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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13

17:00:27

전북

전주 찾은 조국 "정권 무책임 심판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를 찾아 지지층 확장에 나섰다. 특히 이자리에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김건희 방탄 연대'라는 격한 표현까지 쓰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조 대표는 13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전주시민들을 만나 조국혁신당을 홍보했다. 그는 "우리 당은 창당 10일이 됐다"면서 "신생정당이지만 많은 당원들과 국민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첫째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 무책임함을 심판하려고 한다"며 "범민주진보진영과는 언제든지 항상 협력하고 연대해서 이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급상승한 지지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지금 많은 국민여러분들이 성원을 보내줘서 지지율이 많이 높이 올라와 있다"면서 "건방지지 않게 현재의 추세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남은 한달을 꾸준히 가려고 한다. 시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당은 사람도 부족하고 조직도 약하고 많이 부족하다. 오직 나의 의지와 결기밖에 없는 상태"라며 "내가 가장 먼저 앞장서서 싸우고 가장 끝까지 싸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한 비난도 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여당대표인데 김건희 여사와 검사 시설 수백건의 카카오톡을 하지 않았냐"면서 "그정도로 긴밀한 관계인데 국민의 힘이야 말로 윤석열·한동훈·국민의힘은 김 여사 방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김건희 방탄 연대, 김건희 호위 연대, 다른 말로 하자면 중전마마 방탄연대"라며 "중전마마에 대한 수사부터 하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동의를 한 뒤 왈가왈부를 해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03-13

10:03:27

전북

전북선관위, 선거구 변경 예비후보자 18일까지 선거구 선택해야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는 이달 18일까지 입후보할 선거구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선거구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 구역 및 경계조정으로 변경된 선거구는 총 8곳이다. 이 중 전주시병,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전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총 5개 선거구 예비후보자는 선거구를 선택해야 한다. 일부지역이 다른 지역선거구에 편입된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예비후보자는 현재 선거구나 일부지역이 편입된 선거구 중 입후보하고자 하는 지역구를 선택해 역시 18일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종전 국회의원지역구의 전부를 포함하여 선거구역이 변경된 전주시갑, 김제시부안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예비후보자는 선택신고 없이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로 간주한다. 선거구역이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가 선택신고기간 사퇴하거나 신고하지 않아 등록무효가 된 경우 종전 선거구선관위는 해당 예비후보자에게 선거일 후 30일까지 예비후보자 기탁금을 반환한다. 또 선거구역 변경으로 선거사무소가 다른 지역구에 있게 된 경우 18일까지 해당 지역구로 선거사무소를 이전하고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소재지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선거구역이 변경된 예비후보자는 개정법 시행일인 8일부터 선거사무원수의 2배수 범위에서 선거사무원을 교체선임할 수 있고, 선거구역 변경으로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수량이 재결정·공고된 때에는 개정법 시행일 전에 발송한 수량을 뺀 나머지 수량 범위에서 추가로 발송할 수 있다. 개정법 시행일 전에 예비후보자가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경우 선거구역 변경과 상관없이 해당 전송 횟수는 전체 전송 가능 횟수(8회)에 포함된다.

03-12

20:54:53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국민의힘 강병무 예비후보 출마선언

제22대 총선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에 남원축협 5선 조합장을 지낸 강병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강병무 예비후보는 "현재의 정치는 혼돈의 시대에 빠져있고 민생은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글로벌 세계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우리나라 국가 경제와 국토방위도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전북자치도는 민주당의 들러리로 망망대해의 돛단배 신세가 돼버렸고 우리 동부 내륙 지역은 전통적 낙후지역으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망연자실한 한심한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신이 "집권 여당과 깊은 인연이 있어서 중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제살리기 적임자이며 중앙 집권세력과 연결 짓는 가교역할의 적임자"라며 "새로운 마인드,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에 함께해 찬란하고 빛나는 역사의 고장, 우리 지역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민이 잘사는 부자 농촌건설이 우선이라며 ▲농업의 6차 산업화 ▲스마트팜 임대농업 ▲농업 기본소득 정책실시 등을 공통공약으로 내놨다. 남원에 대한 공약으로 "양림단지를 변화시켜야 한다"며 ▲파크골프장 개설 ▲먹거리 타운 개설 ▲고전 판소리 창극장 신설 등의 완전 한옥타운으로 변환된 관광타운 완성을 꼽았다. 또 ▲국립의전원 설립 ▲지리산 산악전기열차 개설 ▲유소년 종합선수촌 설립 ▲육모정 계곡 국립공원 해제 ▲금송대교(가칭)건설 ▲지리산 실버타운 건설 등을 제안했다. 임실과 순창에 대한 공약으로는 ▲임실군 옥정호, 치즈파크, 성수산 상이암, 순창군의 용궐산, 강천산, 장류 산업, 남원시의 요천강을 아우르는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2박3일 명품 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장수에 대해서는 ▲가야 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장계 육십령고개 '만남의 광장' 관광명소로 확대 ▲사과 산업의 6차 산업화 확대 ▲청년들의 임대 스마트팜 농장 조성 등을 제시했다. 강병무 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세일즈맨이 되고 주민이 온 힘을 다해 힘을 합쳐도 될까말까하는 시대"라며 "전문경영인,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정말 일 잘하는 사람,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되겠다"고 다짐했다.

