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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2보]광양제철 폭발사고…2명 부상

등록 2011.08.19 14:12:35수정 2016.12.27 2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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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19일 오전 10시10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제2고로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 제보)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19일 오전 10시10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제2고로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 제보)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맹대환 류형근 기자 =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2고로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10시3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제2고로 가스배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해 119 등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 당시 '펑'하는 폭발소리가 인근 지역까지 들렸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하늘로 치솟았다.

 또 2고로공장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이 피하는 도중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폭발로 발생한 열기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고로고장은 인근 작업장이 철구조물로 이뤄져 있어 불길은 더이상 번지지 않았고 가스배관 안의 잔류가스도 모두 연소돼 검은 연기도 더이상 피어오르지 않고 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고로공장 가동을 중지했고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광양=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전 10시3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제2고로공장 가스배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 제2고로가 검게 그을렸다.  hgryu77@newsis.com

【광양=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전 10시3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소 제2고로공장 가스배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 제2고로가 검게 그을렸다.  [email protected]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제철소 2고로 옆, 쇳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회수하는 배관 파이프가 파열되면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규모 등을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지만 광양제철소에는 6개의 고로가 있기 때문에 전체 생산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에도 광양제철 제2고로 주변에서 냉각판 보수작업을 벌이던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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