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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18

13:56:29

전남

나주·화순 민주 손금주 "이중투표 유도 신정훈 규탄"…재심 신청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예비후보인 손금주 전 의원이 18일 "현역인 신정훈 의원 측의 조직적 이중투표 유도행위를 규탄한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손 전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신 의원 측이 당내 경선을 앞둔 지난 4일 동강면 주민들 앞에서 이중투표와 중복 응답을 유도·지시했다가 중앙당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음에도, 경선 투표일인 11~12일 신 의원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도의원과 시의원의 조직적인 이중투표 유도와 셀프 인증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단톡방에서 '권리당원 투표', '일반시민 투표'라는 이름의 명단이 작성돼 있었고 10명 이상 중복되는 이름이 명시돼 이중투표 의혹이 제기됐고, 명단을 확인한 신 의원은 '캬! 울 00의원님! 감사해요'라며 호응하고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나주시장도 신 의원에게 투표했다는 셀프인증을 해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중투표와 셀프인증, 관권석거는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범죄인 만큼 당 지도부는 철저한 감찰을 통해 신속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손금주 후보 지지 성향인 나주·화순 시민모임가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중투표를 권유한 신정훈 의원에 대한 공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6일 '경선 부정 이중투표 유도 혐의'로 순천· 광양·곡성·구례 갑 손훈모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 유사사안에 대한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03-18

11:31:07

전남

총선 3주 앞으로…광주·전남 여야 본선 대진표 확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이 거센 현역 의원 물갈이 바람 속에 마무리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가 꾸려졌다. 민주당 현역 의원 교체율은 광주 88%(8명 중 7명), 전남 50%(10명 중 5명)로 정치 신인들을 전면 배치했고, 국민의힘도 16년 만에 광주·전남 선거구 18곳에 모두 후보를 공천했다. 여기에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송영길 등 거물급 후보가 등판하고 진보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무소속 후보들도 민심을 등에 없고 출마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공식 선관위 후보등록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다. ◇광주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교체 광주 동남갑은 민주당 경선에서 윤영덕 현 의원을 꺾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이 본선에서 대결한다. 동남을은 민주당 이병훈 의원과 대결에서 공천장을 따낸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본선에 출전하며, 국민의힘은 의사 출신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진보당은 김미화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여기에 민주당 예비후보 중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다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가세했다. 서구갑은 민주당 송갑석 재선 의원과 경선에서 이긴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국민의힘 하헌식 전 조선대 외래교수, 진보당 강승철 전 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 준비를 마쳤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구을은 민주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 낀 3자 대결에서 공천장을 거머쥔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5·18민주화운동 당시 '소년시민군'이었던 국민의힘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녹색정의당 강은미 현 비례대표 의원, 개혁신당 최현수 정책위원회 부의장, 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 원형보전과 수질개선 대책위원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북구갑의 경우 민주당은 경선에서 조오섭 의원을 꺾었던 정준호 변호사에 대한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으로 공천 인준이 미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 진보당은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 무소속 장경수 열린스타기획대표가 출마한다. 북구을은 민주당 이형석 현 의원을 경선에서 제친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민의힘 양종아 전 부산·광주 MBC 아나운서, 개혁신당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 진보당 윤민호 북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광산갑은 민주당 이용빈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한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 국민의힘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 정희성 공동대표, 무소속 양윤열 전 소방공무원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광산을은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생존한 민형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은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본부장, 녹색정의당 김용재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진보당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이 대결한다. 여기에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출마해 전국의 관심 선거구로 떠올랐다. ◇전남 10곳 중 현역 의원 생환율 50% 전남 10개 선거구도 민주당 경선과 전략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각당이 본선 채비를 서두르면서 선거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목포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선 1위로 본선에 오르면서 국민의힘 윤선웅 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위원장,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 간 5파전으로 진행된다. 여수 갑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주철현 의원과 국민의힘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이 1대 1 맞대결을 펼치고, 여수 을은 민주당 친명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80대 청년정치인인 진보당 여찬 지역 공동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 간 4자 대결이 펼쳐진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선수 교체' 논란 끝에 본선에 진출한 민주당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국민의힘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 무소속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이 본선 링에 오른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사천 논란을 딛고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권향엽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진보당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과 격돌한다. 46년 만에 전남 지역 첫 여성 의원이 배출될 지, 보수당이 호남에 깃발을 꽂을 수 있을 지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화순은 결선 투표 끝에 본선에 오른 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국민의힘 김종운 당협위원장, 진보당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과 대결하고,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정치 9단 민주당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5선 고지를 앞두고 국민의힘 곽봉근 당 국책자문위원회 고문과 맞대결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결선투표를 거쳐 본선행을 확정한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이 국민의힘 황두남 전 신안군 의원, 진보당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 무소속 백재욱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겨룰 예정이다. 현역 3회 연속 단수공천으로 논란이 된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 의장과 국민의힘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개혁신당 곽진오 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새로운미래 김선우 전 복지TV 대표,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대결한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중량급 정치신인인 민주당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국민의힘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어민당, 소나무당이 일부 지역구에 후보를 냈거나 적격자를 찾고 있고, 새로운미래와 조국혁신당도 후보를 물색 중이어서 본선 대진표의 변동 가능성도 적진 않다.