03-12

15:08:19

전북

전주갑 양정무 예비후보 ‘찾아가는 민생 신문고’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주갑 양정무 예비후보가 지역민원과 현안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 ‘찾아가는 민생신문고’를 설치한다. 12일 양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민원과 현안사항을 청취해왔으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컸다" 면서 "지역민원 및 애로사항 등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주민과 직접적 대화를 통해 소통을 이루기 위해 '찾아가는 민생 신문고'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에 따르면 '찾아가는 민생 신문고'는 각종 불편 민원을 비롯해 시민행복제안, 정책참여를 포함해 시민 중심의 정책소통 활성화와 정책참여 제고를 목표로 운영한다. 민생신문고는 먼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운영에 나서는 등 시민과 격이 없는 소통광장과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 예비후보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주소는 https://linkbio.co/bulldozer에서 가능하다. 그는 또 민원인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아파트 주민자치회 및 경로당, 전통시장, 장애우 시설 등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등 주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넓혀 지역사회의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충민원 처리의 경우, 법률자문단을 개설해 법률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소시킨다는 복안이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민과의 소통인 만큼 억울한 일, 불편한 일, 각종 제안 등을 신문고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각계각층의 소중한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생 신문고를 개설했다" 면서 "신문고는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챙기면서 대화와 참여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해결하는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2

14:37:25

전북

김윤덕 3선 도전 “정권 심판, 전주를 더 큰 문화 중심지로”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직을 맡고 있는 재선의 김윤덕 예비후보(58)가 지역구인 전주갑에서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준엄한 사명감으로 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이번 22대 총선은 반헌법 세력, 친일 반민족 세력을 심판하는 역사적인 선거”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정권이 선거 때 외쳐댔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고 오로지 검찰 권력을 이용해 국정 파트너인 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 300여 회가 넘은 압수수색을 벌이고, 말도 안 되는 죄를 뒤집어 씌워 온갖 수모와 고통을 겪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북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자신이 공약했던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농생명 수도, 문화 관광의 중심지 등은 전혀 지킬 생각이 없으며, 전북을 홀대하고 잼버리를 명분 삼아 새만금 예산을 삭감하고 새만금 신공항을 비롯한 여러 전북의 숙원 사업을 재검토라는 명분으로 줄줄이 취소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국회 다수당으로서 더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민주당이 많이 부족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검찰을 앞세워 국가폭력을 휘두르고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세력은 마땅히 먼저 심판받아야 하며, 전북도민이 중심이 돼 민주당을 앞세우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윤덕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재명과 함께, 전북도민과 함께 중앙정치의 중심이 되어 전북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저는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만나 전주 이야기를 하고 들을 수 있는 편안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하고 “3선 의원이 되더라도 변함없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윤덕 예비후보는 부안 출신으로 동암고, 전북대 상대를 나와 시민행동21 공동대표, 전북도의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03-11

14:25:31

전북

민주 전주병 김성주 “경선·총선 승리해 검찰독재 끝내겠다”

전북 전주병 지역구에 3선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예비후보가 경선을 시작하면서 ‘총선승리를 이끌고 검찰 독재를 끝장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채상병 사망 은폐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전날 공수처의 출국금지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사로 임명돼 떠난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법 무시, 국민 무시에 치를 떨게 된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심판선거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출마를 선언하고 거리로 나선 지 38일은 윤석열 검찰 독재를 끝장내달라는 전주시민의 마음과 힘을 모아온 과정이자, 전북이 과거로 후퇴할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과거 대 미래가 맞붙은 마지막 승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김성주는 평생을 싸워왔다”면서 “20대에는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고, 30대에는 노무현과 함께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웠으며,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는 입법과 정책으로 세상을 바꾸고 전북을 발전시키기 위해 싸워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치열하게 싸워서 반드시 성과를 냈다. 국민연금법 · 탄소 소재법 · 역사문화권 법으로 돈이 흐르고 사람이 모이는 금융도시 전주,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넘치는 탄소도시 전주,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역사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주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경제는 추락하고, 남북관계는 파탄 났다. 민주·민생·평화 위기 앞에 윤석열 정부가 의지하는 것은 오직 검찰 독재의 무도한 칼날”이라면서 “다가오는 4월 10일은 폭정을 심판하고 검찰 독재를 끝장내는 날이다. 검찰 독재로부터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행정 독재로부터 새만금 예산과 전북 10석을 지켰듯이 적폐 대 혁신, 과거 대 미래의 마지막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03-11

