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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30

23:35:00

전북

제3지대도 전국 돌며 한 표 호소…지지율 끌어올리기 안간힘

4·10 총선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제3지대 정당들은 수도권과 호남 등 전국 각지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를 찾아 강순아 제주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며 "어떤 심판이냐, 누가, 어떻게 심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들이 하나같이 정권심판을 외치고 있지만 노동자, 농민과 기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이야기하는 정당은 녹색정의당뿐"이라며 "강순아 후보가 앞장서서 명맥이 끊긴 제주도 출신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대선 후보 당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어기고 4.3 추념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녹색정의당이 확실하게 심판하겠다"고 외쳤다. 새로운미래의 총선을 지휘하는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정형호(광산갑), 이낙연(광산을), 박병석(북구을) 후보를 지원사격한 뒤 인천 부평을을 이동해 홍영표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오 위원장은 "권력을 마구 남용하는 나쁜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하는 제1야당 민주당은 오히려 윤석열 정부를 닮아가고 있다"며 "제대로 된 성과 한 번 내지 못하고 또다시 국민들께 갈등과 보복만 남은 선거를 강요해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함께 유세에 나선 이낙연 후보도 "광주가 민주성지에 맞게 존경받고 사랑받으려면 '묻지마 투표'는 이제 졸업하고 '따져보고' 투표로 전환해야 한다"며 "맨날 꾀나 쓰고 독한 짓이나 하고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판치는 그런 광주를 원치 않으신다면 새로운미래에게 일을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영·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 화성정을 찾아 자당 이원욱 후보 유세 지지에 나섰다. 천 위원장은 "화성 시민들 눈치만 보고 제대로 정치 한번 해보겠다고 3선 이원욱 후보는 쉽지 않은 개혁의 길을 선택했다"며 "우리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이준석(화성을), 양향자(용인갑) 후보는 각자의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 정당과 달리 최근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군산과 익산, 광주, 여수 등 호남권을 찾아 표밭을 다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한 '범죄자 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며 "선량한 시민은 여기 계신 애국 시민이고 우리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앞서 전북 익산역에서 열린 유세에선 "한동훈 위원장에게 헛꿈 깨라고 말씀드리고 싶다"이라며 "1호 법안으로 낸 한동훈 특검법을 (총선 후) 민주당과 협의해 최대한 빨리 발의할 것"이라고 민주당과의 연대 의지를 강조했다.

03-30

12:36:48

전북

한동훈 '이조연대 심판론'에…조국 "헛꿈 깨고 변호사 수임이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북 익산을 찾아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헛꿈 깨라"라고 경고했다. 이는 한 위원장이 최근 이재명·조국 연대(이조연대)를 심판하겠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조 대표는 30일 익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의) 이간질에 넘어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조국이 아니다"면서 "한 위원장은 헛꿈 깨시고 우리가 1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로한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 발의를 하게 될 것인데 (지금)이간질을 할때가 아니라 본인 수사를 대비해 변호사를 수임하고 상담하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역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침 일찍 군산을 들렀다가 익산으로 왔다. 익산의 구도심을 둘러봤는데 상가들이 거의 문을 닫은 곳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는 익산뿐 아니라 전국의 주요지점의 구도심이 다 쇠락하는 것을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서울공화국 또는 수도권 공화국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문제를 확립해야만이 구도심이 쇠락하고 지역이 소멸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호남에서의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한 부분도 밝혔다. 조 대표는 "호남은 우리나라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면서 "호남 유권자분들도 정치의식 또 우리나라의 민주의식이 아주 강하다"고 했다. 이어 "이런 호남 유권자들이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정당에 대해 기대를 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신 점은 조국혁신당이 지금 선택하고 있는 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뜻과 마음을 이어받아 우리가 계속 현재의 길에 따라 전진해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03-29

15:18:48

전북

현수막으로 보는 전주갑 후보들의 선거전략 '각양각색'

