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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2

13:40:44

충남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공무원 표심이 승부 가른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가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내포신도시로 이주해 온 공무원들과 가족들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예산선거구는 역대 각종 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10년 전에 충남도, 충남도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도내 광역 행정기관들이 대전시에서 이주한 후 공무원과 가족들 수가 1만여명에 이른다. 홍성·예산군 인구 수는 대략 16만여명 정도로 여기에 공무원과 가족들의 수도 일정 부분 포함된다. 특히 눈여겨 볼 포인트는 공무원들 연령대가 20~60세 미만 사이로 비교적 젊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공무원 및 가족들 대다수가 홍성·예산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후보의 공약과 미래 비전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만큼 정치 감각이 매우 예리하다. 절대 지연, 학연, 금품 및 향응 등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최근 10년 내 치러진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이를 반영한 표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보수 후보들이 당선되기는 했으나 진보 후보들의 지지율도 선거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곳 기초단체장은 보수 후보들이 당선됐으나 광역 및 기초의원은 진보 후보들도 곳곳에서 당선되는 이변을 보였다. 이 곳이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공무원들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은 최근 초박빙으로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이다. 당초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이 확정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천안에서 내리 4선 국회의원을 거쳐 전직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승조 후보를 전략 공천하고 맞불을 놓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초박빙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두 후보를 비교하면 강 후보의 강점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데다 고향 출신이라는 점이다. 대통령실 수석을 지낸 경륜으로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무기다. 또 현직 충남도지사부터 홍성군수, 예산군수, 광역 및 기초의원들이 대부분 국민의힘 소속이다. 조직력이 탄탄할 수밖에 없다. 단점은 홍문표 현 국회의원과 아직 조직 내 화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내부 상황이 뒤숭숭하다. 서울에서만 생활하다가 총선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 온 점이 유권자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진다. 양 후보의 경우는 4선 국회의원 및 충남도지사를 지낼 만큼 이기는 선거를 많이 치러본 경험이 강점이다. 또 충남도지사 재직 시절 4년 동안 내포신도시에서 가족들과 직접 생활하면서 공무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도 스킨십을 많이 해왔다. 지위고하는 물론 남여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 찾아가 악수부터 청하는 친근감이 독보적이다. 내포신도시 발전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단점이라면 보수 텃밭의 위용이 건재하다는 것이고 상대 후보의 대통령실 뒷배를 뛰어넘을 만큼의 힘이 미력하다. 예산·홍성선거구의 관전 포인트는 두 후보 모두 강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결국 공무원 표심을 흡수하는 쪽이 승기를 잡게 된다. 최근 각 여론조사업체들이 언론사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사이에 서로 뒤집고 뒤집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무원 신분상 정치 성향 및 지지 의사를 나타내지 않고 있는 홍성·예산선거구 내포신도시 내 공무원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귀추가 주목된다.

03-22

12:56:08

충남

이재명 "조수진 사퇴는 국민뜻 존중…한민수, 국민 용인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가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으로 사퇴한 데 대해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똑같은 잣대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이 '이것은 아니다'라는 의견들을 내셨기 때문에 조 후보께서 그 뜻을 존중한 걸로 알고 우리도 흔쾌히 그 뜻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변호사의 역할은 범죄자를 변호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법률가로서 평가를 떠나서 국민이 '과하다', '지나치다', '변호사가 아니라 공직자를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시면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여러분들이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강북을에 '친명'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경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되기 때문에 당원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민주당 당원들이 납득할만한 검증된 후보로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민수 대변인은 아주 오래 전에 당에 영입된 언론인"이라며 "아주 긴 시간 당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지금까지 출마도 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기회를 갖지 못해 당 대표로는 마음의 짐이 아주 컸다"며 "마지막 남은 이 기회에 가장 검증되고 당원과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강북을 현역인 박용진 의원은 비명계이고 한 대변인은 친명계라는 평가에 대해 "참 한심한 얘기다"라며 "한민수가 친명이면 경선 기회도 여태껏 안 줬겠나. 겨우 기사회생해서 지역에서 공천을 받아 돌아오니 이제는 친명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진짜 친명이고 친명을 제가 봐주려고 했으면 어디 단수공천, 전략공천 하든지 경선 기회라도 줬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걸 빼놓고 있었겠느냐"고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참 훌륭한 정치인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좋은 정치인이긴 하지만 두 번의 기회를 갖지 않았나"며 "두 번의 기회로서 당원과 우리 민주당 지지하는 국민께서 평가를 하셨기에 명예도 보수도 없이 고생했던 당직자 한민수 후보로 결정하는 것이 최고위원들의 압도적 다수 의견이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는 과거 변호사 시절 다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한 이력이 드러나 자질 논란이 확산되자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03-22