11:26:39

전북

전주병 정동영 "정치검찰 해체법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선거구 정동영 예비후보가 당내 컷오프(경선배제)된 황현선 전 후보캠프와의 정책연대를 통해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11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황 정책연대 1호 공약으로 ‘(가칭)노무현·이재명·조국 표적수사 방지법(정치검찰 해체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벽히 분리해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현행 검찰청법을 대신할 ‘중대범죄 수사청 설치법’과 ‘국가기소청 설치법’ 제정, 형사소송법 개정을 입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또 “장기적으로는 검사를 영장청구의 주체로 정하고 있는 ‘헌법 제12호 제3항’이 개정되도록 해야 한다”며 “검사의 영장청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헌법으로 정해진 사항을 형사소송법으로 정하도록 바꿔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연방검사가 중요범죄를 직접 수사하지만 수사실무는 FBI 등 수사기관이 맡고, 독일 검찰은 수사 지휘만 한다. 정 예비후보는 정체불명의 검찰 특수활동비도 폐지하거나 투명성을 확보토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에 배정되는 특수활동비는 연간 100억여원에 이르며 수사의 기밀성을 위한 수사명목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특활비는 사실상 검찰 내 떡값으로 통하는 통치비용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국회 결산심사에서 정확하게 수사명목으로 사용된 액수를 사용하고 그 외 증빙되지 않은 예산은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연대 1호 공약의 명칭에 대해서는 “검찰로부터 굴욕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해야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376회나 압수수색을 당한 이재명 대표, 한 가족이 처참하게 유린 당한 조국사태가 다시는 빚어져선 안 된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목표는 민주당이 압승해 무도한 검찰독재정권을 끌어 내리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멋대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특수활동비를 입맛대로 써 왔다면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03-11

10:57:13

전북

전주을 정운천 “전북은 싸움꾼 아닌 일 잘하는 일꾼 필요”

전북지역 최초로 보수 3선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정운천 예비후보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전주을 후보 확정에 따른 입장과 전북 현안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북을 위해 보수 불모지인 전주에 내려와 10여년을 지켜온 본인과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아무런 준비 없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후보 중 누가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인지 전주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치러진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전주 발전을 위해 준비해왔던 기존 6명의 예비후보들이 낙하산 공천으로 탈락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낙하산 후보 공천은 전주시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 정부에서는 친문 검사로 현 정부에서는 반윤 검사로 불리는 분이 싸움판을 만든다면 전북 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민주당 이성윤 예비후보를 직격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싸움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지금은 낙후된 전북을 살려내는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자들은 시대정신에 맞이 않는다"며 자신이 전북 발전과 협치의 적임자임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전북 10명의 국회의원 중 1명이라도 정운천을 당선시켜 주신다면 전북을 대표하는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과 총리를 직접 만나 전북 현안에 대해 담판 짓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북 대표 공약으로 전북 국가예산 12조원 시대, 전북특별법 완성, 전주·완주 통합을 제시했으며, 동별 공약으로 파크골프장 확장 및 신규 건립, 정화조 및 주차장 설치, 실내야구 연습장 건립 등을 약속했다.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된 만큼 조만간 전북과 전주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에 대해 자세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03-10

14:34:09

전북

민주 '경선 기간 중 금지 행위' 안호영·신정훈 의원에 '경고'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안호영·신정훈 의원 등을 상대로 권리당원에게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들어 경고조치를 의결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경선기간 중에 금지하는 행위(권리당원에게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 권유)를 해 전남 나주시화순군 신정훈 후보 측과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안호영 후보 측에게 경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신 의원이 지역구 주민들이 경선 여론조사에서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자격으로 각각 투표, 총 2번 투표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호영 의원 같은 경우도 경쟁 상대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가 안 의원 측 보좌진을 '중복 투표 유도 의혹'으로 고발하면서 당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당 선관위는 정 전 공동대표에 대해선 상대 후보를 비방했다는 의혹으로 경고조치를 의결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하위 평가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정 전 공동대표를 당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외에도 당 선관위는 평택시갑의 임승근 후보에 대해선 '학력 잘못 기재', 평택시갑 임승근 후보에 '주의 및 시정명령'의 제재조치를 이행하지 않음, 경기도 부천시병의 이건태 후보엔 '상대후보 비방'으로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03-10

09:01:00

전북

[총선 D-30]최대 격전지 '전주을'…민주·국힘·진보, 승자는 누가될까?

