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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2

20:05:26

전남

[4·10총선 후보등록]'국회의 꽃' 3선 이상 도전 광주·전남 8명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출마자 중 3선(選) 이상에 도전장을 낸 후보가 8명에 달해 과연 몇 명이 중진 의원 반열에 오를 지 관심이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각각 6선 고지를 노리고 있다. 22일 4·10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광주·전남 지역 후보자 72명 가운데 3선 이상에 도전하는 후보는 모두 8명(11.1%)으로 집계됐다. 언론인 출신으로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이낙연 대표는 새천년민주당,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을 거치며 제16, 17, 18, 19, 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번에 새미래 당수로 6선에 도전장을 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인천 계양에 출마해 48%의 득표율로 초선에 성공한 뒤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을 거치면서 17, 18, 20, 21대까지 5선에 성공했고, 이번에 소나무당 대표로 광주 서구 갑에서 6선 사냥에 나섰다. 광주·전남지역 옥중 출마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2004, 17대 총선), 강운태 전 광주시장(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송 대표가 3번째다. 4년 전 총선에서는 천정배 전 의원은 7선에 도전장을 냈으나 고배를 마셨다. 전국적으로 생존정치인 중 최다선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로 8선을 역임했다. 광주·전남 5선 도전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유일하다. '정치 9단',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 전 원장은 해남·완도·진도에 출마,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이개호 의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전 의원은 각각 담양·함평·영광·장성,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에서 4선에 도전한다. 4선에 성공하면 국회부의장과 당지도부 내 중책을 맡을 수 있다.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3선 도전자는 총 3명으로, 국회 예결위원장인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과 고려대 학생운동을 이끈 '586'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나란히 결선투표 끝에 본선에 올랐고,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도 목포에서 '3선 타이틀'에 도전한다. 재선 도전자는 모두 4명으로, 광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광산 을,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서구 을에 각각 출마했고, 전남에선 목포 김원이, 여수 갑 주철현(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번째 당선을 노리고 있다.

03-22

19:25:00

전남

[4·10총선 후보 등록] 전남(22일·최종)