11:07:16

충남

한동훈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시 보령중앙시장에서 보령·서천 후보인 장동혁 사무총장과 거리 유세를 나와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주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장동혁을 선택해주시는 것"이라며 "장동혁은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것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훨씬 더 심지 깊고, 훨씬 더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나. 아니면 장동혁 같은 사람에게 봉사받고 싶나"라며 "우리는 국민을 모신다. 보령 서천 시민을 충실하게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여러분께 죄송한 점은 장 사무총장에게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을 맡기느라 보령 서천에 자주 못 내려가게 한 것"이라며 "장 사무총장은 정말 밤낮 안 가리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이 정치를 해보지도 않은 저를 갑자기 불러 온 이유를 저는 알고 있다. 제 인생을 보시고 제가 싸워야 할 때 싸울 줄 알았고, 이겨야 할 때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저를 선택한 것"이라며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령 서천의 미래를 저희가 지키겠다"며 "그리고 한동훈과 장동혁이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장 사무총장의 어깨를 감싸고, 주먹을 흔들며 이름을 연호했다.

03-22

10:43:31

충남

한동훈 "조국·황운하 같은 사람들, 감옥 안가겠단 이재명과 손잡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조국과 황운하 같은 사람들이 감옥가지 않겠다고 몸부림 치는 민주당 리더 이재명 대표와 손 잡고 있다"고 조국혁신당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서천군 장동혁 사무총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여러분이 갑자기 저를 불러낸 이유가 한 가지였다. 저는 남들이 싸우지 않을 때 싸워오고, 남들이 이기지 못할 때 이겼기 때문"이라며 "저를 믿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획일적인 패턴이 있다"며 "먼저 정상적인 정당에서 활동하지 못할 정도의 극단주의자들이 생겨나고, 그 극단주의자들이 기성 정당 리더의 약점을 보완해주면서 그 리더를 숙주 삼아 주류정치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다음에 사법 시스템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조국, 그리고 위헌정당 통진당의 후예들 모두 정상적인 정당 체제에서는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은 전국 통진당 후예들만 극단주의자들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조국당도 마찬가지의 극단주의자들"이라며 "자기가 죄를 짓고 사법시스템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정치의 목적을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는 것이라 대놓고 천명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국과 황운하 같은 사람들이,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나서는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감옥 가지 않겠다고 몸부림 치는 민주당 리더 이재명 대표와 손 잡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다"며 "이 분들이 다수당이 되면 앞으로 사법시스템을 존중하겠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우파 정당이지만 부동층과 중도의 마음을 얻고 싶다"며 "제가 색깔론을 말 할 사람으로 보이나. 저는 사실을 말하는 거고 우리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03-21