4·10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두고 전북 전주을 지역구는 다자구도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전북 중에서도 과거 여당 후보가 당선됐고 지난 보궐선거에서는 진보당이 차지하는 이변도 연출되면서 사실상 전북정치 1번지인 전주을이 전북 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출마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면 각양각색의 색깔이 확실한 만큼 그 어떤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전주을 선거구는 조직싸움이 아닌 바닥민심이 당선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전주을 유권자들의 이번 선택의 향방이 주목된다. ◆민주, 출마 10일만의 기적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민주당 전주을 선거구 경선 결과는 정치신인 이성윤(62) 전 고검장이 압도적 표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3일 이 전 고검장이 민주당에 영입됐고 4일 뒤 출마를 선언했다. 경선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정치입문 10일만의 결과였다. 과반이 넘는 득표를 받아 4년간 텃밭을 일구며 선거조직을 넓혀왔던 후보들을 모두 좌절시켰다. 이 전 고검장의 공천은 후보자 개인의 단순 지역구 텃밭가꾸기가 아닌 유권자에 후보의 존재를 각인시킬 수 있는 '존재감'과 유권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전 고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지난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그는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에 비견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에 맞서 싸우는 투사의 이미지가 각인됐다. ◆국민의힘 정운천, 4년만에 전북 텃밭 한가운데 여당 깃발 꽂나?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주을 선거구에 여당후보로 나선 정운천(70) 의원은 이미 이곳에서 한 번 금배지를 달았다. 보수진영의 불모지로 불리는 '전북'에서 3수 끝에 거머쥔 승리였다.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로 정 의원은 재선을 포기하고 비례대표로 선회했다가 4년만에 지역구 탈환을 노린다. 반 여당 정서가 뿌리 깊게 박혀있는 전북이지만 정 의원은 이념적 성향보다 지역주의 타파라는 이미지가 더 크다. 무엇보다 전북을 위해 '쌍발통 정치'를 주장하는 대표적 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2016년 3자 구도로 벌어진 총선에서 거머쥔 승리경험이 있던 만큼 지난 20대 총선과 비슷한 구도로 펼쳐져 정 의원의 전주을 재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기도 하다. 정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재선으로 쌓은 행정적·정치적 경륜을 앞세워 전주을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지역에 여당 깃발을 꽂기 원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접적인 지원사격도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진보당, 1년 전 기적을 다시 한 번…강성희 의원 강성희(51) 의원은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면서 치러진 전주을 재선거 결과 승리를 거머쥐면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조직면에서 약할 것이라고 분석된 전주을에 당선 깃발을 꽂으면서 21대 국회에 진보당의 첫 입성이라는 기적을 연출했다. 당시 강 의원은 진보당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전주을 바닥민심을 끌어모아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 전주을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다. 1년만의 선거지만 강 의원의 색깔은 더욱 진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했다가 경호원들에 끌려나간 이른바 '입틀막 사건'을 계기로 윤 정부 심판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민생과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윤석열 정권의 출범은 사실상 쿠데타였다"는 발언을 통해 반윤(반윤석열)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했다. ◆약소정당과 무소속이라 무시하지 마라…전기엽·오삼례·김광종 전주을에는 자유민주당과 자유통일당도 후보를 냈다. 자유민주당 소속 전기엽(68) 전주 홉킨스 전일내과 병원장이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문제점과 부작용의 실상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출마했다"며 "그간 백신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으나 정부가 귀담아듣지 않아 정치의 힘을 빌리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자유통일당의 오삼례(60·여) 목사는 따로 기자회견 등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전주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무소속 김광종(61) 예비후보는 지난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이번 선거에 또 다시 도전장을 냈다. 김 예비후보는 "9번째 선거 도전이고 이번 선거도 꼴찌할 가능성도 높지만 1등만 알아주는 세상에서 꼴찌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나오게 됐다"며 "부동산, 가계부채, 지방소멸, 고령화, 저출산 등 5대 문제 해결 솔루션을 가진 저 김광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03-10

