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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마쉬 놓친 축구협회 "선임 협상, 계속 진행 중"

등록 2024.05.14 1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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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쉬, 캐나다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아

협회 "상황 지켜보는 중"…구체적 언급 피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0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감독 선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협회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지금도 계속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쉬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상황에 대해 "협회는 차기 감독으로 누구를 후보에 올리고 있는 지도 외부에 알려드린 바가 없다"며 마쉬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아울러 "협회 차원에서 '어떤 감독과 얘기 중이다', '누구와 협상 중이다'와 같이 구체적인 언급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 실제 협상 과정에선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만 전했다.

다음 달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전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협상이나 선임 과정에선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임시 감독 체제 계획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뒤 3개월째 새 대표팀 감독을 물색 중이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6일과 11일 싱가포르전(원정)과 중국전(홈)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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