21:10:04

충남

후보 등록 첫날 대전·세종·충남 55명… 경쟁률 2.75대 1(종합)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대전시 7개 지역구엔 19명, 세종시 2개 지역구 7명, 충남 11개 지역구에 29명 등 모두 55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전시 동구 지역구에선 2명이 도전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 지역구 의원인 장철민(40), 국민의힘에선 윤창현(63) 비례국회의원이 접수했다.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으로 옮기며 공석이 된 중구 지역구에서도 민주당 박용갑(67) 전 중구청장과 국힘 이은권(65) 전 의원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불출마하는 서구갑 지역구엔 민주당 장종태(71) 전 서구청장, 국힘 조수연(57)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안필용(51) 전 대전시 중앙협력본부장과 무소속 유지곤(43)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이 접수했다. 서구을 지역구는 현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박범계(60), 국힘 양홍규(59)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자유통일당(39) 이지훈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무기계약직 직원이 등록했다. 유성구갑 지역구에선 민주당 조승래(56) 현 지역구 의원과 국힘 윤소식(58) 전 대전경찰청장이 접수했고, 유성구을에선 민주당 인재영입인사인 황정아(47) 전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국힘 이상민(66) 현 지역구 의원, 새로운미래 김찬훈(58) 대전YMCA이사장이 등록했다. 대덕 지역구에선 민주당 박정현(59) 전 대덕구청장과 국힘 박경호(60) 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민주당에서 탈당한 새로운미래 박영순(59) 현 지역구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는 2개 지역구에 7명이 첫날인 21일 등록을 마쳤다. 홍성국 민주당 의원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세종시갑 지역구엔 민주당 이영선(52)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와 새로운미래 김종민(59) 공동대표가 첫날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을 지역구는 첫날 기준 대전(7곳)·세종(2곳)·충남(11곳) 총 20곳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강준현(59) 현직 같은 지역구 의원과 국힘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등록했다. 개혁신당은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의장과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전 충청남도 도지사비서실 주무관으로 있었던 신용우(37) 후보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충남 천안시갑 지역구에선 현역인 민주당 문진석(62) 의원과 국힘 신범철(53) 전 국방부 차관이 등록, 4년 만의 리턴매치를 예고했다. 개혁신당 허욱(71) 전 천안시의원도 등록했다. 천안시을 지역구는 민주당 이재관(59)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국힘 이정만(62)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이 등록, 초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접전이 예상된다. 천안시병 지역구는 총 4명이 등록, 충남 선거구 중 후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여기엔 현역인 민주당 이정문(51) 의원과 이창수(61) 국힘 인권위원장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 한정애(54) 후보와 개혁신당 이성진(44)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아산시갑 지역구는 복기왕(56)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국힘 김영석(65)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후보자로 나섰다. 조덕호(57)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도 새로운미래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아산시을 지역구는 민주당 강훈식(50) 현 의원과 국힘 전만권(62) 전 천안시부시장이 등록하며 대진이 확정됐다. 홍성 예산군 지역구는 민주당 양승조(65) 전 충남도지사와 국힘 강승규(60) 전 국회의원이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진시는 현직인 민주당 어기구(61) 의원과 국힘 정용선(59) 전 경기지방청장이 등록해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공주시 부여·청양군 지역구는 민주당 박수현(59) 전 청와대 대변인과 현역인 국힘 정진석(63) 의원이 각각 등록하며 3번째 대결을 벌인다. 고주환(62) 전 대전외고 교사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서산시 태안군 지역구는 민주당 조한기(57)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힘 성일종(61)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논산·계룡시 금산군 지역구는 민주당 황명선(58) 전 논산시장이 국힘은 박성규(72) 전 육군대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 이창원(66) 현 세무사도 등록했다. 보령시 서천군 지역구는 민주당 나소열(64) 전 서천군수와 국힘 장동혁(54) 현직 의원이 등록을 마치고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이기원(52) 전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한편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마쳤더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03-21