09:00:00

전북

[총선 D-30]전주갑 선거구 열기 '점화'…"3선 도전 vs 변화·새바람"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30일 앞두고 각 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선거구별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정통성과 상징성이 큰 전주갑 선거구 본선 대진표의 윤곽이 나오면서 후보들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전주갑 선거구는 인구 18만9688명의 지역구로, 현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58)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양정무(59)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 새로운미래 신원식(68)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무소속 방수형(52) 민주당 부대변인 등 4명이 대결할 전망이다.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공천=당선' 공식이 유효한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며 본선보다 예선 주목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최근 여·야 후보를 비롯해 제3지대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자 구도로 총선을 치를 전망이다. ◆민주당 단수 공천 김윤덕, 3선 승리 가능할까? 먼저 3선에 도전하는 김윤덕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자 전주갑지역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어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대선 때 전북에서 가장 먼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나서는 등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고 있어 당내에 안정된 기반을 가지고 있는 데다 충성도 높은 도의원들과 시의원들의 탄탄한 지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김 의원이 민주당으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3선 고지까지는 일단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이 많다. 그는 3선 승리를 자신하면서 ▲혁신도시 시즌 2부활 ▲대도시 광역교통망 전북 포함 법안 발의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발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불모지'인 전주갑에 도전장 내밀어…야구단 유치 등 특색 공약 호소 보수진영의 '불모지'인 전주갑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양정무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열기를 점화한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대규모 국가 정보 확보가 관건인 만큼 대통령실과 직통하고 수뇌부로부터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인 오직 자신만이 전주 발전의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역 불균형 격차 해소와 도민들의 체육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야구 제11구단' 유치 및 인구 소멸 위기를 대비해 신생아 1인당 1억원 장려금 지급, 청소년 무상교통 추진을 공약하고 나섰다. 그는 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전주가 첨단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육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탈당' 신원식, 새로운미래 입당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신원식 예비후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행정은 물론 중소기업 및 대기업 경영(전 삼성중공업 이사, 효성기계공업㈜ 전무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행정·경영 융복합 정치인이다. 앞서 신 예비후보는 현역 의원과 맞대결을 예고했으나 민주당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로 옷을 바꿔 입었다.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그는 '전주한옥마을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금융·지식산업 육성'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다. 이어 ▲금융과 지식산업의 메카 육성과 ▲시니어를 위한 복합타워 건설 ▲전주에 세계인이 찾는 '물고기 마을' 유치를 통한 친환경 양식 수산업 육성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민주당 공천 받지 못한 방수형…"윤석열 정권 심판" 마지막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방수형 출마예정자는 지난 7일 장고 끝에 '무소속' 출마로 총선 완주 의지를 밝히며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을 강조했다. 방 출마예자는 "제가 사랑하고 충성을 다했던 민주당을 떠나지만 당의 명령에 저항이 아니다”면서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선택지가 이 길밖에 없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단 한 번도 민주당 말고는 마음에 담아 본 적 없기에, 광야에 홀로 서더라도 사랑하는 민주당과 뜻을 모아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면서 "살아있는 권력, 비틀어진 권력과 싸워 ‘진정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세우는 데 저를 온전히 소진하겠다. 당선된 후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의 행보도 정해지면서 현재 전주갑은 다자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선거 열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승리를 위한 후보들의 선거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03-10

