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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00:31:16

전북

전북 더불어민주당 10석 석권…전북정치 역량 '시험대'

이변은 없었다. 전북의 10개 선거구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석권하며 일당독점 구조가 형성되면서 향후 전북 정치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선거 결과 전북의 10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당선 결과 초선부터 5선까지 정치신인부터 중진의원까지 골고루 포진됐다. 전주을에서는 정치신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과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이 처음으로 여의도를 입성했으며, 군산·김제·부안 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 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이 재선에 성공했다. 익산을에는 한병도, 전주갑 김윤덕, 완주·진안·무주에는 안호영이 3선, 익산갑 이춘석이 4선, 전주병에는 올드보이 정동영이 5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10석 석권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을에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면서 지난해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사고지역으로 분류',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진보당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1년만에 대표적 '반윤 검사' 이성윤을 전격 영입하면서 전주을을 탈환했다. 또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의 경우 지난 12년 간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고배를 마시면서 여의도 입성에 번번이 실패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 소속 강동원 후보가, 2016년과 2020년 제20~21대 총선에서는 이용호 후보(각각 국민의당, 무소속)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지방선거에서도 시장·군수가 무소속 당선이 잇따른 곳이기도 하다. 이번 22대 총선결과 세번째 도전에 나선 박희승 후보가 12년만에 남·장·임·순 선거구를 민주당에 안겨주면서 텃밭을 되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민주당이 10석을 모두 석권했지만 당선인들 모두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윤 정권 투쟁과 싸움꾼'을 자처하면서 반 정권 이미지가 전북은 더욱 강해졌다. 무엇보다 당선인들은 '전북 홀대'를 멈추겠다고 약속도 함께 한 상황에서 전북정치는 윤 정권 체제에서 전북 몫을 얼마만큼 더 확보할 수 있을 지 시험대에 올랐다.

04-10

23:59:31

전북

박희승 당선인 "일할 기회 허락받아…민생파탄 정권 심판 할 것"

제22대 총선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승리했다. 이날 오후 11시4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상황은 선거구 내 4개 지역 개표율은 93.64%, 박희승 후보는 83.38%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 뒤를 이은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는 11.6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박희승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지지는 민생파탄 정권을 심판하고 지역의 변화를 염원하는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풍전등화와 같은 경제와 민생 상황 앞에 당선의 기쁨과 영광은 주민 여러분께 돌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의 대표, 국민의 대표로서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 "오랜 법조인 경력을 십분 발휘해 경제, 안보, 민생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무능한 현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승 당선자는 "이제 여러분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았다"면서 "오랜 기간 지역에서 소통하며 준비했던 만큼 더 가까이에서 남원·장수·임실·순창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기꺼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4-10

23:50:33

전북

민주당 김윤덕 당선인 "민생 살리기 위해 정권 교체 선봉에 서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5분 현재 74.12%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김 후보가 득표율 77.46%(6만2187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12.08%·9698표)를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당선인은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전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잘 사는 전북, 행복한 전주를 열어 나가겠다"면서 "국민과 더불어 새로운 공정과 상식이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 처음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전주와 전북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열어내라는 전주 시민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선봉에 서겠다"면서 "반칙이 없고 정의로운 나라, 모두를 포용하는 나라, 온 나라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서민만을 희생시키는 잘못된 경제정책, 국가의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고 언론의 자유를 짓밟는 반민주주의 폭거, 법을 무기로 정적을 제거하고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정치 검찰의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04-10

22:49:50

전북

전주병 민주당 정동영 “정권 종식·민생경제 회복에 혼신”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70) 후보가 4년 만에 국회 재입성에 성공, 5선 배지를 달게 됐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밤 10시45분 현재 68.04%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정 후보가 득표율 81.31%(7만8935표)로 국민의힘 전희재(73) 후보 13.09%(1만2710표), 녹색정의당 한병옥(53) 후보 5.59%(5433표)를 앞서며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먼저 “시민여러분께서 정동영을 다시 불러주셨고, 일을 맡겨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당선인은 “제가 잘나서, 제가 빛나서 이 영광을 누리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여러분께서 저를 빛나게 해 주셨습다”라며 “오늘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을 것이며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동영 당선인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는 선두에 설 것이며,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며 “늘 품어 왔던 정치 개혁의 꿈도 이뤄내기 위해 동료·후배 정치인들과 토론하고 마음을 합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전주는 정동영에게 어머니의 품 같은 곳입니다. 효심을 다하듯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낮은 자세로 귀를 열겠다”면서 “끝까지 선전해 주신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님과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04-10