21:00:37

충남

이재명 “알바 한 시간 하고도 사과하나 못 사는 세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충남 논산시 딸기축제장을 방문해 물가정책에 실패한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지역 총선 출마자인 황명선 후보와 함께 논산딸기축제 전야제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사과 한 개가 1만 원 하는데 알바 한 시간 뛰면 1만 원을 못받는다”면서 “한시간 열심히 일해도 사과 하나 받기가 어려운 해괴한 세상이 열리고 말았다”며 현 정부의 물가정책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어 “과일뿐만 아니라 배추가 어느 사이에 금추가 됐다. 감자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다”면서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걱정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는 살인적인 고물가를 잡기는커녕 총선용 관권선거 부정선거하느라 정신없다”며 “집권 세력 간의 권력 다툼에 정신이 팔려서 국민의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신경도 못쓰고 있다”면서 현 정부는 물가를 잡을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는 역대 최악의 무능한 정부라고 비난했다. 이종섭 호주 대사의 일시 귀국과 관련해서는 “문제의 본질은 범죄를 은폐하고 수사를 방해한 중대 범죄 핵심 피의자의 출국금지를 해제해서 해외로 도피시킨 것”이라면서 “이 대사를 즉각 해임하고 즉시 출국 금지해 조사받고 기소하고 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1.2.3.4.5'란 미래 희망 5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출생율 1.0 회복, 물가상승률 2%대 관리, 경제성장율 3% 회복, 4대 혁신강국 도약, 주가 5천 시대를 열어간다는 것이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 선거에서 지표가 되는 중심이 바로 충청권이다"면서 "이번 총선은 국민을 배반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03-21

16:10:46

충남

국힘 홍성·예산 강승규 "식사비 대납 사실무근·대통령시계 무혐의"

국민의힘 홍성·예산선거구 강승규 후보가 식사비 대납, 대통령시계 돌린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강 후보는 2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문표 의원이 공식 제기했던 식사비 대납, 대통령 시계 돌린 문제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이 보도돼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우선 강 후보는 홍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기념품으로 돌렸다는 대통령시계 부분은 선관위에서 조사했고 무혐의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사비 대납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 지역구에서 같은 당인 홍 의원과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 후보는 "홍문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논하는것은 적절치 않다"며 "당에서도 당부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홍 의원께서 선대위원장도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강 후보는 "홍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고쳐 말한 뒤 "도당 선대위원장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평생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홍보활동을 해왔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하면서도 국민들과 소통을 해왔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상무 대통령실 전 수석의 기자들을 상대로 한 회칼에 발언 대해서는 "황 전 수석이 사임을 했기 때문에 발언이 옳지 않다고 본다"고 거리를 뒀다.

03-20

11:45:44

충남

서산태안 국힘 성일종 49%, 민주 조한기 41% 오차 범위 경쟁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출마하는 성일종 국민의힘,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해당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누구를 지지하냐(지지도)'고 묻는 질문에 성일종 후보 49%, 조한기 후보 41%로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 중이며 없거나 모른다 등은 10%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 표심도 지지도 결과와 비슷했다. 성일종 후보 50%, 조한기 후보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다. 지지도와 별개로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성일종 후보 58%, 조한기 후보 25%로 성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섰다. 나이별 지지도에서 지지층이 극명하게 갈렸다. 성 후보는 70대 이상(68%)에서, 조 후보는 40대(64%)에서 각각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제22대 총선에서 성 후보가 만약 당선된다면 3선 중진 의원으로 여당 내 입지 강화는 물론 충남권 대표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반대로 조한기 후보가 5번 도전 끝에 선거에서 이긴다면 보수 텃밭인 험지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성과를 낸 초선 의원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 태안군은 지난 2002년 총선 이후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보수 후보가 5차례 연속 승리한 지역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이며 표본오차 95%며 신뢰수준은 ±4.4%p, 응답률은 21.4%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3-20

11:16:08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45%·정진석 43% 오차범위 내 접전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누구를 지지하냐(지지도)'고 묻는 질문에 박수현 45%, 정진석 43%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고주환 후보는 1%,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등 응답은 11%로 나왔다. 적극 투표층 표심도 지지도 결과와 비슷했다. 박수현 48%, 정진석 후보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지지도와 별개로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정진석 후보는 50%, 박수현 후보는 31%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지지층이 극명하게 갈렸다. 박수현 후보는 30대와 50대 화이트 컬러 종사자에게서, 정진석 후보는 60대 이상과 농임수산업 종사자와 주부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진석, 박수현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서 3번째 맞대결을 한다. 정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으로 차기 국회의장 도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맞서는 국회의원 초선을 지낸 박수현 후보도 지역 내 폭넓은 활동과 방송에 자주 출연, 지명도를 쌓아 올리면서 둘의 3번째 대결은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03-19

