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 본문바로가기 풋터바로가기

총선뉴스

03-11

14:19:11

충남

장동혁 출마 "보령은 미래에너지, 서천은 해양바이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시·서천군)은 11일 보령을 미래에너지도시, 서천을 해양바이오도시로 만들겠다며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보령을 탄소중립에너지특구로 조성해 미래에너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저감 기업이 중심이 되는 특구를 조성하고, 석탄화력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천 해양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해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다"면서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소재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해양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을 제시하면서 "원산도 등 섬 지역과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 등을 활용해 자연친화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옛 장항제련소 일대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및 충청산업문화철도의 국가계획 포함, 장항선 복선전철화 조기 완료, 대천항 재개발과 보령신항 개발,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공의료원 설립 등도 약속했다. 장 의원은 "집권여당의 원내대변인으로 일하며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국힘 사무총장으로서 당을 이끌며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데 힘을 보태왔다"면서 "오직 국민 만 바라보는 바른정치로 국회를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03-11

13:23:18

충남

성일종 “서산의료원에 500억원 투입, 신관 증축할 것"

성일종 충남 서산 태안 국민의힘 후보는 “서산의료원과 서울대병원 교류를 확대하고 500억원 규모로 의료원 신관을 증축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성 후보는 "서울 부럽지 않은 대형병원을 완성할 것이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더는 주민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을 선거에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현 서산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증축한다는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이 신관 건물을 지상 8층까지 추가 증축할 계획도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예산이 약 250억원으로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 약 50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후보에 따르면 신관은 지하 3층까지 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지상 1층 '응급의료센터', 2층에는 기존의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3층은 90병상 규모의 병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심뇌혈관센터는 서울대병원 파견 의사들이 다수 근무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성일종 후보는 "현재 서산의료원에는 이미 서울대병원 의사 7명이 근무할 수 있는 정원이 확보됐고 향후 서울대병원과 교류를 확대해 서울대병원 의료시스템을 이용하게 할 것"이라며 "신관 증축을 빨리 추진해 서울 부럽지 않은 규모의 대형병원을 완성, 집 근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03-11

05:00:00

충남

이재명, 오늘 충남행…양승조 지원사격 등 '험지 표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4·10 총선을 30일 앞두고 홍성, 천안 등 충남지역을 방문한다. 보수세가 강해 민주당 험지라 불리는 충남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의 홍성시장을 비롯해 홍성·예산 지역구 후보로 전략공천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다. 홍성·예산 지역은 충남의 TK(대구·경북)로 불릴 만큼 보수세가 강한데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이 대표는 양 전 지사의 선거사무소에서 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이 대표는 이후 천안 동남구에서 이어지는 충남 정책간담회 및 현장 기자회견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천안은 21대 총선에서 갑·을·병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가져간 곳이지만 지난 대선·지방선거 천안 동남구 득표율에선 국민의힘이 승리해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힌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방문을 시작으로 '비명계'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에 지원사격을 나서는 등 현장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 대표는 현장 방문을 통해 '공천 파동' 논란에 적극 대응하거나 당의 통합을 강조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메시지를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국민의힘 공천관련 논란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여론전으로 지지세를 넓히려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03-10

