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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중국 “대북 추가제재에는 동의…한반도 불안정하게 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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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1-27 17:32:53  |  수정 2016-12-28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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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6.01.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7일 4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제재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방중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핵문제에 관해서 협의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왕 부장은 대북 제재로 인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북한에 대한 '과도한'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중국의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입장이 투명하고 공개적이며 확고하고 일관된 것이라며 "일시적인 형세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언명했다.

 이에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개발이 "세계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미중 양국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양국이 북핵 문제의 타결을 향해 전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케리 장관은 "미중 양국이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란 핵문제 등에 관련해서는 광범위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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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 가운데)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7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있다. 2016.01.27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 문제와 남중국해 사안을 포함한 양국의 모든 관심 사안에 관련해 미국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왕 부장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최대 선진국인 미국과 발전도상국인 중국은 주목해야 할 국제적인 관심사가 정말 많다"면서 "양국은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당시 합의한 사안에 따라 신형 대국관계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왕 부장은 왕 부장은 미국이 대만독립에 마땅히 반대하고 양안관계의 발전을 지지하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약속을 준수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군사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언행이 불일치한다는 비판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왕 부장은 케리 장관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신뢰를 증진하고 여러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올 한해 관계 양호한 관계 발전을 위해 좋은 시작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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