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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대선출마선언 지지율 4% 상승

등록 2012.06.23 20:41:06수정 2016.12.28 0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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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대권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0일 오전 KTX 열차를 타고 광주역에 도착해 마중을 나온 지지자들 앞에서 "꼭!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인사하고 있다.  ahj@newsis.com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대권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0일 오전 KTX 열차를 타고 광주역에 도착해 마중을 나온 지지자들 앞에서 "꼭!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의 지지율이 최근 대선후보경선 출마 선언에 힘입어 4%p 상승했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21일 1214명을 상대로 '주요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문재인 고문의 6월 넷째주 지지율이 전주 10%에서 14%로 올랐다.

 지지율 14%는 지난 4월 첫째주에 기록했던 15% 이후 최고치다. 그동안 문 고문의 지지율은 10%선에 머물렀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대선출마선언의 여파로 분석된다. 문 고문은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민주당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 고문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은 38%에서 35%로 떨어졌다. 최근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사건이 박 전 비대위원장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1%,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3%,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였다. 기타 후보는 1%, 지지후보 무응답은 22%였다.

 양자대결에서도 문 고문의 선전이 이어졌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문 고문 간 양자대결에서도 격차가 줄었다.

 박 전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52%에서 50%로 떨어진 반면 문 고문 지지율은 27%에서 31%로 올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25%p에서 19%p로 감소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도 여전히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앞서긴 했지만 격차가 좁혀졌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지지율은 전주 47%에서 44%로 3%p 하락한 반면 안 원장의 지지율은 36%에서 39%로 3%p 올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11%p에서 5%p로 축소됐다.

 안 원장이 지난 19일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공세에 적극 대응한 점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2.8%p에 신뢰수준은 95%였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20~21일 양일간 남녀 610명(±4.0%p, 95% 신뢰수준)에게 국회의원 세비 관련 의견을 물은 결과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66%, '국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입법 준비를 해야 하며 국회의원도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세비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28%였다. '모른다. 의견 없음'은 5%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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