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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0

11:33:56

전남

108세 김정자 여사 "오래 살아 투표하는 게 행복이지"

"10년은 더 살아 광주 최고령 유권자 한 번 해봐야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광주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자들의 투표권 행사가 이어졌다. 광주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8) 여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동구 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았다. 딸과 함께 투표소에 입장한 뒤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선거관리원들은 "1915년생이라고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혼자 지팡이를 짚고 기표한 뒤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을 만큼 정정했기 때문이다. 고이 접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자 주변에 있던 유권자들과 선거관리원들은 박수를 치며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응원했다. 김 여사도 그들의 양손을 꼭 잡으며 "고맙소"라고 화답했다. 1915년 일제강점기 시절 태어난 김 여사는 이날 오전 6시에 일어나 삶은 계란과 커피 한 잔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 뒤 투표장을 찾았다. 그는 "투표를 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렇게 오래 살아 여전히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고 되물었다. 김 여사는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나 같은 노인들이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1963년 10월15일 제5대 대통령선거를 첫 투표로 지금까지 한 번도 투표권을 포기한 적 없다는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투표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년을 더 살아 동구를 넘어 광주 최고령자 유권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선명학교(주월1동 제3투표소)에서는 이영조(104)씨가 투표를 마쳤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집을 나선 이씨는 아내 차정순(89)씨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소에 들어섰다. 10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로 몸도 불편하지만 지금껏 투표는 단 한 번도 거른 적 없다. 이날도 어김없이 투표를 위해 꼭두새벽부터 집 근처 투표장을 찾아왔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투표를 한 것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감격스럽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국민이 마음대로 누릴 수 있는 자유의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며 "건강할 때까지 계속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지역 남성 중 최고령자인 서구 풍암동 선대규(104)씨는 지난 사전투표 기간 투표를 마쳤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지역 총 선거인은 총 119만9582명, 전남은 156만4212명이다. 광주 최고령 유권자인 광산구 신창동 거주 113세 여성과 전남 나주시 토계동 거주 122세 여성 유권자는 건강상 이유로 투표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04-10

10:51:56

전남

"배 타고 투표소로" 신안군 섬 주민들도 '소중한 한표' 행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주민들도 선박 등을 이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유권자는 3만 5288명이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1만 9342명(54.8%)이 참여해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소는 섬이 많은 흑산도가 9곳으로 가장 많고, 압해읍 6곳, 지도읍 5개소 등 14개 읍면에 모두 50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는 대개 큰 섬에 설치돼 있다. 다만 지도읍 선도와 압해읍 매화도, 증도면 병풍도, 임자면 재원도, 비금면 수치도 등 17개소는 본섬이 아닌 부속섬에 설치됐다. 이날 오전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작은섬 흑산면 장도 주민들은 본섬, 흑산면 상·중태도 주민들은 하태도, 하의면 신도 주민들은 본섬 대리로 선박을 이용해 옮겨 투표에 참여했다 선관위는 작은 섬 주민들의 원활한 투표 참여를 위해 선박 9대와 승합차 등을 임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신안지역 투표함은 가거도와 태도·만재도 등 먼섬은 쾌속선을 임차해 수송하고, 기상 악화시에는 해경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도 해경함정 17척을 동원해 전남·북 지역 54개 도서의 67개 투표함을 수송.호송에 나선다. 이들 중 5개 투표함은 직접 수송하고, 육지로 이송되는 나머지 투표함 62개에 대해서는 근접 호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상의 기상여건은 투표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면서 "사전투표와 고령자들의 거소투표가 많아 예전같은 단체 이동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4-10

10:25:13

전남

총선 투표율 오전 10시 광주 8.7%, 전남 9.7%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5일 오전 10시 기준 광주 8.7%, 전남 9.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 투표율 8.7%를 기록했다. 5개 자치구 중 가장 투표를 많이 한 곳은 광산구로 선거인 32만4915명 중 3만1014명(9.5%)이 투표를 마쳤다. 남구 8.6%, 동구 8.5%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선거인이 가장 많은 북구에선 36만1131명 중 3만260명이 투표에 참여, 8.4%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서구도 투표율 8.1%를 기록 중이다. 전남 지역 투표율은 10시 기준 9.7%다. 특히 11개 시군(여수·순천·구례·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해남·진도·함평)에서는 지역 별로 투표율이 10%대를 넘겼다. 보성군이 선거인 3만4504명 중 4574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투표율 13.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다. 이어 고흥(13%), 구례(12.1%)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목포로 현재 7.0%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광주 358곳, 전남 806곳 등 총 1164곳에서 본격 시작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광주가 119만9920명, 전남이 156만5232명이다. 한편 앞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펼쳐진 사전투표에서는 전남이 41.19%의 투표율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광주는 38.00%로 전남과 전북(38.4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04-07

