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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13

11:34:53

경남

국힘 양산갑 윤영석 "규제 혁신으로 명품 도시 만들겠다"

4·10 총선 경남 양산갑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예비후보는 규제 혁신을 통해 일자리·경제는 물론 복지와 안전 3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 양산' 건설을 위한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공약과 20·30 청년세대와 양육 학부모 및 어르신, 교육·문화,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세대·분야별 맞춤형 정책도 발표했다. 그는 "양산 맞춤형 특례 확대와 규제 혁신으로 양산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토지에 대한 각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22대 국회에서 개발제한구역법 및 국토계획법 등 관련법령 개정을 통해 양산시 그린벨트 7086만5915㎡(2150만평)에 대한 규제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증산 신도시 건설 등 양산 발전에 밑거름을 만들고 산업단지 내 복합 시설용지에 대한 규제를 혁신해 청년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우수 인재가 양산에 활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하며 한시적으로 규제의 적용 및 시행을 유예하는 조치(한시적 규제유예)를 양산시와 중앙부처와 협의해 유예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계법령 개정을 통한 복지 확충 방안으로 농지법 등 개정을 통해 자투리 절대 농지에 대한 규제를 풀어 체육·문화 복지 시설 등을 조성해 현재 복지·체육 시설이 절대 부족한 원동·상북·원동면 지역에 실내수영장, 체육관, 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중앙·삼성·강서동 등 구도심의 기능 회복을 위한 특례를 적극 적용해 기존 용도지역을 탈피한 건축규제(용도, 용적률, 건폐율 등) FREE ZONE을 도입 주거·문화·생활·상업·업무시설을 효율적으로 재구축하는 융복합개발 추진해 보육·교육환경을 갖춘 친환경 컴팩트 시티 조성과 청년·신혼·출산가구 맞춤형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대 맞춤형·분야별 공약으로 먼저 육아에 지친 여성을 지원하고, 육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 상한 210만원 인상 및 유급 자녀돌봄휴가 확대하고,양산지역 산단을 중소기업 맞춤형 '일·가정양립 산단'으로 육성해 대체인력 고용을 지원하며 늘봄학교 혁신으로 고품질 초등교육 및 돌봄 공백을 촘촘히 채우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공약으로는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간병비용의 연말정산 세액 공제 도입하고 희망하는 모든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 감지기'를 보급하며 경로당·노인복지관을 통한 점심 제공을 주7일까지 단계적 확대하는 한편 노년기에 자주 발병하는 질병 특화 국가검진 체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하북, 원동면 지역의 119 등 응급 의료 체계를 보강해 양산의 모든 어르신께 의료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품 교육·문화도시 양산을 위해 양산 문화예술의전당을 공연장, 미술관 등 복합시설로 국비 지원을 받아 조속히 건립하고 초등학생 맞춤형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확대, 안전한 통학환경 스마트스쿨존을 조성하며 노후 학교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소상공인을 위해 남부시장 아케이드 신규 설치, 북부시장 냉방장치 설치, 물금신도시에 전통시장 설립,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및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보증 및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상향하는 한편 소상공인 점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50%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양산은 경남 3대 도시이자 살기 좋은 도시 2위의 명품도시"라며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골든타임이며, 이를 위해 인구 50만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 민생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3-13

