나"라며 "부자들만 대출하지 않아도 집 살 수 있는 정책이었다. 그때로 돌아가실 건가"라고 지적했다. 외교 정책을 놓고도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셰셰' 외교, 혼밥 외교 하면서 중국을 큰 산이라고 한 게 문재인 정부"라며 "국익이 무너졌고 한미 관계가 파탄 났다. 그걸 우리 정부가 단기간에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원유세에서도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제가 그 말 정말 돌려드리고 싶다. 그분은 우리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나지 않나"라며 "국민은 그분의 말을, 그분이 나라를 이끈 시기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04-02

19:58:35

충남

한동훈, 文 '정부 무능론'에 "지난 5년 정치 최악…돌아가고 싶나"(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청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비난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 나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70년 살았지만 이렇게 나쁜 정부를 처음 봤다'는 투로 얘기했다"며 "자기가 정치한 5년이 최악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당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금융을 조일 거라며 대출을 못 받게 했다"며 "자기는 뒷구멍으로,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받아 강남명의 아파트 11억을 받게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출을 막는 정책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었나"라며 "부자들만 대출하지 않아도 집 살 수 있는 정책이었다. 그때로 돌아가실 건가"라고 지적했다. 외교 정책을 놓고도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셰셰' 외교, 혼밥 외교 하면서 중국을 큰 산이라고 한 게 문재인 정부"라며 "국익이 무너졌고 한미 관계가 파탄 났다. 그걸 우리 정부가 단기간에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계 최고였던 우리나라 원전 기술을 태양광 한답시고 덮어버리고 원전 생태계가 완전히 죽여버렸다"며 "우리 정부가 그걸 되살리는 어려운 과제를 해내지 않았나. 문재인 정부 시절로 되돌릴 건가"라고 강조했다. 김진모·김수민·김동원·서승우 청주 후보들도 이날 유세에 동행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원유세에서도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제가 그 말 정말 돌려드리고 싶다. 그분은 우리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나지 않나"라며 "국민은 그분의 말을, 그분이 나라를 이끈 시기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중국에 굴종하고 한미일 공조가 바닥에 쳐 버리는 그런 시대로 돌아가길 원하나"라며 "문 전 대통령이 말하는 혼란의 시대, 포퓰리즘 퍼주기 시대로 돌아가고 싶나"라고 반문했다. 이정만 충남 천안을 후보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지긋지긋한 경험을 했다"며 "안보는 불안했고 민주주의는 후퇴, 경제는 파탄 났다. 갈라치기로 국론이 분열됐다"며 민주당 심판을 촉구했다.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는 "우리 정부가 그간 해온 일을 생각해달라. 2년간 한미일 공조 완전 복원했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원천이었던 원전 생태계를 다시 복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물노조나 건폭(건설현장 폭력) 폭주 같은 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을 원칙을 가지고 뚝심 있게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며 "이 성과는 거대 야당의 모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전진이다. 이걸 다시 뒤로 물려야겠나"라고 호소했다. 정용선 충남 당진 후보도 "30년간 경찰 생활을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모든 국가에 다 있는 일반 정보기관을 무력화했다"며 "올해부터 국정원 간첩수사를 못하도록 안보 체계를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양산에서 이재명 양산갑 후보를 지원하면서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며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말했다.

04-02

16:12:04

충남

한동훈, 충청서 '세종 국회의사당' 약속…"한국의 워싱턴 될 것"(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8일 앞둔 2일 충청 지역을 찾아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지역 발전 공약을 강조했다.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지원유세에서 '국민택배' 형식으로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새 중심이 충청·세종으로 완전히 다른 곳으로, 새출발하는 것"이라며 "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완전히 해소하고 새로 출발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대한민국 입법정치의 완전한 처음이자 끝, 전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를 겨냥해 "그냥 분점처럼 서울에 다 있고 지역민들 분위기 맞추려고 분점 형식으로 건물 툭툭 몇개 지어놓은 것, 그게 진짜 중심의 역할을 하고 싶은 세종시민들 생각에 맞는 것이냐"며 "공무원들이 왔다갔다 길에서 버는 시간만 많아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옮기면, 워싱턴D.C. 같은 곳이 충청에, 세종에 생기면 그 주위가 발전하겠나 안 하겠나"라며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다 여기 내려와서 상주하게 되면 더 중요한 일, 더 많은 상업 발전이 집중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이 권력을 잡으면 할 것 같나. 우리가 그걸 하겠다고 했을 때 지금까지 한 모든 걸 방해했던 민주당의 모습 생각해보라"라며 "우리를 선택해주셔야 세종에 완전히 국회의사당이 이전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가 (세종에) 완전 이전되면 그냥 허울뿐인 워싱턴D.C.가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이 된다. 단 열흘 내에 그게 진짜 결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충남 당진, 천안 유세에서도 국회의사당 이전 및 충청지역 개발로 인한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데에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 또 앞서 발표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개혁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정수가 줄어들기를 바라나. 국회의원세비가 확 낮춰지기를 바라나. 국회의원들이 각종 특권을 행사하며 마치 특권계급인것마냥 행세하는 것 그만 그치기를 바라시나"라며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나온 '자영업자 육아휴직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지령 내리듯이 자영업자가 육아휴직을 갖는 게 말이 되냐, 도너츠는 누가 굽나 이런 식인데 그게 말이 되나"라며 "우리나라에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자영업자가 출산을 포기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해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지 못한다"며 "물론 문 닫고 쉴 수도 있다. 근데 그러면 우유, 기저귀는 누구 돈으로 사나. 그 부분에서 공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원이 부족한 문제는 국가에서 보조할 것이다. 제가 무식하고 사리에 떨어지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