10:41:14

전남

총선 D-3, 광주·전남 주요 정당 휴일 총력 유세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결과 광주·전남지역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본 선거를 3일 앞둔 7일 여·야 주요 정당들이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각 정당 후보들은 선거 마지막 휴일을 맞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종교인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객, 등산객, 나들이객 등 인파가 몰린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동남갑 후보와 조인철 서구갑 후보, 정준호 북구갑 후보, 전진숙 북구을 후보, 박균택 광산갑 후보는 교회와 성당 주변에서 종교인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했다. 안도걸 동남을 후보는 무등산 아래 증심사 일대에서, 양부남 서구을 후보는 풍암체육공원 거리에서 각각 등산객과 운동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민형배 광산을 후보는 첨단체육공원에서 열린 족구대회장을 방문해 생활체육인들과 교감하며 정권심판론에 힘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공원과 종교시설 등을 방문해 "광주의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를 깨트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은식 동남을 후보는 증심사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했고, 하헌식 서구갑 후보는 동천동 광주천변 벚꽃길에서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김윤 서구을 후보는 풍암호수공원에서, 김정명 북구갑 후보는 군왕봉체육공원을 찾아 산책을 나온 유권자들의 손을 잡았다. 양종아 북구을 후보는 중외공원과 패밀리랜드, 안태욱 광산을 후보는 첨단호수공원 일대에서 봄날씨를 만끽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광주 북구을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몰빵'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진보당은 운암동 구 예술고 사거리와 신용교차로에서 당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집중유세를 했다. 진보당은 "광주에서 기적의 1석을 만드는 것은 광주의 자존심이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지름길이다"고 명분을 내세웠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산을 후보는 오후 1시20분 기아타이거즈 야구경기가 열린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오후 6시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주말 집중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광주에는 큰 인물 큰 정치가 필요하다"며 "민주세력을 재건하고 호남을 위해 인생 마지막을 불태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은미 녹색정의당 서구을 후보는 오전에 교회와 성당 일대에서 종교인들과 만남을 가진 뒤 오후에서 선거차량 유세에 이어 풍금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휴일 하루를 보냈다. 같은당 김용재 광산을 후보도 오전 7시30분부터 성당, 교회, 축구클럽, 다시 성당과 교회, 족구대회장을 연이어 방문한 뒤 유세차량 선거운동과 수완동 집중유세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사전투표 결과 전남 사전투표율이 21.79%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는 18.07%로 전북 19.48%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04-06

19:05:00

전남

전남 사전투표율 41.19% '전국 1위·역대 최고 기록'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41.19%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38.00%로 전북 38.46%에 이어 전국 세 번째를 차지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 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제21대 총선 26.69%보다 4.59%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에는 사전투표소 298곳이 설치됐으며, 전체 선거인수 156만5232명 중 64만4774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41.19%를 기록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전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으로 54.81%를 기록했다. 이어 곡성군 50.51%, 장성군 50.04% 순이다. 전체 22개 시·군 중 50%대 3곳, 40%대 15곳, 30%대 4곳이다. 전남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8.05%, 2016년 제20대 총선 18.85%, 2017년 제19대 대선 34.04%,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31.73%, 2020년 제21대 총선 35.77%, 2022년 제20대 대선 51.45%,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31.04%다. 전남은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세종시(34.48%)에 이어 두 번째 높은 34.04%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역대 모든 사전투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소 96곳이 설치된 광주는 전체 선거인 119만9920명 중 45만5962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38.00%로 전북 38.4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광주에서 최고 투표율을 보인 곳은 동구로 41.35%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3.28%, 2016년 제20대 총선 15.75%, 2017년 제19대 대선 33.67%,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3.65%, 2020년 제21대 총선 32.18%, 2022년 제20대 대선 48.27%,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17.28%다. 전국의 평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는 10일 치르는 본선거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04-05

20:43:18

전남

사전투표 첫날 '전남 23.67%' 전국 1위…21대 총선보다 상승(종합)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23.6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는 19.96%로 전북 21.3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전국 3565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5.61%를 기록했다. 전남에는 사전투표소 298곳이 설치됐으며, 전체 선거인 156만5232명 중 37만442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투표율 23.67%를 기록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8.18%보다 5.49%포인트 증가했다. 전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으로 37.22%를 기록했다. 투표소 96곳이 설치된 광주는 전체 선거인 119만9920명 중 23만9483명이 투표해 투표율 19.96%로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광주의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5.42%로 4.54%포인트 올라갔다. 광주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구로 22.75%다. 사전투표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간 실시한다. 선거구에 상관 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설치 현황은 인터넷 포털을 검색하거나,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참조하면 된다.