11:17:37

경남

녹색정의 창원성산 여영국, 야권 단일화 조건부 수용 의사

제22대 총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민주·진보정당 후보 단일화에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녹색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조건부 수용 의사를 나타냈다. 여 후보는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권 심판이라는 저와 녹색정의당의 열망을 다른 의도로 이용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정권 심판이라는 미명 하에 모든 선거구에서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노동·진보 정치의 존재마저 부정하며 저에게 많은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당 후보는 감나무 허위보상, 부동산 투기의혹이 무협의 처리됐다고 자랑하듯 말하지만, 판단은 성산구민들이 할 것"이라며 "그리고 제1야당 후보는 직전 단체장이었으며,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S-BRT 문제, 후보 시절 공약부터 단체장으로서 사업 결정까지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잘못된 정책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녹색정의당 소속 노창섭 전 창원시의원이 점수조작 및 특혜의혹을 제기했던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공모 문제와 민간공원 특례사업(사화·대상공원) 문제는 최근 고법 민사소송 결과에 비춰 관련자 형사처벌 가능성이 있으며, 후보 당사자 역시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제1야당 후보는 '역 심판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과 후보, 일부 노동·시민사회 진영에 야권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냉철한 판단을 요구하고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적임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실무책임자 만남을 제안한다"고 제시했다. 여 후보는 "만약 야권 후보단일화가 진행된다면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현실적인 문제이지만 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의 정당 지지율 차이가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백전백패이기 때문에 민주당 측에서 진지하게 판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03-13

09:45:36

경남

국힘 김태호 "양산을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겠다"

4·10총선 낙동강벨트인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예비후보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산을 더 크게 더 고르게 발전시켜서 부울경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그랜드 양산(Grand Yangsan)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랜드 양산 4대 공약은 부울경 교통물류허브 양산, 기업친화도시 양산, 부울경 메가시티의 메카 양산, 시민행복도시 양산을 지향하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부울경 교통물류 허브 양산에는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조기 완성, 양산도시철도 기한 내 차질없는 완공, 1028 지방도의 국도 승격과 천성산터널 조기 개설, KTX 동부양산 정차역 신설,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를 담았다. 특히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와 관련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도지사, 시장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KTX 동부양산 정차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부울경 광역교통망 구축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양산과 부산의 금정·기장이 힘을 합쳐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기업친화도시 양산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부산, 울산과 인접한 입지에 광역교통망이 구축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충분한 기업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웅상의 산업단지와 올해 조성되는 가산산업단지에 대기업, 외국기업, 첨단 중소기업들이 둥지를 틀도록 기업유치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메카 양산에 대해서는 "중단된 논의를 재점화하고 특별연합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는 당연히 양산"이라며 "통합청사 유치는 물론 국립수목원 조성을 통해 중심도시답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민행복도시 양산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으로는 웅상 지역은 회야강 르네상스 조기 조성, 행정복지 인프라 확충, 웅상 센트럴파크 조기 완성을 담고, 사송신도시를 포함한 동면은 법원·등기소 이전과 석산·사송파출소 신설, 사송복합커뮤니티 조기 조성 및 생활체육센터·문화센터 단계적 추가 추진, 다방천·양주천 연결 및 정비, 아이들 등하굣길 안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양산의 중심인 양주동은 국도 35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개설 추진, 전선 지중화, 양주동 젊음의 거리 활성화, 양주누리길 정비,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리모델링 지원 및 양주동 상권 활성화를 담았다. 김태호 예비후보는 "양산에 모든 걸 걸었다"며 "그랜드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교통물류허브 양산, 기업친화도시 양산, 메가시티의 메카 양산, 시민행복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03-12

21:23:31

경남

민주, 비명 송갑석·친문 도종환 경선 탈락…이용우·김승남도 패배(종합)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치 신인들이 대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비명 송갑석, 친문 도종환, 이용우·김승남 의원은 경선에서 패한 반면 지도부 박성준 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개 지역구와 1개 전략선거구, 2개 광역기초 재보궐선거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비명계, 친문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의 경선 탈락이 줄을 이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했고, 3선의 친문 도종환 의원은 충북 청주흥덕에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또 현역 이용우 의원은 경기 고양정에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에게, 김승남 의원은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맞붙어 패했다. 반면 당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에서 정대철 민주당 고문의 아들 정호준 전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김원이 의원도 목포에서 배종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전성 현 지역위원장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가 공천권을 얻었다. 또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경선 결과 경기오산제1선거구에서는 김영희 후보가, 경남김해아선거구에선 이혜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발표를 마친 강 부위원장은 "당헌 102조에 의거해 홈페이지에 경선 결과가 게재된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위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전략선거구 1곳에 관해서는 재심 절차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03-12

17:17:09

경남

서울 동작을 나경원 50% 류삼영 37%…분당갑·양산을 접전[코리아리서치]

