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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4

11:19:24

전북

국힘 정운천 ‘오직 전북' 혈서, 전주을 변수될까

22대 총선 전주을 지역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함거 유세’에 이어 ‘혈서’를 통해 전북 사랑의 의지를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 텃발인 전북지역 10곳 지역구 가운데 유일한 격전지인 전주을의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4일 오전 정운천 후보는 함거를 탄 채 전북도청 앞에 도착,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후보는 지역 청년들의 고향 전주에서 살고 싶다는 호소문을 전달 받은 후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 정운천 후보는 “함거 속에 들어 간지 7일이 됐다. 전주시민이 느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아픔과 분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시민들의 분노에 찬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 지 미처 몰랐던 부분에 대해 자책했다”고 출정 이후를 돌아봤다. 앞서 청년들은 호소문 발표를 통해 “지난 40년 간 전주의 어른들은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민주당만 찍어왔다”면서 “어른들의 ‘아묻따’ 민주당 투표의 피해는 저희 청년들이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 후보는 “전북을 위한 10여년의 노력에 진심을 느꼈다 전주에는 낙하산 후보가 아닌 뿌리 깊은 정운천이 필요하다는 등 감사한 말씀에 다시 힘을 얻었다”면서 “10명 중 9명이 지구의 종말을 얘기할지라도 누군가 1명은 사과나무를 심어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며 이날 자리를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오직 전북을 위해 여야 협치의 꽃을 피워서 우리 청년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아들, 딸들이 타지애 가서도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혈서로 담겠다”며 혈서를 써 내려갔다. 정 후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직 전북’ 내 글자를 써 내려가 전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부 지지자들의 오열과 탄성이 뒤섞이는 가운데 정운천 후보는 다시 함거로 오른 후 간단한 질의에 답변한 후 유세 현장으로 출발했다.

04-04

10:17:09

전북

전북 10석 모두 달라던 민주 후보들, 선거 시작되자 벌써 '당선'?

“더불어민주당에 10석을 모두 몰아주십시오.”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의 말이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처음에 한 말과 달리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뒤 되려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며 김빠진 4·10 총선으로 전락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는커녕 되려 선거구를 떠나 타 지역 지원유세를 가는 등 일부 후보자는 벌써 당선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지난 1일과 2일 연속으로 서울 동작을, 서울 광진갑, 서울 광명에 지원유세를 갔다. 특히 정 후보가 이러한 지원유세 사실을 알리면서 해시 태그에 ‘여론조사 1위’라는 문구도 함께 게재하면서 전주병 선거에 여유를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전주시병 유권자 최모(62)씨는 “선거운동 기간 정동영 후보의 모습을 1번밖에 보지 못했다”면서 “전주시병이 넓다보니 다른 곳에서 하나 싶더니 되려 서울에서 유세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전주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전주을 이성윤, 익산갑 이춘석 등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알리는 토론회 불참행위도 이어지다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는 자당 후보들을 지적하자 뒤늦게 토론회 참석을 하고 있다. 거리유세도 하루에 1~2개만 잡고 인사하는 후보도 있다. 전주을 이성윤후보는 4일 오전 7시 30분 전주시 효자동 녹십자약국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인 뒤 오후 5시 30분부터 완산구 효천사거리에서 퇴근길 거리유세를 벌인 뒤 별다른 일정이 없다. 익산갑 이춘석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익산역 집중유세 일정 1개만 잡았다. 심지어 비가 온다는 이유로 시간을 오후 4시 30분부터 유세를 벌였다. 다음날에는 오후 5시 배산체육공원에서 거리유세만을 벌이기도 했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선거승리를 마치 당연시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와 성의도 보이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이 실망스럽다”면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좀 더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여야 하면서도 이러한 행동들이 시민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데 과연 이것을 시민들이 용납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04-03

