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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 춘천, 건축가들의 '집 짓기'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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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3-09 09:59:19  |  수정 2016-12-28 14: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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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KT&G상상마당 춘천은 건축가들이 말하는 집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살고 싶은 집, 머물고 싶은 공간' 시즌 2 강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강의는 KT&G 상상마당 춘천과 춘천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2015 도시문화학교'중 '건축에 묻다' 두 번째 시즌으로 1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넘어 조경, 시공, 살림한옥 목수의 강의를 보태 집 짓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9월부터 8주 동안 진행된 '건축에 묻다' 시즌 1 강의는 70여 명의 수강자들이 두 달  동안 매주 빠짐 없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고 후속 강의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시즌 2 강좌가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박인석(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김연금(조경 작업소 울 소장), 황인범(서울한옥 대표 목수), 원유민(제이와이아키텍츠소장), 김동희(KDDH건축 소장), 이국식(시스홈씨엔엘 대표), 정영한(스튜디오 아키홀릭 소장), 조남호(솔토건축 소장) 등 8명의 건축 전문가가 매 회 다른 주제로 건축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수강생들에게 전한다.

 첫 강의는 '살구나무집' 건축주인 명지대 건축학부 박인석교수가 '아파트 공화국에서 내 집 짓기'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공공 공간 환경은 배제하고 사유 단지개발 장려 전략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도시 주택 정책을 비판하며,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단지공화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한 평 공원 만들기 프로젝트'의 조경가 김연금 소장, 서울대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서촌 살림한옥 '어락당'의 수선을 맡은 황인범 목수, 지난해 건축 명장에 선정된 시공전문가 이국식 대표가 각각 조경, 한옥, 시공 파트를 맡아 강의한다.

 또 일감이 없어 시작하게 되었다는 4200만원의 초 저예산 건축물 '벌교 뽁뽁이집'으로 역대 최연소 '젊은 건축가상'을 받은 원유민소장, 건축주와 카톡으로 소통하며 집 짓기로 유명한 김동희소장, '최소의 집' 건축전시기획자이며 개성 있는 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정영한소장도 참가해 커리큘럼의 수준을 높였다.

 이들은 모두 최근 인기 있는 작은집 프로젝트를 활발히 하고 있는 젊은 건축가들이다.  

 마지막 강의는 박인석교수의 살구나무집을 설계한 목조건축 전문가 조남호 소장이 맡는다. 지난 겨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협력적 주거 공동체' 전시를 통해 아파트의 대안이 단독주택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보편적인 집 짓기에 몰두 해 온 조 소장은 건축주들이 쓴 '아파트와 바꾼 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세대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대안적 주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낼 예정이다.  

 '살고싶은 집, 머물고 싶은 공간' 시즌 2 강좌는 오는 내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KT&G상상마당 춘천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신청접수는 홈페이지(http://chuncheon.sangsangmadang.com)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7586-0541~4)로 문의하면 된다.

 KT&G 상상마당 춘천과 춘천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도시문화학교'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로 건강한 도시문화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지의 시민아카데미다.

 지난해 가을 '건축'편을 시작으로 올해는 '건축'과 '인문'편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2016년에는 '생태'편까지 확장 진행할 예정이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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