매년 선거가 시작되면 도로 곳곳에 출마 후보들의 현수막이 내걸린다. 특히 자신의 선거캠프사무소 외관에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유권자들이 지나가면서도 한눈에 자신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한다. 무엇보다 선거캠프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색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간략한 단어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모습을 내다볼 수 있다. 이번 4·10총선 전주갑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이번 총선을 위해 어떤 문구로 현수막을 제작했을까.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하얀 배경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내걸었다. 주요 문구로는 '3선의 힘, 처음처럼'이란 문구를 강조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이번에 당선이 될 경우 3선의원이라는 중진의 반열에 오르지만 처음 출마했을때의 마음가짐을 가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정당 색깔인 빨간색이 약 70%를 차지하고 남은 30%로는 하얀색 그리고 하늘색 배경을 선택했다. 주요 문구로는 '힘있는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 '경제전문가, 양정무가 확 바꾸겠습니다', '예산확보 불도저', '민생해결 불도저' 등을 적었다. 양 후보는 자신이 여당후보자임을 표현하면서 이를 배경우로 전주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제전문가임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예산확보를 통해 민생을 해결하겠다는 불도저 정신도 강조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는 자신의 주요 이력 중 하나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강조하면서 풍부한 국정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문구로는 '풍부한 국정경험', '검증된 일꾼', '삼성그룹 투자유치' 등이다. 이는 전 전북도 행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검증된 인물을 강조, 삼성그룹을 설득해 전주에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이력에 삼성그룹의 전 임원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무소속 방수형 후보는 민주당의 색깔을 덮어씌우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의 상징색인 하얀 배경색에 위해 '지금은 싸워야 할 때! 강직한 일꾼, 반듯한 정치'라는 문구와 함께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라는 당직자 경험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새인물, 새정치, 새로운 전주를 위한 선택', '젊고 유능한 전장의 지휘관'이란 문구를 통해 경쟁자인 김윤덕 후보를 비판하고 젊고 새로운 인물이 '전북정치 1번지'의 주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03-28

19:08:36

전북

윤준병 후보 "4월10일은 윤석열정권 심판의 날" 민주당 필승 다짐

제22대 총선 전북 정읍시·고창군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출정식을 갖고 "4월10일은 윤석열정권 심판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은 고창에서 오후에는 정읍에서 각각 출정식을 연 윤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미래로 진보냐, 과거로 퇴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민주당의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는 사실을 제대로 또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윤석열검찰독재 정권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과 정읍·고창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투표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패배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윤석열정권의 새만금잼버리 파행과 예산폭거 등으로 많은 정읍시민·고창군민들은 TV도 보기 싫고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분노했다"며 "총선 압승으로 다시 마음 편히 TV도 보고 정치뉴스도 보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선 기간 발표했던 ▲지방경제 회생(回生) 프로젝트 ▲약자와의 동행(同行) 프로젝트 ▲농어촌 재구조화 프로젝트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서해안철도 건설 프로젝트 등 5대 총선공약의 이행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윤준병 후보는 "민주주의의 효시인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고창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려 후안무치한 윤석열정권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며 "'절실·진실·성실한 자세'로 끝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03-28

17:23:46

전북

민주 안호영 후보, 선거운동 첫날 완주표심 공략 나서

전북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28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완주 삼례 우성아파트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삼례시장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또 오후 1시30분 완주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상대였던 정희균 후보와 김정호 후보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선대위 발대식도 가졌다. 이후 정희균·김정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군의원과 전북도의원, 주요 당직자, 선거 운동원과 완주, 진안, 무주 지지자 등 약 400여명이 완주 봉동읍 둔산공원 사거리에 총집결해 제22대 총선 완진무 선대위 출정식도 가졌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주의 후퇴로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 필승카드인 안호영이 3선 국회의원이 되어 검찰 독재에 맞서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최선봉에 서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과 대한민국 위기 극복, 국민 민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정권의 폭정과 전북 홀대에 단 한 표도 내줄 수 없다”며 “전북과 완주, 진안, 무주에서 민주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 안호영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03-28