15:05:10

전북

총선 전북 후보 공보물 보니…이재명·한동훈 인지도 편승

후보자가 유권자 손과 집까지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홍보물인 '선거공보물'.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모든 정보가 유권자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자신이 걸어온 이력과 장점 등은 물론 공약과 사진 등도 수록돼 표심의 향방을 가르기도 한다. 자신의 이력과 정보, 공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되는 공보물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이유다.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전북지역 후보자들이 공보물에 당 대표 또는 대통령등의 유명 정치인 인지도를 이용한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3일 뉴시스가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33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공보물을 살펴본 결과 당 대표 또는 대통령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또는 해당 인물의 이름을 거론한 이는 17명에 달했다. 해당 인물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명, 윤석열 대통령·이낙연 새로운미래 당대표가 각각 1명씩이었다. 이재명 당대표의 사진을 수록한 이들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었다. 김윤덕(전주을), 정동영(전주병), 신영대(군산·김제·부안 갑), 이원택(군산·김제·부안 을), 한병도(익산을), 윤준병(정읍·고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후보 등이었다. 특히 5선에 도전하는 정동영 후보의 경우 사진과 함께 ‘이재명을 지키고, 윤석열과 맞서 싸울사람’이라는 문구를 담아 노골적으로 이재명 당대표를 거론했다. 이밖에도 무소속 방수형(전주갑)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전주을) 후보도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보물에 수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담은 이들은 국민의힘 후보들이었다. 전희재(전주병), 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 김민서(익산갑), 문용회(익산을), 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 이인숙(완주·진안·무주) 등이 한 위원장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담은 이는 국민의힘 양정무(전주갑) 후보였으며, 이낙연 새로운미래 당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실은 이는 새로운미래 신재용(익산갑) 후보였다.

04-03

13:48:18

전북

민주당 전주을 이성윤, 전북 장애인 권리실현 정책협약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3일 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장애인이 평등한 이동권과 노동권 보장 등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이성윤 후보와 김성규 전주시의원, 김동주 2024총선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주시대표, 양은주 집행위원장 등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북연대는 정책협약식을 통해 ▲장애인이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모든 교통수단의 접근권 확보 ▲최중증장애인 일자리 제도화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탈시설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제정법 마련 ▲교육이 필요한 장애인이 나이와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육법 개정 등 장애인권리 정책에 대한 협약을 제안했다. 이성윤 후보는 “세계 10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에서 장애인 복지예산이 아직도 OECD 가입국 평균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부터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은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인식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말보다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장애인의 교육권과 노동권은 국가가 책임 있게 보장할 수 있는 사회로 가야한다”며 “제안해 주신 모든 정책들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4-03

12:57:13

전북

국힘 전북도당, 민주 이성윤 맹비난…“4년 후 다시 나와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지난 2일 진행된 전주을 후보자 선거방송토론을 두고 “함량 미달의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4년 동안 더 공부하고 출마하라”고 총평했다. 임석삼 국민의힘 전북도당 공동선거대위원장 등은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유치를 하겠다고 말해놓고 토론회에서 정운천 후보가 질문하니 ‘제 공약은 공보물에 있는 내용만 공약이다’라는 말로 회피했다”며 “이성윤 후보는 본인이 전주시민에게 했던 약속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알지도 못한 채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임 위원장은 “똑똑하신 분이니 본인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말을 기억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아니면 나가기 싫은 토론회, 안 나가면 김부겸 선대위원장에게 혼날까봐 본인의 공보물을 벼락치기 공부하듯 토론회 준비한 것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임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전주시를 살릴만한 비전이나 계획은 전무하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지식이나 능력이 전혀 없다”며 “일꾼 할 능력은 정운천 후보에게 밀리고 싸움꾼 할 기질도 (진보당) 강성희 후보한테 밀리는 이성윤 후보는 함량미달의 후보”라고 잘라 말했다. 임석삼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성윤 후보를 겨냥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무리한 욕심이다. 없는 지식에 출마 강행해 전주시 국회의원 망신시키지 말고 4년 더 공부해 23대 총선에 출마하라”고 비꼬았다.