09:00:00

전북

[총선 D-30]전주병, 민주당 경선 안개속…국힘·녹색정의당 3파전

4·10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두고 전북 전주병 지역구는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과 2번 국민의힘, 3번이 유력한 녹색정의당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답게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아직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채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은 후보를 확정, 각각 여당 프리미엄과 진보 연합전선을 구축해 맹추격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 경선, 지긋지긋한 인연?… 정동영 vs 김성주 ‘인연인가, 악연인가’ 현역 의원이자 3선 도전에 나선 김성주(60) 예비후보와 5선 도전의 정동영(70) 예비후보는 고등학교(전주고), 대학교(서울대) 선·후배 사이이지만 나란히 이 지역구에서 한 번씩 의원 배지를 단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상대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면서 상처와 고통을 안겨주며 악연에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2대 총선 역시, 11일부터 시작하는 경선을 앞두고 정동영 예비후보의 ‘여론조사가 오면 20대로 해달라’라는 발언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중앙당 선관위 제소와 추가적인 고발을 진행 중이며, 정동영 예비후보는 유권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당에서 ‘경고’로 마무리했다며 정책 공약에 힘을 쏟고 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사회는 불평등과 양극화의 늪에 빠져있고 국민은 이미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를 끝냈지만, 민주당에도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시 제1당이 다시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지지하는 새로운 정책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힘 있는 정치인으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고 정권교체의 맨 앞에 서겠다”며 출마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전북혁신도시와 새만금은 전북 발전의 두 축”이라고 밝히면서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전라북도 전체를 위한 전주와 완주의 통합 △새만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결단을 위한 새만금 특별 행정구역 추진 △전북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고 약속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지난 1월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반도 평화와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전북과 전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윤 정권의 백색독재, 연성독재와 맞서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 정동영이 앞장서서 윤 정권의 백색독재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재명을 지키는데 중심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후 정동영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전주형 청년창업도시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소 △전주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전북혁신도시 공기업 추가 이전 등 계속된 공액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번째 국회의전 도전 국힘 전희재, 여당에 힘 달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행정전문가인 국민의힘 전희재(73)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보다는 다소 늦은 출마 소식을 알렸다. 이달 초 전 예비후보는 세 번째 총선 출마 소식을 알리면서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안보,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향후 중앙과의 소통창구로서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로 바꾸는데 역할을 다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 정부시절 전북출신 정치인들이 거의 모든 정부와 당직을 차지하면서 영광을 누렸지만 새만금 사업 중단과 김제공항 무산, 부안 방폐장 유치 실패,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가 좌절됐다”며 민주당 전북 정치인을 향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전 예비후보는 전주부시장과 행정부지사 당시 전주월드컵경기장 건설과 논산~삼례간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 35사단 이전, 전주 한옥마을 개발 등 전주 발전의 밑그림과 전국 유일하게 분단된 전주 혁신도시 조성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전주 완주 통합 △전주권 교통망 개선 △전주~김천 철도△전주~무주 고속도로 추진 △전주종합경기장 컨벤션센터 개발 추진 △팔복동 공업단지 리모델링 △송천동 일대 교통망 개선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등을 제시했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시너지… 녹색정의당 한병옥 지난 연말 국민들에게 절망을 주는 정치는 끝장내고, 희망을 주는 진보 정치의 시대를 만들어내는데 모든 경험과 의지, 열정을 털어 넣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당시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옥(53) 예비후보가 2개월 뒤 녹색당과 함께 위기의 전북을 희망의 전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 임하면서 주요 공약으로 △생태적 계획으로 에너지, 산업, 소비를 전환할 것 △모든 시민의 소득을 보장해 소득 불평등 해소에 앞장설 것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구축해 돌봄사회로 나갈 것 △사회적 소유와 공적 투자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대체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특히 소득불평등의 경우 병원비 상한제 등을 통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전국민주치의제도 도입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보편적 최저소득 보장과 기본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통한 소득 불평등 해소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03-10

09:00:00

전북

[총선 D-30]남원·장수·임실·순창, 민주당원 우량지역 '장수' 공략 관건

"민주당 권리당원 우량지역 장수를 공략하라!" 제22대 총선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는 역시 민주당의 공천자가 당선가도의 절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 선거구 조정을 거쳐 장수가 편입됐고 장수지역의 권리당원 수가 6100여명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구수 대비 막대한 권리당원 수를 자랑하는 장수지역이 민주당 후보들 간 '황금밭'으로 여겨지게 됐다. 장수군의 인구는 올해 2월말 기준 2만882명, 이중 알려진 민주당의 권리당원 수를 대비하면 전체 인구의 3분의1에 버금가는 엄청난 수의 권리당원이 존재하는 상황이며 그만큼 일반 군민들의 정치참여도 역시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현재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는 민주당의 경선후보로 확정된 박희승 예비후보와 이환주 예비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막강 2강을 구축하고 있다. 민주당 김원종 예비후보가 3인 경선의 경쟁후보에서 탈락하면서 남은 성준후 예비후보가 1중의 위치에 있고 국민의힘 강병무 예비후보와 무소속 황의돈 예비후보가 남은 경쟁자의 자리에 명패를 올려 놓은 상태다. 사실상 당선자의 지위를 갖게 될 민주당 공천자가 되기 위해 박희승·이환주 예비후보는 장수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장수를 공략함에 있어 민주당 후보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이는 선거구 조정 이전 장수를 지역구로 뒀던 현재 완주·무주·진안 선거구의 안호영 예비후보다. 민주당의 장수지역 조직과 권리당원을 확보·관리해 왔던 안호영 예비후보가 선거구를 옮기면서 특정 후보에게 지지나 도움을 준다면 수혜를 받은 후보가 박빙의 틀을 깰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거구 내에서는 안호영 예비후보가 장수를 떠나게 되면서 어느 후보의 손을 들었다거나 조직까지 넘겨주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등의 풍문이 난립하고 있다. 양강 중 박희승 예비후보는 오랜 지역위원장 역임으로 당내 정통 조직이 탄탄한 편이며 장수를 제외한 임실과 순창에서도 선거를 통해 직접 유권자를 만났던 경력이 있어 나름 깊이 있는 지지세를 갖고 있다. 이환주 예비후보 역시 3선 남원시장으로서 아직도 남원지역 내 고유지지세와 인접도시 임실·순창·장수 등에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지세를 확장 중이어서 현재로선 두 후보 사이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렵다. 다만 한동안 타 선거구에 비해 잠잠했던 후보간 네거티브가 민주당의 경선후보 확정 직후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유권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민주당 중앙당이 당 '윤리규범'을 근거로 소속 지방의원 등의 특정후보 줄서기를 금지했음에도 남원을 중심으로 지방의원들의 이를 무시한 채 행동하고 있어 향후 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희승 예비후보, 성준후 예비후보, 이환주 예비후보 등 3인이 경쟁할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03-10