15:10:19

전북

민주 군산·김제·부안 이원택 출정식서 “나라 바로 세우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28일 김제터미널 사거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김제·부안·군산 애국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검찰독재 무능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후보는 “윤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는 망가지고, 민생은 파탄나고, 한반도 안보와 평화는 위기·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4월 10일은 윤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1년 전부터 잼버리 준비 부족을 수차례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음에도, 성공을 자부하던 정부는 결국 준비부족·무대응·무대책으로 세계잼버리를 파행시키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파행의 책임을 전북 탓, 새만금 탓으로 돌려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고,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해 새만금 사업을 좌초시키려 했다. 이제 전북도민들이 전북을 홀대하고 무시하며 전북의 미래를 짓밟은 윤 정권을 투표로 심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원택 후보는 “무도한 윤 정부에 맞서 선봉에서 세계잼버리 파행의 원인규명과 새만금 예산 복원,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사수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며 전북의 자존심을 지켰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재선의원으로서 윤 정부에 맞서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나아가 전북과 김제·부안·군산 대도약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 잘하는 이원택을 믿고 지지해달라‘고 주민께 호소했다.

03-28

13:10:54

전북

조국혁신당 전북선대위, 슬림·실무형조직으로 나섰다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전북선거대책위원회는 중앙당의 슬림형, 실무형 조직 천명에 맞춰 선대위를 조직하고 현장에서 각자 실정에 맞게 창의적으로 진행하는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선대위는 상임선대위원장 정도상(도당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이재규(부위원장), 상황실장 채주병(사무처장)을 각각 관할하기로 하고 올해 총선에서부터 허용된 개인 선거운동(25×25 소품 소지, 부착 등의 방법으로 지지 정당/후보 홍보)을 현장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각 시군별로 지역 거점 구역을 돌며 개인 선거운동을 중심으로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9번”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에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들이 권역을 나눠 전국을 순회 방문하고 언론 인터뷰와 단체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현행 선거법에 따라 비례후보만을 내는 정당은 유세차와 마이크를 운용할 수 없기에 조국혁신당의 선거운동은 얼굴을 맞대고 육성으로 호소하는 밀착형, 곳곳에 예고없이 출몰하는 번개형으로 색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도당 관계자는 "전주시 송천동 전북도당 당사에서는 당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일정에 따라 당원과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SNS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쇼츠와 카드뉴스 등 미디어 콘텐츠 중심으로 새로운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03-28

13:04:49

전북

공식 선거운동 첫날…전주을 여야 후보들, 표심 공략 총력전

4·10 총선에서 전북의 유일한 격전지로 점쳐지는 전주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밑바닥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아내와 아들 등 가족을 넘어 기초·광역의원들까지 유세현장에 뛰어들면서 시작부터 총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는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경찰청 등 주요 기관들과 서부신시가지 등 주요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사실상 전북정치 1번지로 불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에서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과 진보당이 각각 1번씩 당선이 되기도 한 지역으로 향후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윤석열을 이길 사람은 바로 나'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이성윤 후보는 첫 유세 현장으로 효자동 KT전화국 사거리를 택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이 후보는 7시 10분께부터 현장에 나와 유세준비를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날부터 김희수·김이재 전북도의원 및 전주시의원 등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광역의원들까지 합세해 지원사격을 벌였다. 든든한 우군을 얻은 이 후보는 민주당의 강한 세를 첫날 유세현장에서 과감없이 보여줬다. 이 후보는 "군사정권이 물러나 평화롭게 사나 했더니 검찰 정권이 들어섰다"며 "새만금 예산도 대폭 삭감해 시민들은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무너진 전주의 자존심, 자긍심을 회복한다. 이성윤에게 힘을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전북의 아픔과 분노를 껴안겠다' 국민의힘 정운천 호남의 심장에 보수의 깃발을 꽂기 위해 나선 정운천 후보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임한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청(남문)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삭발식과 함께 함거에 올랐다. 하얀 소복차림을 한 그는 전북소외의 아픔과 윤석열 정부를 향한 분노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였다. 정 후보의 삭발 모습을 본 정 후보의 아내와 보좌진 등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삭발식에서 정 후보의 아들은 직접 아버지의 머리를 밀어주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정 후보의 아내는 효자동 우림교 앞에서 ‘저보다 전주을을 더 아는 정운천을 지지해달라’는 피켓을 들고 홀로 자신의 남편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힘 소속 이수진 전북도의원도 출정식과 각종 선거유세 현장에 투입돼 쌍발통 협치를 위해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한다. 정 후보는 "이제 전북자치도의 시대가 열렸고, 쌍발통 협치를 더욱 확대해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운천을 뽑아 쌍발통 협치를 통해 도약의 시대를 여느냐, 과거 민주당 1당 독주의 고립된 섬으로 다시 돌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자신이 전주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검사 정치 끝장내자' 진보당 강성희 1년 전 전주을 재·보궐 선거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당선 된 강성희 후보도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마음을 적극 공략했다. 자신의 선거캠프가 차려진 바로 앞 효자동 효천사거리를 첫 유세 현장으로 택한 강 후보는 지난 재·보궐 선거 만큼의 인력은 아니였지만 여전한 대규모 선거운동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유세를 벌였다. 특히 이날 강 후보 1년 전 재·보궐 선거 승리를 이어가기 위해 '더해라 강성희'라는 문구를 내세워 선거운동을 벌였다. 강 후보 측에서도 역시 진보당 오은미 전북도의원까지 합류해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강 후보는 "전주시민이 만들어주신 기적으로 윤석열 정권과 싸워왔다"며 "입이 틀어막히는 탄압을 당하면서도 굽힘없이 싸웠다. 이제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검찰 독재를 종식해야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03-28