4·10총선에서 주목받는 지역구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는 50%, 류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층의 응답만 놓고 봤을 때에도 나 후보 51%, 류 후보 42%로 격차가 9%포인트로 줄었을 뿐 판세가 뒤집히지는 않았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이 예정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안 후보는 47%, 이 후보는 39%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류 후보는 3% 지지율에 그쳤다. 이 지역도 적극적 투표층에서의 지지율로 보면 거대양당 후보 간 격차가 줄었다. 안 후보는 47%, 이 후보는 46%로 초접전이었다.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경남 양산을에선 두 후보가 43%라는 동율의 지지를 얻었다. 적극적 투표층 지지율에선 김두관 후보가 49%로 김태호 후보(45%)를 소폭 앞섰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서울 동작을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0명, 성남분당갑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2명, 경남 양산을 거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동작을 11%, 분당갑 12.8%, 양산을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3-12

15:53:06

경남

'창원성산, 야권 단일후보'에 민주당 허성무…"힘 합쳐야"

제22대 총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야권 후보단일화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단일후보로 낙점됐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양산을에 이어 창원 성산에서 두 번째 야권 단일후보가 탄생했다.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상임대표 이병하)는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이영곤 후보가 용퇴를 결심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승리해 반드시 윤석열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영곤 후보는 "노동자 서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성산구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보직을 용퇴한다"며 "진보정치 1번지 성산구는 진보정당의 산실이며 모판이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봄을 여는 그 길에 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후보는 "큰 결단을 내려주신 이영곤 후보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후보의 여러 정책들은 반드시 이어 받아 잘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그 과정마다 함께 논의하고 토론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에, 우리 서민들의 삶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함께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 후보는 "다만, (야권 후보단일화에 동참하지 않은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에 대해서는) 성산구의 단일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라며 "그 분의 뜻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단일화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되며, 통큰 연계와 통합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그 길에 허성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오늘 귀중한 결단을 내려주신 이영곤 후보의 결단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 정중히 모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22대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창원시 성산구 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공개했고, 두 정당 후보는 각자의 이름란에 서명을 한 후 손을 맞잡았다. 한편, 경남 양산을에서는 진보당 박봉열 후보가 사퇴하고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와 맞붙게 됐다.

03-12

14:20:25

경남

서일준, 거제시 선거구 출마 "다시한번 시민과 뛰겠다"

국민의힘 서일준 예비후보가 1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거제시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아무나 해낼 순 없다”고 했다. 서일준 예비후보는 "나는 4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일 거제, 4일 국회’라는 나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나의 1시간은 거제시민 모두의 1시간을 더한 시간과 같다는 소명 의식으로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특혜 매각을 막아내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온 힘을 쏟았고, 일각의 분리 매각 주장도 막아내었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화오션의 안정적 출범을 이끌어냈다"고 알렸다. 그 결과, 협력사와 부산·경남 조선기자재 산업 전체 생태계의 붕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국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문제점을 여러 차례 지적해 전 정권 차원의 ‘방산 카르텔’ 의혹을 따졌고 현재 경찰청 국수본에서 이 문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12년째 제자리걸음이던 거가대교 통행료는 부산시장, 경남도지사와의 오랜 협상 끝에 2023년 주말·공휴일 20% 할인 시행을 실현했고, 올해 2월부터는 거제시민 여러분에 한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 20% 환급도 실현됐다"고 했다. 특히 "'제1차,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서 추가사업과 일반사업에 불과하던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24개 일반사업 중 유일하게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도록 한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도시발전의 기초가 되는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3대 SOC가 전무했던 거제시가 이제는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그리고 거제-부산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 짐에 따라 남해안 최고의 교통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했다. 공약으로는 ▲가덕신공항 경제권 비즈니스 중심 도시 거제 만들기 ▲해양웰니스관광 휴양 도시 거제 만들기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 이끌 교통중심 도시 거제 만들기 ▲K-조선 부활과 세계 1위 조선·해양 강국의 위상위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 ▲내국인 중심의 인력 수급 방안 ▲도심 속 공원 확충과 우리 아이와 여성·청년·노인·장애인이 골고루 행복한 거제 만들기 ▲전국체전 유치와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서일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거제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며 "어느 한순간도 소홀하지 않고, 거제와 관련된 어떠한 작은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03-12

