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野, 한미 FTA 투쟁 강화…오늘 국회서 '무효화 선언'

등록 2011.11.30 07:46:43수정 2016.12.27 23:07: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이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무효선언을 하는 등 대여 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야권은 30일 오후 1시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미 FTA 날치기 무효화 5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민노당 이정희 대표 등 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한미 FTA 날치기 무효화 5000인 선언'을 기점으로 당 내 '한미 FTA 무효화 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산과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한미 FTA 날치기 무효화 전국동시다발 대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한미 FTA 이행 관련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야권의 반발 투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서명은 한미 FTA를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것으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한미 FTA 무효화를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매일 저녁 7시 광화문에서 한미 FTA 폐기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한미 FTA를 완전히 포기하는 날까지 국민 여론을 압도적으로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