04-03

11:21:59

전북

녹색정의당 비례1번 나순자 “새만금 프로젝트 대전환”

전북 출신 보건의료 전문가인 나순자(59)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고향을 찾아 새만금 대전환 계획 등 지역 발전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고창 출신인 나순자 후보는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 녹색정의당 전북도당 한병옥 위원장과 당원 등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녹색정의당의 생태관광, 교육, 의료돌봄 등 3대 분야의 비전을 밝혔다. 나 후보는 “전북을 발전시키겠다고 큰소리쳤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고, 지난 30년 넘게 새만금으로 희망고문만 시키지 않았느냐”라며 “먼저 우리 전북 새만금 프로젝트를 기후정의 관점에서 대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만금호 수빌개선, 갯벌과 생태계 복원, 수산업 부활,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재생가능에너지 생산단지 구축 등이 우리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어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 지방대학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전북을 의료돌봄 혁신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최근 의료 사태와 관련, 나 후보는 “녹색정의당은 지금의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북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공공병원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공의사들이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는 공공병원을 전북지역에 5개 권역별로 확충해서 제대로 된 의료돌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순자 후보는 “정의당이 지난 4년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이제 바뀌고 있다”면서 “반칙과 꼼수 위성 정당이 아니라 정치개혁의 원칙을 선택한 진보정당, 노동자와 농민, 여성과 약자, 소수자의 마지막 버팀목 녹색 정의당을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전주근영여고, 이화여대, 고려대(석사)를 나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녹색정의당 노동부대표를 맡고 있다.

04-02

14:27:53

전북

이원택 후보, 노동이 만드는 정의 사회구현 위한 정책협약 체결

제22대 총선 군산·김제·부안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2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노동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노동·사회분야 7대 핵심 입법과제’에 대해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이원택 후보와 공공연맹 김대련 수석부위원장·강철민 전북지역본부의장, 전국공무직노조 이말순 본부장(전북지역본부)·안용주 지부장(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황혁 지부장(전주완주임실)·최정환 지부장(동진)·이현호 지부장(새만금사업단)·최지성 지부장(부안),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 강정원 조직실장·주상우 정책국장, 전주시설관리공단 박종철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택 후보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은 노동자의 권리보장 및 권익향상과 공공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공공의 주요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체결된 7대 핵심 입법과제로는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노조법 제2·3조 개정 재추진 ▲공적 노령연금 수급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주4일제 도입 및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 ▲산업별 교섭을 통한 사회적 임금체계 구축 ▲산업별 교섭을 통한 사회적 임금체계 구축 ▲지역 중심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공공의료 인력 확대 및 의료 불균형 해소 등이 있다. 이원택 후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쟁의활동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외면했다”며 “이번 22대 총선 승리를 통해 무도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이번에 체결된 과제 등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4-02

14:13:28

전북

전북선관위, 총선 투표 촉진 총력… 교통편의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촉진을 위해 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 및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에게 투표소까지 운행하는 교통편의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거주지역과 투표소 소재지 사이에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1일 대중교통의 운행횟수가 6회 이내인 지역 등에 거주하는 선거인은 4월10일, 선거일에 투표소 이동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내 364개 노선에서 863회 운행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 사전투표일인 4월5일과 6일, 선거일에 투표소 이동차량과 활동보조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리프트가 설치된 차량 131대와 일반차량 32대 등 총 163대의 차량과 185명의 활동보조인을 지원하며,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운행 노선 및 이용방법은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북선관위는 교통편의제도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도당)과 교통편의 제공 방법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밝히며,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회적약자의 투표편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4-02

13:52:40

전북

현수막으로 보는 전주병 후보들…구원투수vs정직vs정권심판

매년 선거가 시작되면 도로 곳곳에 출마 후보들의 현수막이 내걸린다. 특히 자신의 선거캠프사무소 외관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유권자들이 지나가면서도 한눈에 자신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한다. 무엇보다 선거캠프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색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간략한 단어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모습을 내다볼 수 있다. 이번 4·10총선 전주병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이번 총선을 위해 어떤 문구로 현수막을 제작했을까.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후보는 '지금은 싸워야할 때!'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또 '전북의 구원투수'라는 문구도 사용했다. 이는 정 후보가 이전부터 말한 투쟁의 지역이 전북에 있고 그동안 투쟁의 기운이 약해져 전북 소외가 지속됐다는 것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구원투수가 되어 당선이 된다면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와 대립하는 등 투쟁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는 '정직해서 좋다', '깨끗해서 좋다', '준비된 국회의원 후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는 말 그대로 전 후보가 정직하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그대로 강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현수막 상단에는 민선 단체장 출범 전 '진안·장수 군수', 전주시 부시장, 전북행정부지사 등 이력도 넣으면서 행정경험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는 정당의 상징인 노란색과 초록색의 배경에 '녹색으로 정의롭게 정권심판'이란 주요문구를 사용했다. 이는 자신이 당선된다면 윤석열 정부를 향한 정권심판론에 앞장설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04-02