19:27:35

전북

22대 총선 전북 67.4% 역대 총선 최대…전북 10석 민주당 석권 예측(종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날인 10일 전북지역 투표율은 67.4%로 그 막을 내렸다. 지난 21대 총선보다 0.4%p 높은 수치다. 지난 21대 총선 전북 총 투표율은 67.0%였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151만7738명의 유권자 중 총 102만 26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북의 주요 시군별 투표율을 보면 장수가 74.1%를 보이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순창 73.3%, 진안 73.1%, 임실 72.7%, 무주 71.3%, 남원 70.6%, 고창 70.5%, 부안 68.8%, 김제와 전주덕진이 각각 68.2%, 완주 67.8%, 전주 완산 67.2%, 정읍 67.6%, 익산 65.7%, 군산 63.3% 등 순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은 전북지역에서 역대 총선 중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1대는 67.0%, 20대 총선 62.9%, 19대 총선 53.6% 등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은 역대 총선 중 최고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는 사전투표일부터 엿볼 수 있었다. 지난 5일과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에서는 31.28%의 사전투표율이 나왔다. 이 수치는 지난 21대 총선 전북지역 사전투표율 34.75%보다 3.71%p 더 높은 수치다. 이번 투표에서 전북도민들은 '전북홀대론'과 '잼버리 파행', '윤석열 정권 심판론' 등 현 정부에 대한 분노와 전북홀대를 이겨내고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출구조사 결과 전주갑 김윤덕 78.1%, 전주을 이성윤 63.1%, 전주병 정동영 79.1%, 군산·김제·부안 갑 신영대 81.2%, 군산·김제·부안 을 이원택 78.4%, 익산갑 이춘석 73.6%, 익산을 한병도 83.3%, 정읍·고창 윤준병 85.5%,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82.4%, 완주·진안·무주 77.6%로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출구조사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이념에 대한 명확한 심판이 이루어 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출구조사 예측을 보면서 이제 민주당이 앞장서 전북이 다시는 홀대를 받지 않도록 전북 정치권이 원팀이 되어 전북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04-10

19:16:03

전북

[출구조사]전북 10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압승예측…국힘과 희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지역 10개 선거구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석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와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10일 오후 6시 민주당 전북도당에는 민주당 출마 후보자 10명과 소속 전북도의원 및 기초의원, 지지자들이 집결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10석을 모두 석권할 것으로 나오면서 도당에는 환호성과 박수로 넘쳐났다. 도당 사무실에서는 "(앞으로) 윤석열 죽었다"는 격한 발언도 나왔다. 전북 선거구 뿐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우세하는 곳이 나올때마다 환호성이 이어졌다. 전주을 선거구에서 이성윤 후보가 63.1%로 2위인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21.6%)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예측결과가 나오자 이 후보는 두 손을 불끈 쥐면서 만세를 불렀다.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이성윤 후보를 안아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밖에도 출구조사 결과 전주갑 김윤덕 78.1%, 전주병 정동영 79.1%, 군산·김제·부안 갑 신영대 81.2%, 군산·김제·부안 을 이원택 78.4%, 익산갑 이춘석 73.6%, 익산을 한병도 83.3%, 정읍·고창 윤준병 85.5%,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82.4%, 완주·진안·무주 77.6%로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출구조사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이념에 대한 명확한 심판이 이루어 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출구조사 예측을 보면서 이제 민주당이 앞장서 전북이 다시는 홀대를 받지 않도록 전북 정치권이 원팀이 되어 전북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 선대위는 침묵이 이어졌다. 희망으로 보여졌던 전주을 정운천 후보마저 큰 차이로 지자 큰 한숨과 침묵이 이어졌다. 선대위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석하지 않았고 임석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만 정 후보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몇몇 지지자들은 큰 차이로 패배를 한 것으로 예측되자 선대위를 빠져나가기도 했다.