12:02:51

경남

창원진해구 민주 황기철 "3만원 교통패스로 청년 교통비 부담 완화"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황기철 후보가 7호 공약으로 '청년과 가족 지원을 위한 청년·가족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12일 "청년세대는 지금 초고령 사회, 경제 저성장으로 궁지에 내몰렸다"며 "청년들에게 꿈과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과 가족 지원을 위한 청년·가족 분야 공약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족 정책에 있어 부모가 자녀를 함께 돌보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진해 청년 취업 지원책'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정부에서 지역 기업의 청년 인건비 일부를 부담하고 지역 정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진해신항과 가덕 신공항, 명동 마리나업 등 진해에서 발전하는 산업군의 일자리와 연계해 청년이 수월하게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만원 교통패스로 청년층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황 후보는 "패스를 구매하면 전철과 버스를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환승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층의 학업·취업·문화·친교 활동 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 장병 휴대전화 요금 할인 확대(20→50%), 1000만원 이내 돈을 장기로 대출할 수 있는 청년대출 등 청년정책과 간호법 입법, 난임시술 약제비 급여화, 자동 육아휴직등록제 등의 가족 공약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후보는 이번 7호 공약을 끝으로 분야별 핵심 공약 발표를 마쳤으며, 추후 세부적인 핀셋형 단편 공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03-12

11:04:05

경남

국힘 창원성산 강기윤 "지역 경제 다시 살려 놓겠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후보인 강기윤 의원이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성산구 발전과 창원경제 활성화의 적임자"라며 "3선의 힘으로 반드시 창원경제를 살려서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곳으로 창원 성산을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내 고향 창원시가 인구 100만 붕괴와 지방소멸 위기를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 발전과 창원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3선의 힘으로 창원 성산의 발전과 창원경제 활성화에 올인해서 반드시 다시 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창원 성산이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상의 용적율 상향 및 종 변경 등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도록 혜택과 지원의 극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재건축, 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선도지구 지정으로 미래도시 모습을 탈바꿈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50년 전 설정된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창원 성산의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수도권을 제외하고 중소도시 중 창원특례시만 그린벨트에 묶여 있는 것은 누가 봐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만큼, 입법 등을 통해 임기 내 창원의 개발제한구역이 전면해제될 수 있도록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산 파크골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창원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귀산동 36홀을 비롯해 총 108홀로 파크골프장을 확대 설치해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여가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힐링 흙길 산책로 조성, 시립테니스 돔구장, 배드민턴 및 풋살 전용구장 등 성산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육시설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성산의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위한 공약으로는 "정부의 원전산업 지원이 창원 성산에 최대한 끌어오도록 해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원전산업의 메카로 우뚝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원전·방산·항공·우주·조선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되는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이 원활하게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서 "창원산단 100주년을 위한 창원국가산단 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입주기업과 종사자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확대하고, 제2국가산업단지 안에 유전자세포치료센터 등 의료·바이오 첨단 산업을 포함한 4차산업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창원의대 신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확대 추진해 창원 성산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화재에도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업그레이드 해드리겠다"며 "일 하나는 똑 소리나게 잘 한다고 자부하는 제가 3선의 힘으로 내 고향 창원 성산의 지역발전과 경제를 반드시 다시 살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03-12

05:59:50

경남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부정선거 '300 블랙박스 감시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이하 거제지역위)는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18곳, 본 투표소 60곳 근처에 불법교통편의 제공 체증용 블랙박스 차량 300대를 배치하는 ‘300 블랙박스 감시단’을 출범시켰다. 거제지역위는 지난 11일 "‘300 블랙박스 감시단’을 출범하고 불법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지역위는 “2023년 울산시 남구의회 재보궐 선거에서 처음 시도된 블랙박스 차량배치 부정선거감시단의 활약에 힘입어 열세지역으로 평가된 남구의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각 투표소마다 5대의 차량을 배치하고 총 300대의 블랙박스 부착 차량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어 “그동안 거제지역에 암암리 자행되던 선거 관련 불법행위들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반드시 불법선거 뿌리를 뽑아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제116조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제113조부터 제115조까지에 규정된 기부행위가 제한되는 자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기부를 권유 또는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 제공받은 금액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응하는 과태료가 최고 3000만 원까지 부과 될 수 있다.