※후보 이름(성별·나이·직업) = 정당·재산·병역·현 체납액·전과 순 <전남 10개 선거구 총 36명> ◇목포시(6명) ▲김원이(남·55·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14억1088만원·필·없음·없음 ▲윤선웅(남·47·기업인)=국민의힘·9723만원·필·없음·보조금법 위반 1건 ▲박명기(남·54·정당인)=녹색정의당·2억7289만원·필·없음·음주운전 1건 ▲최국진(남·52·정당인)=진보당·2억2902만원·필·없음·집시법 위반 등 4건 ▲최대집(남·51·의사)=소나무당·-2억7340만원·필·없음·집시법 위반 등 3건 ▲이윤석(남·64·회사원)=무소속·29억661만원·필·없음·특가법 위반(뇌물) 1건 ◇여수갑(2명) ▲주철현(남·65·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32억4537만원·필·5652만원·없음 ▲박정숙(여·57·환경운동가)=국민의힘·3억6100만원·비대상·없음·없음 ◇여수을(4명) ▲조계원(남·57·정당인)=더불어민주당·5억5292만원·필·없음·상법 위반 1건 ▲김희택(남·62·사업)=국민의힘·4억5875만원·미필·없음·음주운전 등 3건 ▲여찬(남·28·정당인)=진보당·1억9731만원·필·없음·없음 ▲권오봉(남·64·행정사)=무소속·18억4039만원·필·없음·없음 ◇순천광양곡성구례갑(4명) ▲김문수(남·55·정당인)=더불어민주당·1억7642만원·필·없음·공직선거법 위반 1건 ▲김형석(남·58·객원교수)=국민의힘·25억1994만원·피·없음·없음 ▲이성수(남·54·정당인)=진보당·7606만원·필·없음·집시법 위반 등 3건 ▲신성식(남·58·정치인)=무소속·27억3657만원·필·없음·없음 ◇순천광양곡성구례을(3명) ▲권향엽(여·56·정당인)=더불어민주당·10억8415만원·비대상·없음·없음 ▲이정현(남·65·정당인)=국민의힘·9억6333만원·필·없음·방송법 위반 1건 ▲유현주(여·53·정당인)=진보당·-1410만원·비대상·없음·없음 ◇나주화순(3명) ▲신정훈(남·59·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4억9004만원·미필·없음·배임 등 5건 ▲김종운(남·66·기업인)=국민의힘·1억8128만원·필·없음·없음 ▲안주용(남·57·정당인)=진보당·5억528만원·미필·없음·국가보안법 위반 등 3건 ◇담양함평영광장성(5명) ▲이개호(남·64·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31억4586만원·필·없음·없음 ▲김유성(남·63·정당인)=국민의힘·-4108만원·필·없음·없음 ▲김선우(남·58·정당인)=새로운미래·5000만원·필·4434만원·없음 ▲곽진오(남·61·연구교수)=개혁신당·12억5070만원·필·없음·없음 ▲이석형(남·65·정치인)=무소속·13억3923만원·필·없음·없음 ◇고흥보성장흥강진(2명) ▲문금주(남·56·정당인)=더불어민주당·15억4522만원·필·없음 ▲김형주(남·63·문화기획자)=국민의힘·2억6200만원·필·없음·교특법 위반 등 2건 ◇해남완도진도(2명) ▲박지원(남·81·정치인)=더불어민주당·29억3306만원·필·없음·남북교류협력법 위반 1건 ▲곽봉근(남·79·정당인)=국민의힘·1000만원·필·없음·공직선거법 위반 등 4건 ◇영암무안신안(5명) ▲서삼석(남·64·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15억927만원·필·없음·없음 ▲황두남(남·62·정당인)=국민의힘·1360만원·미필·835만원·없음 ▲윤부식(남·51·노동자)=진보당·7727만원·필·없음·집시법 등 2건 ▲김팔봉(남·64·정치인)=한국농어민당·6억470만원·필·없음·없음 ▲백재욱(남·59·정치인)=무소속·10억3004만원·필·없음·없음

03-22

17:23:36

전남

전남선관위 '당비 대납·중립 위반·지지 호소' 5명 고발

당비를 대납해준 복지센터장과 중립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 개소식을 이용해 노골적인 지지 호소 발언을 한 예비후보자 등이 선거법 위반으로 줄줄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됐다.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3건의 위반행위에 대한 확인·조사 결과 모두 5명을 검찰 또는 경찰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 모 복지센터장 A씨는 지난해 9월께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직원 등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을 권유한 뒤 당비 대납 명목으로 1인당 3만원씩, 총 7명에게 21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전남 모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B씨는 경선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3월 중순께 20여 명의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정당 경선 일정이 실린 신문기사를 전송하고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비후보자 C씨는 2월 중순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면서 1층 출입문을 개방한 채 확성장치로 외부에 모인 230여 명의 참석자들을 향해 의례적인 인사를 넘는 지지 호소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조치됐다. 또 이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선거사무관계자 2명도 경찰에 고발됐다. 도 선관위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불법 선거운동이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보고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위반 행위에 대해선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03-21

20:46:14

전남

[4·10총선 후보 등록] 전남(21일 오후 8시 40분 현재)