04-05

19:03:02

전남

총선 사전투표 첫날 691만명 몰렸다…투표율 15.61%

4·10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691만510만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691만5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이 12.14%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3.47%p 높은 수치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0.18%였다. 다만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7.57%)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남이 23.67%(37만442명)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1.36%·32만4150명), 광주(19.96%·23만9483명)도 19%대를 넘겼다. 이어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경남(15.27%), 제주(15.10%), 부산(14.83%), 울산(14.80%), 대전(14.66%), 인천(14.50%), 경기(14.03%), 대구(12.26%) 등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18:25:38

전남

사전투표 첫날 '전남 21.79%' 전국 1위…21대 총선보다 상승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21.79%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는 18.07%로 전북 19.48%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전국 3565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4.08%를 기록했다. 전남에는 사전투표소 298곳이 설치됐으며, 전체 선거인 156만5232명 중 34만1068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투표율 21.79%를 기록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8.18%보다 3.61%포인트 증가했다. 전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으로 35.38%를 기록했다. 투표소 96곳이 설치된 광주는 전체 선거인 119만9920명 중 21만6827명이 투표해 투표율 18.07%로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광주의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5.42%로 2.65%포인트 올라갔다. 광주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구로 20.68%다. 사전투표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간 실시한다. 선거구에 상관 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설치 현황은 인터넷 포털을 검색하거나,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참조하면 된다.

04-05

12:47:28

전남

민주연합 비례대표 "전남도, 의과대학 공모는 부적절"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지역 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야권 연대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후보와 전종덕 후보는 5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 공공 의과대학을 공모로 선정한다는 것은 정치적 논리로, 지역 통합보다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김 후보는 "전남 전체를 놓고 어느 규모의 병원이 필요한지 먼저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과 병원을 구분해 추진해야 한다"며 "전남 동·서부권 중 한 곳에만 병원이 들어서면 나머지 한 곳은 종전과 같이 의료 취약지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공모를 의과대학으로 한정해 추진하면 정치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도 제안했다. 이날 김 후보와 전 후보는 전남지역 맞춤형 의료공약도 제시했다. 서부권인 목포와 동부권인 순천·여수에 각각 700병상급 대학병원을 설립해 공공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로 필수의료를 담당할 진료권을 선정하고, 지역의사제 100% 도입으로 지역병원 수련을 의무화한다는 방안이다. 대학병원 적자는 건강증진기금 중 약 2조원씩 10년 간, 총 20조원을 지역필수의료기금으로 전환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전남에 연 800억원, 광주에 연 600억원의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인을 위한 장기요양보험의 재가급여를 2배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광주에는 별도의 광주의료원을 설립해 지역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김 후보를 비례대표 12번, 전 후보는 비례대표 11번에 배정했다.

04-05

10:02:36

전남

송영길 "조국혁신당, 소나무당 성과 가로채" 토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정권 심판 분위기 전환에 공로가 크지만, 소나무당의 성과에 편승한 부분이 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5일 송 대표가 정다은 소나무당 대변인에게 보낸 옥중 서신(4월3일 작성)에는 구치소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착잡한 심경이 담겨있다. 송 대표는 "올해 2월 항소심 재판까지 아무 말 않고 눈치를 보다가 법정 불구속이 되자 윤석열 탄핵 선봉을 자처하는 조국(혁)신당 모습이 소나무당 헌신의 성과를 가로채 간 느낌이 든다"고 아쉬워했다. 구속 전부터 윤석열 정권과 검찰독재 심판을 주장해 온 송 대표의 주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지난 2월 항소심 선고 후 창당한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간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송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바람몰이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송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야권 파이를 키우고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 전환에 공로는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도보수, 이대남으로 확장해 가보자"고 정 대변인을 독려했다. 송 대표는 지난 3일 제주 4·3 추도일이자, 보석 석방 기각에 따른 항의의 단식을 시작한 날 편지를 썼으며 지난 4일 오후 도착했다. 송 대표는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4일 서울구치소에서 방송연설을 녹화했으며, KBS광주방송총국이 광주지역에 방송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와 딸, 아들이 남편·아버지를 대신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1월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수감 중이다.

04-05

07:59:58

전남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4-05

07:27:05

전남

투표소 문 열기 전부터 대기…광주·전남 사전투표 행렬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광주·전남지역 사전투표소 394곳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오전 6시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다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 남구 주월동 통합거점경로당 2층에 마련된 투표소와 북구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의 사전투표소에는 중장년, 고령층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북구 용봉동 전남대컨벤션홀의 사전투표소에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투표 행렬 속에 학생들의 투표도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일인 오는 10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동안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광주는 각 동마다 1개씩 사전투표소 96곳을 설치했다. 선거인 수는 119만9912명이다. 전남은 전체 297개 읍·면·동에 사전투표소 298곳을 설치했다. 군부대가 있는 장성군 삼서면에 투표소 한 곳을 추가했다. 선거인 수는 156만4293명이다. 사전투표소 설치 현황은 인터넷 포털을 검색하거나,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참조하면 된다.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6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