11:13:02

전북

국민의미래 조배숙 “전북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국회에 등원하면 우리 전북을 위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정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로 나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 조배숙 후보가 전북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고 전북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0년간 민주당은 전북을 독차지했지만 전북을 성장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침체시켜왔다”며 “이제는 보다 균형잡힌 투표를 통한 정치적 균형과 정당 간의 견제와 균형을 통한 선순환으로 전북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국민의미래를 지지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조 후보는 그러면서 ▲전주에 새로 짓고 있는 야구장을 활용한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지원 ▲대광법 개정안 국회 통과 ▲황방산 터널 개통 ▲전주권 경전철 도입 ▲군산지역 수송동과 법조타운 등에 주차타워 조성 ▲새만금 기반시설 설립 등을 정상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전북 제2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익산 유치 ▲노을대교 4차선 확장 ▲정읍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임실순창남원을 잇는 섬진강 르네상스 관광벨트 조성 ▲장수 말산업 특구 조성 ▲무주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지역 공약도 강조했다. 조배숙 후보는 “전북애 해결해야 할 현안이 이렇게 많지만 정부와 여당이 협조해 주지 않았다는 변명을 하지 않겠다”며 “저 조배숙은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된다면 전북의 5선 의원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조배숙 후보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16대 국회에 입성해 익산을에서 민주당, 국민의당, 민생당 등의 당적으로 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이다.

04-01

15:46:46

전북

국힘 양정무 "원조선 민족사 박물관, 전주로 이전시키겠다"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조선 이전 유물을 전시한 ‘민족사 박물관’을 고향인 전주로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달 환국과 고조선(원조선)의 역사를 바르게 알린다는 취지로 사재 출연해 경기도 포천에 설립한 ‘배달 환국 원조선 민족사 박물관’을 전주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주로 이전시킨 박물관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인재들을 돕는 장학금 지원사업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에 따르면 포천에 있는 민족사 박물관의 경우 배달 환국과 고조선을 콘셉트로 2000년 이전의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 민족문화유산 등 고조선 이전 유물들이 진열돼있는 전 세계 유일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양 후보가 지난 1990년도부터 수집한 환웅 추정 국새와 엠블럼을 비롯해 왕들의 여의주 등 유물 130여 점이 전시돼 있다. 5000여년 전 배달 환국 환웅 시대에 최고통치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팔뚝만 한 크기의 흑옥으로 된 옥새를 비롯해 좌측에는 용이, 우측에는 봉황이, 중앙에 삼족오가 새겨져 있는 수천 년 된 왕의 여의주도 함께 보관돼 있다. 또한 배달 환국 때 제정일치의 절대권력을 상징한 것으로 추정되는 ‘O형’ 옥조룡과 고조선 초기 갑골문자, 내몽골과 요하 유역의 홍산문화 당시 일두형 옥장식 등도 소장돼 있다. 양정무 후보는 “배달환국 원조선 민족사 박물관을 설립한 이유는 잊혀져가는 아시아를 호령했던 고조선 문화를 우리 시대에 다시 되살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경기도 포천에 있는 박물관을 고향인 전주로 옮기고 전주시민들을 위한 박물관을 새로 조성해 전 세계에 알리는 공간으로 창출 하겠다”며 “세계의 어떠한 문명보다도 훨씬 앞선 배달 환국과 고조선 역사만이라도 바르게 알리고 싶고 무엇보다 우리 얼을 찾는 일, 역사를 바로 알리고 싶다.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최고로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04-01

15:28:00

전북

새미래 전주갑 신원식, “잼버리 파행 김윤덕, 후보직 사퇴하라”