15:34:47

충남

정진석 “대통령 발목 잡는 정치인 아닌, 지역 이끌 인물 필요”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공주 출신 대통령과 함께 더 힘 있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정진석이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4년 내내 대통령 발목을 잡는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인물은 정진석"이라며 “윤 대통령을 시도 때도 없이 탄핵하겠다는 후보를 여의도로 보내면 우리 지역에 무슨 보탬이 있겠냐”고 물었다. “지금 필요한 정치인은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정치인이지, 대통령을 훼방 놓을 정치인은 아니다”며 “정진석이 공주 부여 청양을 대변, 충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1호 공약으로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이 제21대에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국회 세종의사당법’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 통과를 언급하며 “공주 부여 청양을 충청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세종이 명실상부한 정치와 행정수도로 완성되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 지역까지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오고 갈 수 있다”며 “그야말로 공주 부여 청양이 충청의 중심이 될 역사적 호기”라고 했다. “올해 말 제2경부고속도로 종점인 서세종 IC가 완공될 예정으로 서세종과 공주까지는 5분 거리다”며 “서세종에서 KTX 공주역과 탄천 IC를 연결하고 그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내려오고, 호남에서 올라오는 기업들의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6선에 당선되고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된다는 전제로 제22대 국회의장에 도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 어디 서서 허튼짓하지 않고, 한눈 팔지 않고, 뚜벅뚜벅 공인으로서 사명을 다했다”며 “국회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공약으로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계룡산 환경 관광 곤돌라 설치 ▲부여 김종필 기념도서관 설립 ▲충청문화산업철도 국가교통망 반영 ▲KTX공주역 인근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청양, 중부권 알프스 도약 ▲시니어 웰빙타운 조성 등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오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며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하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약 200여명 이상이 공주시 신관동 사무소를 찾아 정 후보를 응원했다. 현장엔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윤완중 전 공주시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과 함께 세종 을 선거구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도 찾아 개소식을 축하했다.

03-10

13:34:04

충남

정진석 "KTX 세종역, 완행철도면 가능…실현 안될 이야기"

제22대 총선에 나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충남 공주 부여 청양 후보가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당선이 된다면 국회의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세종역 신설 관련 질문에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된다”며 “(세종역이)당장은 어려울 걸로 보이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며 일부 지역(세종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종시도 이미 포화 상태로 가고 있고 제1 배후도시인 공주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후보는 6선 도전 성공을 전제로 국회의장 도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이날 “6선 성공과 함께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충청남도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6선에 당선된다면 6선 의원이 저 말고도 또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그분들끼리 경선을 해야 하는데, 그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결과에서 국민의힘 성적표에 대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정 후보는 “주장을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모든 언론에서 보도되는 작금의 여론조사 추이는 한결같이 국민의힘이 우위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는 그런 과학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믿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공주, 부여, 청양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피부로 체득한 감도 4년 전보다는 훨씬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공주 부여 청양 여론조사가 계속 지금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어쨌든 오늘이 딱 한 달 남았는데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 공약 실현을 약속하며 지지자들의 성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진석 후보는 10일 오후 2시 공주시 신관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자신의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03-10

08:01:00

충남

[총선 D-30]충남 논산·계룡·금산…국힘이냐, 민주냐 '양강'

4·10 총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성규 전 육군대장과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지난 20·21대 총선에서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김종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것을 제외하면 이전까지 국민의힘(전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이 40여년 가까이 국회의원을 배출한 전례가 없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 곳이다. 유일하게 민주당 간판으로 재선까지 지냈던 김 의원이 새로운미래에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주요 정당 소속 여야 후보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대결구도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2개 시와 1개 군으로 이뤄진 이례적인 선거구를 가지고 있는 이 곳은 호남과 경계 지역이란 점 때문에 야(野)성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3곳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버티고 있는 데다 대부분 농촌지역이란 점에서 여권에선 해볼 만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박 전 대장은 42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논산 고향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며 일찍이 고향에 정착해 시민들과 접촉면을 늘려 왔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서 지도자는 아부하거나 간사스러운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왔다며 모름지기 지도자는 시민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8남매의 형제 중 유일하게 부모에게 잘잘못을 따지기로 소문나 어렸을 땐 '땅패기'란 별명을 가지고 성장해 왔다고 한다. 한번 겨루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뜻으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미란다. 이런 특성 때문에 국민의힘 예비후보 8명 중 2인 경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1차 관문(공천)을 통과했다. 박 전 대장은 부모로부터 사심 없이 공공의 선을 위해 살라는 유훈은 잊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방 전문가답게 소멸 위기에 놓인 논산을 구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방 군수산업도시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논산과 계룡지역에 20여개 부대와 30여개 국방 관련 연구소가 위치해 국방친환경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전략을 시민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유치가 확정된 국가국방산업단지에 군수 관련 장비와 물자 공장을 유치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에 맞서 황 전 시장은 3선의 시장 경력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 중앙당 대변인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다. 그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 탄탄한 민생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황 전 시장은 국회에 입성하면 제1호 법안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제를 법제화하겠다고 했다.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확물이 제 가격을 받아 농민의 땀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논산국방산단의 우량기업 유치와 육군사관학교 유치 등을 통해 논산을 명실공히 국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탑정호공원, 연산문화창고, 밀리터리파크, 충청기호문화유교원 등을 활용해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계룡 이케아부지 복합쇼핑몰 유치, 군 유휴부지 활용 국가정원급 공원 조성, 금산 인삼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지정, 인삼종합쇼핑센터와 인삼축제장 활성화 등 계룡과 금산지역 공약도 내놨다.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김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세종으로 지역구를 옮겨 황 전 시장에게 자리를 물려준 셈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박 전 대장과 함께 3곳의 지자체 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누구 하나 선거 결과를 낙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03-10