03-11

18:05:39

경남

김범준 개혁신당 전략기획 부총장, 거제시 출마…"시민 선택 받겠다"

김범준 개혁신당 전략기획 부총장이 1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총선에서 경남 거제시에 출마, 시민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국민의힘이 현역 서일준 의원을 단수 공천하자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로 입당했다. 이날 김 부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의 후보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고향 장승포에서 사랑하는 형님, 누나, 동생들까지 저의 탈당을 안타까워하시고 마음 돌리기를 바라셨지만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덧붙혔다. 또한 "시민의 선택은 남아있다”며 “매번 이해하기 힘든 정당 공천에 발목 잡혀 거제가 망가져 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거제시민은 과거, 거대 정당의 공천 받지 않아도 시민의 대표를 만들어주셨던 합리적인 시민들이었다"며 "이제 제게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조선업계 임금 직불제 ▲거제 부산 편입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 등을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입당했으며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대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보수성향의 김 예비후보 등장에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의 양강 구도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고, 막판 선거판세에 얼마나 변수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

03-11

15:12:27

경남

허성무 선대위 관계자, 창원시의원 고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창원시의회 소속 시의원을 불법 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해당 시의원은 지난 8일 제132회 제3차 창원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질문 요지서와 관련 없는 발언으로 의장 제지에도 불구하고 영상 자료화면과 마이크를 이용해 장시간 불법 선거운동을 한 행위를 비롯해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를 지목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당 의원은 전임 시장이 고발한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연히 후보자를 특정해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특정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여론조사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해 공직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허언증 수준이다' 등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했고, 실제로는 2번의 공청회가 없었음에도 '민선 7기 기간 중 2번의 공청회가 개최됐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임 시장이 S-BRT 공사를 시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마치 전임 시장이 공사를 시작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S-BRT 공사 지연, 교통대란,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불편과 불만을 전임 시장에게 돌려 이미지 추락, 신뢰도 저하 등 의도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03-11

14:37:14

경남

창원지역 근로자단체, 창원성산 야권 후보단일화 촉구

경남 창원지역 근로자단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남의 '진보정치 1번지'로 평가되는 창원시 성산구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024 창원지역 노동자선언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조용갑·박웅상·장원혁)는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동자의 힘으로 윤석열정권 심판하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성산에 출마한 모든 야권 후보들이 하루속히 단일화를 이뤄 윤석열정권 심판의 출발점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진보정치 1번지 창원성산에서 노동이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성산구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의 책무일뿐만 아니라 우리 노동자의 책무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노동자의 기본권을 지키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찾기 위해 이번 선거를 '노동탄압, 민생파탄 윤석열정권 심판'의 장으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2년만에 민주주의는 위기에 봉착했고, 친재벌 정책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졌으며, 일자리는 줄고 있다"며 "지난 한 해에만 노란봉투법, 간호법 및 방송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더니 올해 들어서자마자 김건희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법, 이태원참사 특별법까지 9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미 시행 중인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시도하고 있으며, 69시간 노동으로 대표되는 노동시간 개악, 건폭몰이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노동자의 기본권과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송두리째 유린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창원성산은 과거 권영길 전 의원부터 노회찬 전 의원, 여영국 전 의원까지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뤘을 때 당선이 되거나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지길 바라며, 만일 전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최종 단일화 후보를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03-11

13:34:51

경남

與진주을 김병규 "단수공천 강민국 후보, 의혹 해명해야"