09:00:00

전북

[총선 D-30]정읍·고창, 유성엽·윤준병 '절대 2강'… 과열양상 우려

제22대 총선 전북 정읍·고창선거구는 4선에 도전하는 유성엽 예비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윤준병 예비후보 간의 절대 2강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최용운 예비후보와 자유통일당 정후영 예비후보, 무소속 안제륭 예비후보가 선전하는 중이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다. 두 양강후보의 대결은 4년만에 치러지는 리턴매치이자 행정가 출신 정치인의 대결, 지역정치를 양분해 왔던 세력 간의 대결 그리고 친구 간의 대결 등 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래서인지 사생결단인 듯 지나친 네거티브전 양상을 띄고 있어 유권자들 사이 피로감이 높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두 후보의 지지세는 정읍과 고창에서 각기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정읍에서는 유성엽 예비후보가 다소 앞서 있고 반대로 고창에서는 윤준병 예비후보가 다소 앞서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실시됐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유성엽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민주당의 경선이 사실상 당선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 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함께 경쟁했던 유재석 예비후보와 권희철 전북대 특임교수, 유진섭 전 정읍시장, 정읍시의회 7명의 역대 의장단 등이 유성엽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준병 예비후보의 경우 정읍시의회 및 고창군의회 내 다수 민주당 소속 시·군의원과 광역의원 그리고 장기철 전 지역위원장의 지지선언이 있었다. 하지만 한 후보 측의 지지선언자가 지지선언의 동기와 의미를 어설픈 짜맞추기식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는 기자회견 상의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에서 드러났다. 도내 타 선거구에 비해 정읍·고창선거구는 초반부터 지나친 과열양상을 보였다. 이 때문에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선거과정에서 생겨난 갈등이 봉합되기까지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경선은 유성엽 예비후보와 윤준병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오는 11일과 12일 치러질 예정이다.

03-09

14:01:00

전북

"20대로 해달라" 정동영, 선거법 위반일까…"적용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당내 경선을 벌이는 정동영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거짓 응답 유도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경찰에 피고발됐다. 정 예비후보는 "해당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에 접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법조계의 해석은 어떨까. 9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언론사 여론조사를 앞두고 선거구민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20대들은 죽으라고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 받아도 여론조사라고 하면 끊어버린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말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회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사실 여부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음해'라고 발언을 부인했지만 녹취록 등이 공개되자 "농담성 발언이었는데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공직선거법 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는 여론조사의 처벌규정을 담고 있다. 108조 11항 1조는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는 여론조사의 성격과 발언당사자의 신분을 볼 때 해당 법조항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당시 정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신분도 아니고 출마선언을 한 시점이 아닌 점, 이런 상황에서 당시의 언론사 여론조사는 '출마예상자의 선호도 조사'의 성격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박형윤 한아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해당 조항은 여론조사의 성격상 선호도 조사로 봐야하고 당내 경선이 결정되지도 않아 법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춘 법무법인 금양 대표변호사도 "당시 발언의 상황을 보면 어떤 행위를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았고 구체적 지사나 권유보다는 집중도를 높이고 호감을 사기 위해 하는 다소 과장된 표현으로 보인다"며 "선거방법 또는 여론조사를 왜곡시키려는 의도로 보기 어려워 해당 조항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조계는 정 예비후보 기자회견에서의 '음해'라는 발언은 '허위사실공표죄'에 접촉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 대표변호사는 "당시 상황으로 보면 경선이 결정된 이후 발생한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 당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사실공표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가 적용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변호사도 "허위사실공표를 적용하기 위해선 당시 '허위'라는 인식이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것 같다"며 "정 예비후보의 지적수준과 이후 발언에 대해 인정을 한 것 등의 상황을 보면 어느정도 당시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허위사실공표 적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03-09