08:01:00

충남

"6선도전" "설욕"…공주·부여·청양, '3차전' 정진석·박수현[총선 D-30]

제22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일찌감치 단수 후보로 확정, 세번째 맞붙는다. 해당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부터 공주시와 부여·청양군이 합쳐지면서 세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가 됐다. 공주시가 합쳐지면서 전통적 보수세가 다소 옅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수세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거에서 정 후보와 박 후보 인연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 후보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나와 48.12%를 받아 44.95%를 얻은 박 후보를 3.17%p, 3367표 차이로 이겼다. 4년 전인 지난 21대 총선에서 다시 붙은 둘은 정진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48.6%를 받아 46.4%를 얻은 박수현 후보를 2.2%p 차이로 신승했다. 표 차이는 2624표에 불과하다. 5선 고지를 밟고 6선에 도전장을 내민 정 후보와 절치부심 설욕을 다짐하는 박 후보 간 세번째 진검승부에 두 후보 모두 '법정공방'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정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이 1심 당시 정 의원에게 약식기소와 동일한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는데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음 2차공판은 오는 12일에서 5월9일로 바뀌었으며 이유는 정후보측이 낸 공판기일 변경신청이 받아 들여졌다. 정 후보는 2017년 9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된 글을 올려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박 후보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유엔(UN) 산하기구를 사칭해 기부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를 고소했다. 고소 대상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초대 회장인 박수현 전 청와대 수석과 전 회장인 최기록 변호사다. 공식 승인받지 않은 국제기구 지부를 표방하면서 사업을 벌여 업무상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다. 양 후보의 공약 대결도 관심이다. 정 후보는 지난 제21대 선거에서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가 줄고 인근 세종시 같이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지지 못해 교통, 경제, 주거, 교육, 복지 등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시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충남권 잡(JOB)월드를 유치, KTX공주역세권 개발 등을 공약했다. 이번 제22대 총선 공약은 10일 공주시에서 열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의 이번 총선 공약 핵심은 '금강 국가정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발전과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통한 청년 농부 육성이다. 금강 국가정원 공약은 연 1000만명 관광객을 유치,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통한 청년 농부 육성 공약은 5~10년 후면 농사지을 사람 자체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고 그 자리를 청년들이 채우기 위해서는 안정적 수익 구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고주환 후보가 가세하면서 모두 3명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전망이다.