경남 진주을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김병규(경남 진주을) 예비후보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공천된 강민국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강 후보측의 음해 선거 ▲국민의힘 공관위 면접 때 강 후보측의 흑색선전▲진주동중학교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 ▲수행비서 부친 병수발 갑질 의혹 ▲모친 소유의 산청 방목리 땅 경남교육청 매각 시도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관위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도 시스템 공천이다"라고 분명히 말했고 공관위원장도 "음해 선거운동이 드러나면 공천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이행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는 진주시민에게 후보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의 갑질 의혹은 지역사회에 공공연한 비밀이고, 두고두고 국민의힘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강 후보가 먼저 스스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공개질의 항목을 선정한 경위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 합리적인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고 현행법률을 위반했을 것으로 추단되는 의혹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주동중학교 직원들의 사적 동원 갑질 의혹’에 대해서 신4대 악 중 직장내괴롭힘과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직장내 괴롭힘의 금지) 및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조항을 법적근거로 제시하면서 “이를 최초 보도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법적조치를 통해 진위 여부를 밝힐 의향은 없는지”를 물었다. 또한 소관 상임위 예하 금융기관에 압력을 행사해 언론사에 광고를 발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형법상 직권남용, 업무방해, 강요 등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며 강 의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리고 ‘국회의원실 비서관을 코로나 검사를 받게해 거의 한 달간 상근 보호자로 등록해 온갖 수발을 들게했다’는 갑질의혹과 관련해 “법과 계약 외 근무를 금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위반, 공무원은 근무시간에 무단이탈을 못하도록 한 국가공무원법위반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인지에 대해 명백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모친 소유의 산청 방목리 땅을 경남교육청에 매각을 시도한 경위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당시 경남도의원의 신분으로 자신의 직계존속인 모친 소유 토지를 자기의 소속기관인 경남도의회와 밀접한 경남도교육청에 매도하려 한 것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소지가 있다”며 강 후보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03-10

16:24:26

경남

조국, 봉하마을서 "노무현 미완의 꿈 우리가 이루자…조국혁신당, 윤 정권 쇄빙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경남도당 창당대회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나라를 만드는 게 창당정신이라며 국가균형발전 및 기회균등의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기념관에서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 공화국, 지역주의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는 정치, 특권과 반칙·차별없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골고루 보장되는 기회균등의 나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창당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사랑했고, 존경했던 노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그 미완의 꿈을 우리가 이루자"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시민들이 경기 김포의 서울편입 추진을 보면서 '동남권 메가시티는 안 된다더니 메가서울은 되냐'고 묻는다"며 "저는 되묻고 싶다. 메가시티가 좌초된 건 전 정부가 추진했던 것이라는 정치적 이유 밖에 또 무엇이 있나"라고 따졌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부활을 선언한다"며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한다. 조국혁신당은 폐기된 동남권 메가시티를 반드시 재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만 대한민국이 산다"며 "3년은 너무 길다. 2년으로 족하다. 하루빨리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켜야할 소명이 저 조국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는 많은 것을 잃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더 많은 국민들이, 더 많은 고통·불행·시련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이 당면한 목표는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이다. 저는 그 싸움의 맨 앞에 있을 것이고, 맨 마지막까지 있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을 깨뜨리는 쇄빙선이 될 것이고, 민주당을 위시한 민주진보세력을 앞에서 이끄는 예인선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혁신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4·10총선까지 한 달 남았다.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이라며 "당원수가 아직 10만명을 채우지 못했고 후원금도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번 총선은 조국혁신당만 잘 되는 선거가 아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의견 차이가 있더라고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영 전체가 성공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국민의 선택은 언제나 위대할 것이라는 걸 믿고 4월10일을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거으로 경남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기자간담회와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진행했다. 오후 2시30분께에는 노 전 대통령 표역을 참배했다. 이어 오후 4시30분 대구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장식 수석대변인과 차규근 반검찰특권카르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은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03-10

10:08:50

경남

민주 밀양·의령·함안·창녕 우서영 사무소 개소…"필승다짐"

