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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남성이 자기 집에 불 질러, 주민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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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6-04 11:07:37  |  수정 2016-12-28 17:09:58
【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4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모(40)씨는 이날 오전 1시33분께 의정부시 송산동의 홀로 거주하는 다가구주택 반지하 1층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옷걸이에 걸린 옷에 불을 지르고 밖으로 나왔다.

 이 불로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20여가구 주민 3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중 10여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이씨 집 46㎡와 집기류 등을 태워 4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인 오전 1시52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이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화가 나서 불을 냈고,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s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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