03-10

07:01:00

충남

[총선 D-30]'충남서산·태안' 성일종 3선도전, 조한기 4전5기…표심은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세번째 맞붙는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2016년 열린 제20대 총선에서부터 맞붙었다. 결과는 내리 두 번을 성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으로 처음 선거에 나와 39.05%를 얻어 37.29%를 받은 조 후보를 이기며 초선 의원이 됐다. 당시 성 후보와 조 후보 표 차이는 1855표에 불과했다. 4년 전인 제21대 총선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성 후보가 52.69%를 얻어 44.20%를 받은 조 후보를 8.49%p 차이로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성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3선 의원 발열에 올라서며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선다. 그는 최근 뉴시스와 통화에서 "힘없고 외로운 분들 편에 서서 약자를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국회의원"이라며 "이런 분들을 위해 캠페인(선거) 기간에 더 많은 정책을 발표하고 그분들하고 함께 가면서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성 후보는 서산·태안을 대한민국 발전 핵심지역으로 키울 것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서산·태안 B지구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만들어 현대차그룹이 들어와 수소를 기반한 최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자신했다. 조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그는 서산·태안 선거구에 이번 도전이 5번째로 햇수로 따지면 20년에 걸친 도전인 셈이다. 조 후보가 5번 도전 끝에 선거에서 이긴다면 보수 텃밭인 험지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성과를 낸 초선 의원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그는 최근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금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민심이 바닥에 있고 또 성 의원이 8년 했는데 성과에 대한 평가가 약하다"며 "윤 정권을 막아야 한다는 유권자 요구가 있고 개인적으로 4전5기인데 꼭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정부 때부터 이뤄지지 않은 첨단 정밀 석유화학단지를 '국가산단'으로 만들 것 임을 약속했으며 태안은 현대차와 함께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선거 초반 성 후보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과 조 후보가 고발되는 상황이 터져 나오면서 혼탁 양상을 보인다. 성 후보는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해 안중근 의사로부터 저격당한 이토 히로부미를 일본내에서 인재로 키운 선례라고 미화해 파문이 일자 사과했으나 파장이 주목된다. 조 후보는 지난달 국민의힘 서산시의원들에게 고발당했다. 발단은 성 후보 공약 '완료율' 관련 '성일종 의원 공약 이행률 0%'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 뉴스를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게 문제가 됐다. 우리공화당 서용원 후보도 제22대 총선에 가세하면서 3파전을 치른다.

03-07

05:00:00

충남

여, 서울 중성동을·울산 남구 등 경선…현역 물갈이 이어지나

국민의힘이 20개 지역구의 4·10 총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4차 경선을 7일 시작한다.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물갈이에도 속도가 붙는 듯하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 재의결 시점 이후로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 시기를 늦췄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번 경선에도 다수의 현역 의원이 이름을 올린 만큼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4개, 부산 1개, 대구 1개, 인천 1개, 울산 1개, 경기 6개, 강원 2개, 충남 2개, 경남 2개 지역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이번 경선으로 국민공천을 따로 진행하는 강남갑·을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구의 후보자가 결정된다. 특히, 3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울 중·성동을의 경선 결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초선인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선임대변인과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의 맞상대도 결정된다. 해당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에서는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쟁하게 된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인 경선이 진행된다. 텃밭인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현역 의원의 경선이 예정돼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5선을 지낸 조경태 의원에게 정호윤 대통령실 행정관이 도전장을 냈다. 친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을 치러야 한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2파전이, 경남 김해갑에서는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의 3파전이 예정돼있다. 대구 동·군위을 경선에는 지역구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을 비롯해 우성진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서호영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부위원장 등 5명의 예비후보가 나선다. 강원 지역 중진 의원의 경선 결과도 조만간 나온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한기호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다. 이에 대항해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현역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간 양자 경선이 진행된다. 충남 천안을의 경우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정만 전 천안검찰청 지청장이 붙는다. 천안병에서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창수 전 중앙당 인권위원장이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야당 의원이 지역구 현역으로 버티고 있는 수도권 험지에 도전할 후보들도 결정된다. 경기 수원무에서는 김원재·박재순 예비후보가, 경기 광명갑에서는 권태진·김기남 예비후보가, 경기 파주을에서는 전정일·조병국·한길룡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또한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는 박종성·안기영 예비후보가, 경기 안산을에서는 박용일·서정현·양진영 예비후보가, 경기 고양을은 이정형·장석환·정문식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인천 연수을의 경우 김기흥·민현주 예비후보 간 2파전이 진행된다. 이번 경선 결과는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03-06

17:51:25

충남

성일종 3선 도전 "서산·태안 시민께 4년 더 허락 받겠다"

