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스포츠일반

[종별빙속][종합]이상화, 女 500m 우승…이승훈 5000m 정상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3-10-23 20:18:11  |  수정 2016-12-28 08:15:12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23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m에 출전한 이상화가 질주하고 있다. 2013.10.23. since1999@newsis.com
'쇼트트랙에서 전향' 이정수는 5000m 6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상화(24·서울시청)가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500m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는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5초62를 기록해 우승했다.

 2012~2013시즌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이상화는 이번 대회 1, 2차 레이스에서 대회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우며 2013~2014시즌을 기대케 했다.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상화는 우선 선발로 이미 2013~2014시즌 월드컵대회 대표팀에 승선한 상태다.

 이미 대표팀 선발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이상화는 다른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리며 최강자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대회기록도 갈아치웠다. 1차 레이스에서 37초88을 기록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38초15의 대회기록을 갈아치운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는 대회기록을 37초74로 앞당겼다.

 37초74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트랙레코드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이상화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운 38초15였다.

 이보라(27·동두천시청)가 1·2차 레이스 합계 79초0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79초07을 기록한 김현영(19·한국체대)과 79초67을 찍은 박승주(23·단국대)가 3, 4위에 올랐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23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훈이 질주하고 있다. 2013.10.23. since1999@newsis.com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은 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31초21을 기록해 우승했다.

 이미 팀추월 대표팀으로 월드컵대회 대표에 우선 선발된 이승훈은 5000m에서 1위에 오르며 이 종목 월드컵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국내 남자 장거리에서는 적수가 없는 이승훈은 가볍게 1위에 오르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훈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회기록(6분37초99)을 6.78초 앞당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2013~2014시즌을 기대케 했다.

 자신이 올해 1월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트랙레코드(6분32초91)도 다시 썼다.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한 이정수(24·고양시청)는 6분49초30을 기록, 6위에 머물러 최대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월드컵대회 출전 티켓을 따지 못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이정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나선 첫 공식대회에서 체력적인 열세를 보인 탓에 6위에 만족해야 했다.

 5000m에서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이정수는 24일 벌어지는 남자 1500m에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23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이었던 이정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2013.10.23. since1999@newsis.com
 남자 5000m에서는 김철민(21·한국체대)이 6분44초1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고, 6분44초44를 기록한 고병욱(23·의정부시청)이 뒤를 이었다.

 김보름(20·한국체대)은 여자 3000m에서 4분18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박도영(20·한국체대)이 4분21초30으로 2위에, 노선영(24·강원도청)이 4분21초37로 3위에 등극했다.

 이미 팀추월 대표로 2013~2014시즌 월드컵대회 대표팀에 우선 선발된 김보름과 박도영, 노선영은 3000m에서 입상에 성공하면서 이 종목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롤러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장을 던진 우효숙(27·청주시청)은 여자 3000m에서 4분23초27로 7위에 그쳤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 나설 남녀 각 10명의 엔트리를 구성한다.

 지난 3월 벌어진 ISU 2013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24·서울시청)와 모태범(24·대한항공)은 자동 선발됐다. 팀추월에 나서는 이승훈-김철민-주형준(22·이상 한국체대)과 김보름-박도영-노선영도 자동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월드컵대회 성적에 따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확정된다. 500m·1000m·1500m는 나라별로 4장의 출전권이, 여자 3000m·남녀 5000m·남자 1만m는 나라별로 3장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jinxijun@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