※후보 이름(성별·나이·직업) = 정당·재산·병역·현 체납액·전과 순 <전남 10개 선거구> ◇목포시(6명) ▲김원이(남·55·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14억1088만원·필·없음·없음 ▲윤선웅(남·47·기업인)=국민의힘·9723만원·필·없음·1건 ▲박명기(남·54·정당인)=녹색정의당·2억7289만원·필·없음·1건 ▲최국진(남·52·정당인)=진보당·2억2902만원·필·없음·4건 ▲최대집(남·51·의사)=소나무당·-2억7340만원·필·없음·3건 ▲이윤석(남·64·회사원)=무소속·29억661만원·필·없음·1건 ◇여수갑(2명) ▲주철현(남·65·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32억4537만원·필·5652만원·없음 ▲박정숙(여·57·환경운동가)=국민의힘·3억6100만원·비대상·없음·없음 ◇여수을(4명) ▲조계원(남·57·정당인)=더불어민주당·5억5292만원·필·없음·1건 ▲김희택(남·62·사업)=국민의힘·4억5875만원·미필·없음·3건 ▲여찬(남·28·정당인)=진보당·1억9731만원·필·없음·없음 ▲권오봉(남·64·행정사)=무소속·18억4039만원·필·없음·없음 ◇순천광양곡성구례갑(4명) ▲김문수(남·55·정당인)=더불어민주당·1억7642만원·필·없음·1건 ▲김형석(남·58·객원교수)=국민의힘·25억1994만원·필·없음·없음 ▲이성수(남·54·정당인)=진보당·7606만원·필·없음·3건 ▲신성식(남·58·정치인)=무소속·27억3657만원·필·없음·없음 ◇순천광양곡성구례을(3명) ▲권향엽(여·56·정당인)=더불어민주당·10억8415만원·비대상·없음·없음 ▲이정현(남·65·정당인)=국민의힘·9억6333만원·필·없음·1건 ▲유현주(여·53·정당인)=진보당·-1410만원·비대상·없음·없음 ◇나주화순(3명) ▲신정훈(남·59·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4억9004만원·미필·없음·5건 ▲김종운(남·66·기업인)=국민의힘·1억8128만원·필·없음·없음 ▲안주용(남·57·정당인)=진보당·5억528만원·미필·없음·3건 ◇담양함평영광장성(4명) ▲이개호(남·64·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31억4586만원·필·없음·없음 ▲김유성(남·63·정당인)=국민의힘·-6329만원·필·없음·없음 ▲곽진오(남·61·연구교수)=개혁신당·12억5070만원·필·없음·없음 ▲이석형(남·65·정치인)=무소속·13억3923만원·필·없음·없음 ◇고흥보성장흥강진(1명) ▲문금주(남·56·정당인)=더불어민주당·15억4522만원·필·없음·없음 ◇해남완도진도(2명) ▲박지원(남·81·정치인)=더불어민주당·29억3306만원·필·없음·1건 ▲곽봉근(남·79·정당인)=국민의힘·1000만원·필·없음·4건 ◇영암무안신안(5명) ▲서삼석(남·64·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15억927만원·필·없음·없음 ▲황두남(남·62·정당인)=국민의힘·1360만원·미필·835만원·없음 ▲윤부식(남·51·노동자)=진보당·7727만원·필·없음·2건 ▲김팔봉(남·64·정치인)=한국농어민당·6억470만원·필·없음·없음 ▲백재욱(남·59·정치인)=무소속·10억3004만원·필·없음·없음

03-21

19:53:22

전남

[4·10총선 후보 등록] 광주(21일 오후 19시 50분 현재)