새로운미래 전주갑 신원식 후보가 총선 경쟁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를 향해 지난해 치러진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1일 신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당시 여성가족부장관과 함께 잼버리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개영식 직전 잼버리 유치를 본인이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치적을 치켜세웠지만 정작 잼버리 파행 이후 ‘공동’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는 특히 잼버리 파행 이후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8개월이 되도록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감사결과 발표와 이에 따른 부정과 비리사실이 확인되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법적인 책임을 묻고, 무너진 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식 후보는 “김윤덕 공동조직위원장은 1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준비부족과 운영미숙으로 파행을 초래해 새만금 예산삭감의 빌미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겨준 것만으로도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갑 지역구는 기호1번 김윤덕(더불어민주당), 2번 양정무(국민의힘), 6번 신원식(새로운미래), 7번 방수형(무소속) 후보 등 4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04-01

14:16:50

전북

민주 전주을 이성윤 "택시업 활성화 힘쓰겠다"

22대 총선 전주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성윤 후보가 1일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개인택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업계 현안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윤 후보와 이주섭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장, 박형배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은 간담회를 통해 ▲전주완주 택시사업구역 통합 ▲종합복지 쉼터 건립 ▲전주시 대차폐차 보조금 지원 등 전주시 개인택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 ▲대기업 택시 콜 플랫폼 사업 폐지 ▲전기차 및 휘발유차 연료 보조금 지급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보수교육 개선 및 자격유지 검사 개선 ▲개인택시 양수자 5년 보유 규제 개선 및 보수교육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주섭 조합장은 “현재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전주 택시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 감사드린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리 전주시 택시업계는 물론 전주시 발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성윤 후보는 “전주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고 계신 이주섭 조합님과 개인택시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택시업계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앞으로도 현장과 늘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살기 좋은 전주, 희망찬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4-01

13:35:20

전북

"민주당 텃밭 공략하라" 국힘 후보들 삭발하고 지게 지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 전주를 공략하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특색있는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먼저 전주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지난달 28일 삭발을 한 뒤 함거에 올라 선거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는 전북의 아픔과 분노를 제가 다 껴안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국민의힘의 당색깔인 빨간색 옷을 입는 대신 하얀 소복을 입고 이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전북소외 등 아픔을 준 여당을 대신에 백의종군하고 전북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무엇보다 정 후보는 전북도민의 아픔을 대변하듯 이번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는 “전주에 대한 무지한 정치 검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높은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의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몰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 단호한 결단과 사과를, 의대 정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는 후보는 전주갑에 출마하는 양정무 후보다. 양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지게를 지고 나무꾼의 복장 위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의 조끼를 입은 채 거리를 돌아다녔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가수 더원 등이 직접 전주를 찾아 양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총선기간 보기 힘든 모습으로 가수들을 보기 위해 유권자들이 양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다녔다는 후문도 나오고 있다. 도내 한 정치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주에서 여당후보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권자들의 호응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04-01

10:54:00

전북

함거 유세 정운천, 대통령에 호소…“민심 무겁게 받아들여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는 1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함거 속에서 4일 동안 전주시민들의 아픔과 분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라고 운을 뗀 정운천 후보는 “전주에 대한 무지한 정치 검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높은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의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몰랐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 단호한 결단과 사과를, 의대 정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인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통합을 위한 탕평인사로 쇄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운천 후보는 “170만 전북도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라며 “이제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운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3월28일부터 선거음악이 나오는 일반 유세차량이 아닌 함거에 지역구를 돌며 시민들께 사죄하고 있다.