03-17

20:18:03

전남

'민주 텃밭' 광주 이어 전남도 현역 물갈이…50%만 생환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광주발(發) 현역 물갈이 바람이 전남에서도 재현됐다. 10개 선거구 중 현역 교체가 확정된 선거구만 5곳에 이르면서 현역 생환율은 50%에 그쳤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2대 총선 광주지역 8개 선거구 경선 결과, 현역이 승리한 곳은 광산 을 민형배 의원이 유일하고, 나머지 7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친명(친이재명계) 횡재', '비명 횡사'로 상징되는 계파 갈등과 가·감산, 실정법 위반 논란 등이 현역 고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전체 현역 교체율40%보다 2배 가량 높은 셈이다. 현역 물갈이는 정치적 뿌리와 투표 성향이 비슷한 전남으로도 확산됐다. 전체 10개 선거구 중 5곳에서 현역이 밀리면서 비현역이 1위에 올랐다. 현역 생환율, 즉 당적을 유지하면서 본인의 지역구에 재공천된 의원은 50%로, 민주당 전국 평균(59.3%)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현역이 물갈이된 곳은 ▲여수 을 ▲해남·완도·진도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고, 경선 결과 현역이 생존한 곳은 ▲목포 ▲여수 갑 ▲나주·화순 ▲영암·무안·신안 등 4곳이다. 나주·화순, 영암·무안·신안 등 2곳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치렀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논란 속에 3회 연속 이개호 의원이 경선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목포에서는 현역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본선에 올랐고, 여수 갑 주철현 의원은 이용주 전 국회의원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각각 재선의 꿈에 바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전·현직 리턴매치가 치러진 나주·화순에선 신정훈 의원이 손금주 전 의원을, 영암·무안·신안에선 국회 예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승리해 3선 가도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여수 을에서는 검사장 출신 김회재 의원이 친명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패했고, 해남·완도·진도에선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비명계 초선 윤재갑 의원을 제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정치 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선에 도전한 김승남 현 의원을 눌렀고, 현역 불출마로 비현역끼리 맞붙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에선 김문수 당대표 특보가 손훈모 변호사를 누르고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당초 손 변호사가 경선 1위였으나 윤리감찰 결과, 이중 투표 유도와 셀프 인증 등 경선 부정 의혹이 확인되면서 김 후보로 공천자가 교체됐다. 사천(私薦) 논란 끝에 2인 경선으로 진행된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에선 권향엽 후보가 현역 서동용 의원을 꺾고 승리, 4·10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맞붙게 됐다. 역대 광주·전남 총선 물갈이폭은 16대 61%, 17대 66%, 18대 52%, 19대 35%, 20대 47%에 달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녹색돌풍'으로 18명의 지역구 의원 중 15명, 비율로는 83%가 새 얼굴로 교체됐다.

