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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충북경찰 조폭범죄 척결 선포…조폭들 ‘덜덜’

등록 2011.02.15 16:18:27수정 2016.12.27 2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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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충북경찰이 광역수사대 인원을 늘리고 조직을 강화해 조직폭력범죄 근절에 나서자 충북지역 조폭들이 술렁이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29일 광역수사대와 마약수사대를 통합하고 외근 수사인력을 보강해 2개팀, 4대반으로 광역수사대 체제를 확대 개편했다.

 광역수사대의 조직 개편은 조직폭력 수사 등 범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통해 치안복지 창조를 위한 충북경찰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조직 개편으로 광역수사대는 폭력·마약·지능·강력 등 죄종별 전문화된 수사체제를 갖추고 사채업과 갈취, 이권개입 등 서민경제를 좀먹는 조직폭력범죄에 대해 입체적·종합적인 수사로 대대적인 척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도내 9개 폭력조직 270여 명의 조직원을 대상으로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받아 관리한다는 세부 계획까지 세우고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의 조폭들은 긴장하는 모습과 함께 최대한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한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조폭범죄 척결 의지가 알려지면서 청주권 조폭들이 잔득 몸을 사리고 활동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특히 서약서를 받는다니 많이 당황한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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