04-01

09:58:39

전북

현수막으로 보는 전주을 후보들의 선거문구…이력 중심 인물론

매년 선거가 시작되면 도로 곳곳에 출마 후보들의 현수막이 내걸린다. 특히 자신의 선거캠프사무소 외관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유권자들이 지나가면서도 한눈에 자신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한다. 무엇보다 선거캠프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색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간략한 단어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모습을 내다볼 수 있다. 이번 4·10총선 전주을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이번 총선을 위해 어떤 문구로 현수막을 제작했을까. 전주을은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경찰청 등 여럿 관공서가 집중되어 있고, 주요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사실상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린다. 전주을 출마 후보군들은 주로 자신의 이력 중심의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정치신임임과 동시에 전주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임을 알리는 문구를 내걸었다. 주요 문구로는 '전주의 자긍심 회복', '민주당의 새얼굴'임을 내세웠다. 특히 주요 이력으로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전 문재인정부 법무부 검찰국장, 전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등 이전 정부에서의 역할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와 대척점에 있다는 점도 간접적으로 밝혔다. 또 전 전주지검 부장검사와 전주고 출신임도 언급하면서 전주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국민의 힘 정운천 후보는 자신이 전북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요문구로 '전북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문구를 크게 적으면서 자신의 별명이자 상징적 표현인 '쌍발통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주요 이력으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7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위원이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여당으로 야당과 협치해 전북을 위한 예산 발전에 한 몫을 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여진다. 이 후보와 정 후보와 함께 빅3로 불리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1년 전 기적을 한번더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전략 문구를 택했다. 강 후보는 '1년하고 보내기엔 아깝다', '더해라 강성희' 라는 문구를 통해 자신이 한번더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도 '검찰독재에 더 강하게', '전주발전은 더 빠르게'란 문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견제와 전주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자신임을 내세웠다.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는 당초 출마이유처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부작용 치료와 해독 어떻게 해야할까', '백신해독 국가지원, 백신피해 국가보상' 등 주요문구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출마 이유를 대변하는데 주력했다.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지난 2022년 서울시장 후보를 나웠다는 점을 강조, 기독교 사상을 대입해 '하나님 경외 공의정치'라는 문구도 사용했다.

03-31

19:27:27

전북

전북선관위, 22대 총선 투표소 566곳, 선거인 151만7156명 확정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소 566곳을 확정했다. 또 확정된 선거인은 151만7156명이며, 매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4147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매세대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1213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은 제21대 국선보다 2만4878명이 줄어든 151만7156명으로 확정됐다. 선거인수 최다 선거구는 전주시병으로 25만7095명이며, 최소 선거구는 13만4361명인 익산시을이다. 전북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566곳 중 562곳(99.29%)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 또는 승강기 등 설비 시설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매세대로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의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는 선거공보 작성 시 시각장애 유권자의 알권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를 작성해야 한다.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경우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을 대신할 수 있다. 전북선관위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31

05:00:00

전북

[4·10총선 D-10] 우세 지역구…여당 "85곳" vs 야당 "150곳"

