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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청년배당, 현금깡 차단용 전자카드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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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1-22 09:52:22  |  수정 2016-12-28 16:30:09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청년배당으로 지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이 할인거래(이른바 현금깡)될 우려가 있어 2분기부터 성남사랑상품권과 동일한 기능의 지역 전자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지역 청년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상품권이 한 보수 인터넷사이트에서 할인거래 매매, 매입 글이 올라와 애초 청년배당 도입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고,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지역카드는 성남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유흥업소 등의 이용이 제한된다.

 시는 또 지난 21일 할인 판매글이 올라온 해당 사이트에 관련 게시물 삭제와 금지어 등록을 요청하는 한편 상품권 불법 매매행위 및 부당 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품권 및 전자카드의 가맹점을 학원, 서점, 영화관 등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배당 도입 취지인 청년 지원과 지역사권살리기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2분기부터는 전자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실제 매매가 이뤄졌는지 진위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일부 청년의 일탈을 청년배당 전반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청년배당'은 만 19~24세 청년들의 복지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분기별로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시는 올 한해 만 24세인 청년 1만1300여명이 청년배당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고, 11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분기별 12만원5000원씩 지급된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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