충남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둔 성일종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3선 도전을 위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6일 성 의원은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께 4년 시간을 더 허락받고자 하며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지역이 서산·태안이 되도록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 낸 시간이었고 앞으로 4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의 씨앗을 키우고 그곳이 서산·태안이 되게 할 것이다”며 "어제 현대자동차그룹과 '첨단 항공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태안의 B지구는 한반도 서태안의 경제적 영토가 세계로 확장되는 미래 그랜드 플랜이며 B지구에 지난해 국회에서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신규사업을 반영했다"며 "바로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들어와 수소를 기반한 최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지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태안 B지구에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중심으로 대한항공·한화·LIG 등 국내 대기업들이 모여드는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건설 계획도 밝혔다. 성 의원은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눈부신 지역 발전의 100년을 약속할 것이다”며 “우리 지역을 송도국제도시와 제주영어마을 부럽지 않은 국제신도시로 만들고 건설될 서산공항과 서산~태안 고속도로, 철도까지 더해지면 '미래형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날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태안기업도시 국제학교 유치 ▲서산공항 건설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 ▲태안군 도로 확충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지역을 떠나 본 적 없고 국회의원은 약자의 편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 눈물을 닦고, 공권력이 잘못했을 때 억울함을 풀어주고, 힘없는 사람 손을 잡고 응원 할 때 역할은 빛이 난다"며 "저는 그동안 비겁하게 정치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오로지 서산시민·태안군민을 겸손하게 섬기며 여러분만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03-05

16:02:42

충남

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 논산계룡금산 출마 선언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5일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시장은 이날 논산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년 동안 3선 논산시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해 논산계룡금산을 발전시키고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시장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중앙집권에서 자치분권으로 변화시키고자 재정분권과 지방자치법 개정 등 자치분권을 위해 헌신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논산·계룡·금산 시민이 주인인 고장, 나아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육군사관학교 이전과 탑정호공원, 근대문화역사거리, 밀리터리파크, 연산문화창고, 충청기호문화유교원 등을 활용해 논산을 문화와 예술이 숨 쉬고 사람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계룡 지역에서는 노후 상수도 현대화, 이케아 부지 복합쇼핑몰 유치, 군 유휴 부지 활용 국가정원급 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금산 공약은 금산인삼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지정, 인삼종합쇼핑센터와 인산축제장 활성화 등이다.

03-05

14:25:19

충남

양승조 "5선의 힘으로 홍성·예산 획기적인 발전 이루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성·예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5선의 힘으로 획기적인 지발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후보는 5일 홍성군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정식을 갖고 "홍성·예산은 4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의 경륜이 있는 지혜의 양승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양 후보는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를 위해, 예산과 홍성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그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도정 중심지, 이곳 홍성·예산에서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 “홍성과 예산이 이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예산과 홍성이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4번의 국회의원과 제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라는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일을 펼쳐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약으로는 ▲농어업인의 양곡관리법 재개정, 농수산문 유통 및 기격안정 법률개정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기회 제공 ▲국민건강보험으로 의료비 걱정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학등록금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충남형 선도적 기본복지 대표 정책인 ‘꿈비채’의 전국화 ▲동일급여, 주4일 근무시대 도입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홍성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술도시로, 예산은 전통시장과 경관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로, 내포신도시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면서 발전 방안으로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지원, 서해선-경부선KTX 연결의 조속한 시행, 홍성역까지 수도권 1호선 전철 연장, 내포터미널 조기 건설 지원 △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홍주읍성 복원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홍성수협 설립 지원 ▲홍성 전통시장주차장 ▲내포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국제 스마트팜 교육센터 건립 ▲글로벌 그린바이오 복합단지 및 허브센터 구축 (구)충남방적 철거 후 6차 산업단지를 조성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4선의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홍성과 예산의 발전과 다 함께 잘사는 세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 여정에서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도전하겠다. 마침내 이루어 내겠다”며 “주민 여러분이 저 양승조의 힘과 용기가 되어 달라”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후원회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는다.

03-05

10:45:19

충남

여, 박성중·안병길 컷오프…김영주·박민식·신동욱 공천(종합)