03-17

15:10:23

전남

"싸울 기회 달라" 컷오프 신성식,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무소속 출마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성식 예비후보는 신 후보는 이날 오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신 후보는 "이번 순천의 선거는 단순히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을 넘어 이 시대의 '의' 와 '불의'의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의 민심은 굉장히 싸늘하다" 며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에도 순천 선거구를 이유 없이 찢어 붙이고 순천시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으로 내리꽂았다"고 직격했다. 신 후보는 "지금 순천시민들은 윤석열도 싫지만,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도 크다"며 "또다시 선거구는 유린당했고,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 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조선 시대 이순신 장군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백성들을 지켜 낸 곳이 순천이고 호남의 김대중, 노무현도 '공정'과 '상식'을 위해 지난 시간 싸워 왔다”면서 "그 정신을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워준 신성식이 이어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은 윤석열 징계위원으로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 수사를 맡았으며, 지난 1월 16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03-16

19:20:18

전남

최대집 소나무당 위원장 목포 출마 선언…"尹정권 퇴진 관철"

최대집 소나무당 의료보건특별위원장이 오는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목포시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16일 오후 목포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제 조국 대한민국과 고향 목포를 되살리기 위해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평생을 애국운동에 종사해 왔지만 지금처럼 이 나라의 운명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본 적이 없다"면서 "윤석열·한동훈 특수부 검찰 패거리가 사실상 쿠테타를 통해 자신들의 정권을 만들면서 이 나라의 법칙의 틀을 근본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현 정권을 비난했다. 이어 "누군가는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 나라의 법치를 정상으로 돌려놓고 경제도 회복시키고 외교도, 의료도 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제 고향 목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김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첫 국회의원을 만들어 준 곳으로 대한민국 정치 1번지"라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도시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 탄핵과 조기 퇴진과 관철 ▲의료 천국 메디컬 목포 ▲신안과 통합을 통한 신목포시 출범 ▲청년 무장애 도시 건설 ▲글로벌 100만 관광도시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목포 출신인 최 위원장은 목포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을 역임했다.

03-16

12:30:47

전남

손훈모 "민주당 공천 번복 철회하라"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후보와 지지자들이 당 최고위원회의 공천 결과 번복 취소를 촉구했다. 손 후보와 지지자들은 16일 오전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당의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경선 결과 번복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독재정치를 종식시키고 ‘분열’과 ‘독단’으로 대변되는 순천의 구태 정치문화를 바꾸라는 당원 동지의 자주적 의지와 순천시민의 절체절명의 부름이 손훈모 승리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은 시민 열망을 뒤로하고 16일 새벽 최고위원회 비공식 회의를 통해 부정경선이라는 미명으로 손훈모 공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순천에 내려온 윤리감찰단은 손 후보를 만난 적도 없으며,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상대 김문수 후보의 최측근들만 만나고 올라가 일방적인 결과를 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도 "교회 예배 시간에 맨 앞에 앉아 신도가 주목하는 상황에서 4분 10초 동안 여론조사를 응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SNS에 글을 올린 정황과 예배드리는 사진을 첨부해 중앙당에 소명했고 통화 내역도 증거로 제출했으나 최고위에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호소했다. 성명발표 후 손 후보와 지지자 70여 명은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이재명 대표를 만나기 위해 수도권으로 향했다. 이들은 민주당사와 국회 등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공천 번복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전국적으로 경선과정서 이중 투표 정황이 포착돼 '경고' 조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손훈모 후보 측의 이중 투표 정황을 조사한 바 있다. 최고위원회는 윤리감찰단 조사 후 손 후보의 부정 선거 의혹에 따라 경선 2위인 김문수 후보를 본선 후보로 교체했다.

