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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불교연합당, 불자들의 목소리내기 위해 창당

등록 2012.03.19 17:29:55수정 2016.12.28 0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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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불교연합당) 대표 장주(속명 이재열) 스님이 1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불교연합당을 창당했다”고 밝히고 있다.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불교연합당) 대표 장주(속명 이재열) 스님이 1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불교연합당을 창당했다”고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불교연합당·대표 장주·속명 이재열)은 1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불교연합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불교연합당은 “불교와 불자를 위한 당으로 다른 종교나 단체를 배격하는 당이 아닌 수천년동안 민족과 함께 한 우리불교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당”이라며 “5만 승려와 2000만 불자들이 투표하면 그동안 소외받고 탄압받은 불교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주 스님은 이날 “4차원의 정치로 분열된 국가와 국민을 반드시 대통합 대화합으로 이끌겠다”며 “남과 북으로 갈라진 한반도를 통일하고 경제적 강자와 약자의 불평등을 통일하며 정당한 소득을 보호하고 정당한 분배를 이뤄 국민을 화합과 통합으로 통일해 진정한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4차원 정치란 불교 화엄경에서 나온 것으로 쉽게 말해 오직 중생 구제만을 바탕으로 한다”며 “4차원 정치는 오직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잘 살겠느냐만을 생각하는 정치를 말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총선에서 중산층 이하 사회취약계층과 장애인, 노약자 등에게 희망을 주는 공약시행으로 지역구 5명, 비례대표 15명(100만표) 등 총 20명 이상을 당선시켜 원내교섭단체를 꾸미는 것이 목표”라고 공개했다.

 “궁극적으론 복지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세계 중립국가를 건설해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4대강, 한미FTA 등 기존 확정된 사안을 수정 보완하는 농지법 전면 폐지와 국토허가제 전면 폐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창당선언문에는 남북통일에 대한 비전과 국민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희망을 담고 있다”며 “국민을 진정으로 받들고 진정으로 화합하며 잘 살게 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22일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32 라이프콤비빌딩 317호를 주소지로 창당 신고도 모두 마쳤다”며 “이번 총선과 관련 전국에서 25개이상 지구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현재 지역구 출마자는 물론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며 “총선이 성공리에 치뤄지면 올 연말 대선후보도 선출해 대선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 스님은 경북 포항의 오어사 주지로 주석 중이며 조계종 중앙종회 5선 의원으로 수석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장주 스님은 “후손들에게 아수라 정치는 절대로 대물림하면 안된다”며 “불교연합당의 4차원 정치로 이번 4·11총선과 올연말 대선을 치뤄 현재 정치를 블랙홀화하고 남북평화통일을 후손에게 상속하자”고 말했다.

 “5만 승려와 2000만 불교도가 비례대표에 기표하면 국회의원 수십명을 당선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전국 사찰의 문화재보호와 사찰보호 예산문제 등 민족과 함께 해온 불교의 명맥을 이을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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