11:15:25

전북

국힘 전북도당 “국민의힘은 전북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이자 13일을 앞둔 28일 대도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일당독주 선거를 끝내야 한다며 기호 2번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국힘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임석삼 공동선대위원장과 전주갑 양정무 후보, 이수진 전북도의원 등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 모여 선대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석삼 위원장은 회견문을 통해 “집권여당 도당 공공선대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갈급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이제는 바뀌어야 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집권여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16년 만에 전북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최소 2~3석이 후보를 당선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선대위원들은 “싸움꾼이 아닌 진짜 일꾼으로 떠나가는 전북에서 돌아오는 전북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전북도민의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전주갑 양정무 후보, 전주을 정운천 후보, 전주병 전희재 후보, 익산갑 김민서 후보, 익산을 문용희 후보,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후보, 군산·김제·부안을 최홍우 후보, 정읍·고창 최용운 후보, 남원·장수·임실·순창 강병무 후보, 완주·진안·무주 이인숙 후보 등 10명의 후보가 나섰다.

03-28

09:33:17

전북

공식선거운동 첫날…전북 전주 3곳 출마 후보군들 "내가 적임자"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기간 첫날인 28일 각 선거구 후보자들의 공식유세가 시작됐다. 특히 각 정당을 할 것 없이 후보자들은 첫날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전주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이날 완산구 중화산동 은하아파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완산구 평화동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경찰청 등 관공서와 주요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사실상 전북정치 1번지로 불리는 전주을에서도 각 후보군들 마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활동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효자동 KT전화국 사거리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효자동 효천사거리에서 유세지원단과 함께 양 손을 흔들며 출근길 선거운동에 나섰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자치도청 앞 출범식을 준비하느라 나오지 못했지만, 유세지원단은 전북자치도청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특히 정 후보의 아내는 효자동 우림교 앞에서 ‘저보다 전주을을 더 아는 정운천을 지지해달라’는 피켓을 들고 홀로 자신의 남편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전주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후보가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해금장 사거리에서 오전 7시부터 출근길 유세를 벌였다.

03-27

15:49:58

전북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D-1, 각 선관위서 벽보 확인 작업 한창 [뉴시스Pic]

28일 0시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 확인 작업이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2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구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하여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기는 소리 출력 없이 화면만 표출하는 경우에 한하여 오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03-27

15:33:17

전북

전북선관위 "28일부터 총선 본격 선거운동 시작"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2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개시일인 이날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먼저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각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구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하여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으므로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27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기는 소리 출력 없이 화면만 표출하는 경우에 한하여 밤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정강·정책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신문·방송에 광고할 수 있고, TV·라디오에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문자·그림말·음성·화상·동영상 등 선거운동정보를 자동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전송하거나 전송대행 업체에 위탁하여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 있다. 후보자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인터넷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를 할 수 있으며, 해당 광고에는 광고근거, 광고주명과 “선거광고”표시를 해야 한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言)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길이·너비·높이 25㎝ 이내의 소품 등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누구든지 자원봉사의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할 수 없다. 특히,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행위도 법에 위반될 수 있으므로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03-27