03-15

19:35:25

전남

험지 호남 찾은 한동훈 "민주 견제해야 호남 발전…선택해달라"(종합)

여당 험지인 호남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나"라며 "일부나마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에서, 호남에서 광주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호남 첫 일정으로 전남 순천시를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 '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있는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물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응해서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다음 주부터 바로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저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온 것"이라며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나"라며 "그 부분을 저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추가 투입에 대해 "납품단가의 지원 대상을 현행 감귤, 사과 등 13개 품목을 배, 포도 등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최대 ㎏당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며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만원~2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이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또 "한우, 한돈, 계란, 닭고기 축산물 30~50% 할인행사도 연중 한우의 경우 기존 15회에서 25회, 한돈의 경우 기존 6회에서 10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 조치를 (다음주) 월요일부터 즉각 실시하기로 정부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호남에 진심…5·18 존중 선명하게 보여줘" 한 위원장은 순천에 이어 광주를 방문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가 광주에 국민의힘 온 이후로 두 번째로 온다"며 "그 때도 제가 광주와 호남에 잘할 거고 진심을 갖고 할 거란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광주에 저와 국민의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16년 동안 호남의 전 석에 대해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못했다"며 "비대위원장이 된 이후에 우리 목표는, 호남에서 많이 당선되긴 쉽지 않더라도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우리 정치를 보여줄 만한 후보를 다 내야한다는 게 첫째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저희 공천 과정에서 광주 5·18 민주화 관련 이슈들이 있었다"며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선명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이 입장을 견지할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와 관련, "도 후보가 5·18에 관한 과거 입장이 잘못됐단 것을 인정하고, 5·18 헌법전문 수록과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며 "그 정도 반성한다면 과거 특정 시기에 잘못된 입장을 가졌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관위 판단은 그 이후에 다른 사안에 대한 (도 후보의) 언급도 나오고 하게 되면 당 입장에서는 공천 유지가 어렵지 않은가 생각한 것 같고, 저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한 위원장의 호남 방문을 하루 앞두고 5·18 폄훼 발언 등을 한 도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경쟁 없이 발전 없어…일부나마 선택해달라" 이후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 인사에 나선 한 위원장은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나"라며 "일부나마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에서, 호남에서 광주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세력과 전진시키려는 세력 간 선택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시민 간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만들고 미래를 제시하면서 전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 대한민국 전체를 볼 때 지금 (호남이) 발전하고 있나.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며 "여러분께서 견제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광주, 호남에서 지역구 당선이 되면 여러분의 삶을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 기존에 마음 편하게 누워서 앉아서 정치하던 광주 호남 민주당 정치인들을 더 자극할 것"이라며 "정말 필요한 것을 저희가 유치하고 집권여당으로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오늘 제가 광주에서 호남에서 홀대 받을 거 각오하고 왔다"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뭘 했나. 한 게 있나. 안 그래도 표 준다 이거 아닌가. 우린 여러분 사랑을 갈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 정말 잘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호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 전주를 찾았다. 그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자당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며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보란듯이 승리한다면 대한민국 정치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저희는 목련이 피는 4월에 반드시 그것을 이루고 싶다.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아름다운 전북이 제대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으로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전북의 삶이 개선되는 것을 제 손으로 이루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맡아놨다고 생각하고 서로 이전투구하고 있다"며 "저희는 일할 자신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16일에는 경기 남부 지역을 방문한다. 경기 오산과 평택 일대를 찾을 예정이다.

03-15

14:00:11

전남

민주 영암·무안·신안 결선 앞두고 '군공항 무안 이전' 공방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을 앞두고 광주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두고 후보들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서삼석 예비후보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과 관련, 15일 입장문을 통해 "군공항의 무안 이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광주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이전은 별개 사안"이라며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한 것은 국가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통합하기 결정한 사안으로, 광주군공항 이전이 민간공항 이전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공항은 국가안보와 밀접한 중요 국가 전략시설"이라며 "특정 소수, 광역지자체장 주도로는 실현 가능성이 낮아 국방부가 군사 전략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군공항 통폐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와 함께 최종 경선에 나선 김태성 예비후보는 앞서 제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광주 통합공항(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을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면서 군공항의 무안 이전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일부 정치인들이 광주군공항 이전 반대활동을 직·간접 지지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KTX역과 연결되고 국제공항, 국내공항이 통합될 경우 경제적 연쇄 파급 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의원이라는 분이 주민 갈등을 해소하거나 해법은 제시하지 않은 채 ‘내가 죽기 전에는 안될 일’이라고 마치 중세시대 영주처럼 행세하면서 근거 없는 반대로 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서삼석 의원을 직격했다. 한편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결선 투표는 16~17일 이틀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3선에 도전하는 서삼석 현 국회의원과 11사단장 출신의 김태성 이재명대표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맞붙는다.