11:36:14

충남

민주 조한기 "태안, 재생에너지도시로…햇빛·신바람연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총선 후보가 태안군 미래 비전으로 '재생에너지의 도시, 태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19일 오전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풍력단지 건설, 마을발전소 확대를 통해 햇빛연금, 신바람연금을 태안군민들에게 지급하겠다"며 "이를 통해 태안을 재생에너지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태안군에 재생에너지로만(100%) 운영이 되는 'RE100산업단지' 조성과 태안을 '재생에너지 기술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100산단에는 ▲혁신 무공해 청정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태안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쇄가 가시화되면 지역 경제, 특히 노동자의 고용이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 재편이 지역사회에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UV(자외선)랜드를 거점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UV랜드와 드론산업의 결합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연구개발 지원 ▲드론산업박람회와 드론축구장 건립 ▲드론을 활용한 도시인프라 관리, 무인배송과 농업혁신 등 사업 추진 ▲인천에 위치한 항공안전기술원의 태안 분원 유치 등이다. 조 후보는 서산·태안 공통 핵심공약으로 UAM(도심항공교통) 토탈 산단 조성을 제시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태안 UV랜드 일대에 연구기관, 교육 등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조 후보는 1호 법안으로는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의 비수도권의 불리함을 완화시키기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을, 정치·사회 개혁 과제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 분리하는 검찰 개혁'을 제시했다.

03-19

10:27:42

충남

충청지역 곳곳서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충청권 내에서 야권 단일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에 따르면 충청권 28곳 지역구 중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7곳 모두 후보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에선 서구을과 유성갑에 출마한 박범계·조승래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각각 진보당 유석상·김선재 후보를 제치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충남에서는 당진지역에서 어기구 민주당 후보와 오윤희 진보당 후보가 최초로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들은 지난 12일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 후보는 "합의 정신에 따라 어기구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하며 후보를 사퇴한다"며 "진보당과 오윤희에 걸었던 기대에 부응하는 4월 10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예산에선 민주당 소속 양승조 후보가 진보진영 본선 주자로 확정됐다. 양 후보는 지난 16~17일 여론조사방식으로 진행한 김영호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 국민의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맞대결을 펼친다. 양 후보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홍성·예산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정을 함께 해온 김영호 후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예산·홍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야권의 대통합은 4월 10일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천안병에서도 권오대 진보당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며 이정문 민주당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성사됐다. 지역의 한 정치 전문가는 “후보 단일화는 상대가 다소 밀린다고 판단하거나 승산이 없을 경우 택하는 마지막 선택으로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라고 말했다.

03-18

12:02:05

충남

'두 번째 맞대결' 보령서천 장동혁·나소열 선대위 띄웠다

4월 총선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펴는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의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각각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동혁 후보는 지난 16일과 18일 각각 보령과 서천에서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보령선대위는 김응기 전 웅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임대식 전 보령시의회 의장, 이준우 전 도의회 의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서천지역은 송선규 전 도의회 부의장과 노박래 전 서천군수, 오세옥 전 군의회 의장, 강신두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 등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꾸렸다. 장동혁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산업적 전환기를 맞은 보령서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서천보령의 발전은 이제 시작이다. 여당의 약속은 실천이 된다. 지금 바로 장동혁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17일 보령시 동대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원팀선대위 구성 기자회견을 열고 나흘만에 치러진 개소식이다. 원팀 구성에 합의한 구자필, 신현성 예비후보를 비롯해, 성태용 보령시의원, 안세환 흥덕교회 담임목사, 오무광 전 농민단체 협의회장, 이화정 전 천북면 농촌지도자회장, 최진복 변호사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경선을 치렀던 구자필 공동선대위원장은 “나소열후보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뛰겠다"고 했고, 신현성 공동선대위원장은 “나를 지지했던 모든 분들께서 나소열후보를 지지해주시고 도와달라"고 했다. 나소열 후보는 "몰락해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이대로 두고보아서는 안되며, 무엇보다 민생해결이 먼저"라고 강조하면서 "보령서천을 가장 잘 알고있는 만큼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원팀으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은 김태흠 국회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퇴해 실시된 2022년 6·10 보궐선거에 이어 두 번째 대결이다. 보궐선거에서는 3만9960표를 얻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3만8377표를 얻은 나소열 후보를 1583표차(2.03%p)로 누르고 당선됐다.