4·10 총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군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서영(28)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내일동 밀양관아 앞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총선에서의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동후원회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자와 우원식 국회의원, 경남도당 김두관 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의 축전 및 영상 인사와 함께 이주옥 밀양시장 예비후보, 지역주민 등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우 예비후보에 지지를 보냈다.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을 받고 당무위원회 인준을 받은 우서영 후보는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이자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서영 후보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에게 똑소리 나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역소멸의 급행열차를 탄 밀의함창 지역을 지속 가능하고 활력이 넘치는 내 고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깃발만 꼽으면 당선되는 강세 지역이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뇌물 혐의로 고발당해 공천이 취소된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와 국민의힘 최종 공천자와의 한판 대결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03-10

09:20:07

경남

[총선 D-30]격전지 거제시, 2강 1약 구도…서일준-변광용 리턴매치

22대 총선, 경남 거제시 선거구는 경남도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진보성향이 강한 선거구다. 인구 23만4000명의 거제시는 우리나라 ‘조선 빅3’ 중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2곳이 위치한 탓에 직간접 조선업 종사자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특히 김영삼과 문재인 등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라는 상징성으로 선거 때마다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는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 개혁신당 김범준 전력기획부총장(전 부산대학교 특임교수)이 출마한다. 국민의힘은 현역 서일준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변광용 전 거제시장도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최근 개혁신당 김범준 전력기획부총장이 가세하면서 선거판이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지난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선거에서는 52.47%의 지지를 얻은 변광용 후보가 서일준(45.64%) 후보를 누르고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서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가 설욕전이 될 기회로 보고 있다. 서일준 후보는 "지난 민주당 정부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현대중공업에 말도 안 되는 헐값으로 넘기려는 불공정매각 발표를 기습적으로 단행했고, 현대중공업에 갖가지 편의를 제공했다"며 "이는 거제지역민의 삶과 관계가 있는 중요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어떠한 총선 공약보다도 이 지역의 조선업이 지속가능토록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역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재선 고지를 노리고 있다. 서 의원은 고향 마을인 연초면에서 9급 면서기로 시작해 서울시와 청와대 행정관,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 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 거제부시장 등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이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3일 거제 4일 국회’의 일정을 소화하며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와 도로망 확충, 고속국도 거재연장 등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 표밭 다지기에 주력해 왔다. 말단에서 시작해 거제시부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다양한 부처를 경험한 탓에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업무 수행능력과 추진력, 상황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은 지난 9일 오전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모든 것을 걸고 승리하겠다"는 필승각오를 다짐했다.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단일 주자로 입지를 굳히며 이번 총선을 준비해 왔다. 특히,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서 의원 개입 의혹과 박 시장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판결에 공천 책임 문제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변 후보는 "무능과 독선의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구하고, 거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약과 발전 기회 앞에 윤석열 정권은 거제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은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며 “대선 공약 사업은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 확대 원점 재검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복합 거제 신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개혁신당 김범준 전력기획부총장은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 거제의 부산편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거제 부산편입은 현행법상 복잡한 행정절차가 있지만 주민 3분의 1 투표에 과반 찬성이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거제가 부산에 편입되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입문한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이다.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거제지역에서는 2020년 4·15 총선과 2022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서일준 의원을 단수 공천하자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판세 분석 거제시의 역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장승포시·거제군 선거구가 거제시 선거구로 개편된 이후 치러진 7번의 총선에서 6번은 보수정당 후보가, 1번은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1996년 치러진 15대 총선에서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나와 처음 당선된 김기춘 국회의원이 16대와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간판으로 잇따라 당선되며 3선 고지를 밟았다.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윤영 후보가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보수성향의 김한표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서일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 과정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각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의 격전이 치열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치러졌던 2022년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387표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물론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 탓도 있었지만 4만4790표(45.89%)를 얻은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가 4만4403표(45.50%)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에게 힘겹게 이겼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당시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나선 변광용 후보가 단 730표(0.7%) 차이로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번 4·10 총선도 서 의원과 변 전 시장의 맞대결 구도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개혁신당 간판을 단 김범준 전력기획부총장 이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수로 생겼다. 거제지역의 최근 정당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약간 앞서지만 개혁신당 후보가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표심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