03-15

13:47:45

전남

순천 찾은 한동훈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 더 노력할 것" [뉴시스Pic]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민의힘은 최근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응해서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다음 주부터 바로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저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나"라며 "그 부분을 저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추가 투입에 대해 "납품단가의 지원 대상을 현행 감귤, 사과 등 13개 품목을 배, 포도 등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최대 키로당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며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만원,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이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며 "저희가 만약에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힘이라기보다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더 노력할 거고 그러기 위해서 호남을 자주 찾고 원하시는 것, 저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순천 웃장을 방문해 핫도그, 만두 등 식품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시민에게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찍었다.

03-15

10:31:45

전남

한동훈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 투입 협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은 최근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응해서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다음 주부터 바로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저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나"라며 "그 부분을 저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추가 투입에 대해 "납품단가의 지원 대상을 현행 감귤, 사과 등 13개 품목을 배, 포도 등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최대 키로당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며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만원,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이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또 "한우, 한돈, 계란, 닭고기 축산물 30~50% 할인행사도 연중 한우의 경우 기존 15~25회, 한돈의 경우 기존 6회에서 10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 조치를 월요일부터 즉각 실시하기로 정부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며 "저희가 만약에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힘이라기보다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더 노력할 거고 그러기 위해서 호남을 자주 찾고 원하시는 것, 저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03-14

16:55:06

전남

민주 김승남 "상대 문금주 측, 당원명부 불법유출 의혹…경선 무효조치해야"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 지역구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측이 당원명부를 불법유출한 의혹으로 경찰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전날 발표된 경선을 무효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1시40분경 전남 고흥지역에서 저와 경쟁한 문금주 후보 관계자 측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흥군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되어 현재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 수색을 한 후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권리당원 명부 유출사건으로 공정해야할 민주당 후보 경선이 불법과 탈법, 불공정한 경선으로 얼룩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중앙당선관위와 재심위원회, 그리고 당 지도부가 이같은 심각한 상황 발생과 관련해 지역구 경선결과를 즉각 무효조치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경선 결과는 권리당원 51.43%, 안심번호 선거인단 51.9%"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권리당원에 가까운 당 지지층에서 일반 국민보다 5~6% 높게 나왔었는데 경선 결과에선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분명히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문금주 후보는 본인의 학력과 관련하여 명백히 허위기재를 했다"며 "문 후보는 '미시간대학교 국제계획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시절 선거운동용 명함, 본인 서적에 '미시간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로 허위기재해 줄곧 사용해왔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두 학위 간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영문 해석 상의 기재 오류라고 해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 상 외국 학위 기재의 경우 명확하게 학위명과 수학기간을 명기토록 돼있다. 명백한 허위기재"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저는 이 상황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자격 심의를 요청했으나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현재 문 후보 학력 허위 기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해 재심위에서 반드시 논의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03-14

13:04:09

전남

조국 "민주당과 갈라치기 말라, 함께 간다"

"윤석열 정권 3년은 너무 깁니다.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는 결의와 의지만큼은 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오전 전남 순천시 덕암동 청년창업공간 '청춘창고'에서 제22대 총선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청춘창고는 순천과 여수시민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조국 대표와 지도부를 환영했다. 조 대표는 "저희 당이 창당한 지 11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10만 명의 당원이 모이고 지지율 25%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면서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는 결의와 의지는 최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남은 임기 3년은 너무 길다. 민주당보다 더 빨리 민주당보다 더 앞서 나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범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가장 큰 집이자 본집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과 항상 손잡고 연대해서 나아갈 것"이라며 "일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나 이재명 대표와 이간질하거나 갈라치기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경계했다. 조 대표는 "가장 큰집 민주당과 끝까지 연대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중산층도 생각하고 중도층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집권 정당을 꿈꾸면서 천천히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나아가야 한다. 발목 잡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조국대표의 순천 방문은 정기현 도당위원장과 인재영입 1호 이해민 IT 연구원과 서왕진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함께해 선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조국대표 일행은 청춘창고에 머물렀다가 오후 광주광역시로 향해 오후 일정을 소화한다.

