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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벨기에 경찰, 핵심용의자 살라 압데슬람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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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1-16 07:32:11  |  수정 2016-12-28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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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AP/뉴시스】프랑스 경찰이 공개한 테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 사진 및 신원. 2015.11.1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프랑스 파리 테러범들의 신원이 하나 둘씩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현재 벨기에로 도망친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파리 테러를 모의· 지원한 혐의로 벨기에 태생 프랑스 국적자인 압데슬람을 추적 중이라고 발표하고, "매우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에 혹시 그와 마주치게 되는 시민들은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벨기에 검찰도 브뤼셀에 거주하는 살라 압데슬람과 벨기에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 거점인 몰렌벡에 거주하는 비랄 하드피라는 남성이 파리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양국 경찰에 따르면 압데슬람 형제 중 한 명은 파리 바타클랑 콘서트홀 테러에서 자폭해 사망했으며 살라 압데슬람은 범행에 사용된 검은색 폭스바겐 차량을 구하는 등 테러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압데슬람 3형제 중 나머지 한 명은 벨기에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살라 압데슬람이 1989년 9월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1m 75cm 신장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다음날인 14일 폭스바겐이 아닌 다른 차량을 타고 2명과 함께 프랑스 국경을 넘어 벨기에로 도주했다.당시 국경 수비대원들은 운전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다음 통과를 허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검은 색 폭스바겐 차량은 테러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등록지는 벨기에로 밝혀졌다. 압데슬람은 이 차를 지난주 벨기에에서 직접 임대했다. 프랑스의 한 경찰은 차 안에서 발견된 벨기에 주차 영수증을 단서로 차량 등록지와 임대자 신원을 확인할 수있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파리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난 2대의 자동차는 모두 벨기에에서 등록된 차량들로 지난주 브뤼셀에서 임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한 대에서는 3곳의 식당에 총격을 가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AK-47 칼리시니코프 소총 3정이 발견됐다.

 한편 지난 13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부근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테러범 3명 중 한명은 지난 10월 3일 터키 해안을 통해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들어와 시리아 난민 신분으로 입국한 아흐마드 알 무함마드로 밝혀졌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당시 그는 난민입국관리소에서 자신을 시리아 난민으로 주장해 임시 여권을 발급받았다. 이후 알 무함마드는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를 거쳤다고 CNN은 보도했다. 나머지 2명의 자폭 테러범은 위조 터키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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