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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108명 일본 등 유흥업소에 송출한 브로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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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3-26 11:14:24  |  수정 2016-12-28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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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한국 여성 108명을 인터넷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모집해 홍콩과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의 해외 유흥업소에 불법 송출한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인터넷에서 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해외 유흥업소에 종사할 국내 여성들을 모집해 홍콩과 일본, 미국 멕시코 등 6개국의 룸싸롱과 가라오케 등에 불법 송출한 브로커 A씨(49)를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9년 5월12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서 여성들을 모집해 국외 유흥업소에 611회에 걸쳐 유흥접객원으로 불법 송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여성 1명당 소개비로 50∼100만원을 받고 해외 유흥업소에 송출해 4억6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 유흥업소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월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모집해 면접을 진행하고, 해외 유흥업소의 업주가 여성 프로필을 보고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부 여성들이 현지에서 돈을 받지 못한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여성 108명 이외에도 나머지 여성들을 특정 한 후 공범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천안서북경찰서 김병주 경정은 "여성들은 취업비자(6개월)이 아닌 관광비자(2개월)를 받아 해외에서 머물기 때문에 자칫 불법체류나 현지에서 감금, 인권유린 등의 피해도 우려된다"며 "현재 국외 불법 취업 중인 여성과 국외 업주들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 인터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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