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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족협의회 "다음달 국가 상대 손배소송 내겠다"

이종일 기자  |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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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8-19 16:24:25  |  수정 2016-12-28 15: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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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세월호참사가족대책협의회(가족협의회)는 19일 "다음달 중순 국가를 상대로 세월호참사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안산시 와스타디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월호 피해가족 100가구 이상이 소송에 동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경덕 가족협의회 심리생계분과장은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세월호참사 배보상 기준에는 국가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조건이 있는데 이는 인정할 수 없다"며 "배상금이 얼마로 판결날지 모르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잘못을 밝히고 그 책임에 따른 보상을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가족협의회는 법무법인 '원'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최 분과장은 "가족협의회의 소송을 두고 특정 언론은 이기적인 인간으로 매도할테지만 소송을 해서라도 가슴 속을 풀었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희생된) 아이들한테 덜 미안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현재 가족협의회에 소속된 피해가족은 350여세대로 이미 해수부 배보상을 신청한 분도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분들도 우리가 배보상을 받지 않기로 하고 국가가 잘못했다는 판결문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가족협의회가 앞으로 안산시민들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안산지역 언론인들과의 의견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가족협의회는 시민들에게 활동 사항을 알리기 위해 매주 1차례씩 주요 일정을 이메일을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하고 월 2차례 브리핑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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