※후보 이름(성별·나이·직업) = 정당·재산·병역·현 체납액·전과 순 <광주 8개 선거구> ◇동구남구갑(2명) ▲정진욱(남·59·정당인)=더불어민주당·18억2724만원·미필·없음·없음 ▲강현구(남·68·건축사)=국민의힘·3억1808만원·필·없음·2건 ◇동구남구을(5명) ▲안도걸(남·59·경제연구소 이사장)=더불어민주당·43억8135만원·필·없음·없음 ▲박은식(남·39·의사)=국민의힘·16억9247만원·없음·없음 ▲장도국(남·33·배우)=개혁신당·6억3533만원·필·없음·없음 ▲김미화(여·47·간호사)=진보당·2억7626만원·비대상·없음·없음 ▲김성환(남·62·정치인)=무소속·5억421만원·필·없음·없음 ◇서구갑(4명) ▲조인철(남·59·민생예산연구소 이사장)=더불어민주당·17억6261만원·필·없음·없음 ▲하헌식(남·57·정당인)=국민의힘·20억6023만원·필·없음·없음 ▲강승철(남·53·정당인)=진보당·3억4219만원·필·없음·5건 ▲송영길(남·61·변호사)=소나무당·8억5384만원·미필·없음·2건 ◇서구을(5명) ▲김윤(남·60·정치인)=국민의힘·10억1189만원·미필·없음·1건 ▲강은미(여·53·국회의원)=녹색정의당·2억4815만원·비대상·없음·없음 ▲최현수(남·47·정당인)=개혁신당·2518만원·필·없음·1건 ▲김해정(여·46·조리사)=진보당·4억7104만원·비대상·없음·없음 ◇북구갑(4명) ▲정준호(남·43·변호사)=더불어민주당·-4억7929만원·필·없음·없음 ▲김정명(남·57·사업)=국민의힘·8억7218만원·필·없음·없음 ▲김주업(남·55·정당인)=진보당·1억9128만원·필·없음·3건 ◇북구을(5명) ▲전진숙(여·55·정당인)=더불어민주당·2억859만원·비대상·없음·없음 ▲윤민호(남·53·택배노동자)=진보당·1억477만원·필·없음·1건 ◇광산구갑(5명) ▲박균택(남·57·변호사)=더불어민주당·10억9239만원·필·없음·없음 ▲김정현(남·56·요양원 대표)=국민의힘·38억2252만원·필·없음·없음 ▲정희성(남·53·정당인)=진보당·5670만원·미필·없음·4건 ◇광산구을(5명) ▲민형배(남·62·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15억6515만원·필·없음·없음 ▲안태욱(남·57·정당인)=국민의힘·8억960만원·필·없음·없음 ▲김용재(남·53·정당인)=녹색정의당·1억6533만원·미필·없음·없음 ▲전주연(여·49·정당인)=진보당·2억9259만원·비대상·없음·4건

03-21

15:24:50

전남

민주 신정훈,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공천장 받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남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 출마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월 영령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신 후보에게 직접 '후보자 추천서(공천장)'를 건네며 축하와 격려를 통해 두터운 신뢰를 전했다. 신 후보는 "힘든 경선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시·군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이 같은 뜻을 받들어 검찰 독재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종식시키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번 총선의 의미는 힘겨운 국민의 삶에 힘이 되고 용기가 돼야 한다는 데 있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소멸에 직면한 지방을 살리고 더 나아가 국민이 일궈낸 민주주의의 성과를 모두가 나누고 누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정훈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3시에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화합과 통합을 위한 '통합의 선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03-21

14:42:29

전남

순천 손훈모 "탈당하거나 무소속 출마 않겠다"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 출마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경선과정 및 선거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오롯이 시민들의 힘으로 올려준 경선 1위의 자리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며 "윤리감찰단의 태도나 저와 비슷한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에 견줘 봐도 분한 마음뿐이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도 안 되고 저렇게 해도 안 되고, 이번에는 해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일이 발목을 잡는다"며 "10년 동안 아빠의 꿈을 위해 아내와 딸들을 살피지 못했고 늙으신 어머니와 형제들, 친구들, 지인들, 선대위원장과 캠프 식구들, 지지해준 많은 시민께 고생만 시켰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손 후보는 "저는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순천시와 순천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위와 권한이 필요했다"며 "억울하고 아쉽지만,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결코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야권이 승리해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동안 분열과 갈등의 연속이었던 순천을 화합하고 배려하는 정치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보듬어 주는 정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꿈은 다음으로 미루고 시민께 봉사할 수 있도록 더 강하고, 더 단련해 인사드리겠다"며 덧붙였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이중투표 유도’ 논란에 휩싸여 후보 자리를 김문수 예비후보에게 내줬다.

