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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출 여중생에 숙식 제공하며 몹쓸 짓 30대 구속

등록 2012.08.27 16:33:12수정 2016.12.28 0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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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27일 가출 여중생에게 숙식을 제공한 것을 빌미로 여러차례 성폭행한 김모(38)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5일 A(14)양이 "학교에 걸아가기 싫다. 태워달라"는 연락에 "담배 피우기 좋은 장소로 가자"며 울산 남구의 한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예전 A양이 가출했을때 숙식을 제공하며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원으로 일하던 김씨는 A양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여중생 3명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김씨는 가출 여중생들이 숙식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숙식을 제공한 뒤, 연락이 오면 만나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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