11:01:00

전북

[총선 D-30]전북 익산시갑, 민주당 '텃밭'…국민의힘·진보당 힘쓸까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갑 선거구는 민주당·국민의힘·진보당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예비후보(18~20대 국회의원)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21대 국회의원)인 김수흥 의원을 제치고 본선 진출했다. 그는 ▲제2혁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5개 이상 유치 ▲용산 직통 50분 KTX 하루 5회로 증편 ▲진로체험형 스포츠 클럽 '키자니아' 설립 ▲홀로그램 특구 지정, 미래 신산업 육성 배산을을 완전한명품시민공원으로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텃밭이지만 "밥값을 하는 정치인으로 익산시민이 대접받도록 만들겠다"며 선거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민서(57·여) 예비후보는 "일당 독점 구도 깨뜨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7대 익산시의원을 역임한 그는 ▲한국 마사회 본사 이전 ▲경주마 목장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익산역광역복합 환승센터터 구축 ▲국립 환경 테마파크 유치 ▲바닥 신호등 설치 ▲전북 최대 규모의 화물차 주차시설을 유치 ▲손주 돌봄 서비스 실버인재센터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두 자릿수 득표가 목표인 상황이다. 진보당 전권희(53) 예비후보는 "역동적 익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먹거리 산업도시 육성"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먹거리 엑스포 유치 ▲익산역 원도심 등의 먹거리 랜드마크 조성 ▲익산 폐석산 미디어아트 문화관광 거점 조성 ▲만경강-금강용안생태습지와 백제문화유산을을 연계한 생태역사문화화관광지를 공약을 내놨다. 전 예비후보는 "적극적인 채무조정도 필요하다"며 ▲저리 정책자금 확대 ▲신용보증기금 대출한도 상향 ▲지역화폐 예산 복원·확대 ▲휴·폐업에 따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등도 제시했다. 오랜 기간의 준비를 거쳐 출마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익산갑 선거구는 용안·용동·웅포·성당·망성면이 익산갑에서 익산을로, 삼기면과 영등2동이 익산을에서 익산갑으로 각각 편입됐다.

03-09

09:00:00

전북

[총선 D-30]완주·진안·무주, 네거티브전 승자와 여성후보간 3파전

4·10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두고 전북 완주·진안·무주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자유통일당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완·진·무 지역구는 이번 선거구 조정획정으로 장수가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로 빠져나갔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답게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아직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채 경선을 앞두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과 자유통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했다. ◇‘네거티브 민주당 경선’ 김정호vs안호영vs정희균 민주당은 완·진·무 선거구 후보를 3자 경선으로 결정한다. 민주당은 당초 현역의원이자 3선에 도전하는 안호영(58) 예비후보와 김정호(60) 예비후보로 2인 경선을 결정했지만 컷오프(경선배제) 된 정희균(57) 예비후보의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3자 경선으로 확정됐다. 경선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초 김 예비후보와 정 예비후보의 ‘현역의원 교체’를 위한 단일화 작업이 이뤄졌지만 끝내 무산되면서 고소고발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와 정 예비후보는 안 예비후보를 향해 하위20% 포함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정가와 시중에는 안호영 후보가 하위 20%에 들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이는 민주당원과 지역민들의 당연한 알 권리으로 사실인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호영 예비후보의 경우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위 몇 퍼센트인지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지 않고 '사실무근'이나 '당 기여도가 높다'는 등 모호한 답변으로 혼란을 더하고 있다"며 정 예비후보를 상대로도 전과와 대한테니스협회 횡령·배임 의혹, 전직 국회의장 가족우대 의혹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안 예비후보 측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무차별적으로 상대후보에 대해 비방하고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등을 공표해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 예비후보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 예비후보도 안 예비후보 측 캠프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으며, 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시도의원도 민주당 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 텃밭에 도전장 낸 이인숙과 오덕순 민주당 텃밭 중 한 곳인 완·진·무 선거구에 국민의힘 이인숙(56·여)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소통과 변화’를 앞세워 지역 발전에 목말라 있는 완진무의 발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이 예비후보는 완주군의회 재선의원 출신이며, 국민의힘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발목잡는 민주당의 기득원 정치인을 타파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이인숙을 선택해 우리지역 발전은 물론 전북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자유통일당 오덕순(68·여)예비후보도 출마준비를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한일장신대 신학부를 졸업한 목회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