04-10

19:00:00

전북

[출구조사]'텃밭 이변 없었다'…민주 호남 의석 '싹쓸이' 예측

4·10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의석을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광주 8석·전북 10석·전남 10석 등 호남 총 28석 전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은 4년 전 총선에선 28석 중 27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 선거에선 전남 남원·임실·순창(현 남원·장수·임실·순창)까지 탈환해 호남 전석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광주 광산을 선거에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예상 득표율 72.5%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17.4%)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갑에선 조인철 민주당 후보가 64.2% 득표율을 기록, 옥중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22.1%)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정동영·박지원 민주당 후보도 생환할 전망이다. 전북 전주병 선거에서 정 후보(79.1%)는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13.4%)에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에서 박 후보(88.4%)는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11.6%)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3파전이 형성된 전북 전주을에선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63.1%,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가 21.6%를 각각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진통이 일었던 전남 순천군광양군곡성군구례군을에선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67.2% 득표율을 얻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24.1%)보다 당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은 광주·전북·전남 28개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다. ▲광주 동구남구갑 정진욱 90.0%·강현구 10.0% ▲광주 동구남구을 안도걸 74.4%·김성환 12.8% ▲광주 서구갑 조인철 64.2%·송영길 22.1% ▲광주 서구을 양부남 70.9%·강은미 14.3% ▲광주 북구갑 정준호 79.3%·김정명 14.6% ▲광주 북구을 전진숙 67.5%·윤민호 20.3% ▲광주 광산구갑 박균택 79.7%·정희성 9.9% ▲광주 광산구을 민형배 72.5%·이낙연 17.4% ▲전북 전주시갑 김윤덕 78.1%·양정무 11.8% ▲전북 전주시을 이성윤 63.1%·정운천 21.6% ▲전북 전주시병 정동영 79.1%·전희재 13.4%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신영대 81.2%·오지성 18.8%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이원택 78.4%·최홍우 13.5%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73.6%·김민서 10.9% ▲전북 익산시을 한병도 83.3%·문용회 15.3%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85.5%·최용운 11.3% ▲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박희승 82.4%·강병무 13.8%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안호영 77.6%·이인숙 22.4 ▲전남 목포시 김원이 75.0%·이윤석 12.0% ▲전남 여수시갑 주철현 88.1%·박정숙12.0% ▲전남 여수시을 조계원 69.6%·권오봉 20.9%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김문수 57.8%·이성수 23.6%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권향엽 67.2%·이정현 24.1% ▲전남 나주시화순군 신정훈 70.5%·안주용 20.2%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이개호61.1%·이석형 32.4%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문금주 88.7%·김형주 11.3%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박지원 88.4%·곽봉근 11.6%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서삼석 76.0%·배재욱 13.4%

04-10

14:32:40

전북

투표용지 찢고, 빈 투표용지 발견되고, 불법촬영까지[투표소 이모저모]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진행 중인 가운데 전북지역 투표소에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중에서도 전북 투표소에서는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뿐아니라 이색투표소와 섬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등 다양한 일이 발생했다. ◆"잘못찍었어" 딸 투표용지 찢은 아버지 전북 군산시 삼학동의 한 투표소에는 오전 10시 50분께 A(52)씨가 자녀 B(22·여)씨의 투표용지를 찢었다. B씨의 투표용지를 본 A씨는 투표용지에 후보를 잘못 기표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었다. 선관위는 B씨의 훼손된 투표 용지를 별도 봉투에 담아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했다. ◆기표소서 미기표 된 투표용지 발견 오전 10시35분께에는 군산시 서수면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소 내에서 기표되지 않은 투표용지 1매가 발견됐다. 누군가 투표용지를 기표하지 않고 놓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선관위는 투표 용지를 별도 봉투에 담아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했다. ◆투표소서 인터넷 방송으로 기표용지 불법송출 전주에서는 C(40대)씨가 오전 8시26분께 덕진구 덕진동의 한 투표장에서 기표용지를 불법 촬영하는 등 자신의 투표 과정을 인터넷 방송해 적발됐다. 당시 C씨는 직접 투표를 하면서 기표용지를 인터넷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를 임의동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무리 멀어도 투표를 해야지" 투표장으로 배타고 간 주민들 군산시 명도에 거주 중인 주민 6명은 투표를 하기 위해 배를 탔다. 명도에는 투표소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옥도면에 위치한 방축도교육회관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옥도면으로 건너가 무사히 투표를 마치고 귀가했다. 당시 명도 주민들의 투표를 위해 군산시 소속 27명의 공무원들은 사무원에 차출돼 주민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배를 빌리는 등 여러 노력을 했다. ◆투표 위해 조립식 건물까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에 위치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101동 주차장. 주차장 한켠에 하얀 조립식 건물이 들어서있다. 입구와 출구가 나눠졌고 내부에는 투표함이 설치됐다. 이 곳 투표소는 단 하루의 투표를 위해 임시로 설치된 공간이다. 임시로 설치된 투표소처럼 투표소 내부는 좁은 공간에 극소수의 인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간이 의자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