03-21

10:51:08

전남

서동용 의원·권향엽 후보, 광양보건대 정상화 등 협력 약속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경선에 나섰던 서동용 국회의원과 권향엽 예비후보가 정권 심판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1일 서동용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선거사무소에서 권향엽 후보 및 지역의 기초·광역의원 간담회를 갖고 승리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서 의원과 권 후보,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 의원은 최근 유의미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 권 후보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광양보건대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민주당 시·도의원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조를 결의했다. 서동용 의원은 "광양보건대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 높은 안으로 추진 중"이라며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바라온 지역 주민께 조만간 좋은 결과를 말씀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출마하지는 않지만, 지역 기초·광역의원을 중심으로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현안과 정책을 더 꼼꼼하게 살피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향엽 후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새겨 듣고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우선 눈앞의 총선에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03-20

17:48:42

전남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 순천서 불출마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출마를 접고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천 최고위원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글을 통해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됐다"며 "어떤 이유에서 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천 최고는 "당의 전략적 차출이 있었다"면서 "저의 출마를 기다리신 순천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천이 본래 온전히 분구되어 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했어야 하는데, 순천이 마땅히 가져야 했던 두 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거 과정과 그 이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썼다. 4월 총선 지역구 출마를 저울질하던 천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오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전날 취소했다. 대구 출신 변호사인 천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 순천 출마가 기대됐으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가 결정됐다. 천하람 전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 출마 포기와 비례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03-20

15:09:47

전남

민주당 여수 갑·을 후보, 전남대병원·고속도로 추진 등 선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수시 갑·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조계원 후보가 여수전남대학교병원 및 여수 연결 고속도로 건설 등 추진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공동 공약을 발표하면서, 여수 중심의 전남 동부권 발전안을 제시했다. 주철현·조계원 후보는 "화합과 상생 협력의 약속을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여수시민 덕분에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며 "여수 갑·을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한 공동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차 공동 공약으로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집중 조성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 실현 ▲여수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여수고속도로 건설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의 결과를 '2025년 국가항만 기본계획'의 수정계획에 반영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공개발을 주도하는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신속 추진을 꼽았다. , 정부 해양레저관광 진흥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해양레저관광진흥공사'를 여수시에 유치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 전남대학교병원 여수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재추진, 여수대학교 통합에 따른 정당한 보상 실현 등도 계획에 담았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여수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를 반영해 고속도로 건설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철현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두 사람의 하나 된 힘으로 새로운 정치와 균형발전을 통해 강성한 여수를 만들고, 나아가 여수가 중심이 되는 전남 동부권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지난 8일 민주당 경선 과정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수 갑과 을 지역의 대립과 갈등, 분열을 끝내고 상생 협력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03-19

17:21:11

전남

여, 비례대표 '호남 홀대' 반발 확산…"배려 없어"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막판 내홍을 겪고 있다.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호남 홀대론'을 제기했고, 중진인 권성동 의원은 이 의견에 힘을 보태면서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해당 지역 주요 인사들과 후보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며 논란은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권 인사는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22번),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24번) 등이다. 당내에서는 강 전 사령관과 인 전 위원장은 당선권으로 분류하고, 김 전 위원장과 주 전 위원장은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전 위원장은 이에 항의하며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이 명단이 발표된 직후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통하는 주 전 위원장이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자 반발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즉,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문제 제기라는 거다. 이에 당정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앞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일찍이 갈등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친윤계는 이러한 친윤·친한 간 갈등 구도는 일축하면서, 당헌당규에 근거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호남 민심을 공략하고자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 순위 20위 이내,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북, 전남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당선권 4분의 1 이상을 호남 인사로 배치하게끔 돼 있다"며 "어차피 다 같은 당이고, 한 위원장이 관리하는 당인데 어느 정도 배려를 해주는 게 맞다.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내가 (대통령실) 하수인인가"라며 선을 그었다. 호남 지역 여권 인사들도 즉각 반발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섰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10년을 활동한 저에게 좋은 이력임에도 왜 그 지역 출마를 하지 않느냐는 면접 때의 질문과 역대 최고의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과 광주시당위원장을 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의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또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북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4.10 총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 지역 총선 출마자들은 이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겠다"고 했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은 성명서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험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대해 이게 선순위 배정하는 당규를 보고서 희망 가지고 또 미래 정치인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그런 근거가 되는 당규였는데 이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양정무(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전희재(전주병), 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 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 김민서(익산갑), 문용회(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 이인숙(완주진안무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당 지도부는 호남권 인사의 비례대표 순번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앞 순번에 배치하지 못했던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신청한 분들 중에 그리고 후순위에 있는 분들 중에 고려할 부분이 있는지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다.

