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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왜 대선출마 질문하는지…한편으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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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7-05 14:04:06  |  수정 2016-12-28 1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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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6기 2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7.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대선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왜 자꾸 질문을 하는지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고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단과 민선6기 취임 2주년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서울시장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을 형편없이 했다면 그런 얘기 안 나왔을 것"이라며 "대선이 가까워지니까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자신이 광주를 찾아 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게 대권도전의 뜻으로 해석된 것에 대해 "광주 5.18 정신을 삶에 체화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5.18 희생자들, 영령자들이 추구했던 그런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면 역사의 뒤로 숨지 않았다는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도 "우리 시대가 너무 절망의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며 "민생이 파탄되고 경제가 성장판이 닫힌 이런 사회에서 서울시장으로서,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한 사람의 리더로서, 지식인으로서, 무한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박 시장은 중국의 명재상인 범중엄의 명언을 인용하며 "'천하가 고통 속에 있는데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천하가 즐거워 해야 내가 비로소 즐거워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민생을 먼저 챙길 것을 다짐했다.

 또한 "그것은 바로 서울시로부터 해내야 된다"며 "특히 구의역사고를 겪으면서 서울시부터 이 엄청난 시대적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낼 해법을 만들어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의지를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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