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LH 일괄이전 환영, 국민연금공단 전북 배치는 잘못"
그러나 국민연금공단의 전북 조정 배치에 대해서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에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혁신도시 건설 취지를 감안할 때 이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연금공단의 조정 배치를 수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경남혁신도시에서 두 번째로 큰 573명의 국민연금공단이 전북으로 배치될 경우 총 984명이 줄어(24%) 혁신도시 건설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균형 감각을 상실한 정부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결정과 함께 정부의 최종안이 나오면 결과를 보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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