03-15

15:24:02

충남

'경찰 댓글공작' 놓고 정용선 "네거티브" 어기구 "후안무치" 공방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충남 당진 총선 상대인 정용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전날 '민주당의 네거티브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후안무치가 개탄스럽다"고 반박했다. 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어 "정 후보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고 한다"며 "댓글 공작으로 사법부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범죄자를 범죄자라고 말하는 게 네거티브인가"라고 일갈했다. 어 의원은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3월23일 정 후보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대해 '명백한 헌법질서에 반하는 행위'라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력기관인 경찰이 국민의사 형성과정에 부당하게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명백히 헌법질서에 반하는 행위' ▲ '피고인들이 소속 경찰관들로 하여금 그 신분을 숨긴 채 정부 정책이나 경찰 관련 인터넷 기사 등에 댓글들을 작성, 게시토록 하는 내용의 댓글 작업을 하게 한 행위는 국가기관이 여론형성을 주도하거나 조작하는 방법으로 여론형성에 참여해 국민의 의사형성을 왜곡한 것' ▲'피고인이 이 사건 댓글작업을 지시했다고 봄이 타당하다' 등의 판결 내용을 공개했다. 어 의원은 "이 판결을 민주당이 한 것인가"라며 "정 후보는 법원 판결문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고 자신의 범죄행위를 가슴깊이 반성하고 국민과 당진 시민께 석고대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수사하고 기소했던 사건"이라며 "심지어 정 후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던 사건이다. 그렇게 억울하다면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규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항소심 판결 이후 정 후보는 무엇이라 말했나. 억울하다고,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겠다고 호언장담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돌연 상고를 스스로 취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윤 대통령의 사면복원을 받았다. 자신의 범죄혐의가 그렇게 억울했다면 대법원에서 끝까지 무죄를 받아냈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 "자신의 처지가 아무리 곤궁하다지만 대한민국 사법질서마저 전면부정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자신의 과오를 스스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사건이 댓글만 전담해 올리는 상설 조직이 아니라 경찰관 개개인이 자신의 소속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잘못된 보도나 네티즌들의 부당한 주장에 진상을 알리는 댓글을 필요할 때 올렸던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후보도 기본적으로 저만큼 억울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귀책사유로 인해 재선거가 치러지는데 다시 출마한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것이다. 죽을 죄를 지었더라도 그것이 억울한 일이라면 대통령이 얼마든지 사면해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03-15

15:00:00

충남

장미란 차관, 태안서 '3월엔 여기로' 체험…"지역 숨은 매력 알릴 것"