15:30:51

전북

전북 총선 출마자 14명, 총 31개 전과 보유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전북지역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 중 총 14명의 후보가 총 31개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전과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은 전주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자다. 양 후보자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8건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공무상표시무효 혐의로 지난 2014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등 총 9건의 전과가 있다. 양 후보자의 뒤를 이어 전과가 많은이는 전주을에 출마하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자다. 강후보자는 공무집행방해·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총 3건의 벌금형과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았으며 업무방해 혐의로도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는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구에 출마하는 새로운미래의 한기대 후보자가 4개의 전과를 기록했다. 한 후보자는 1998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 2002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00만원, 2002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 2006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바 있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국민의힘 최용운(정읍·고창)·진보당 전권희(익산갑)·자유민주당 전기엽·무소속 방수형(전주갑) 후보자가 각각 2건이,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한병도(익산을)·국민의힘 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김민서(익산갑)·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한국농어민당 황의돈(남원·장수·임실·순창) 후보자가 각각 1건의 전과기록이 있었다.

03-27

13:15:20

전북

민주당 전북 후보자 한자리… “민생회생, 민주회복, 전북승리”

22대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10명의 지역구 후보자들이 필승 결의대회를 가지고 원팀을 통한 전석 사수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익산을)을 비롯해 김윤덕(전주갑), 이성윤(전주을), 정동영(전주병),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이춘석(익산을), 윤준병(정읍·고창),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완주·진안·무주) 후보가 전북도의회 브피링룸에 모여 22대 총선 필승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한병도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10명의 후보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겠다”며 “내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민주당은 낮고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단 가격이 875원이라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했다”며 “새만금 예산 삭감 등 전북을 홀대하고 도민 여러분의 자긍심을 짓뭉갰다. 4월10일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후보는 “명품백, 양평고속도로, 주가조작 등 김건희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면서 “김건희 종합 특검과 함께 윤석열 한동훈 특검범을 발의해 폭주의 제동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선에 나서는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 10명의 면면은 도민께서 간절히 바랐던 드림팀”이라며 “전라북도 자존감을 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 평화 파괴정권과 맞서서 최선봉에 서 싸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원택 후보는 “경제, 외교, 국방, 외교, 민생이 어렵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검찰독재가 심화하고 있다. 전북 곳곳에서 전북인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의 흐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후보는 “22대 전북 후보군은 초·재선과 3선, 5선의 진용이 구성된 것으로 이는 제대로 싸워봐라는 도민의 요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여당과 싸워 전북 몫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준병 후보는 “도민뿐 아니라 출향인까지 포함해 전북 목소리가 실리도록 하겠다”며 “선거기간 마음속에 담아두고 표현 못하고 끙끙 앓았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표출해 외부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선 도전인 박희승 후보는 “전북, 남원의 아들인 채 상병 사건을 덮으려는 사람이 영전해 호주 대사로 가며 상식이 무너진 나라를 바로잡겠다”며 “소외된 지리산 덕유산 전북 동부에 제2혁신도시를 만들어 균형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안호영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잼버리 책임을 전가하고 새만금 예산을 삭감하면서 전북도민에 씻을 수 없는 상체를 줬다”면서 “전북 정치권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전국 총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03-27

10:52:57

전북

정운천 “토론 불참 이성윤,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이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사’ 호칭 여부로 특정 방송토론회 불참을 선언한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에 대해 경쟁자인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운천 후보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성윤 후보가 “어제 KBS 전주방송 후보초청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언론에 화살을 돌리고, 말꼬리를 잡아 덮어씌우는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이라며 분개했다. 정 후보에 따르면 이성윤 후보는 선거공약 자막 송출에 대해 KBS 제작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며 토론회에 불참했으며, 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2번, KBS 라디오 1번, KBS 생방송 토론회 등 모두 4차례 토론회에 불참했다. 정운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벌써 4번의 토론회에 불참하면서 유권자와의 약속을 어기고 시민들을 무시하는 이성윤 후보야말로 검찰 독재자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낙하산으로 내려왔으면 오랫동안 전북 정치를 위해 일했던 최형재, 양경숙, 이덕춘, 박진만, 고종윤, 성치두 후보님들께 머리숙여 사과해야 한다”면서 “언론에 화살을 돌리고 전주를 위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토론회를 보이콧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황제노역 사건, 세월호 부실수사 논란, 서울고검장 시설 특수활동비 과다 사용 논란 등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대장동 변호사’ 5명과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성윤 후보까지 이재명 대표 방탄만을 위해, 방탄 공천을 통해, 방탄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이 검사 독채, 검찰 공화국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전주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토론의 광장에 꼭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토론회에도 못 나올 정도의 수준, 유권자와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 후보는 전주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전주에는 검사 출신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며 10여 년을 지켜온 정운천이 진정성으로 전주 발전을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운천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광장 앞에서 전주을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03-26

