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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0일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 막 올린다

등록 2024.05.08 13: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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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0일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 막 올린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에서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제10회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된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꽃양귀비 개화가 예년보다 빨라 1주일 가량 앞당겨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제장의 전 구간이 전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벌써부터 붉은 꽃양귀비 외에도 푸른 수레국화와 유채꽃, 안개초,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이 넓게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색꽃밭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과 당나귀, 토끼농장까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0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하동시니어합창단 공연과 풍물공연, 스마일 라인댄스, 퓨전국악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전국 관광객 장기자랑과 고고장구 및 장현주·문주리 등 초청 가수 공연을 비롯해 14일 팔씨름왕 선발대회, 15일 훌라후프 왕 선발대회, 17일 전국 관광객 퀴즈, 빙고 경품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폐철로를 활용하여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 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체험할 수 있다.

문태수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해 꽃양귀비를 키워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열심히 꽃밭을 조성한 만큼 형형색색 봄꽃과 함께 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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