"여행을 통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에서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더 잘 살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15일 '3월엔 여기로: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태안을 방문, 지역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문체부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국민들의 지역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3만원으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프로그램, '3월엔 여기로'를 운영하고 있다. 21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특산물과 이색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4개 여행코스다. 이달 중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참가자는 1700여명으로, 경쟁률이 65대 1에 이를 많큼 큰 인기를 끌었다. 장 차관은 충청 로컬여행 태안 참가자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났다. 향토 음식을 맛보고 신두리 해안사구 맨발 걷기, 허브농원 족욕 등 지역 콘텐츠를 체험했다.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차여행 참가자들과 관광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장 차관은 가장 먼저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태안의 대표적 향토음식 '게국지'를 맛봤다. 이후 신두리 해안사구로 이동, 관광객들과 함께 맨발 걷기(어씽) 체험에 나섰다. 지구(earth)의 땅을 직접 밟는다는 의미의 '어씽은 스트레스 감소와 운동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막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 식생 등이 잘 보전된 곳이다. 맨발 걷기를 체험하면서 건강 증진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은 2001년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장 차관은 허브농원에서 족욕을 체험했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의 숨은 여행 매력을 알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가는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3월엔 여기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 자주 찾아 국민과 관광업계, 지역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전라 로컬여행(임실, 남원, 곡성)으로 시작한 '3월엔 여기로'는 오는 17일까지 ▲29일, 부산역에서 떠나는 남도 봄의 향기(하동, 구례, 보성) ▲30일, 서울역에서 떠나는 강원 충북 로컬여행(괴산, 삼척, 태백)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새롭게 개장한 하동 따신골 녹차 정원에서의 차 한잔, 국내에서 손꼽는 전통 정원 구례 쌍산재에서의 다과 체험, 해발 800미터 고원 청정지대 산양 목장 체험,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에서의 투명카누 체험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03-14

17:20:02

충남

문진석 “초선보다 재선 의원이 국회에서 영향력”

'재선' 타이틀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문 후보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에서 천안시갑 선거구에 재출마한다. 문 후보는 14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선거사무실에서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지역 현안을 매듭짓기 위해서는 재선 의원인 자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시갑 선거구는 4년 전 첫 국회의원 타이틀을 안겨준 곳이다. 당시 상대 후보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으로, 다음달 이들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문 후보는 신 후보와 비교한 본인의 장점으로 "경험과 네트워크"를 꼽았다. “지역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와 국회로부터 예산을 끌어오는 역할이 적지 않다”며 “이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돼야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간 역량을 다해 천안 발전의 밀알이 되는 5조600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했다”며 “천안역 증개축과 GTX-C 천안 연장 등 천안시민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예산 확보는 네트워크와 열정을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여당 초선의원보다는 야당 재선의원이 예산 반영에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범철 전 국방부 후보의 '채 상병 수사 외압 논란'에 대해서는 "불법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고 했다. 문 의원은 “채 상병 사망사건은 거의 국방부가 공모한 수준”이라며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재검토가 가능한지 명령한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문진석 의원은 제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와 천안역-청수역-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 공항을 잇는 철도혁명을 내세웠다.

03-14

16:33:03

충남

국힘 박성규, 논산계룡금산 출마선언 "국방다운 국방"

박성규 전 육군대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논산·계룡·금산 지역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박 전 대장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소멸되어 가는 논산을 부흥시키고 국방다운 국방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성규네 논산집들이’란 부제로 외부인사 초청을 제한하고 사회자도 없이 형식을 배제한 채 진행했다.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6명의 예비후보들 모두 박 예비후보를 돕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장은 범죄 방탄에 남용되는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원 축소,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되면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 통한 정치자금 안 받기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3가지 경제살리기 전략 등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논산 계룡지역에는 20여곳의 군부대와 20여개의 국방 관련 연구소가 있다”면서 “논산과 계룡, 금산을 하나로 연결한 국방군수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헌츠빌과 같은 국방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논산의 육군훈련소와 계룡의 지상군페스티벌, 금산의 자연휴양림 등을 토대로 스토리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논산훈련소가 있는 연무읍에는 광화문 수준의 논산훈련소 입영광장, 행군순례길 등을 조성해 추억문화관광단지, 계룡 군문화축제와 연계한 밀리터리 복합테마지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과 관련해선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정부와 국민의 공감이 이뤄진 것인지 생각해 볼 때라며 사실상 반대했다.