16:35:03

전북

진보 전주을 강성희 "이성윤 방송토론 불참은 셀프 입틀막”

'여사' 표현을 두고 방송토론회 불참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성윤 후보를 향해 경쟁자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강한 유감을 표했다. 강성희 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오늘 밤 10시 예정된 KBS 선거토론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본인의 선거공약 자막 송출에 대해 KBS 제작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이유”라며 “이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공당의 후보로서 매우 적절치 못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성윤 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KBS방송토론회를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저의 첫 번째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이 아닌,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으로 자막을 변경해 방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언론의 중립의무에서 벗어나 선거에까지 개입한 심각한 선거방해 행위, ‘공약 입틀막’으로 규정한다”며 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강성희 후보는 “방송 토론은 후보자 상호 간의 검증의 시간이고, 동시에 유권자가 후보자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특히) 전주을은 전북 정치의 1번지이다. 최대 격전지로 누가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제대로 심판하고, 전주 발전을 실현할 적임자인지를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성윤 후보의 토론 불참은 국민과 전주시민을 모욕하는 셀프 입틀막"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강 후보는 “부족한 점을 회피하고 도망간다면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는 것을 실토하는 것과 같다”며 “이성윤 후보는 오늘 밤 꼭 토론회에 나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03-26

15:50:58

전북

전북 재외유권자 2938명, 27일부터 총선 재외투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4월 1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도내 확정된 재외유권자는 총 2939명으로 지역구 및 비례대표 선거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유권자는 2376명, 비례대표 선거권만 가지고 있는 유권자는 56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시완산구가 696명으로 재외유권자가 가장 많고, 무주군이 49명으로 가장 적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르므로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때는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 정보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 외교부, 재외동포청 및 각 공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 4월2일(선거일 전 8일)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귀국 투표할 수 있다.

03-26

15:04:40

전북

'김건희→김건희여사' 자막변경 통보에 이성윤, 방송토론 보이콧

‘김건희 종합특검’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성윤 후보가 ‘여사’ 호칭 사용을 두고 방송 토론회 불참을 선언,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후보자 공약에 대한 ‘입틀막’ 주장과 함께 후보자가 검증을 회피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뒤섞이고 있다. 이성윤 후보는 26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KBS방송토론회를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저의 첫 번째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이 아닌,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으로 자막을 변경해 방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는 언론의 중립의무에서 벗어나 선거에까지 개입한 심각한 선거방해 행위, ‘공약 입틀막’으로 규정한다”고 분개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정녕 김건희의 나라”라며 “대통령 배우자 심기 경호 때문에 국회의원 후보 공약까지 손을 대야 하는 정권의 무도함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윤 후보는 “방송토론회는 국회의원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 공정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제1의 원칙”이라면서 “공약은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드리는 약속이며, 공약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가 하는 것으로 언론이 개입해 손댈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해당 방송사에 대해 “단순한 제작진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결재라인이 저의 공약을 수정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약 입틀막 사건 진상 조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KBS 박민 사장에게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진상조사와 대국민 사과가 선행되기 전까지 저는 KBS 방송토론회를 전면 보이콧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KBS 측에서는 이 후보 측에 ‘여사’란 단어를 원하지 않으면 넣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송 용어의 순화를 위해 요청한 것뿐이다. 총선과 관련해 어떠한 가이드라인도 없다”며 “토론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것을 말했다.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한편 투표를 불과 보름여 앞두고 유권자를 알권리를 위해 마련된 토론회의 불참에 대해 반대의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당선이 유력한 제1야당 후보가 토론회에는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번 일이 부당하다면 토론회에 참석해 당당히 밝혔어야 한다. 토론회 불참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