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신동주 SDJ 회장 "日롯데홀딩스, 상장 추진하겠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6-02-19 16:00:00  |  수정 2016-12-28 16:38:05
associate_pic
1조 사재 출연 검토…글로벌 롯데로 거듭나고자

【서울=뉴시스】이연춘 김동현 기자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재반격을 시작했다.

 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신 회장의 말을 인용, (신동주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글로벌 롯데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롯데홀딩스의 상장을 추진한다 밝혔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지난 12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한일 양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일본 롯데홀딩스를 상장해 글로벌 롯데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신동주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물론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인수합병(M&A)도 활용해 적극적으로 롯데그룹의 글로벌화를 구상하고 있다"며 "내부 유보금 활용이나 금융기관 차입뿐만 아니라 주식 상장에 의한 자금 조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그룹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다수의 그룹사간 지분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투명하고 열린 경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롯데홀딩스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한 복잡하게 얽힌 지분 구조 및 거래 관계 등을 정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롯데홀딩스 주식은 120만4410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27.8%에 해당한다. 종업원지주회에는 제한된 인원의 회원이 있으며 이들의 근속 10년 이상의 일본 롯데그룹 각사의 관리직이면서 지주회가 입회를 승인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신동주 회장 측은 롯데홀딩스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일본 종업원지주회가 보유 중인 롯데홀딩스 주식의 보유 대상을 확대해 일본 롯데그룹 사원 모두가 보유하는 주식보장제도를 제안했다.

 일본 롯데그룹의 성장에 대한 공헌도 등을 참착해 일본 롯데그룹의 사원을 다섯개의 그룹 ▲종업원지주회원 ▲종업원지주회원 후보 ▲일본 롯데그룹의 사원 ▲일본 롯데그룹의 관련회사의 사원 ▲정년퇴직임직원 일부 등으로 구분했다. 또한 종업원지주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일부를 나머지 그룹에 해당하는 사원에게 세법상 평가액으로 양도하겠다는 것이다.

associate_pic
 종업원지주회원들은 지금까지 자격 취득 시, 일정가격으로 롯데홀딩스 주식을 취득하고 퇴직 등으로 인해 자격을 상실하게 될 경우, 동일한 가격으로 지주회에 지숙을 매각해왔다. 또한 연 6엔에 이르는 배당(배당률 약 10% 내외)를 수령해왔다.

 신동주 회장 측은 상장을 통한 주식보장제도를 통해 종원원 지주회가 보유 중인 롯데홀딩스 주식이 재분은 대략 추산으로 1인당 ▲종업원지주회원 1000주 ▲종업원지주회원 후보 400주 ▲일본롯데그룹 사원 200주 ▲일본 롯데그룹 관련 회사 사원 20주 ▲일부 정년퇴직자는 120주의 롯데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주 회장은 1000억 엔(1조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종업원 복리후생기금을 설립하고 발생하는 수익으로 일본의 롯데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에 대한 장학사업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상장 전 주식매입을 통한 현금화 등 복리후생지원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주식보장제도 및 복리후생기금 설립은 일본 롯데그룹 성장에 대한 사원 여러분들의 공헌에 보답하기 위함"이라며 "이는 롯데홀딩스 상장을 통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기에 롯데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복지기금의 설립을 위해 일본의 경우처럼 한국에서도 개인적으로 1조원 상당의 사재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관련 법규 및 세법 등을 검토해 한국 롯데그룹 임직원들에게 가장 유리한 우리사주제도 및 직원복지기금 설립을 고려 중"이라며 "각 계열사별로 동종 업계에서 최고의 근무 환경 및 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yc@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피플

"평창올림픽 G-200
 지속성장 가능 올림픽 위해 최선"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