03-19

17:11:11

전남

"함평을 광주로 편입하겠다"는 새미래 후보…공약 논란

새로운미래(새미래) 소속으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 예비후보가 광주·전남 간 논란이 됐던 전남 함평의 광주 편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미래 정형호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가 바다를 품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함평을 광주시에 편입해 광주가 서해안 뱃길을 이용해 중국 대륙을 향해 뻗어 나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이낙연 대표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을 광주로 편입하겠다는 주장은 지난해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로 함평이 거론되면서 광주시가 언급했던 것으로 당시 전남도의 반발을 샀다. 전남도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함평 편입을 통해 바다를 품은 광주시 발전을 꾀하는 안하무인식의 발언은 함평군민과 전남도민을 기만하고 분란을 조장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 논의에 함평이 제외되면서 함평군 광주시 편입 논란은 잦아들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송정역 복합시설 재건축,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메카 조성 등을 제시했다.

03-19

15:50:08

전남

"국힘, 비례 호남홀대" 광주·전남 총선 동력상실 우려(종합)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광주·전남 출신 정치인들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호남 홀대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각 16년, 8년 만에 지역구 후보를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였으나 비례대표 순번 결과를 놓고 후보와 당원들이 동요하는 등 총선 동력을 상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양혜령 전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채명희 전 광주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 김인숙 전 국민의힘 광주 북구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출신 정치인 6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공천 순번 발표 결과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배정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오랫동안 국민의힘 깃발을 들고 당세를 키워 온 정치인들이 모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선 안정권에 배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주기환·김화진 전 위원장과 김가람 전 최고위원이 배제된 것을 두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인 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원들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을 항의 방문했다. 당원들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광주 배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총선 선거운동을 더이상 하기 어렵다"며 "이번 공천으로 광주는 희망이 사라졌으며 총선에 대한 동력도 상실했다"고 총선 보이콧을 시사했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대 최고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광주시당위원장을 (뒷순위)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주 전 위원장도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 전 위원장의 반발은 결국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전남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도 동요하는 모습이다. 광주 지역구 한 후보는 "호남에 대한 배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당에 대한 실망이 크다"며 "선관위 공식 후보 등록 전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이끌어 왔던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당직자들도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중앙당의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성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16년 만에 총선 지역구 후보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여왔는데, 이번 결정을 보며 상실감이 크다"며 "자칫 후보들까지 동요하며 총선 동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22번에 배정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당의 방침이니 따르고 신중하게 기다리는 게 정당인으로서 도리다. 전과 등 하자가 있으면 커팅되고 그러다 보면 상위 순위로 오를 수도 있다"며 "비례 순번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 차분히 진중하게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03-19

10:30:46

전남

"국힘, 비례 호남 홀대" 광주·전남 총선 동력 잃을 우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광주·전남 출신 정치인들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호남 홀대론'이 다시 논란이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각 16년, 8년 만에 지역구 후보를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였으나 비례대표 순번 결과를 놓고 동요하는 등 총선 동력을 상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양혜령 전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채명희 전 광주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 김인숙 전 국민의힘 광주 북구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출신 정치인 6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공천 순번 발표 결과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배정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오랫동안 국민의힘 깃발을 들고 당세를 키워 온 정치인들이 모두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선 안정권에 배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주기환·김화진 전 위원장과 김가람 전 최고위원이 배제된 것을 두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인 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대 최고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광주시당위원장을 (뒷순위)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주 전 위원장도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 전 위원장의 반발은 결국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전남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도 동요하는 모습이다. 광주 지역구 한 후보는 "호남에 대한 배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당에 대한 실망이 크다"며 "선관위 공식 후보 등록 전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이끌어 왔던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당직자들도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중앙당의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성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16년 만에 총선 지역구 후보 모두 출마시키며 의욕을 보여왔는데, 이번 결정을 보며 상실감이 크다"며 "자칫 후보들까지 동요하며 총선 동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22번에 배정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당의 방침이니 따르고 신중하게 기다리는 게 정당인으로서 도리다. 전과 등 하자가 있으면 커팅되고 그러다 보면 상위 순위로 오를 수도 있다"며 "비례 순번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 차분히 진중하게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03-18