03-13

21:46:37

전남

'민주 텃밭' 전남 현역 의원 고전…현역 물갈이폭 최소 40%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도 '물갈이 바람'이 드세게 일면서 현역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 10개 선거구 중 현역 교체가 확정된 선거구만 최소 4곳, 비율로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13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전남 2차 후보경선 결과, 5곳 가운데 현역이 승리를 확정지은 곳은 여수 갑 1곳에 불과했고, 여수 을과 해남·완도·진도 등 2곳에서는 현역이 고배를 마셨다. 또 3인 경선으로 치러진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 등 2곳에서는 현역 의원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여수 갑에서는 검사장과 여수시장을 역임한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국회의원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경선 컷오프와 불복 등 뼈아픈 경험을 한 뒤 권토중래한 결과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수 을에서는 또 다른 검사장 출신 현역 의원이 경선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재명의 복심'으로 알려진 조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초선 김회재 의원을 누르고 경선 1위를 차지했다.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비이재명계로 분류된 초선 윤재갑 의원을 제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해남·완도·진도는 4선 의원에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관광부장관 등을 역임한 'DJ 복심' 박 전 원장이 등판하면서 일찌감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가받아왔다. 전남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나주·화순에서는 재선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3인 경선주자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대 1 맞대결로 결선행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후보 간 연대 등이 점쳐져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영암·무안·신안은 국회 예결위원장으로 3선 도전에 나선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3자 대결을 벌인 결과, 서 의원과 김 부의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앞서 전날 발표된 1차 경선 결과,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 3곳 가운데 2곳에서 비현역이 1위를 차지했다. 목포에서는 현역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을 제치고 본선에 오른 반면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정치신인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선에 도전한 김승남 현 의원을 눌렀다. 현역 불출마로 비현역끼리 맞붙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경선에서는 50대 법조인인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누르고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전남에서는 전체 10개 선거구 중 경선이 치러진 8곳 중 4곳에서 비현역이 승리를 확정했고, 2곳은 결선투표가 치러지고, 나머지 2곳에서만 현역이 수성에 성공했다. 단수공천에서 2인 경선으로 변경된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경선 결과는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단수공천이 확정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경선 없이 이개호 현 의원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03-13

16:42:14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경선 '이중 투표·부정유도' 논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2인 경선과정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나뉜 투표권을 무시하고 이중 투표를 했거나 부정을 유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경선 결과 2위에 그친 김문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훈모 후보가 10일 오후 12시 3분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번호가 수신된 휴대전화 화면을 12시 10분에 캡처해 '시민투표완료'라는 메시지와 함께 1340여 명이 있는 단톡방에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은 일반투표를 할 수 없는 규정을 어기고 여론을 조작 왜곡했고, 1340여 명이 모인 단톡방에 알려 참여를 유도했다"면서 "선거법 위반 및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사안으로 후보자격이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자 설명회에서 이중 투표를 유도하는 것만으로도 당락을 좌우할 수 있도록 엄격히 볼 것이라는 안내가 있었던 만큼, 사안의 중대성이 크다"면서 "후보자 본인이 이중 투표를 하고 유도했다면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중대한 방해를 한 것이며 처벌의 요건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에 "화면에 적시된 시간과 손 후보의 전화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이중 투표 및 이중 투표 유도 사실이 명확하고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다"면서 "당 차원의 형사 고발과 중징계가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후보 측은 13일 오전 중앙당을 방문해 최고위원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조사를 요청했다. 당 윤리위는 순천을 방문해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13일 현충탑과 팔마비에 참배하며 정권 심판 및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손훈모 후보는 지지자가 보낸 톡을 세기 위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 후보 측은 단톡방 논란에 대해 "지지자가 카운팅하라고 톡을 보내와서 예배 도중 카운팅해달라고 올린 것인데, 이것이 이중 투표 한 것처럼 알려졌다"며 "최근 여러 경선과정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나 정상참작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