4·10 총선을 열흘 남겨둔 3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5곳, 150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은 24곳을, 민주당은 85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및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지난 29일 기준) 상황을 종합한 결과, 국민의힘은 경합 우세와 우세 지역이 85곳이었고 민주당은 경합 우세와 우세가 150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세는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으로 구분했으며, 경합우세 이상인 경우에만 우세 지역구로 분류됐다. 국민의힘은 전체적인 열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야권 후보의 부동산 의혹, 막말 논란 등으로 민심이 바뀔 수 있다고 본 거다.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들을 직접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통령실을 향한 대중의 불만을 잠재우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 중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이 열세로 바뀐 지역구도 있지만, 반대로 좋아진 지역구도 있다"며 "현재 여론조사가 기관별로 차이가 있고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경우 경합 중인 초접전 지역에서 의석을 추가 확보할 경우 지역구 의석으로만 과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남은 선거기간 '언더독(약자)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표도 야권 과반의석 확보 전망을 두고 연일 '여권 음모론'이라며 총선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자칫 유권자들에게 오만하게 비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전반적인 선거 흐름이 나쁘지 않고 갈수록 심판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일부 후보들에 관련된 부정적 보도가 우려되긴 하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큰 흐름 자체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서…여 "24곳 우세" vs 야 "85곳 우세"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서울 선거구 49개 가운데 15개를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송파을(배현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등 전통적인 강남권 '텃밭'은 안정권으로 봤다. 또한 송파갑(박정훈), 강동갑(전주혜), 양천갑(구자룡),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용산(권영세), 중·성동갑(윤희숙), 중·성동을(이혜훈), 영등포을(박용찬) 등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민주당은 강서갑·을·병(강선우·진성준·한정애)과 강북갑·을(천준호·조수진) 등 최대 2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총선까지 지금 같은 추세를 몰고 가면 마포갑(이지은)과 서대문갑(김동아) 등 경합지 20여곳에서도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핵심 승부처로는 한강벨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과 나경원 전 의원의 5선을 저지할 동작을이 꼽힌다. 이 대표는 "동작에서 이겨야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날까지 류삼영 동작을 후보 지원유세만 다섯 차례 나섰다. 60석이 걸린 경기의 경우 국민의힘은 7곳, 민주당은 51곳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김선교),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이천(송석준), 포천·가평(김용태), 분당갑(안철수), 분당을(김은혜) 의왕·과천(최기식) 등을 경합우세 이상으로 평가했다. 승부수를 띄웠던 수원·용인·오산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는 경합 또는 열세로 분류 중이다. 이외에 대부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상황이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경합열세'로 분류됐던 선거구 일부가 '경합우세'로 전환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후보 간 '대선주자 매치'가 성사된 분당갑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4곳 중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윤상현)과 중구·강화·옹진(배준영) 2곳만 '경합열세'로 보고 있고, 여당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낙동강벨트' 부산·울산·경남선 여 우세…야 '절반 의석' 목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낙동강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도 치열하다. 먼저 경남은 16곳 중 양산을(김태호), 창원·성산(강기윤), 창원·진해(이종욱) 등 3곳을 제외한 13곳에서 승산이 있다고 봤다. 부산의 경우 18곳 중 9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엔 해운대갑(주진우), 부산진을(이헌승), 사하을(조경태), 금정(백종헌), 서·동(곽규택), 강서(김도읍), 북을(박성훈), 사상(김대식), 수영(정연욱) 등이 포함된다. 울산은 6곳 중 4곳을 우세 지역구로 분류했다. 중구(박성민), 남을(김기현), 울주(서범수), 남갑(김상욱) 등이다. 민주당은 '낙동강벨트'의 의석 절반을 가져가는 게 목표다. 현재 경남시당은 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갑(이재영) 등 3곳을 우세, 양산을(김두관) 등 1곳을 경합우세로 분류 중이다. 경합 지역구인 창원·성산(허성무), 창원·진해(황기철) 등을 포함해 최대 6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선 북갑(전재수)·사하갑(최인호)·연제(노정현·진보당) 3곳이 우세, 남구(박재호)·사상(배재정) 등 2곳이 경합우세로 분류돼 있다. 중·영도(박영미)·북을(정명희)·강서(변성완)·해운대갑(홍순헌)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캐스팅보트 '충청권' 혼전 양상…야당에 힘 실려 전국 선거판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은 이번에도 혼전세를 보이는 가운데 야당 쪽으로 미세하게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28개 대전·충청·세종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우세하다고 보는 곳은 5곳뿐이다.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박덕흠),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서산·태안(성일종) 등이다. 당 자체 분석에서 대전과 세종 선거구의 당선권에 들어간 후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들어 열세로 바뀐 지역구가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천안갑·을·병(문진석·이재관·이정문)과 아산갑·을(복기왕·강훈식), 당진(어기구)을 포함한 6개 선거구를 당선 안정권으로 판단했다. 충북은 8곳 중 5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대전의 경우 선거구 7곳 중 5곳이 우세하고, 1곳은 경합우세로 봤다. 서갑·을(장종태·박범계)과 유성갑·을(조승래·황정아), 대덕(박정현)에선 정권심판론 흐름이 안정적으로 탔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이다. 동구(장철민)와 중구(박용갑)는 경합지로 보고 있다. ◆여, TK·강원서 30석 우세 예상…야, 호남·제주 31석 싹쓸이 전망 여야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와 강원에서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개 TK 선거구에서 경북 경산(조지연)과 대구 중·남(김기웅)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3개를 우세 지역구로 봤다. 해당 지역은 여권 인사인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경합 중이다. 강원의 경우 8개 선거구 가운데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을 제외한 7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강원에서 최소 1석을 추가 확보하는 게 목표다. 전체 8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는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을 포함해 원주갑(원창묵)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전북에서 민주당은 의석 전석 사수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광주 8개, 전남 10개, 전북 10개 등 총 28개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제주 3개 선거구 역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