03-11

19:05:51

충남

이재명 "충남, 국토균형발전 전진기지…광역교통망 확충 신속 추진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충남이 국토균형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균형발전 전략, 더 나아가서 지역 중심의 불균형 성장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충남도당에서 열린 '충남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만으로 지역 발전이 담보되지는 않는다"며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기반시설 투자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해안 경부 고속철도 연결과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도 신속한 추진이 매우 중요한 과제고, 그 점에 대해서도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의사 정원 확대는 정말로 필요한 일"이라며 "공공의료 확충, 지방의료 확충은 정부가 일정한 부담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중에 충남 지역에 국립의대 신설은 매우 중요한 지역 과제"라며 "충남권 국립의대 신설도 민주당이 나서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가 있는 충남은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이기도 하다"라면서 "스마트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들"이라며 "지방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방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위해서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왔던 균형발전 전략, 불균형 발전 전략이라고 불릴 만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4·10 총선을 30일 앞둔 이날, 이 대표는 홍성·천안 등 충남지역을 방문했다. 보수세가 강해 민주당에 험지라 불리는 충남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천안은 21대 총선에서 갑·을·병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가져간 곳이지만 지난 대선·지방선거 천안 동남구 득표율에선 국민의힘이 승리해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힌다.

03-11

18:03:50

충남

이재명 “양승조 선배에게 죄송·감사한 마음 승리 응원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험지인 충남 홍성·예산선거구에 출마한 양승조 후보에 대해 "죄송·감사한 마음이다. 승리 응원하겠다"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11일 홍성군 홍성읍 양승조 필승 캠프에서 열린 충남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어려운 지역에 공천한 것에 미안하고 또 이를 수용한 양승조 후보에게 감사하다”라며 “양승조 선배님의 승리를 응원하고, 이번 홍성·예산의 승리는 충남도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권자를 배반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독재 정권을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판 선거의 중심은 바로 충청이고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시장을 찾아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며 업신여기는 패륜정권"이라며 "용서하지 말고 심판해서 응징하자"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나쁜 정권이라도 국민 눈치 보는 척, 국민 존중하는 척, 균형 맞추는 척이라도 하는데 이 정권은 어떻게 된 게 '나는 원래 불공정해', '내 아내 특검 안 돼', '죄를 지은 증거가 있든 말든 수사 못 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저 양승조가 반드시 승리하여 충남 승리의 기폭제가 되겠다”며 “예산·홍성 지역구는 지난 36년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어려운 지역이지만, 이번에 기적의 승리를 양승조가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양 후보는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서울 KTX 직결 확정, 도립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건립, 75세 이상 어르신과 18세 이하 청소년 버스비 무료 등을 이끌어낸 양승조 도정의 중심지가 바로 이곳 홍성·예산이다”라며 “양승조 도정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번 선거에서 양승조 지지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홍성과 예산의 획기적인 발전과 새로운 길을 원하신다면 군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저 양승조를 지지해달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호소했다.

03-11

16:05:31

충남

충남 찾은 이재명, '총선서 정권 반드시 심판' [뉴시스Pi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주권자를 배반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독재 정권을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판 선거의 중심은 바로 충청이고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시장을 찾아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며 업신여기는 패륜정권"이라며 "용서하지 말고 심판해서 응징하자"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나쁜 정권이라도 국민 눈치 보는 척, 국민 존중하는 척, 균형 맞추는 척이라도 하는데 이 정권은 어떻게 된 게 '나는 원래 불공정해', '내 아내 특검 안 돼', '죄를 지은 증거가 있든 말든 수사 못 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이 대표의 유세에는 복기왕 충남 아산시갑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이 동행했다. 양승조 후보는 "홍성·예산은 사지에 가까운 험지라고 하지만 이번이야말로 기적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홍성 구민과 예산 구민의 지지를 얻고 당선되어 민주당에게 승리를, 충남 도민에겐 감격과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후보도 "반드시 충남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싸우겠다"며 "지난 총선 때는 저만 바보 같이 떨어져서 죄송했는데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서 11개 지역구 승리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