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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년간 동창생에게 성매매 강요한 여고생 '덜미'

등록 2012.03.28 23:31:13수정 2016.12.28 00: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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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친구에게 수십 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수백만원의 돈을 가로챈 고등학생 오모(16)양 등 2명을 성매매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16)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양 등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 채팅 어플 등을 통해 성매매 남성을 구한 뒤 박(16)양에게  서울 시내 모텔을 돌며 30여차례 걸쳐 성매매를 시켜 3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박양과 중학교 동창 사이로 박양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도망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2년 동안 성매매에 시달리던 박양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가로챈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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