국민의힘은 5일 텃밭 현역 의원인 안병길·박성중 의원을 공천 배제(컷오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게는 험지 재배치를 제안했고, 현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를 배치했다. 얼마 전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서울 영등포갑에, '험지 출마'를 수락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을에 각각 전략공천됐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결정 선거구 추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서초을에는 신 전 앵커가 단수 공천됐다. 지역구 현역인 박 의원은 컷오프됐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충남 아산갑에 단수 추천됐다. 박 전 장관은 서울 강서을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부의장은 영등포갑에 각각 우선 추천됐다. 이번에 공개된 추가 경선 지역은 부산과 경기, 경북 등 4곳이다. 부산 서·동은 곽규택 전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 등이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지역구 현역인 안 의원은 컷오프됐다. 경기 포천·가평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전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5자 경선을 치른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이 경쟁하게 됐다. 현재 김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경북 구미을은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4자 경선을 진행한다. 공관위는 이번에 컷오프된 박 의원에게 지역구 재배치를 제안했다고 한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마친 뒤 이에 관한 질의에 "아직도 당이 어려운 지역이 남아있다. 박 의원에게는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달라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을 단수 공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박 의원이) 당을 위해 어려운 데 가겠다는 의사가 있어서 잘 정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는 "수도권 격전지"라며 "현역으로 수고 많이 했는데 감사하고 굉장히 미안하다"고 답했다. 하남 등 선거구 획정에 따른 지역구 재조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복잡해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며 "확인할 것도 있고 곧 풀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은 현역 의원 지역구인 울산 남구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는 것에 관해서는 "우리가 풀어야 하는 난제 중 하나"라며 "국민추천제와 관련해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추천제는) 어제 토론을 많이 해 가닥은 잡혔다"며 "나머지 선거구에 관해서 박차를 가해 가능한 빨리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 아산갑에 단수 공천된 김 전 장관의 '사법리스크' 논란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장관 등 박근혜 정부 고위급 인사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1기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이에 장 사무총장은 "기존 사건과 진행되는 사건, 사건 관련 판결문 등을 클린공천지원단에서 충분히 검토했고, 공천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국민추천제 운영 방식과 대상 지역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03-04

20:27:11

충남

한동훈, 이재명에 TV토론 재차 압박 "김어준 사회도 상관 없어"(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재차 TV 토론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에둘러 거절 의사를 전하자 "김어준이 사회를 해도 상관없다"며 거듭 압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그걸 못할 정도라면 정치를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의 토론 때문에 못 한다. 그게 말인가"라며 "대통령과 토론하고 싶다는 것과 총선 국면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 대표가 국민 선택권 보장을 위해 토론하겠다는 것과 어떻게 조건관계가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건가. 1대1 토론을 하면 이 대표가 거짓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법카, 대장동 비리가 어떻게 된 건지, 성남FC 뇌물을 알았는지, 대북 송금 알았는지 등등 너무나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샴푸를 썼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건지, 경기도 법카를 쓰면서 공무원들을 몸종처럼 부린 것에 대해서 이 대표는 생방 토론에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나 당부하고 싶은 건 이 대표는 늘 거짓말을 하지만, 지금의 거짓말은 좀 다르다"며 "왜냐하면 지금 거짓말하는 건 곧바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도 "이 대표가 원래 토론 잘하는 분으로 알려지고 있고, 민주당에서 그렇게 자평해 왔다. 피하실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여러 이슈에 대해 제한 없이 토론하는 게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 좋은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기에 응하는 게 1당, 2당 대표로서 도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KBS, TV조선, 채널A, MBC, JTBC, SBS, MBN, YTN 8개 방송사로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1:1 토론' 요청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모든 방송사의 요청에 대해 받은 즉시 수락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에 관한 질의에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국정을 놓고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며 "경제 파탄, 민생 파탄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대화가 먼저"라고 전했다.

03-04

18:13:22

충남

한동훈, 천안중앙시장 방문…"충남 마음 얻고 싶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결의대회를 취소하고 첫 방문으로 천안을 결정한 한 배경에 대해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약 40분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한 20년 가까이 됐는데, 한달 정도 살았다"면서 "근무하면서 중앙시장을 왔다갔다 했는데 각별한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국면이 되면서 처음 온 지역이 천안이다. 충남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하고 못 할 때는 가차없이 외면하는 그런 민심이다.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역 방문할 때마다 꼭 전통시장 간다. 전통시장에 지역의 삶이 있고 지역 문제 생생히 들을 수 있다"면서 "천안 문제를 홍문표 도당위원장, 후보들과 함께 최선 다해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씀 드린다"고 촉구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회색 후드에 검은색 점퍼의 비교적 편한 복장으로 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을 방문해 호떡 등을 구매했으며 이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민이 들고온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지켜달라는 피켓을 대신 들며 공약 약속하는 모습도 있었다. 물건을 구매 후에는 이를 높게 들기도 했으며 시장을 지나던 중 기념촬영 요청에 함께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또 순대를 구매했으며 상인이 한 위원장에게 직접 먹여주는 모습도 나왔다. 이후 한 위원장은 충남 출마 및 경선 후보자들인 신범철, 이정만, 정황근, 신진영, 이창수 등을 연이어 손을 들어올리며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 쉼터에 올라가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께 인사한 후 시장을 떠났다.

