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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장훈·서경덕, 세계 곳곳에 위안부 포스터 1600장

등록 2012.02.22 09:38:31수정 2016.12.28 0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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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김장훈과 홍보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씨가 일본 도쿄·미국 뉴욕에 이어 영국 런던·호주 시드니 등 각국 주요도시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를 붙였다.  22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18~20일 런던과 시드니를 비롯해 일본 교토, 중국 상하이,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 16개 도시 번화가에 유학생과 현지 동포의 도움을 받아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 100장씩 총 1600장을 부착했다.  서 교수는 "작년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게재한 독도한글 광고 디자인을 사용해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스위스 취리히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포스터 부착은 외국인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3년 안에 100억원을 들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전용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김장훈과 홍보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씨가 일본 도쿄·미국 뉴욕에 이어 영국 런던·호주 시드니 등 각국 주요도시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를 붙였다.

 22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18~20일 런던과 시드니를 비롯해 일본 교토, 중국 상하이,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 16개 도시 번화가에 유학생과 현지 동포의 도움을 받아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 100장씩 총 1600장을 부착했다.

 서 교수는 "작년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게재한 독도한글 광고 디자인을 사용해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스위스 취리히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포스터 부착은 외국인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포스터를 부착하면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이 2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들리시나요(DO YOU HEAR)?'라는 제목의 광고비용은 김장훈이 전액 후원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이들의 외침이 들리시나요?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입니다'라고 알리고 있다.  '이들은 199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모여 1000회가 넘는 시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죄나 보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정부는 빨리 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면서 '일본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 홍보대사인 서 교수는 4년 전 워싱턴포스트에 위안부 관련 첫 광고를 실었다. 서 교수는 "수요 집회가 1000회를 넘었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늘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국제사회로 끌고 가 세계 여론을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경제 대국이라고 해도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해 줄 것"이라며 "그렇기에 더욱 더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여성 인권회복과 관련한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swryu@newsis.com

 한편, 두 사람은 3년 안에 100억원을 들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전용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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