18:13:05

전남

나주·화순 민주 손금주 "신정훈, 이중투표 유도…고발장 제출"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예비후보인 손금주 전 의원이 18일 지역구 현역 의원인 신정훈 의원의 이중투표 행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신 예비후보의 '조직적인 이중투표 유도행위'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손 전 의원은 "신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투표를 앞둔 지날 4일 나주시 동강면 주민들 앞에서 이중투표 및 중복응답을 유도·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경선 투표 기간인 3월 11일~12일, 다수의 권리당원과 신정훈 예비후보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현직 시의원, 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조직적인 이중 투표 유도 및 셀프 인증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 채팅방에서 '권리당원투표', '일반시민투표'라는 이름의 명단이 작성돼 있었고 10명 이상 중복되는 이름이 명시돼, 이중투표를 조직적으로 권유·유도·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명단을 확인한 신 예비후보는 '캬-! 울 00 의원님! 감사해요'라며 이에 호응 및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손 예비후보는 "더욱이 엄격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윤병태 나주시장도 해당 단체 채팅방에서 신 예비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셀프 인증을 하여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중투표 및 셀프 인증을 통한 여론조사와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예비후보의 이중투표 유도 발언은 전라남도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모두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이는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범죄 행위"라며 "민주당 지도부에게 윤리감찰단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중투표 유도행위, 윤병태 나주시장 등의 셀프 인증을 통한 관권선거 행위를 신속하게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의 수사를 위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03-18

18:01:00

전남

광주 찾은 박용진 "이 기막힌 상황"…울분 토로

55% 페널티를 안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박용진 의원이 18일 "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로 뽑아달라는 호소를, 광주에 와서 하는 이 기막힌 상황이 제가 마주한 민주당 경선의 현실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규칙 안에서 박용진은 도저히 이길 수 없고 당헌에도 위배된다는 것,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안다"며 "이러한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국민께 어떻게 비춰질지 호남 당원동지 여러분이 짐작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울어진 경선에 굳이 참여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구부러진 원칙이라 할지라도, 망가진 공정함이라도 그마저도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많은 분들이 하지 말라, 들러리 서지말라, 구색맞추기하는 거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몸부림치고 흔적을 남기고 싶다. 몸부림 치는 만큼 흔적이 남고, 그 흔적 만큼 민주당이 바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정치인이 모든 선거에 이길 수 있지는 않지만, 어떻게 지는지, 어떻게 패배를 받아들이는지 보여드리는 것도 지지자와 국민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 총선이 끝나고 총선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복기를 잘해야 한다. '바보'라고 지칭한 의원들과 함께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선이 끝나고 좋은 결과를 알려드릴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은 드리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박 의원은 재경선에서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포함에 따른 득표율 30% 감산 규칙을 적용받는다. 경쟁 상대인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여성이자 정치신인 가점으로 가산 25% 규칙이 적용된다. 결국 박 의원은 55% 격차가 있는 상태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강북을 경선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 비명계인 박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가 다수인 권리당원의 지지를 받기 힘든 만큼 55%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03-18

17:14:21

전남

대통령 측근 국힘 주기환 위원장, 비례대표 순번 반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4번에 배정됐던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18일 "광주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반발하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광주 배려는 아예 없었다"고 반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며 "당원들과의 약속을 당에서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광주시장 선거에서 보수 정당으로 최다득표(15.9%)를 얻어, 오직 광주시민만 바라보고 광주 발전을 위해 정치를 했다"며 "시당위원장으로서 광주의 청년당원과 정치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광주의 정치 구도를 바꿔 광주 발전을 이루고자 했으나 실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주 전 위원장은 "그동안 모든 게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당원 여러분과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을 배정했다.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22번을 배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 전 위원장이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반발한 것은 사실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