03-04

16:38:43

충남

한동훈, 이재명 토론 거절에 "김어준이 사회해도 상관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대 1 방송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며 다시 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창조관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연 후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과의 토론 때문에 못한다? 그게 말인가"라며 "대통령과 토론하고 싶다는 것과 총선 국면 앞두고 여당과 야당 대표가 국민 선택권 보장을 위해 토론하겠다는 것과 어떻게 조건관계가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건가. 저는 1대1 토론하면 이 대표가 거짓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카, 대장동 비리가 어떻게 된 건지, 성남FC 뇌물을 알았는지, 대북 송금 알았는지 등등 너무나 많다. 샴푸를 썼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건지, 경기도 법카를 쓰면서 공무원들을 몸종처럼 부린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생방 토론에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 당부하고 싶은 건 이재명 대표는 늘 거짓말을 하지만, 지금의 거짓말은 좀 다르다. 왜냐하면 지금 거짓말하는 건 곧바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걸(토론) 못할 정도라면 저분은 정치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다시 한 번 말하면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의 '당 기여도' 평가 방식을 지적한 데 대해선 "이재명 대표 공천 보면 입이 쫙 벌어지는 공천 나오지 않나"라며 "김혜경 비서를 호남에 단수공천했던데, 어차피 다 들켰으니까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이 경기 고양정에 단수추천됐다가 취소된 데 대해선 "전 김현아 의원이 고양에서 김용태 후보와 힘을 합쳐서 원팀으로 뛰어주시길 요청드리고 그래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청년 등용이 부족하단 지적에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좀 부족한 면이 보일 수 있다"며 "그 보정의 방식으로 비례 공천과 강남권 등에 있어서 그 동안과 다른 방식의 국민 공천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미팅 질의응답에서 "제가 정치 두 달밖에 안 된 정치 신인이다. 그런데 사실 정치라는 것은 공공선의 추구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의 기본은 경쟁을 장려하고, 경쟁의 룰을 지키게 하고, 경쟁에서 누락되거나 탈락되거나 아니면 경쟁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인격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에 대해선 "지금 여러분들은 취업이라든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없었다.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이라며 "나라가 그만큼 발전해서 더 이상 그런 식의 경제성장은 세계어디에도 없는 게 됐다. 청년 시기의 고민이라든가 어려움리 훨씬 더 힘들 거라고 너무 이해한다. 그런 면에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청년세대는 굉장히 정치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삶을 바꾸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서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 참여를 재단하듯이 기준을 나누면 30대 초반 분들은 정치에서 자기 목소리를 실제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서 내기가 어렵다"며 "그러니까 정치적인 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례 공천, 저희가 (지역구) 몇 군데 얘기했는데 우리 당이 많은 국민들에게 일반적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지역들이 있다. 강남 지역,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공천이라고 해서 제한 없는 공모를 받고 그 중에서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3-04

11:39:30

충남

설훈 "승리해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민주연대 가능성 시사

공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민주연대로 경기 부천시을에 출마한다. 설훈 의원은 4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지만 새로운 미래화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합’(가칭)으로 다들 뭉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처해진 암담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손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 지 어언 2년이 지났다.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절대로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릴 수 없다.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가)탈당하자 시도의원들도 탈당하려 했지만 (제가)말렸다. 당원 동지에게는 탈당하지 말고 민주당 안에서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저는)민주당 밖에서 지적한 뒤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이자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경기 부천시을은 설 의원이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3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