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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이노베이션-콘티넨탈 합작, '이모션' 출범

등록 2013.01.20 10:12:56수정 2016.12.28 0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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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사와 합작 설립한 'SK 콘티넨탈 이모션(E-motion)'이 20일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콘티넨탈 사비어 푸욜(Xavier Pujol) 수석 부사장, SK 콘티넨탈 이모션 이혁재 사장 등이 모여 출범식을 가졌다.

 SK 콘티넨탈 이모션은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사가 51대 49의 비율로 투자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회사다.

 양사는 앞으로 5년간 2억7000만 유로(약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명 '이모션'(E-motion)에는 '전기자동차(Electric Automotive) 배터리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 양사의 열정(emotion)을 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향후 이모션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콘티넨탈로부터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급받아 배터리 팩 시스템 생산에 나서게 된다.

 본사는 베를린에 두고 대전 연구센터를 통해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임직원 수는 200여 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산공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배터리 팩 시스템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콘티넨탈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 고객사 확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출범식에서 "전기차 분야의 기술 강자인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이 만나 글로벌 전기 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2020년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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