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한의사협회, 청소년 무료금연침 시술 사업 확대 실시

등록 2010.05.27 10:41:21수정 2017.01.11 11:55: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대한한의사협회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정 한의원은 흡연 청소년에게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하고 있다.

지정 한의원으로 참여한 한의원은 2010년 5월 현재 1662곳으로 지난 해 1353곳에 비해 2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0년엔 '1학교 1한의원 전담제'를 도입해 한의사가 주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흡연예방교육, 금연침 시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연침의 효과는 이미 다수의 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06년 대한침구학회지에 발표된 '청소년에 대한 금연침 효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2회씩 총 5회의 금연침 시술을 받은 학생의 경우 49.5%정도에서 흡연욕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술 후 완전 금연한 경우는 20.4%, 흡연량이 감소한 경우는 49.5%으로 조사돼 70%정도에서 흡연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을 활용해 청소년 금연을 돕고, 흡연예방교육을 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료 금연침 사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한의학의 우수한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현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